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 교육위원 146명은 1∼2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세미나를 갖고 교육자치 정착을 위한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교육위원들은 "시·도의회와 이원화된 자치 형태로는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되지 않아 진정한 교육자치가 실현될 수 없다"며 "교육자치는 일반자치와 분리되어 독립된 자치제도로 정착돼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위원들은 결의문에서 정부는 시·도교위에 완전한 심의·의결권을 부여하여 교위를 독립형 의결기구화 하고 교육인적자원부는 시·도교육청 인사 및 재정에 관한 독립성을 보장해야 하며 농어촌의 열악한 교육환경과 교육인적자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육위원들은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했다. ▲봉급교부금을 보수교부금으로 전환해 전체교원의 인건비를 포함해야 한다 ▲지방교육채 원리금 상환액을 증액교부금을 지원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지방교육양여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총액으로 시·도교육청에 배부돼야 한다 ▲교육세를 지방교육세로 바꾼 것은 시도간의 교육환경에 심각한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제고되어야
2001-02-12 00:00부산시교육위원회(위원장 이신구)는 6일 제121회 임시회를 열고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시역외 조성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교위는 "부산대는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가진 국립대학으로 400만 부산시민과 더불어 발전해온 대학이며 고장의 수많은 인재를 길러낸 영남권 문화의 산실"이라며 "부산시민 자존심의 상징인 부산대 제2캠퍼스를 시역외에 조성한다는 것에 대해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 ▲지방대학은 그 지방의 발전을 선도하는 지역문화의 심장부다. 지방화·분권화가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서 부산의 발전과 문화를 이끌어가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부산대가 제2캠퍼스를 시역외에 조성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은 그 자체가 지방화에 역행하는 처사이므로 마땅히 제고되어야 한다 ▲지역경제 상황과 시민의 정서는 물론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생각할 때 부산대 제2캠퍼스 시역외 조성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이러한 계획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부산대는 부산시역내의 후보지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수용을 당부하면서 이 기회에 우리 부산교육가족 일동은 부산지역의 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2001-02-12 00:00김지웅 울산시교육감은 본지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오는 5월 개원할 '들꽃학습원'을 학생·교원·시민이 함께 하는 자연친화적 체험학습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울산시교육청의 올해 역점사업은 무엇입니까. "우리 교육청은 다양한 교육방법의 적용과 교실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사업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첫째 지난해 5월 개교한 전국 최초의 공립 대안학교인 '두남학교'를 더욱 알차게 운영할 것입니다. 둘째 장학컨설팅 제도의 활성화와 '교실수업지원단' 운영을 통해 수업을 질을 높이겠습니다. 셋째 문 닫은 서사분교를 활용, 5월 개원 예정인 '들꽃학습원'을 학생·교원·시민이 함께 하는 자연친화적 체험학습장으로 운영할 것입니다. 넷째 내년 3월 개교 목표인 영상분야의 특성화 학교 '애니원고'와 '울산어학원' 건립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다섯째 21개 초·중·고를 신설, 급당 학생수를 낮춰 OECD 수준의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울산의 경우 초등학교 급당 학생수가 40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급당 학생수 감축을 위한 계획이 있습니까. "우리 교육청은 지난 97년 광역시 승격으로 경남도
2001-02-12 00:00충북도교육청의 교원연수실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97년 5577명, 98년 1만5185명, 99년 1만7419명, 2000년 1만4531명 등 모두 5만2712명의 교원이 각종 연수를 이수 받는 등 연수 인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 종류별로는 자격연수 이수자가 3773명, 각종 직무연수 이수자가 4만8429명, 국외연수 이수자가 510명 등이다. 이 가운데 초등교원이 2만9419명(55.8%), 중등교원이 2만3293명이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각종 교원연수에 지원된 금액은 초등교육과에서 8억400만원, 중등교육과에서 10억1600만원, 과학기술과에서 3억8000만원, 교육정보화과에서 4억1400만원, 단재교육연수원에서 2억6700만원 등 모두 28억8100만원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교원의 동일과정연수 중복이수 등 연수 과열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올해는 동일과정 중복연수를 금지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인터넷 강의, 화상 강의 등을 이용한 사이버 연수를 통한 연수기회는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1-02-12 00:00"몰랐던 문제를 선생님과 차근차근 풀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학원에 다니는 친구와 겨뤄볼 생각이에요" 인천일신초등학교(교장 이동현) 6학년 학생들은 이번 방학이 너무 뿌듯했다. 중학교에 진학해도 걱정없을 것 같은 자신감도 생겼다. 물론 방학중 선성민교사(32)가 운영한 '특별수업'에 참가했던 아이들에 해당하는 얘기다. 선 교사는 이번 겨울방학동안 연휴를 제외하고는 개인 시간을 모두 반납했다. 요즘 아이들의 기초학력이 많이 부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곧 중학교에 올라갈 아이들인데 조금이라도 실력을 쌓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6학년 전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받았다. 한 과목씩 부족한 부분이 있는 아이들은 꼭 수업을 듣도록 했다. 가정형편상 학원을 나갈 수 없는 아이들도 신청했고 학원과 선 교사의 수업을 함께 듣겠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수업은 6학년 주지교과와 중학교 1학년 1학기 수학교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휴기간 등을 제외하고 25일간을 꼬박 출근했다. 15∼30명 정도의 학생이 꾸준히 참석했다. 매일 4시간 정도씩 수업이 진행됐지만 교실은 아이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기로 가득했다.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았다. 과정이 시작되기 전 학부
2001-02-12 00:00인천시교육청은 제7차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에 대한 교원·학생·시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수준별 교육과정 심화·보충학습자료와 창의적재량활동 프로그램을 공개 모집한다. 심화·보충학습자료는 △초등 1·2학년(국어·수학) △3·4학년 및 중학교 1학년(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각 교과별 자료, 창의적재량활동 프로그램은 초등교 1∼4학년 및 중학교 1학년(학년별) 활동방안을 마련, 제출하면 된다. 심화·보충학습자료 부문은 교원은 물론 학부모, 대학생까지 응모 자격이 주어지며 창의적 재량활동 프로그램은 초·중·고교생도 가능하다. 입상작은 교육감상과 상금이 주어지며 교원에게는 연구점수가 부여된다. 시교육청 홈페이지(www.ice.go.kr) 공지사항을 참고해 참가 신청서를 2월 15일까지, 최종 작품을 3월 31일까지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교육과정팀(팩스 420-8256)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032)420-8258.
2001-02-12 00:00올해부터 일선 중·고교의 사설 모의고사 시행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시·도교육청마다 자체적으로 문제를 출제해 중·고생을 대상으로 치르는 학력진단평가가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교육청 주관 평가가 당초 취지와는 달리 공공연히 학교간 비교가 가능하고 학생간 석차도 제공된다는 점에서 과열경쟁을 막을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시험문제에 오류가 많고 수능시험의 내용과도 거리가 멀어 진학자료로서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교사,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현황=부산시교육청은 7일 98개교의 고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력진단평가를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3, 10월에는 고3 학생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이며 과목별 점수와 총점, 과목별 교내 석차와 계열별 석차를 성적표에 기입·통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3월 고3을 시작으로 8월에는 고1∼3학년에게 학력검사를 치를 방침이다. 시험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이며 학생에게 통지하는 성적표에는 과목별 점수와 석차 백분위 점수, 표준점수 등이 게재된다. 경기도는 고교 2, 3학년은 물론 중 2, 3학년도 학기별 1회의 학력검사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중2, 3학
2001-02-12 00:00`졸업에 관한 특별한 기억을 만들고 싶다' 9일 천안 문예회관에서 거행된 충남 동성중의 졸업제(?)장. 올해 31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동성중은 상을 받는 몇몇 학생만의 졸업식이 아닌, 모든 졸업생이 즐겁게 축하 받는 졸업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평범한 교복 대신 가운을 입고 있어 더욱 늠름한 학생들. 교사, 학생이 함께 꾸민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졸업제 1부의 막이 열리자 장내는 뜨거운 갈채로 채워졌다. 이어 3년 간의 학교 생활을 담은 사진 영상이 대형 스크린에 나타나자 학생들은 아련한 추억에 눈시울을 붉히며 추억에 잠겼다. 선생님과 부모님께 드리는 졸업생의 글에 이어 재학생의 피아노 축하 연주, 졸업생의 해금 연주가 잔잔히 어우러지면서 졸업제의 1부가 끝났다. 2부에서는 127명의 졸업생에게 개별적으로 졸업장을 수여했다. 교장뿐만 아니라 담임교사, 학부모, 지역인사가 한 명 한 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는 모습은 교육공동체를 구현하는 훈훈한 모습이었다. 또 무대 중앙에 학생이 오르면 사회자의 소개와 함께 스크린에 대형 사진도 함께 비쳐지도록 했다. 황정연 양은 "재학생이나 내빈들은 보통 누가 졸업하는 지도 모르기 마련인데 스크린에 내 얼굴이 크게…
2001-02-12 00:00EBS 위성교육방송 활용만으로 대구의 만년 꼴지 학교에서 명문고로 떠오른 대구 영신고가 올 대학입시에서 또 하나의 신화를 이룩해 화제다. 19명을 합격시킨 작년에 이어 200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22명이 서울대에 합격한 것. 390점 이상 학생 수도 780명 중에 34명에 이르고 4년제 대학 진학률이 90%를 웃돈다. 이 같은 사실은 몇 년 전까지 한 해 서울대 진학생 수가 두세 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놀랄 만한 일이다. 영신고(12학급 540명)의 서울대 합격자 비율은 대구지역 54개 인문고 가운데 최고 수치다. 올해 서울대 경영학과에 합격한 이한수(19) 군은 "교육방송을 통해 다양한 문제유형을 접할 수 있었기 때문에 과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구 영신고는 1995년부터 보충수업, 자율학습 시간을 통해 EBS 위성교육방송을 철저히 활용하면서 변신을 거듭했다. 이후 4년 만인 1999년 3월, 중앙교육연구소 시행 모의고사에서 전국 1등, 같은 해 4월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시행 모의고사 전국 3위, 대구지역 인문계 1위, 자연계 3위 등 각종 모의고사와 대학 입시 합격자 수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 그 전까지만 해도 대구 영신고는 경부
2001-02-12 00:00새학기가 다가오면 늘 고민되는 것이 있다. 학급경영.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고민은 많지만 그 기법과 필요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곳이 없었던 것 또한 현실이다. 이런 고민에 빠져있는 교사라면 눈이 번쩍 뜨일만한 곳이 있다. 박남기(광주교대)교수의 학급경영 연구소 홈페이지(www.gnue.ac.kr/~class/)가 바로 그 곳이다. 개설 4개월만에 약 2만 여명의 교사와 예비교사가 방문, 전문사이트로서의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이 사이트는 학급경영에 필요한 각종 자료가 올려져 있다. 학년 초에서 학년 말까지의 학급경영에 필요한 시계열적 자료와 교실 환경, 생활지도, 학부모와의 관계, 수업 경영 등의 학급경영과 관련된 영역별 자료가 올려져 있고 학급경영과 관련하여 직면한 문제에 대한 상담도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또 현장교사 뿐만 아니라 미술과 교수, 인성지도 전공 교수, 미국의 학교 심리 및 상담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어 외국과 우리나라 학급 현장과 이론 접목도 시도하고 있다. 박교수는 "이 사이트가 우리나라 교사들이 학급경영 전문가가 되도록 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더 많은 전문자료 수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2001-02-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