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 대다수가 TV 프로그램의 가치 평가 기준의 우선 순위를 `재미'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 문화소비자운동본부가 최근 서울·경기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397명을 대상으로 텔레비전 시청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중심으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7%가 재미를 추구할 목적으로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며 방송사가 성인물임을 표방하는 시트콤 등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시청시간을 보면 50%의 이상의 청소년들이 평일에는 1∼3시간, 주말에는 2∼6시간을 TV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들은 가장 해로운 프로그램으로 `사건 25시'를 잔인하고 나쁜 것만 나온다는 이유로 으뜸으로 뽑았으며 `세친구'를 해로운 말이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학교2'를 폭력적이고 조작되었다는 이유로 해로운 프로그램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유익한 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생들의 경우 `호기심 천국-궁금증을 파헤쳐 주기 때문에', `디지몬 어드벤쳐-재미 있으니까'를 유익한 프로그램이라 답해 초등학생들이 생각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의 판단기준은 주로 `재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들은 `도전 골든벨-유익하니까', `태조 왕건-역사를…
2001-01-29 00:00우리나라 전체 인구중 학생의 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높으며 가정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율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학교의 경우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정보보호센터(사무총장 송관호)가 전문조사기관인 인터넷메트릭스사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전국 3,452가구 1만1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이용자 실태조사'에서 7세 이상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인구는 1,904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9년말 1086만명 보다 818만명이 늘어난 수치며 7세 이상 인구의 44.%, 전체인구의 40.3%에 해당된다. 특히 일주일에 한번이상 이용자는 1,811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95.1%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74.6%, 7∼19세가 74.1%로 높은 편이나 30대 이상으로 갈수록 급격히 떨어져 30대 43.6%, 40대 22.7%, 50대 이상은 5.7%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가정(59.2%), 회사(18.6%), PC방(15.8%)순으로 나타나 가정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고 PC방 이용자는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줬다. PC 가정보급률은 71%이지만 인터넷을 이용하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2001-01-29 00:00익명성에 기댄 언어폭력과 저작권 침해 등 사이버 공간상에서 일어나는 병폐들이 심각해짐에 따라 이에 따른 대처방안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 현재 각 분야에서 기술적이고 법적인 대처 방안들이 실시되고 있지만 청소년기부터 교육과정을 통한 정보윤리 함양이 가장 큰 설득력을 얻고 있다. 법적 조치나 기술적인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고 이같은 의식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는 건전한 사이버문화 형성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교육과정에는 아무런 관련 내용이 미미하고 일선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만한 프로그램도 제시되지 않은 실정이다. 최근 성균관대가 교수와 학생, 교직원 대표들간의 논의를 거쳐 네티즌 수칙을 만들기도 했다. 학교측이 발표한 규약에는 실명게재와 비어·속어 사용의 자제를 비롯, 타인의 글에 대한 지나친 반박 자제, 저작권법에 위배되는 불법정보의 배제 등 네티즌 윤리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11개의 기본원칙과 30대 이용수칙으로 구분돼 항목별로 담겨 있다. 강제성이 담겨 있지는 않지만 학교 자체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자발적인 프로그램 마련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이같은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다소 보완하기 위해 정보통신윤리 교
2001-01-29 00:00서울대와 성균관대가 17일 2002년 입시요강을 발표한데 이어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 대다수 대학들이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2002학년도 대입전형은 수시모집 확대, 다단계 전형, 심층 면접 등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대의 경우 수능 등급제가 도입됨에 따라 수능의 비중이 줄어들고 학생부와 비교과영역의 비중이 대폭 커진다. 다른 대학과 달리 1학기 수시모집(5월 20일~6월 20일)은 하지 않고 9월에 2학기 수시모집만 실시키로 했다. 또 농어촌 중·고교 과정을 마친 농어촌 출신자(100여명, 전체 정원의 3% 이내)와 특수교육대상자(20여명 이내)를 대상으로 한 정원 외 특별전형도 처음 도입키로 했다. 연세대의 경우 정원의 70%를 정시모집, 30%를 수시모집(1학기 10%, 2학기 20%)으로 뽑는다. 1학기 수시모집은 2학년까지의 성적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면접과 각 분야의 특기서류를 종합심사해 채점한다. 수시모집 지원자격을 고교 등급 1, 2등급 중 어느 쪽으로 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과 학생부 등을 종합해 수험생을 평가하되 전공 계열별로 모집하고 다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고려대는 논술고사 외 지필고사
2001-01-29 00:00내년부터 중등과정의 영재학교가 도입되고 일부 초등교에서는 영재학급이 편성·운영된다. 교육부는 14일 영재학교의 학생선발 기준과 입학자격, 교육과정 운영 등을 담은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 안을 마련해 부처간 협의를 거쳐 이달 중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영재학교는 중고교 교육과정을 통합해 무학년제, 무학기제로 운영해 영재성이 뛰어난 학생은 능력에 따라 월반, 조기 졸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영재학교 졸업생은 대입전형 때 대학 자율에 따라 특례입학을 허용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하고 부처간 협의 중이다. 초등과정은 영재학교 대신 지역 내 영재들을 모아놓고 가르치는 영재학급을 일부 초등교에 설치해 운영하되 학급당 학생 수는 20명 이내로 제한했다. 또 영재학교와 영재학급에는 필요할 경우 외국인 교사를 채용할 수 있고, 보조교사를 둘 수 있으며 교사 1명당 학생 10명을 넘지 않도록 했다. 영재학교에 입학하려면 재학 학교 교장이나 영재교육기관, 영재교육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영재학교 교장에게 신청한 후 교내 영재판별위원회의 지능지수, 학업우수성, 창의성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교육부는 내년에 경기 장곡초, 광주 유안초, 서울 신방학중, 부산…
2001-01-29 00:00언어사용에 모범을 보여야 할 초등 교과서에 오자와 비표준어, 억지스런 표현이 수두룩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새국어생활(국립국어연구원 刊)에서 초등 교과서의 오류를 조목조목 지적한 권오운(시인)씨는 "기본적인 맞춤법 오류는 물론 비표준어와 억지말, 억지표현이 수도 없이 많아 교과서 청문회라도 열어야 할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2-(가) 수학 35쪽을 비롯, 3-1 수학, 5-1 수학 익힘책 등에서 `꼭짓점'을 꼭지점으로, 1-1 읽기 36쪽을 비롯, 6-1 사회 91쪽 등에서는 `노랫말'을 노래말로, 5-1 말하기·듣기·쓰기 78쪽에는 `시곗바늘'을 시계바늘로, 5-1 읽기 108쪽에는 `등굣길, 하굣길'을 등교길, 하교길로 하는 등 사이시옷을 멋대로 떼어내 버렸다. 오자와 비표준어도 많이 쓰이고 있다. 깨끗이가 깨끗히로(6학년 체육 14쪽), 밤을 새우다가 밤을 세우다로(5-2 사회 58쪽), 창난젓을 창란젓으로(5-1 사회과 탐구 17쪽) 잘못 쓰는 예가 무수히 많다. 또 5-1 읽기 66쪽에는 `사람의 발자국소리'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것도 발자국이 소리를 낼 수 없기 때문에 있을 수 없는 말로 `발소리'의 잘못으로 지적됐다. 희한하고 억지
2001-01-29 00:00경남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일선학교의 학교발전기금 조성 수범사례 중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난방용 석유난로가 부족한 진주 도동초등교는 학교운영위원회가 주축이 돼 아나바다 장터를 개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선 각 가정에서 활용되지 않는 학용품, 옷, 신발, 일반 생활용품을 수집해 1100여 점이 모여 강당에 종류별 가게를 꾸몄다. 또 학운위원장과 학부모회 임원단은 학부모 대상 바자회 차원에서 오징어, 미역, 참기름 등 지역 특산물을 구입하고 각 학년 대표 어머니들이 일일점원을 맡아 11월 7일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다. 여기서 873만원의 수익이 생겨 20평형 로터리식 석유난로 23대를 구입했다. 전교생 56명인 진주 관봉초등교는 지난 4월 16일 열린 제8회 총동창회 식전·식후행사에서 학교 농악부가 각 기수별 지신밟기 공연을 통해 165만원을 모금하는 한편 어머니회의 일일찻집 운영, 재활용품 수거 등으로 375만원을 조성했다. 이 돈은 농악의상 38벌, 식탁 18조를 구입하는데 쓰였다. 창원 양곡초등교는 지난해 7월 학생, 학부모로부터 소장 도서를 기증 받은 후 민주시민실을 이용, 알뜰도서바자회를 3일간 열어 200만원의 기
2001-01-29 00:00한국교육방송공사(EBS·사장 박흥수)가 최근 유사상호 인터넷 업체인 한국인터넷 EBS(주)(www.internetebs.co.kr)를 상대로 법원에 낸 상표권 침해금지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지방법원 민사합의 12부는 최근 EBS가 제기한 소송과 관련, `한국인터넷 EBS 주식회사가 ebs라는 도메인 네임을 사용해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학원영업을 한 것은 일반 수요자들에게 한국교육방송공사의 사업으로 혼동을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으므로 부정경쟁 행위에 해당된다'면서 한국인터넷 EBS(주)에 도메인네임 등록말소 절차를 이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 교육시장의 확산을 타고 EBS 유사상호로 사업을 추진하던 업체들이 잇따라 철퇴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재 EBS는 (주)인터넷 교육방송국(www.iebs.net, www.iebs.co.kr)과 인터넷 교육방송(www.internet-ebs.com)에 대해서도 같은 소송을 법원에 제기하고 있어 판결 결과가 주목된다. 또 한국인터넷교육방송은 EBS가 형사고소와 가처분 신청을 해옴에 따라 이미 상호명을 에듀키스인터넷방송으로 변경하고 도메인 네임도 바꾼 상태다. 그 동안 이들 사설업체들은 마치 `EBS교
2001-01-29 00:00서울대 생활과학대 이순형 교수(소비자아동학부)가 작년 9우러 전국 2800명의 초등생과 2800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0명의 초등생 중 3명 이상이 방과후에 혼자 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교수가 최근 발표한 `전국 방과후 보육수요도'에 따르면 `방과후 집에 돌아왔을 때, 문을 열어 주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 `혼자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간다'는 학생이 29%를 차지했다. 특히 어머니가 취업한 경우 `혼자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간다'고 답변한 학생은 46.9%로 어머니가 전업주부인 학생들(12.5%)보다 훨씬 많았다.
2001-01-29 00:00강원도교육청은 벽지학교에서 해제된 34개교 학생 4000여 명에 대해 초등교 급식비와 고교 수업료 감면 등 각종 혜택을 그대로 부여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도서·벽지교육진흥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34개 초중고가 벽지학교에서 해제돼 급식비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사라졌지만 학부모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억 6500만원의 예산을 확보, 교육감 재량으로 지원이 가능한 초등 급식비, 고교 수업료 및 입학금,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등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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