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련(회장 민병윤)과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영세)은 지난달 27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2001년 상반기 정기 교섭·협의를 갖고 기간제 교사 운영방법을 개선하고 그 수를 점차 줄여나가기로 하는 등 10개항에 합의했다. 이날 양측의 합의 내용은 ▲교수-학습 지도안 활용방법 개선 ▲소풍·수련활동·야영·수학여행 등의 출장비 적정 지급 ▲제7차 교육과정 시행에 따른 교원 증원 및 시설확충 등 교육여건 개선 ▲교원 연수기회 확대 ▲교무실·행정실 업무 조정 ▲사립학교 과원교사 공립특채 확대 ▲일선학교 교과교육 연구실 확보 ▲교과교육연구회 합리적 운영 ▲유치원 교육여건 개선 등이다.
2001-09-03 00:00지난 93년부터 사제간의 정을 되찾아 준다는 취지로 운영되기 시작한 시·도교육청의 '스승 찾아주기 창구'가 개인정보를 빼내 악용하려는 사람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스승 찾아주기 창구'로 걸려오는 전화 가운데 상당수가 채권·채무 관계 해결이나 애정공세 등의 '부적절한 목적'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전북도교육청의 관계자는 "지난 한 달 동안 스승 찾기 문의전화 30여통 가운데 20여통이 채무 및 애정 문제와 관련, 교사들의 주소나 연락처 등을 빼내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같은 폐해를 막기 위해 지난 4월 교육청 홈페이지의 개인정보 프로그램을 삭제한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지역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걸려온 전화를 선별 접수토록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 교사들이 학교나 집으로 수시로 걸려오는 채무변제 독촉 전화에 시달리기도 하고 몇몇 여교사들은 스토킹으로 고충을 겪는 사례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 달 평균 50여통의 스승 찾기 문의전화를 받고 있는 서울시교육청도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상대방의 신원을 철저히 확인한 후 연락처를 알려주지만 은사
2001-09-03 00:00충남도교육청은 올 하반기부터 2007년까지 127억원을 투입, 초·중·고생용 책걸상을 교체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학생들의 체위가 크게 향상됨에 따라 기존의 책걸상 규격으로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많아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걸상 교체 작업은 2007년까지 모두 1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총 36만조의 책걸상을 교체하게 되며 교체년도 기준으로 내용년수(책상 10년, 걸상 7년)가 경과된 책상과 그에 속한 걸상부터 우선 교체하게 된다. 연도별 교체계획을 보면 시작년도인 올해는 초·중학교 3200조, 고등학교 2400조 등 5600조의 책걸상을 교체하고 ▲2002년 5만조 ▲2003∼2006년 각5만5950조 ▲2007년 8만600조 등 모두 36만조의 책걸상을 연차적으로 교체하게 된다. 교체방법은 학생용 책상과 걸상을 1조 단위로 동시로 교체하고 가급적 학교당 학년 단위로 동시에 추진하되 여건이 어려울 경우 최소한 학급단위로 교체하며 학교급별로는 고학년부터 우선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또 재정여건 등으로 7개년 계획으로 교체하게 되므로 부득이한 경우 수선과 병행하고 지난 97년부터 보급된 높낮이 조절형 책걸상은 약 4㎝정도 높낮이
2001-09-03 00:00경북도교육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열린 제124회 임시회에서 박두호 위원(69)을 신임의장에 선출했다. 박 의장은 도교위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구미시 인동농협조합장을 맡고 있다. 한편 강혜원 전 의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2001-09-03 00:00인천시교위는 지난달 22∼25일 열련 제120회 임시회에서 시교육청이 제출한 2001년도 제2차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시교위가 의결한 추경안은 기정예산대비 1606억6515만원(14%)이 증액된 1조3057억8644만원이다. 시교위는 이번 심의에서 고교 신·증축을 위한 지방채 1527억, 국고보조금 52억3560만원, 중학교 급식시설 확충에 따른 특별교부금 20억8044만원 등 모두 1606억6515만원을 추가 세입으로 결정했다. 또 당초 세출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던 도서벽지 교원사택 증축비 13억1600만원, 동인천고 난방시설 개선비 4500만원, 지역교육청·사업소 등의 직책급 업무추진비 450만원 등 17억7050원을 예비비에서 삭감해 세출예산에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예산안은 세입재원 증액요인이 발생, 중학교 급식시설 확충 등 당면한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각 사업목적별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추경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2001-09-03 00:00말라빠진 `죄와 벌'이 다 뭐야. 몇 백년 전에 우리나라도 아닌, 서양 어느 노인네가 쓴 소설이 우리와 도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이야. 제 아무리 광나게 재미있는 이야기도 책이라면 지겨운데, 러시아 고전? 세계명작? 그게 어쨌게? 인간의 진정한 가치와 품위가 무엇인지 차제에 진지하게 한 번 생각해 보라구? 웃기셔. 주인공 이름 읽는 것조차 혀가 잘 돌아가지 않는데, 그런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서 내? 하품 나오는군. 저것 봐. 승진이네들, 저렇게 죽 쑤고 있잖아. 여태껏 동화책 한 권 제대로 읽은 적이 없는 아이들이 `죄와 벌'을 읽고 독후감을 써내? 서당개한테 그런 일을 시켰으면 또 몰라. 서당개는 폼이라도 잡는 척 했겠지. 그러나 승진이네는 아니야, 걔네들, 곰팡이 냄새 풀풀 나는 저 책을 안고 끝나는 날까지 한 페이지도 넘기지 못하고 저렇게 썩고만 있을걸. 하긴 승진이네가 저렇게 골탕 먹고 있으니 걔들한테 내리는 벌로서는 그야 말로 안성맞춤이겠구만. 책표지만 넘겨 놓고 얼굴 처박은 채로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어. 승진이, 메주가 다 됐드라. 누렇게 떴어. 하필 메주가 뭐니. 이왕이면 털 뜯긴 공작이라 할 것이지. 승진이네가 벌받고 있는 교무실 복도에 정찰
2001-09-03 00:00발령을 받고 잔뜩 긴장하여 찾은 학교는 교문부터 참 아늑하고 따스했던 것 같다. 교장실로 올라가는 발걸음이 떨렸지만 관내에서 '살아계신 부처님'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덕망이 높으신 분을 옆에서 직접 뵈니 인자한 미소와 따스한 말씀에 긴장은 어느새 사라졌다. 초등학교부터 대학졸업까지 수많은 선생님의 귀한 가르침을 받고 커왔지만.. 발령을 받은 후 직접 모법을 보이시는 교장선생님의 가르침은 무엇보다 크고 강렬하게 교사로서의 내 삶에 큰 가르침이 되어주었다. 조무래기 1학년 아이들의 인사 하나도 놓치심 없이 그 장군님 같으신 풍채를 깊숙이 숙여 대통령께 인사드리듯 공손히 인사를 받으시며 "예, 안녕하세요?" 하시는 모습, 스승의 날에 받으신 아이들의 삐뚤빼뚤 감사편지에 하나하나 진심어린 답장을 주셨던 세심함도 참 감명 했다. 월요애국조회 때는 얼마나 말씀을 맛있게(?) 잘 하시는지.. 아이들보다 교사인 내가 더 기다리고 귀기울여 듣던 생각이 난다. 또 공사의 구분에 관해서는 얼마나 철저하신지 그 인자하심 속에 보이는 단호함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 일이 없으셔도 선생님들에게 좋은 가르침이 되었다. 이렇다할 재능하나 없어 늘 학교에 죄송한 맘이 많던 내게 "열심히만
2001-09-03 00:00우리는 무엇으로 시간을 의식하는가. 우리에겐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있고, 그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끊임없이 미끄러져 간다. 현재는 현재라고 느끼는 순간 과거가 되고, 미래는 어느덧 현재가 되어 있다. 그렇게 시간은 강물처럼 흐른다. 그 흐름은 어떻게 인식될 수 있을까. 우리가 시간을 의식하는 한 가지 방법은 기억이다. 우리가 시간 위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면, 즉 시간이 정지된다면 삶도 없어지는, 반대로 죽으면 시간이 없어지는, 그렇게 시간의 선상에서 살게되어진 운명이라면, 그리고, 시간은 기억으로 의식된다면, 결국 우리는 기억하므로 존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는 기억한다, 고로 존재한다." 하지만 확신할 수 있을까.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는 도대체 누구인지를.... 과연 우리의 기억력이라는 것이 그렇게 믿을 만한 것일까요. 우리는 삶의 대부분의 것을 기억에 대한 확신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오늘은 몇 년 몇 월 몇 일이며, 무슨 요일이며, 출근 시각은 몇 시이며, 내가 타야 할 지하철은 몇 호선이며, 내가 가야할 곳은 어디인가 하는 가장 일상적이며 기본적인 것, 그런 기억들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확신이…
2001-09-03 00:00전기박물관이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전력문화회관 3층에 문을 열었다. 1887년 3월 경복궁에 우리나라 최초로 전깃불이 켜지면서 시작된 한국의 100여년 전기 역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600여 평 규모로 관련 유물 248점과 전기 관련 모형, 영상자료 등이 전시되고 있다. 박물관 입구에는 한국 최초로 전깃불을 밝혔던 1887년 당시 경복궁 점등식 모형이 자리잡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전기에너지의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전기에너지 역사관’과, 전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다룬 ‘현대 전기관’이 마련돼 있다. ‘전기에너지 역사관’에선 1910년대 전차 승차권, 전기다리미, 유성기 등 고풍스런 유물들을 볼 수 있다. 국내 최초의 동대문 발전소와 전차가 달리는 옛 종로거리 등의 모형도 눈길을 끈다. ‘현대 전기관’에선태양발전, 우주광 발전 등 현대식 전기생산 과정을 다양한 모형과 영상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이밖에 실제 전구처럼 보이지만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3차원 입체 허상 체험’, 몸에서 나오는 미세한 전류를 직접 측정해 볼 수 있는 ‘인간전지 실험’ 등 체험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입장무료. 월요일 휴관. (02)2105-8190
2001-09-03 00:00▶질문 하나=공공기관과 기업체, 가정 등에서 쓰고 있는 컴퓨터가 한꺼번에 교체된다면 그 많은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온 국토가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유해 물질 등으로 환경오염도 심각해지지 않을까. ▶질문 둘=각급 학교에 하드웨어가 엄청나게 공급됐다. 이제 활용이 문제란다. 하지만 컴퓨터의 발전속도를 볼 때 몇 년이면 다시 그 많은 물량을 다시 확보해야 하지 않을까. 그땐 또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가야 할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컴퓨터 제작 회사에게는 미안하지만 최대한 아껴쓰고 재활용해 그 시기를 늦추고 폐기되는 물량을 줄이는 것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최근 하드웨어 구축의 어려움과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캐나다의 CFS 프로젝트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CFS(Computers for Schools) 프로젝트는 캐나다 연방 정부의 주도하에 각 자치 단체, 민간 기업 및 시민 단체 등이 함께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정부와 민간인들로부터 잉여 컴퓨터를 기증받아 수리하고 학교나 도서관에 적절히 분배하는 운동이다. 출범 이후 CFS를 통해 캐나다 전국의 학교와 도서관에 보급된 컴퓨터 대수는 25만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매년 6만대 이상의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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