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교육청이 학교행정지원의 하나로 실시하고 있는 후견공무원제도가 화제가 되고 있다. 후견공무원제란 경험이 많은 행정 6급과 7급이 한 팀이 되어 1년 동안 새로 발령난 공무원의 업무를 지원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후견공무원들은 신규 공무원이 느끼는 업무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신상문제에 자문을 하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지난 3월부터 1년 단위로 처음 출발한 후견공무원제도는 6학급 이하의 소규모 학교의 행정직원을 주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처음 발령 난 3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3개의 후견 팀이 구성돼 있다. 백석초 이용정씨 후견인 황태화(6급)씨는 "행정직원이 1명뿐인 소규모 학교에 발령 받은 신규 직원에게 후견인제도는 효력을 발휘한다"고 말한다. 황씨는 "이용정씨뿐만 아니라 신규 행정직원들은 학교단위회계제도에 관해서 많이 묻는다"고 했다. 신규 직원들은 전화나, 교육청 방문 때 후견인을 찾아서 자문을 구하는 경우가 많고, 후견인들이 학교를 방문해서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 논산교육청은 또 학교별 담당책임제를 실시하고 있다. 학교별 담당책임제는 전문직과 교육청 계장급이 한 조가 되어 한 학교를 담당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들은 장학업무, 학생
2002-07-01 00:00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녀)이 효행이 지극한 소녀를 대상으로 하는 심청효행상 수상자를 찾는다. 1999년부터 시작한 심청효행상 수상은 올해로 4번째. 8일부터 8월 30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지성으로 효행을 실천하는 만 12세에서 18세까지의 대한민국 국적 여학생이 추천 대상. 수상자로 결정되면 대상 1명에게는 1천만원의 장학금을, 심청효행상2, 3명에게는 각 300만원의 장학금, 심청효행 특별상 1명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추천인은 시도교육감 및 교육장, 학교장, 전국 자치단체 사회복지 담당 부서장 및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acheon.or.kr)참조.
2002-07-01 00:00만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불과 얼마 전까지 하루 23시간을 꼬박 병상에 누워 지내야 했던 장양기 교사(인천여고 재직). 칠흑 같은 절망을 뚫고 2년만에 정신을 차린 그는 아내에게서 그간 혈육처럼 병상을 지켜준 고마운 이들의 사연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장 교사는 선인고 근무 시절인 1999년 9월 청천벽력과도 같은 백혈병 선고를 받고 2000년 10월 한 일본인의 골수 기증으로 `생명'을 이식 받았다. 그 후 10여 차례 입·퇴원을 거듭하며 며칠을 혼수상태로 보내기도 하고 하루 23시간을 꼼짝없이 누워지내는 날이 끝없이 이어졌다. 몸무게는 40㎏이나 빠졌고 목소리도 잃은 채 사람조차 잘 알아보지 못한 시간이었다. 긴 투병생활에 가족들이 겪은 고통은 경제적 어려움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하지만 장 교사의 등 뒤에는 그의 쾌유를 비는 사람들이 늘 생명의 버팀목처럼 받쳐 주고 있었다. 스승의 사연을 들은 선인고 2, 3학년 학생들은 인터넷에 호소문을 올리고 헌혈증 400여장을 모아 스승과 피를 나눴다. 또 A형 피를 가진 20여명의 교사와 졸업생들은 자진해서 혈소판을 제공하기도 했다. 2시간 동안 몇 차례나 피를 뽑아 혈소판만 추출한 후 다시 피를 되돌려 넣는 힘든
2002-07-01 00:00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학교교육 내실화 방안 연구: 실업계 고교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실업고 학생들은 어렵고 이론 중심인 교과내용, 재미없는 수업방식 때문에 수업에 흥미를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실업고 교사(500명)·학생(5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교육 내용이 학생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52.4%의 교사가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내용이 많다', 21.9%가 `실생활과 유리된 내용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 `현 교과서 내용이 학생 수준에 맞는가'에 대해 교사의 71.2%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학생들도 학교 교육내용의 가장 큰 문제에 대해 `흥미 없는 내용'(56.5%)을 압도적으로 꼽았고 `너무 어려움'(14.6%), `실생활과 관계없는 내용'(13.7%)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보통교과의 수준이 부적절하다고 응답한 학생이 51.7%, 전문교과 수준이 부적절하다고 응답한 학생은 59.5%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교사들의 다양한 수업방법 사용 정도'에 관해 `별로 그렇지 않다'(45.8%), `전혀 그렇지 않다'(16.5%)고 응답했으며 `수업에 흥미를 못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는 51%의 학생이 `재
2002-07-01 00:00경남도교육청이 초등교 재량활동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인정도서 8종 17권을 연말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제7차 교육과정의 특성 중 하나인 재량활동이 지도교재의 제작·보급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 현장교사가 주도하는 인정도서의 개발에 착수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역교육청 및 연구단체가 교재개발위원회를 구성해 공모하도록 한 결과, 도내 130여명의 교원이 참여하게 됐다. 연말까지 개발되는 초등 재량활동 인정도서는 교육 현장의 요구에 따라 성교육, 창의성교육, 국제이해교육, 정보통신교육, 체험활동, 공부하는 방법, 인성교육, 민주시민교육 등 총 8종 17권으로 2003학년부터 학생 지도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성교육 교재는 그간 학교 현장에서 제기해 온 초등 성교육을 교육과정에 의해 체계적으로 지도하게 하고, 체험활동 교재는 학생들의 학교밖 체험활동을 능동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초등교육과 김진영 장학관은 "제6차 교육과정부터 도입된 인정도서 개발이 제7차 교육과정에 어느 정도 뿌리를 내렸고 제8차 교육과정부터는 인정도서 개발과 활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교사를 교육과정 전문가로 육성하고 학생의 다양한…
2002-07-01 00:00경남도교육청은 지난달 25일 교실수업 개선에 앞장설 `수업선도교사' 120명을 확정·발표했다. 모범적인 수업모델을 연구·개발하고 동료교사에게 이를 전달하게 될 수업선도교사는 각종 학습지도연구대회 및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연구대회 1등급 수상자, 지역교육청 주관 수업공개실적이 있는 교사 중에서 선정됐다. 수업선도교사는 교사본인과 지역교육청 계획에 따라 연중 수업공개 2회, 수업연구 사례발표회 1회를 기본적으로 진행하며 수업공개, 사례발표 내용에 대한 심사를 거쳐 교육공무원 승진 및 전보 규정에 의한 가산점 혜택을 받는다. 한편 수업선도교사로 2년 이상 활동한 교사에 대해서는 `수업 明師' 칭호를 부여해 수업 잘하는 교사가 우대 받는 교직풍토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2002-07-01 00:00한국교육방송연구회(회장 박용복·서울 언주초 교장)는 6, 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 태을관에서 `2002 방송정보교육 전국 임원 및 회원 세미나'를 갖는다. `교실 개혁을 위한 교육방송과 ICT 활용방안'을 주제로 연구회 임원, 회원 3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울대 나일주 교수의 `효과적인 교육방송과 ICT 활용교육' 주제강연과 한양대 김민형 교수의 `학교 인터넷 방송의 활용방안' 특강이 이어진다.
2002-07-01 00:00`월드컵신화'가 초·중·고 교과서에 실린다. 교육부는 지난달 24일 한국팀이 월드컵 경기에서 사상 초유로 4강에 진출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올린 것과 함께 붉은 악마를 비롯 온 국민이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 등이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판단, 이같은 내용을 초·중·고 15개 교과서에 수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등의 경우 2학년 2학기 국어 읽기 교과서에 월드컵 경기 내용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사진이 실린다. 6학년 2학기 사회과 탐구교과서의 앞 뒤 표지에는 서울시청앞 광장에 운집한 붉은악마 응원단 모습이 실린다. 5학년 2학기 국어의 말하기 듣기 쓰기 교과서에는 우리 나라 축구팀이 골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과 이를 중계하는 TV아나운서와 해설자의 대화내용이 실린다. 6학년 2학기 사회교과서에는 월드컵경기 한일 공동개회에 대한 내용과 개막식, 한국과 폴란드의 예선전 사진모습이 수록된다.
2002-07-01 00:00일선 초·중등학교의 상당수가 수질이 불량한 지하수를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여름철 학생보건을 위협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초·중등학교 중 21.4%인 2331개교가 상수도 미설치로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이중 8.6%에 해당하는 200여개교가 수질 불량학교로 밝혀져 여름철 집단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이들 학교의 상당수가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어 지하수 오염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 교육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상수도 교내 인입을 적극 추진하되 이것이 불가능할 때만 지하수를 먹는물로 사용하도록 했다. 이 경우에도 지하 암반층까지 굴착해 양질의 지하수를 확보토록 하고 연 4회 이상 수실검사를 실시하되 그 중 한번은 먹는물 관리법상 전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의뢰토록 했다. 또 온수시설을 확충해 끓인 물을 식수로 제공하고 저수조가 식중독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청소 및 위생점검을 강화하도록 했다.
2002-07-01 00:00교육부가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목적으로 에듀넷에 개설한 `교육현안 토론방(http://dure.edunet4u.net/~policy)'이 교사들로부터 냉대를 받아 그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교육부가 교사들이 참여하는 토론방을 개설한 것은 지난 1월. 특정 주제를 놓고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지만 홍보 부족인지 교사들의 관심 부족인지 참여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개설된 토론방은 초등 보직교사 증치, 바람직한 스승의 날 운영, 에듀넷 서비스 개선방안, 교원존중풍토 조성 방안, 교원업무 경감 토론방 등 모두 5개. 초등 보직교사 증치는 5월17일 개설됐지만 현재 1건만 올라와 있고 바람직한 스승의 날 운영은 3월11일에 개설됐지만 고작 5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에듀넷 개선방안은 1월에 개설된 이후 10건의 글이 올라와 있지만 그나마 3월 이후론 1건도 없는 형편이다. 교원존중풍토 조성 방안, 교원업무 경감 토론방도 각각 13건 15건에 불과하다. 이같은 사이트의 부실에 대해 일선 교사들은 홍보 부족과 전시행정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한 초등교 교사는 "이런 사이트가 있다는 사실도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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