엽기문화의 실태와 문제 조명 10대 리포트-`엽기문화'. 24일 일 오후 5시10분. 2000년 한 해 동안 청소년들 사이에 붐을 일으킨 엽기문화의 모습과 그 영향에 대해 취재했다. 10대들이 정의하는 엽기의 모습은 무척 다양하다. `더러운 것' `특이한 것' `코믹한 것' `혐오감을 주는 것' 등을 하나로 엮을 수 있는 말이 바로 엽기. 취재팀은 PC통신의 엽기 동호회, 한 고등학교의 엽기 동아리. 그리고 엽기 카페 등을 찾아간다. 그리고 지저분한 동영상이나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 연예인들의 피해 사례를 소개하며 엽기문화의 수용 방향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코주부 원숭이의 생태 엿보기 특선 다큐멘터리-보르네오 숲의 은둔자 코주부 원숭이. 19일 화 저녁 9시55분. 보르네오섬 사바州에는 코주부 원숭이 특별 보호구역이 있다. 수줍음이 많아 밀림 속에서 망그로브 나뭇잎을 먹으며 숨어사는 코주부 원숭이. 여러 개의 방으로 나누어진 위를 갖고 있는 이들 원숭이의 수컷은 죽을 때까지 코가 자란다. 암컷들을 유혹하기 위한 수단이라는데….
2000-12-18 00:00"교육적이다" "매정하다" 분분 교육청·언론사 게시판마다 도배 "봉사하고 부담도 덜게 하는 배려" "형편 어려운데 인격에 상처 주나" "비난보다는 대안 찾는 계기 되길" 최근 경남 충무여중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급식도우미로 활동시키고 있다는 언론·방송사의 보도가 나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찬반 논쟁이 뜨겁게 일고 있다. 논쟁의 핵심은 급식도우미가 "학생 희망에 따라 봉사도 하고 급식부담도 덜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 해 볼만하다"는 찬성측과 "아무리 그래도 자존심에 상처를 준다"는 반대측의 의견이 팽팽한 것. 지난 6일 부산 K일간지는 사회면 기사에서 충무여중이 저소득층 학생에게 급식비를 면제해 주는 조건으로 식당 배식, 청소 등 허드렛일을 시켰다고 보도해 사회적 비난을 촉발시켰다. 학교에는 거친 항의 전화가 빗발쳤고 경남도교육청, 통영교육청, 국제신문 홈페이지에는 비난의 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이 이어졌다. 네티즌 이상현씨는 "극빈층에서 태어난 것도 서러운데 돈 대신 근로를 시키다니 아주 잘못된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한 아이의 학부모라는 윤명희씨는 "담임교사들이 자기 봉급을 조금 떼어서라도 도와주면 안 되느냐"며 "교육 현장에서까지 이기주의의 극치
2000-12-18 00:00강화 양도초 `컴퓨터급수제' 운영 워드 문서 작성 10단계로 교육 6학년 모둠장이 수시 급수평가 전교생이 52명인 강화 양도초등교. 벽지학교라면 으레 시설도, 실력도 떨어질 거라 생각하지만 양도초 학생들은 입학하면서부터 컴퓨터와 친구가 된다. 바로 학교에서 운영 중인 `컴퓨터급수제' 때문이다. 학교는 도시보다 컴퓨터 활용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는 벽지 아이들에게 문서작성 능력을 확실히 길러줘야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래서 학생들의 수준을 파악·분석해 1∼10등급의 자체 급수체계를 마련하고 단계별 지도계획을 마련했다. 자판 익히기·짧은 문장 치기(8∼10급)부터 표 만들기(3급)를 거쳐 그림, 글맵시 등을 이용한 문서 멋 내기(1급) 과정까지 학생들이 반드시 익혀야 할 학습내용이 단계적으로 제시됐다. 그리고 아침 자습시간,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담임과 컴퓨터 담당교사가 수시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평가했다. 특기할 만한 것은 6급(화면구성 및 문서 만들어 저장하고 불러오기 등)까지는 컴퓨터 실력이 가장 뛰어난 6학년이 모둠장이 돼 같은 모둠(2∼6학년 8명)의 친구, 동생들이 원하면 언제든 평가시험을 치러 급수를 올려준다는 것. 난이도가 높은 1∼5급은…
2000-12-18 00:00거창선관위, 학생 모의투표교실 운영 10월부터 전국 선거관리위원회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선거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거창선관위는 모의투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선관위원(장), 사무원, 참관인으로 역할을 맡아 관리하고 절차에 따라 직접 투표를 실시한 후, 후보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토론하면서 학생들은 미래의 유권자로서 민주적인 선거절차를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갖고 있다. 또 거창선관위는 거창군의회를 방문해 군의원의 의정활동을 참관하고 학생들이 직접 학생회장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을 담은 공명선거 비디오를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2000-12-18 00:00훌륭한 가르침은 결코 테크닉이 아니다. 가르칠 수 있는 용기는 자아와 세계의 가장 진실된 곳에서 우러나온다. 그 용기는 배우는 이들로 하여금 그들의 삶 속에 있는 진실된 곳을 발견하고 탐험하도록 만들어준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다. 미국고등교육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의 한 명으로 선정된 파커 J. 파머의 유명한 교육에세이 "가르칠 수 있는 용기"(한문화)가 출간됐다. 줄기차게 교사의 가슴을 들여다보는 작업을 해온 사상가이자 실천가인 파커가 피력하는 교육철학은 엄정하면서도 따뜻하고 정열적이면서도 명확하다. 이 책은 교사의 자아정체성이라는 개인적인 물음에서 시작해 교육개혁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로까지 시선을 확대하며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많은 교사들이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요즘, 그는 왜 교사의 내면풍경을 파고들고자 하는 것인지 "가르칠 수 있는 용기"에서 우리는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훌륭한 가르침은 교사의 자아정체성으로부터 나온다=훌륭한 가르침은 결코 테크닉이 아니다. 그것은 교사의 자아정체성과 성실성에서 흘러나온다. 어떤 교사가 좋은 교사인지를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나쁜 교사에 대해서는 한 마디로 잘라 말할 수 있다.…
2000-12-11 00:00정말 두려운 건 성적 환타지 아닌 다른 하나의 주체에 다가서고 받아들이는 관계의 맺음.... 여자(나탈리 베이)는 말한다. "그건 포르노 행위였어요. 난 해보고 싶은게 있었어요. 누구나 상상하는 것이 있잖아요." 그에게 포르노는 성적 판타지였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상상으로 끝내지 않고 행동으로 옮겼다. 잡지에 섹스파트너를 구한다는 광고를 하거나 (남자의 기억), 인터넷(여자의 기억)으로 만나 호텔에서 섹스를 하고 헤어졌다. 그 것 뿐이다. 이름도, 나이도, 직업도, 어디 사는 지도 서로 묻지 않았다. 다시 만나도 처음과 같다. 그들은 오직 섹스만 하고 돌아선다. 그러나 분명 다른 무언가가 있다. 좀더 자연스럽게 이별의 키스를 하고 헤어지기 전에 잠깐 망설인다. 남자(세르지 로페즈)가 이별이 아쉬워 '술 한잔'을 제안한다. 섹스가 아니어도 둘은 오래 전부터 알던 사람같이 편안해졌다. '포르노그래픽 어페어'가 '사랑'으로 변한 것이다. 프레데릭 폰테인 감독의 영화 '포르노그래픽 어페어(Une Liaison Pornographique)' 는 바로 '그 관계의 변화'를 남녀의 별도 인터뷰와 그들의 회상으로 세밀하게 짚어간다. 두 사람이 그랬던 것처럼 영화도 마치…
2000-12-11 00:00명백하게 '거부'의사를 밝혀라 토론·모둠활동 가능한 소단위 반별교육 바람직 교육자료 무료우송, 교사대상 우수교안 공모도 우물쭈물하거나 은근하게 하지말고 명백하게 '거부'의사를 밝혀라.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 백경남)의 성희롱예방교육 핵심은 확실하게 의사표시를 하라는 것. 고교를 막 졸업한 여성들이 직장이나 대학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성희롱의 주요대상이 된다는 판단아래 여성특위는 고3생을 대상으로 성희롱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사들의 적극 동참을 위해 성교육 우수교안 공모(20~30일)도 실시하고 있는 여성특위가 제안하는 성희롱예방교육법은 다음과 같다. 대단위 집합교육은 효과가 적다=그동안 교육경험에 비추어 대단위 집합교육(강당에서 학년전원을 대상으로 1회 교육하는 방식)은 효과가 적다. 반별로 비디오를 시청하고 토론을 한다든지, 모둠을 나누어 성희롱 사례를 찾게하고 이를 기초로 전체토론을 하는 등 소단위(반별) 교육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성특위 강사를 활용하라=여성특위 성희롱예방교육 강사를 학교교육에 초빙할 수 있다. 여성특위는 성희롱예방교육 강사은행을 구성, 성희롱예방교육을 하고자 하는 곳에서 강사를 쉽게 섭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2000-12-11 00:0017 개미를 큰손의 횡포에서 보호하는 상·하한가 증시에서 상하한가 제한폭은 점점 커지는 추세다. 궁극적으로는 미국 증시처럼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 상하한가 제한 폭이 커질수록 주식시장은 투기 성향이 높아진다. 증권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이 열리는 동안 주식 종목별로 오르내릴 수 있는 주당 가격에 한계가 있다. 현행 거래법이 허용하는 하루중 주가 변동폭은 거래소에서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상하 15%.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일 종가의 상하 12%다. 전일종가를 기준으로 다음 거래일에 오를 수 있는 최대 값을 '상한가', 내릴 수 있는 최소 값을 '하한가'라고 부른다. 곧 전일종가가 1만원인 종목은 다음 거래일 하한가가 8500원, 상한가가 1만1500원이다. 상하한가 범위 안에서만 거래할 수 있으므로 8500원보다 싸거나 1만1500원보다 비싼 값에 주문을 낼 수 없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신문 시세표에서는 보통 표로, 하한가 기록 종목은 표로 표시한다. 매매가가 상한가에 이르는 경우를 두고 흔히 주가가 '천장을 쳤다'고 말한다. 매매가가 하한가에 이르면 '바닥을 쳤다'고 말한다. 증시가 주가 변동폭을 제한하는 이유는 이른바 '큰손의 장난'으로부터 소액투
2000-12-11 00:00특수학교 부부교사 외아들 백혈병으로 死境 골수기증자 못찾고 수술비도 막막 교총 모금운동…교육계 동참 호소 특수학교에서 근무하는 젊은 부부교사의 아들이 백혈병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다. 지체부자유 특수학교인 한국우진학교 박은송교사(36)와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인천인혜학교 이순미교사(32)의 외아들 범진군(5)이 지난 9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다. 범진군은 6개월안에 골수이식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사망할 수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골수가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지 못한 상태다. 박 교사 부부는 "티없이 맑고 건강했던 범진이의 생명이 촌각에 달려있지만 부모입장에서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다"며 "골수기증자가 나타나길 매일매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에게는 골수기증자를 찾는 일 외에도 수술비와 입원비 등에 필요한 1억여원의 돈을 마련하는 일도 걱정이 아닐 수 없다. 현재까지 들어간 치료비 1200여만원은 은행 대출을 받아 해결했다. 대출금을 제하고 나면 월급은 고작 100여만원밖에 남지 않는다. 가진 재산이라고는 부천의 아파트 전세 보증금 3500만원이 전부다. 곧 전세를 빼 월세방을 얻어야 할…
2000-12-11 00:00경기교련 대의원회, 6개항의 결의문 채택 경기교련은 5일 교련 대회의실에서 제73회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교원정년 환원 및 연금법 개악 철회 등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신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우리 교육계는 정부의 각종 밀어 붙이기식 정책으로 인해 분노와 허탈감, 혼란만 가중됐다"며 "우리의 단합된 의지와 결의로 교단황폐화와 학교붕괴를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대의원들은 "정부는 교원을 무능하고 부패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정년을 3년이나 단축하는 폭거를 강행하여 5만여명에 달하는 교육자를 축출했다"며 "이로 인해 학교에는 교사가 부족하여 수업결손이 발생하고 교단은 황폐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채택한 결의문은 다음과 같다. ▲국회는 교원정년을 즉각 환원하는 입법조치를 취하라 ▲정부는 교원·공무원에게 희생만을 강요하는 연금법 개악을 철회하고 대통령의 연금보장 약속을 이행하라 ▲정부는 제7차 교육과정이 전면 시행되기 이전에 이를 전면적으로 수정·보완하라 ▲대통령 공약사항인 수석교사제를 즉각 도입하고 우수교원확보법을 제정하라 ▲교육재정을 GNP 대비 6% 수준으로 조속히 확충하라 ▲우리는 열악한 근무조건과 온갖 시련에도 불구하고 교육발전 및 교권옹호
2000-12-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