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교육청은 초등 6년간 600km, 중학 3년간 700km 달리기를 실천한다. 서울 성동교육청은 시·시조 생활화 운동을 벌이고 경기 안성교육청은 `안성맞춤' 정신교육, 전남 영광교육청은 `영광굴비' 교육을 실시한다. 경북 성주교육청은 전교과 10%이상 ICT 활용 수업을 권장한다. 경북 울진교육청은 미소왕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미소사진을 학교홈페이지에 올리는 운동을 벌인다. 전북 순창교육청은 매일 1시간 독서시간을 운영한다. 지역교육청 마다 특색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펼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은 획일·입시교육이라는 오명으로 주눅 든 우리 교육의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현상으로 주목된다. 본사는 이 같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촉진시킨다는 취지에서 최근 발간한 한국교육연감에 전국 시·군·구교육청의 올 주요사업계획을 담았다. 이를 살펴보면 올 우리 교육현장의 화두는 ICT 활용 교육, 영어구사 능력 향상, 과학·발명 등 창의력 함양, 독서교육, 기초체력 강화, 향토사랑,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재미있게 공부하는 교실, 교직의 전문성 신장 등이다. 영어구사 능력 향상을 위해 `잉글리쉬 존'을 운영(충북 음성·제주)하는가 하면 영어 구
2002-06-17 00:00인터넷 보급률 세계 1위로 학생들의 인터넷 및 홈페이지 활용도는 점차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 때문에 교사들의 홈페이지는 수업 시간 이외의 교육활동을 돕고 학생들과의 격의없는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최근 교사들의 자체 홈페이지 제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까지는 일부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한국교총과 데이콤이 최근 시작한 `weTeacher' 서비스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웹호스팅 서비스라는 점에서 교사들의 홈페이지 구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weTeacher'서비스의 특징 및 이용방법에 대해 알아 본다. ◇특징=교사만을 위한 전문 웹호스팅 서비스다. 홈페이지를 원하시는 모든 교사에게 전문 디자이너 수준의 고품격 홈페이지를 만들어 준다. 30M∼50M내외의 제한된 공간과 획일화된 디자인 및 메뉴기능을 제공하는 일반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와 달리 weTeacher서비스는 200M의 넉넉한 디스크 공간과 전자우편(웹메일) 용량을 제공한다. 또 원하는 홈페이지를 데이콤에서 직접 제작해주는 제작의뢰 서비스 및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마법사 기능 및, 향후 유지보수 및 수정 기능까지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게시판, 비밀
2002-06-17 00:00731부대의 생체실험 견학은 충격이었다. 일본의 치부가 세상에 공개되는 역사의 진실을 목격했다." 경북 예천의 용궁중·상고(교장 홍정표)가 중국 흑룡강성 가목사시에 있는 가목사시조선족중학교와 교육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교사와 학생 8명은 교환수업과 합동행사, 문화유적지 견학 등의 일정으로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5박 6일간의 교환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한국측 학생들은 태극기 800장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반달' 등 민족의 염원이 담긴 노래테이프를 선물하며 동포 3세 학생들에게 잊혀진 조국애를 상기시키면서 뜨거운 동족애를 맛보았다. 안석필 군(중1)은 "동포학생들과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방문 소감을 밝혔다. 권영준(고2) 군도 "보도 듣도 못한 새 친구들을 사귀었다"며 좋아했고, 채동식 교사는 "그곳 교직원들과의 끝없는 대화와 조선족 어른들과의 향수 나누기가 진정한 교류체험학습이었다"고 말했다. 동포 찾기 활동을 통해 민족공동체의식을 함향하려는 의도에서 체결된 조선족학교와의 교환학습은 합숙과 가정방문의 형식으로 자가부담으로 이뤄졌다. 이번 초청에 대한 화답으로 한국측은 학교 예술제기간인 10월 16일부터 5박 6일의 일
2002-06-17 00:00학교예산 100억, 교장·교감회 유입 의혹이라는 전교조 기관지 교육희망의 보도에 대해 전교조 분회장이 억측보도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북상북사벌고에서 전교조 분회장을 맡고 있는 최진아 교사는 '교육희망' 6월 5일자 독자의견란에서 "우리 학교는 선생님들 전체가 협의해서 학교예산을 짜는 데, 우리학교와는 전혀 해당이 없는 내용"이었다며 "경북의 중소도시 학교는 거의 다 우리 학교와 같은 실정이라는 게 교장선생님의 의견"이라며, 부분을 전체로 일반화시킬 때는 좀더 신중해야 한다고 일침을 놨다.
2002-06-17 00:00전국 기독교사 모임인 좋은교사운동이 8월 6∼9일까지 강원도 연세대 원주 캠퍼스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교사'를 주제로 2002 기독교사대회를 개최한다. 전국의 초중고 현직, 예비교사 2000여명이 참석하는 기독교사대회에서는 `학교내 부적응아 및 소외된 학생들을 살리는 교사실천전략' `학부모와 교사의 신뢰회복 방안' 등 교육실천전략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학급운영, 생활지도, 테마 교육, 교과연구 등을 주제로 한 100여 개의 선택 강좌와 첨단 영상매체와 연극, 작은 콘서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 외에도 예비교사와 자녀를 위한 특별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기독교사대회 공식홈페이지(www.goodteacher.org)에서 7월 15일까지 해야 하며 선착순 2002명만 참여할 수 있다.
2002-06-17 00:00경북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정보 찾기' 대회를 17∼22일 실시한다. 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정보 검색·활용 능력 향상, 교육 참여 기회 확대, 경북교육 홍보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참가부문은 초등생부(17∼19일), 중학생부(18∼20일), 고등학생부(19∼21일), 일반부(20∼22일)로 나눠지며 일반부에는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교육청 홈페이지(http://www.kbe.go.kr)에 접속, 주어진 정보찾기 문제를 풀어 온라인으로 답을 제출하면 된다. 교육청은 오는 29일, 정답자 중 제출시간이 빠른 순으로 초등 40명, 중·고등 및 일반부 각각 20명씩 수상자를 발표한다.
2002-06-17 00:00여교사와 남제자의 사랑을 소재로 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망스'에 대해 교육계는 물론 사회 일반의 비난여론이 거세다. 안방극장인 TV드라마의 소재로 부적절한 데다 내용의 선정성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5일 방송에서 여교사역 김하늘이 교무실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되고 학생들에게 계란세례를 받는 장면이 방송되자 교원시청자들은 "교육현장을 왜곡하고 선정적인 내용으로 교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이 드라마를 집중 성토했다. 교총 채수연 사무총장과 우재구 교권정책본부장, 김수홍 교권옹호국장은 지난 5월17일 스승의 날 촌지 방영 문제로 MBC를 항의방문한지 20일 만인 7일 거듭 방문해 유감의 뜻을 전달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교총은 MBC측에 앞으로 드라마에서 교권을 실추하는 자극적인 장면을 넣지 말고 문제가 됐던 장면을 회상신 등으로 다시 방송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교총 김수홍 교권옹호국장은 "교내에서 키스신이 반드시 필요했는지도 의문이고 학생이 아파 여교사와 함께 여관에 간 것이 드라마로는 무리가 없을 지 몰라도 실제 교육현장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신종인 제작본부장, 김승수 TV제작국장, 정운현 담당PD 등 MBC측은
2002-06-17 00:00전교조 선관위 지적에 민주노동당 광고 내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교조가 홈페이지에 민주노동당을 홍보하는 정치광고를 게재했다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법 위반'이라는 지적을 받고 10일 해당 광고물을 내렸다. 문제의 광고는 '정당투표, 계급투표로 세상을 바꾸자!'라는 제목으로 '한 표는 노동자후보에게 한 표는 민주노동당에게'라는 내용의 민주노동당 지방선거용 인터넷 광고이다. 광고가 게재되자 교원단체의 정치활동 합법성, 전교조의 향후 정치노선의 방향과 기존 정당과의 관계, 교사의 계급투표 적절성에 대해서 논란이 번졌다. 현행법상 교원노조의 정치활동은 위법이다. 교원노조법 제3조에는 '교원의 노동조합은 일체의 정치활동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명시돼 있다. 여기에 대해 교총과 전교조는 "교원의 정치활동 금지는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허용돼야한다"는 입장으로, 새삼스런 이슈는 아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교조가 정치활동을 개시한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 전교조의 공식입장은 "그렇지 않다"이다. 이경희 대변인은 "정치활동의 허용을 요구하는 것이지 구체적인 정치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한다. "전교조가 민주노동당을 지원하는 것이냐"는 물음에도 장
2002-06-17 00:00깃발은 무언가의 상징물이다. 국기는 나라를 상징하고 교기는 학교를 상징한다. 그러나 깃발을 상징물로만 여긴다면 큰 오산이다. 적어도 '2002 깃발미술축제(Flag Art Festival)'가 한창인 서울 난지천공원에서는 그렇다. 이 축제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깃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필요가 있다. '바람의 시'라는 부제가 붙은 이 깃발전시행사는 시를 써내려가듯 자연의 역사를 기록하는 바람과 그 바람이 만들어내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깃대가 없어도, 혹은 자로 잰 듯 네모 세모 반듯한 모양이 아니어도 의미를 담고 바람에 나부끼는 것은 모두 깃발이 될 수 있다. 행사에 전시된 600여점의 깃발과 40여점의 설치미술작품은 '상징' 수준에 그치지 않고 '예술' 차원으로도 깃발을 감상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난지천공원 입구 주변에는 국내 유명 서예가들의 축하휘호깃발이 줄지어 서있다. 액자에 걸리는 것으로만 알았던 서예가들의 필체는 바람을 타고 움직이는 6미터 깃발 위에서 또 다른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돔 모양의 건물 전체가 화려한 오색 깃발로 펄럭이고 있다. 여기서는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이 오색천에 직접 소원을 적어 매다는 '깃발에 소원담
2002-06-17 00:00초·중등학교 학교급식 업무를 담당하는 학교영양사를 영양교사로 하는 관련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양일선)는 초·중등학교에서부터 체계적 영양교육이 실시되기 위해서 학교급식 영양사를 영양교사로 전환해야 한다며 초·중등교육법, 학교급식법, 교원인사관련 법령 등의 개정을 청원입법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양사협회는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소정의 교직학점을 이수한 뒤 국가고시에 응시해 영양사 면허를 취득한 영양사에게 교사자격을 부여하자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 밖의 현직 학교급식 영양사는 교직과목과 교과교육에 대한 연수과정을 이수한 뒤 영양교사로 임용토록 하자는 것. 대한영양사협회 고명애 부장은 "중요한 학교급식 업무와 영양교육 업무를 병행할 영양사의 신분을 특수교사화해 교육의 질 제고와 신분보장을 담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교육부는 지나친 교직개방화를 반대하는 일선교원들의 여론과 보건, 체육, 가정 등 기존 교과목과의 상치성, 그리고 교원 정원확보의 문제점 등을 들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교육부는 그러나 보다 객관적인 정책탐색을 위해 최근 외부 전문가에게 정책연구를 용역의뢰했다. 교육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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