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부터 고교까지 흩어져 있는 독도 관련 내용을 학습자료와 함께 묶어 책과 CD로 만든 '해돋는 섬 독도'가 나왔다. 교육부는 지난해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사실이 알려진 후 독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독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독도 학습자료집을 만들어 전국 초.중.고교에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료집은 독도의 위치와 자연환경, 중요성, 역사와 독도를 지킨 사람들, 일본의 입장, 독도 관련자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해 참고문헌과 유용한 웹사이트, CD 교재 사용방법 등도 담고 있다. 기존 교과서의 독도 학습 내용은 너무 간략하거나 단원의 일부로 구성돼 있어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국토애를 불러일으키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교육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학년별로 독도를 다루고 있는 단원을 모으고 그 단원의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해 게재하는 한편 주제별로 해당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지도안도 제시했다. 특히 CD 교재는 다양한 독도 사진과 조선시대 안용복과 독도 의용수비대 홍순칠 등 독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이들의 활약상을 담은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각종 시청각 자료를 담고 있어 재미있게
2003-04-02 11:2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일 교원의 지방직화 방침 철회,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보완 후 시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총 113개항의 2003년도 상반기 단체교섭안을 마련, 교육인적자원부에 공식 제출했다. 이번 단체교섭안에는 지방이양추진위원회가 추진중인 교원의 지방직화 방침 철회를 위해 교육부가 적극 나서줄 것과 NEIS의 보완 후 시행, 학교급식 운영 개선, 초.중.고교 소방대책 마련 등이 포함됐다. 교총은 또 주5일제 수업 도입과 수석교사제 도입, 학교안전관리공제회법 제정, 교원정치활동 보장, 교원 봉급 등 처우 개선 문제 등에 대해서도 교육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교총은 이달안으로 교육부와 실무협의를 거친 뒤 본교섭위원회를 열어 본격적으로 단체교섭에 나설 방침이다.
2003-04-02 11:23교육인적자원부는 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의 반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오는 11일부터 전면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교조 등 일부 교육단체들이 교육부의 교육행정정보화위원회 참여까지 거부하며 여전히 NEIS 시행에 반발하고 있어 상당기간 진통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교육행정정보화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신학기 학사일정과 2004학년도 대학입시전형업무의 정상적인 진행을 위해 NEIS를 예정대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논란이 일었던 보건일지등록, 처치투약등록, 건강관리대상자, 건강상담결과 등 4개업무는 NEIS에서 제외시켰다. 학부모 신상정보도 '직업'항목을 없애고 '성명'과 '생년월일' 등 2개 항목만 입력하기로 했다. 또 학교생활기록부 중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항목과 학생건강기록부 항목의 수정, 삭제 등은 전문가 협의를 거쳐 결정하되 이를 교육부에 일임하기로 했으며 졸업생에 대한 학교생활기록부의 NEIS 민원서비스 제공기간도 초.중교는 졸업 후 1년, 고교는 졸업 후 5년까지로 단축했다. 그러나 교원업무 경감과 관련된 단위업무 등 인권과 관련된 8개 세부업무에 대해서는 국가인권위원회의
2003-04-02 11:22인천지역 초등교원들에게 동호회 활동비가 지급된다. 인천시교육청은 문화.예술.레저 등 취미생활을 함께 하는 초등교원 동호회 가운데 회원수가 15명 이상인 팀을 대상으로 10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市)교육청은 동호회 규모, 활동실적, 기여도 등을 토대로 50개 팀을 선정해 활동비를 지급할 계획이다.(문의:☎420-8253)
2003-04-01 17:24부천시, 중학생용 지역학습지 1만3천여권 경기도 부천시가 최근 중학교용 지역학습 교재 1만3천여권을 제작, 지역 중학교에 배포했다. 제목이 '우리고장 부천'(96쪽)인 학습지는 ▲지명 역사 인물 연혁 등이 담긴 '부천의 터전을 찾아서' ▲인구와 산업현황을 설명한 '함께하는 부천' ▲문화와 축제, 박물관 등 부천시 자랑거리를 소개한 '살고싶은 부천' ▲부천의 미래상과 첨단사업 등을 담은 '발전하는 부천' 등 총 4개 단원에 14개 소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각 학교는 학습지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5∼25시간 수업을 하게 된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부천교육청 장학사와 교사, 시(市) 공무원들과 함께 초등학교와 중학교용 지역학습지를 제작, 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토록 했으며, 올해 중학교용은 12쪽을 늘린 개정판을 최근 발간했다.
2003-04-01 17:23모든 초·중·고교에서 학교급식의 위생과 영양관리 실명제가 도입되고 학교급식 1일 위생·안전점검이 의무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일 최근 수도권지역 학교의 집단식중독으로 학교급식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을 위해 이런 내용의 '학교급식 위생관리 보완대책'을 마련, 전국 시·도교육청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학교급식 영양 및 위생관리 실명제는 학교 조리실 내부 출입구 또는 식당 배식구 근처 등 잘 보이는 곳에 급식을 담당하는 영양사와 조리사, 조리담당자의 사진과 이름을 부착하도록 하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실명제가 급식 담당자들의 위생과 안전성에 대한 책임감을 높여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학교가 4월말까지 실명제를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교 직영급식과 위탁급식 모두 급식담당자의 개인위생상태와 원료 및 조리 가공식품 상태, 조리.가공 설비 및 시설의 위생 등을 매일 점검해 결과와 시정조치를 기록하는 '학교급식 일일 위생·안전점검'도 의무화된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학교장이 각 학교의 영양.위생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운영토록 했으며 시.도교육감에게는 위탁급식업체 명단을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
2003-04-01 17:19한양대학교(총장 김종량)는 이달 중순부터 국내대학 최초로 도서관 내에 장애우 전용 열람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한양대 중앙도서관인 백남학술정보관 1층에 15평 규모로 처음 선보이게 되는 장애우 전용 열람실에는 일반석 6석과 특수석 6석 등 모두 12개 좌석이 마련된다. 장애학생들은 이곳에서 시각장애인용 음성인식 프로그램이 내장된 특수 정보검색 PC와 저시력 독서기, 휠체어용 높낮이 조절 책상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열람실 한쪽에는 침대 겸용 전동식 소파와 냉장고, 정수기, 공기정화기 등이 비치되며 전담 자원봉사자 3명이 배치돼 대출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학교측은 도서관까지 올라오는 도로의 경사가 심해 전동 휠체어의 충전지 소모가 심한 점을 감안, 도서관에 전동 휠체어를 준비해 필요한 학생에게 대여해 주기로했다. 학교측은 또 장애학생들의 독서 속도와 기동성 등을 고려해 도서 대출 규모와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한양대 김병철 수업계장은 "교내 30여명의 중증장애 학우들이 비장애 학생들과 같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체예산 8천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며 "소수의 학생에게 적지 않은 예산이 투여되기 때문에 총학생회 산하…
2003-04-01 17:17"사랑하는 친구들아! 아픔도 고통도 없는 세상에서 늠름했던 그 모습 그대로 편안히 쉬렴, 안녕!" 합숙소 화재참사로 태극전사의 꿈을 채 피워보지도 못한 채 돌아오지 못할 먼길로 떠난 충남 천안초등학교 축구부원 8명의 합동영결식이 거행된 1일, 학교 운동장에 학생대표 김예지(12)양의 애도의 글이 울려퍼지자 유족들 뿐만 아니라 2천여명의 참석자 모두가 참아두었던 눈물을 쏟아내며 흐느꼈다. 하늘도 아이들의 마지막 길을 애도하는 듯 이날 영결식은 아이들이 화마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던 날과 마찬가지로 바람이 거세게 부는 가운데 엄수됐다. 아들을 먼저 저세상으로 떠나보낸 어머니들은 영결식 내내 사진 속 아이들의 이목구비를 어루만지며 오열했으며 특히 고(故) 주상혁군의 어머니 노선자씨는 수차례 아들의 사진에 입을 맞춰 지켜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미어지게 했다. 성낙희 교장의 추도사와 강복환 충남도교육감의 조사에 이어 김양이 눈물과 함께 애도의 글을 읽기 시작하자 영결식장의 비애감은 극에 달했다. "그날 하늘도 이 엄청난 슬픔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나 봅니다. 그렇게도 파랗던 하늘이 먹구름을 몰고와서는 비바람 속에 너무도 사랑했던 친구들이고 형이며 동생이었던…
2003-04-01 17:15대전판암초등교(교장 권용재) 교직원과 학생들은 25일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학생의 학부모에게 성금 330만 2110원을 전달했다. 같은 학교 5학년에 재학중인 김민선 어린이가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 힘겹게 백혈병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접한 어린이들이, 지난 2월 15일 전교 어린이회에서 성금모으기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하고, 17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성금을 모금했다. 김민선 어린이의 부모들은 현재 실직상태로 수입이 전혀 없음에도 발병한 1월 5일부터 한달 동안의 치료비가 1000만원에 달해, 가정 형평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2003-03-29 11:19시선거관리위원회가 시내 고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급토론회 회의록을 공모해 우수작을 수상키로 했다.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에게 선거와 관련된 주제토론을 통해 참여민주주의 의미와 민주시민의식을 함양시키자는 목적이다. 정해진 토론주제와 토론방법에 따라야 하며, 4월 30일까지 각 구 선관위에 참가신청을 해야한다.(문의:764-0315)
2003-03-29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