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중학교 수학 교사입니다. 사십 줄에 접어드니 피로가 얼굴로 나타나는 듯합니다. 눈 아래가 불룩하면서 축 처지는가 싶더니 눈밑이 검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졸지에 만화 `개구리 왕눈이’에 나오는 악덕 촌장 `투투’가 별명이 돼버렸습니다. A . 눈은 그 자체 뿐 아니라 주위 구조물의 형태에 따라서도 타인에게 여러 가지 인상을 주게 됩니다. 특히 눈 아래에 지방이 고이면서 축 처지는 눈밑 지방은 얼굴을 음울하게 만들 뿐 아니라 눈밑을 검어 보이게 하는 다크써클을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피곤한 인상을 주기 십상입니다. 영화에서 환자 역을 맡은 이들에게 눈밑 지방과 다크써클 분장이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겠지요. 예방법이 있으면 좋겠지만 눈밑 지방은 노화의 한 과정이기 때문에 치료 외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레이저를 이용해 눈꺼풀 안쪽의 결막을 절개하고 적당량의 지방 덩어리를 제거하는 울트라펄스 탄산가스레이저치료술은 방법이 간단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기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단, 지방을 제거하고 나면 불룩했던 피부가 꺼지면서 주름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는 주름을 제거하는 레이저 치료를 함께 받는 게 도움이 됩니다. 만약 눈밑 지방이 없
2005-01-13 11:06한국청소년개발원이 최근 내놓은 `전국 청소년 생활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70% 이상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개발원은 지난 2000년에도 동일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제2회 조사는 2004년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50개 학교 3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 결과, 현재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청소년은 73.1%로 나타났으며 2000년 조사결과(70.0%)에 비해서도 약간 증가했다.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만족한다’는 청소년도 66.5%로 2000년 65.4%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우리사회 현실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16.4%에 머물렀으며 2000년(15.0%) 조사와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학교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한 청소년은 54.0%였는데 이 비율은 2000년 43.5%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이다. 평소에 교사와 대화를 나누는 청소년은 36.8%에 머물렀지만 2000년(28.8%)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선생님이 나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48.8%로 4년전(45.3%)보다 증가했다. 교우관계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84.7%로 매우 높았고 4년전(78.8%)
2005-01-13 11:04충북도교육청은 교실수업 기술 신장을 위해 올해부터 수업분석평가시스템을 개발, 운영키로 했다. 수업분석평가시스템은 마이크로티칭 룸 등을 통해 교사 자신이 일정한 시간동안 진행한 수업 내용을 담아 토론이 너무 많지는 않았는지, 너무 강의에만 치중하지 않았는지 등을 분석·평가한 후 개선점을 찾도록 하는 체제.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교별 또는 지역별 중심학교를 지정해 비디오카메라, 멀티비전, 프로젝터, 컴퓨터, 실물화상기 등을 갖춘 소위 마이크로티칭 룸을 설치하거나, 각급학교에 마련된 ICT교실, 멀티미디어실, 디지털도서실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또 교원 자율연수 활동시에도 일정한 시간 동안 진행한 수업내용을 비디오로 촬영한 후 교과협의회를 통해 수업 내용을 분석·평가한 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는 등 연수 활동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제도의 성공여부는 교원들의 의지에 달려있다”며 “우선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05-01-13 10:40대구시교육청(교육감 신상철)은 다양한 체험중심 예능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일선학교에 문화·예술체험학습비를 지원한다. 교육청은 올해 시범적으로 공·사립중학교 2학년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5000원씩 총 1억9224만원을 학교별로 지원하다. 이 방안은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 시설을 활용한 음악·무용·연극 등 교과수업관련 체험학습형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고, 학생들이 단체관람형식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올해부터 문화관광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추진할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과 관련된 국고보조금 유치에 적극 노력해, 지원대상 및 지원액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정부에서 시행할 ‘문화바우처’제도에 맞춰 ‘소외계층 학생 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2005-01-13 10:39
지난달 21일 오후. 창원 대방초등교(교장 진달출) 급식소 창틈으로 간간히 웃음이 흘러나왔다.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을 마주한 할머니, 할아버지는 오랜만에 지친 표정을 털어버리고 새로 생긴 ‘자식’ ‘손주’들과 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이 학교가 추진 중인 ‘행복한 가족 만들기’가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때만 되면 이어지는 형식적인 성금 모금 등으로 아이들이 감동을 느낄 수 있을까요? 소외된 사람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느낄 수 있어야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를 제대로 배울 수 있지요.” 진달출 교장은 이 학교가 전개하고 있는 ‘행복한 가족 만들기’의 추진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관행처럼 이어지던 성금 전달을 탈피해 교사, 학생, 학부모가 몸과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해야만 제대로 된 인성교육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시작은 지난해 9월 가을운동회로부터 비롯됐다. 운동회의 주제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운동회’를 정하고 관내 노인들을 초청해 잔치를 벌인 것을 계기로 이웃 사랑을 통한 인성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11월 들어 평소 가족이나 동아리별로 봉사 활동한 실천사례를 공모하면서 운동은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전교생이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며 사랑
2005-01-13 10:38북한 학생들도 방학기간을 이용,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해 자신의 실력과 건강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방학기간 청소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보다 폭넓고 깊이 있게 다지면서 조국의 앞날을 떠메고 나갈 믿음직한 후비대(꿈나무)로 준비해 나가고 있다"면서 활발한 학생회관 운영 등을 소개했다. 북한 전역에 있는 100여 개의 학생소년궁전과 청년회관, 소년회관에서는 기초과학분야는 물론 컴퓨터ㆍ체육ㆍ무용ㆍ음악ㆍ미술 등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읽은책 발표모임'(독서모임), 영화감상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통신은 "매일 수많은 학생들이 이곳에 찾아와 취미와 소질에 따라 재능을 꽃피우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도서관이라고 할 수 있는 인민대학습당에도 학생을 위한 컴퓨터교실을 마련, 정보시대에 갖춰야 할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컴퓨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학교의 청년동맹과 소년단 조직은 혁명사적지와 혁명전적지, 박물관, 전시관 등의 견학, '웅'과의 만남 등의…
2005-01-13 09:09초·중·고교 여학생이 생리통으로 등교하지 못하더라도 출석한 것으로 인정하는 '생리 공결제(公缺制)' 도입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열린 제1차 남녀평등교육심의회에 이런 내용을 포함한 여성 교육정책 추진 계획을 보고하고 3월부터 남녀공학 중·고교 2곳과 실업.인문계 여중·고교 2곳 등 4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여학생이 생리통으로 결석할 경우 '공적인 결석'으로 간주,출석 처리하고 시험을 치르지 못한 학생은 직전에 본 시험 성적을 해당 과목의 성적으로 100% 인정한다. 지금은 생리 결석 때 결석계와 진단서를 내면 '병결(病缺)' 또는 `기타 결석'으로 처리돼 개근상을 받지 못하고 시험을 치르지 못한 경우에는 직전에 치른 시험 성적의 80%만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제도는 악용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아 실제 시행 여부는 미지수다. 학부모 등의 확인서를 제출하게 하더라도 중간고사 성적이 좋은 학생이 기말고사에서 중간고사 성적을 100% 인정받기 위해 생리를 이유로 결석할 수 있고 `학교에 가기 싫은 날'이 '생리일'이 될 가능성도…
2005-01-13 09:07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동호회 활동은 공무(公務)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제주지법 행정부(재판장 김인겸 수석부장판사)는 12일 A씨(여)가 사망한 남편과 관련, 제주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유족 등록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 1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교조 제주지부 소속 교사들이 컴퓨터 활용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동호회는 가입이나 활동이 강제되지 않는다"며 "그 활동 내용이 교육인적자원부나 제주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더라도 그 자체가 학교 업무와 동일시하거나 연장선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전교조 산하 위원회가 교육부의 '교수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메타데이터작성' 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위원회라고 하더라도 이 위원회가 소속 학교와 관련 없이 개인적인 동호회 자격으로 응모, 선정된 것이어서 학교업무로 볼 수없으며, 공무에 해당된다고도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03년 2월 제주시내 중학교에 근무하던 남편이 취침중 숨지자 '남편은 사망 전날까지도 컴퓨터관련 교사 연구회 활동을 하는 등 과로누적으로 숨졌
2005-01-12 18:31전북도교육청은 2005학년도 비평준화지역 후기일반계 고교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 결과 평균 0.96대 1로 모집 정원에 미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접수결과에 따르면 전주와 익산, 군산을 제외한 비평준화지역 후기 일반계고교 14개교(정원 1천200명)의 지원자는 1천153명으로 129명이 정원에 미달됐다. 그러나 군산남고 등 7개 고교는 82명이 초과 지원했다. 지원자 수가 모집 정원에 미달한 후기 일반계 고교는 추가 모집에서 채워질 전망이며 추가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이달 28-31일이다.
2005-01-12 18:292005학년도 수능시험 응시자 조모(34)씨 등 45명은 수능점수 백분위 표기를 규정한 교육부의 `200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이 헌법상 교육을 받을 권리와 평등권,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이들은 또 "수능시험 백분위 점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이 지난 10일 서울행정법원에서 기각된 데 대해 이날 서울고법에 항고했다. 조씨 등은 "현재 수능 점수체계에 따르면 원점수에서 나온 표준점수를 백분위 점수로 환산하기 위해 반올림을 하면서 같은 백분위 점수로도 최대 17점의 원점수 차이가 생긴다"며 "이는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씨 등은 "원점수가 다른데도 같은 백분위 점수가 나오는 것은 `다른 것을 같게' 취급해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이며 자신의 능력에 맞는 대학 학과에 진학하지 못하는 사람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5-01-12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