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일선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교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원업무경감책을 추진하기 위해 교원업무경감연구팀을 지난달 구성한 데 이어, 12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장학관, 장학사, 교감, 교사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교원업무경감팀은 12일 1차협의회에서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전재원 장학관을 팀장으로 선출했다. 전재원 장학관은 "팀원 15명 중 9명이 일선학교에 근무하는 교원들로 구성돼 있어 현장감 있는 교원업무경감 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감팀의 활동기간은 금년 말까지이며 분야별로 3개 분과를 구성하여 운영한다. 분야별로는 공문서·보고문서·장부 감축 분야와 행사·대회·회의·연구학교 등에 관한 감축분야, 사무분장·위임전결·제도개선·기타연구 분야로 나뉜다. 이들 연구팀은 분야별로 세부적인 연구과제를 선정하여 다양한 의견수렴 및 자료수집 등 연구활동으로 그 동안의 교원업무경감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새로운 방안을 제안한다는 의욕을 갖고 있다. 전 팀장은 "연말까지의 활동내용을 보고서로 작성해 내년부터는 실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년 전부터 '교원 업무 경감 10대 추진 과제'가 시행되면서…
2002-07-18 16:07일본은 지난달 18일, 일본 문부과학성 IT전략본부에서 「e-Japan 중점계획-2002」를 발표했다. 'e-Japan 중점계획'에는 교육 및 학습진흥과 인재 육성 등을 주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2005년까지 거의 대부분의 공립 초·중·고등학교가 고속인터넷에 항상 접속할 수 있게 하고, 모든 학교의 수업에서 컴퓨터를 활용하는데 필요한 교내 LAN의 정비 및 IT수업 등에 대응한 신세대형 학습공간의 정비를 추진해, 모든 교실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IT활용 교육의 본격적 실시에도 주안점을 둬 초등학교는 2002년도까지 각 교과목 및 새로 창설된 '종합학습시간'에 정보통신네트워크를 활용해 컴퓨터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중학교는 2002년도까지 기술·가정과의 '정보와 컴퓨터'를 필수과목으로 하고 고등학교도 2003년도 입학생부터 일반교과목인 '정보'를 신설해 필수과목으로 할 예정이다. 또 2005년도까지 약 90만 명의 공립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교원이 컴퓨터 등의 IT를 이용해 지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2003년도부터 고등학교에서 개설되는 '정보'과목을 담당한 교원을
2002-07-18 14:26투자에 따른 원리금 부담을 투자원금이나 투자자 수입 혹은 재산 규모의 3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돈 벌어 부자 되는 길의 한 가지 고전은 열심히 일해 벌되 자기 손에 들어온 돈은 꼭 쥐고 놓지 않는 것이다. 남들이 아무리 쉽게 '뻥튀기'를 할 수 있는 돈벌이가 있다고 꼬드겨도 곁눈팔지 않는다. 빚도 절대 안 진다. 현대의 재테크 교과서는 다르게 가르친다. 모은 돈을 쥐고만 있어서는 안되고 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도 자기 돈만 갖고 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라면 남의 돈을 최대한 많이 빌려 하는 것이 좋다. 재무 용어로 지레 효과(Leverage effect)라고 하는 것이다. 1억원을 갖고 있는 사람이 순전히 자기 돈만으로 아파트를 한 채 산다 하자. 아파트 값이 두 배로 뛰면 그의 돈 1억원은 2억원의 자산을 얻는 과정에서 100%의 투자 효과를 내는 셈이다. 같은 사람이 만약 은행에서 1억원을 빌려 2억원 짜리 아파트를 산다 하자. 아파트 값이 역시 두 배로 뛴다면 그의 돈 1억원은 그의 자산이 4억원으로 불어나는 과정에서 이자비용을 감안하고도 100%를 훨씬 넘는 투자 효과를 낸다. 어느 지점에 돌을 괴느냐에 따라 지
2002-07-18 14:16본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와 함께 10~15일 전국 초중고 교원 1000명(초 423명, 중 274명, 고 308명)을 대상으로 '교원의 정치의식 조사'를 위한 전화설문을 실시했다. 교원 정치활동, 정치 성향, 대선 관련 등 3개 분야로 나눠 실시된 이 번 조사의 질문항목과 내용분석은 다음과 같다.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 표본 오차는 ±3.1%) #초·중등교원의 정치활동 금지에 대한 견해 초·중등교원의 '정치활동을 허용해야 한다'는 50.9%, '현행대로 계속 금지해야 한다'는 46.1%로 나타났다. '정치활동을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남자(60.5%) 30대(57.0%) 대구/경북(59.5%) 및 광주/전라(61.5%) 민주노동당 지지자(68.4%), 자신이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60.8%) 교원에서 특히 높았다. #교원단체의 정치활동 금지에 대한 견해 '현행대로 계속 금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8.6%에 그쳤다. 교원단체의 정치활동 허용을 요구하는 응답(59.4%)이 교원 개인의 정치활동 허용 요구(50.9%)보다 8.5%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남자(65.5%) 30대(68.4%) 평교사(61.4%)
2002-07-18 14:10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에서 이 후보가 노 후보를 3%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교육신문과 리서치 앤 리서치가 지난 10~15일 전국 초중고 교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최대 허용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이 후보와 노 후보 양자 대결 지지율은 각각 35.8%와 32.8%로 이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노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시기 타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양자 대결 시 이 후보가 노 후보를 평균 10% 포인트 정도 앞서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비교되는 결과다. 두 후보에 정몽준, 박근혜 후보가 가세할 경우 지지율은 이 후보 31.0%, 노 후보 26.8%, 정 후보 14.9%, 박 후보 4.2%를 기록했다. 4자 대결 시에도 구도상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 후보와 노 후보간 격차만 4.2% 포인트로 다소 더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노 후보가 20대에서 28.0% 포인트, 30대에서 11.7% 포인트 앞섰으며 이 후보는 40대에서 15.5% 포인트, 50대 이상에서 30.5% 포인트 차이로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2002-07-18 14:06교원임용과 학사운영, 교재 사용에 자율권을 가지는 학교를 말한다. 초·중등교육법과 동 시행령에 의해 이와 같은 특례를 인정받으나, 실제 운영은 그렇지 못하다.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고, 교장자격이 없어도 교장이 가능하며, 교과용도서를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사용하는 정도의 권한을 가진다. 국·공·사립의 초·중·고가 법적인 대상이나 지금은 농어촌고교, 특성화고교, 특수목적고만 지정하고 있다. 도시의 일반고는 제외된다. 99년 첫 도입됐고 내년이면 44개교가 시범 운영된다. 계약에 의해 학교를 운영하는 미국의 차터스쿨, 재정지원을 받으면서 자율경영을 할 수 있는 영국의 교부금지원학교가 자율학교의 대표 사례이다.
2002-07-18 10:55국립사대부고를 자율학교 체제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국가기관에서 연달아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부에서 자율학교에 관한 연구를 수탁받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해 말과 그 전해 두 번에 걸쳐 "자율학교의 자율권의 범위와 대상 학교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보고서는 현행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105조 자율학교 지정대상 중 '교육부장관이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학교' 조항에 의해 국립사대부고를 자율학교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31개교의 자율학교가 시범 운영되고 있으나, 국립사대부고는 한 곳도 없다. 연구팀들은 자율학교로 운영될 국립사대부고의 교장과 교감은 일반학교와 마찬가지로 자격증 소지자를 임용하되 일부 과목에 한하여 산학겸임교사를 임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국민공통기본교과는 국가교육과정을 따르되, 그 밖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은 사대부고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학생선발의 모집 시기와 범위, 방법은 필기시험을 제외하고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해서 선발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연구자들이 국립사대부고를 자율학교로 전환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질적·양적으로 자율학교의…
2002-07-18 10:54충북 청주시 내곡초등교(교장 오하영)는 12일 학교강당, 운동장에서 전교생, 학부모,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사랑의 봉숭아꽃 축제'를 열었다. 학부모, 지역민이 하나 되는 축제를 위해 등교시간을 오후 3시 30분으로 늦춘 내곡초는 저녁 급식을 하며 밤 10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화단과 실습지에 만개한 3000포기의 봉숭아꽃에 둘러 싸여 오후 4시 '봉숭아 퀴즈대회'를 시작으로 '봉숭아 꽃물 누가 제일 잘 만드나' '가족동요대회' '종합 학습발표회' '불꽃놀이' 등이 이어지면서 교사, 학생, 학부모가 두손을 마주잡는 어울림 한마당을 연출했다. 저녁 급식 이 다투어 활짝 피어나는 있었는데 봉숭아꽃에 대한 다양한 행사가 축제 전날에도 있었다. 이날 학교에서는 봉숭아 화분으로 '내곡'이라는 학교 이름과 우리 나라 지도모형을 만든 후 바닥을 봉숭아 꽃잎으로 장식해 주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교정 곳곳마다 봉숭아 꽃잎 차와 봉숭아 꽃 튀김, 봉숭아 꽃 얼음과자, 봉숭아 꽃 술과 봉숭아 꽃 물로 염색한 연분홍색의 손수건 등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저녁식사 때는 직접 꽃잎 밥과 꽃잎 차를 맛보기도 했다. 오하영 교장은 "학생
2002-07-16 10:52
월드컵 이후, 일부 학교 축구부에는 후원금이 몰리고 경기도 고양시 축구협회는 잔디구장 확보에 나서는 등 유소년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초·중학교 축구부는 고질적인 재정난과 전문지도자 부재로 꿈나무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1년 현재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초중고교 축구팀은 500개 정도다. 이중 사립학교와 일부 명문학교 팀을 제외한 대부분은 연간 3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 원에 달하는 축구부 운영비를 외부 지원 없이 선수 학부모의 회비만으로 유지되고 있다. 3년 전 창단한 서울 D초 축구부는 여느 학교들처럼 선수 학부모들의 철저한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되고 있다. 방학 중 전지훈련 때나 대회 출전 시 학교에서 간식비 명목으로 30만원 정도 지원하는 것을 빼면 외부 지원은 전혀 없다. 150만원 정도인 감독 월급도 선수 학부모회가 마련하느라 매달 13∼15만원을 부담하고 있다. 1년 내내 학교 내 숙소에서 코치와 축구부 학생들이 합숙생활을 하는 서울 K초는 부담이 가중된다. 선수 학부모들이 돌아가며 부식 준비에서 식사 준비까지 도맡는 한편 매달 50만원 내외의 합숙비에 허리가 휜다. 이 때문에 운동을 접고 전학을 가는 학
2002-07-16 10:34최초로 학교운영위원 전원이 선거인단이 되는 11일 시·도교육위원 선거에서 146명의 제4기 교육위원이 선출됐다. 이번 선거에서 전·현직교총인사가 76명 당선됐고, 7개 시·도에서는 과반수가 넘었다. 새로 뽑힌 교육위원 중에는 초·중등 현직교원 30명이 포함돼 있다. 교사는 13명 관리자는 17명이다. 후보로 출마한 초·중등 교원은 71명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에 의하면 이번 선거에는 학교운영위원 전원인 11만 1489명의 선거인단 중 10만 1150명이 참가해 90.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98.4%로 최고치를 경기가 79.2%로 최저였다. 당선자 중 성별로는 남성이 141명으로 96.6%, 여성이 5명으로 3.4%였으며, 5년 이상의 교육경력자는 118명으로 80.8%, 비경력자는 28명으로 19.2%였다. 이번에 선출된 교육위원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2006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의 임기동안 시도교육 정책을 심의·의결하게된다.
2002-07-13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