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의 교육행정 수요 해소를 위한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건립이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가능할 전망이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현재 1인을 두도록 되어 있는 시·도 부교육감을 인구 800만 이상, 학생 170만 이상의 경우에는 2인까지 둘 수 있도록 하는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중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기구 및 공무원 정원 확보, 관할지역 설정과 사무분장 등 후속 조치를 마련해 올해 상반기 중에 개청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학교수·학생수·인구수 등에서 서울시를 능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 그동안 학생수 증가에 따른 학교신설 수요 급증과 복잡한 집단 이해관계의 조정 등을 위해 경기북부지역에 제2교육청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경기도는 현재 학생수가 191만4000여명으로 전국의 22.1%를 차지하고 있으며 학교수는 전국의 18%, 교원수도 전국의 19.2%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청 제2청사의 경우 2000년 1월 의정부에 설치돼 한수 이북 10개 시·군(의정부시, 동두천시, 고양시, 남양주시, 구리시, 파주시, 양주시, 연천군, 포천군, 가평군)의 도 사무를 관할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제2교육청사 설
2004-12-28 15:44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교사역할훈련(TET-Teacher Effectiveness Training) 강좌가 열린다. GTI 코리아는 미국 GTI(Gordon Training International)와 프로그램 도입계약을 맺고 1월 27일부터 3일간 서울교총 세미나실에서 첫 강좌를 갖는다. TET는 부모역할훈련(PET-Parent Effectiveness Training)을 개발한 미국의 유명한 임상심리학자 토마스 고든(Thomas Gordon) 박사가 처음 창안하여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인관계의 모델을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이미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가 TET를 정규교육과정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교육 참가자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학생지도의 효율성은 물론 교사와 학생의 대인관계 능력 향상 등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GTI 코리아는 정규 강좌에 앞서 26일 오후 2시 서강대 마테오관에서 TET 특강도 실시한다. 문의=http://www.tet.or.kr, 02)2202-0511
2004-12-28 14:00한국교총(회장 윤종건)은 27일 중국 단동 압록강 철교 입구에서 사상 처음으로 교육용 기자재인 25인치 컬러 TV 100 여대(시가 3000만원 상당)를 북측에 무상으로 전달했다.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위원장 김영도)에 전달된 교육용 기자재는 DVD 플레이어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중국 장홍재천에서 만들어졌고 북측의 민화협과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을 거쳐 일선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자재 전달은 지난 7월 금강산에서 개최된 남북통일교육자대회에서 한국교총의 제안으로 논의가 시작됐으며, 최근 북한이 이를 수락하는 서한을 보내옴으로써 성사됐다. 전달식에는 남측에서 한국교총의 남북교육교류위원회 책임간사를 맡고 있는 김경윤 기획국제국장과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의 김훈 조직국장이 참석해 인도과정을 확인했으며, 북측은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윤종건 회장은 북측에 전달하는 메시지를 통해 “금번 기자재 전달은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과의 우호를 증진하고, 남북의 교육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상호 긴밀한 연대 및 남북교류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위해 매년 관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총은 전담기구인 남북교육교류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2004-12-28 10:22충남교총(회장 이희두)과 충남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23일 ‘2004년 정기 교섭·협의회’를 열고 여교원의 관리직 임용 확대 등 28개 조항에 합의했다. 이날 교섭·협의를 통해 양측은 소규모 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교감 및 교과전담 교사 우선 배치와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책의 일환으로 교내에 연구실, 휴게실 등 편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유치원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립유치원 원아들에게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교원의 자율연수비를 50%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폐합 사립학교 교원을 공립교원으로 특채해 신분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특수교사 및 보건교사를 점진적으로 배치하는데 노력한다는 데에도 합의했다. 이밖에 ▲교원 연구실 및 특별교실 확충 ▲교원의 국외연수 기회 확대 ▲학교운동부 육성 지도교사 우대 ▲야외교육활동 지도교사 여비 지급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2004-12-28 10:17대전교총(회장 김관익)은 23일 사학연금회관에서 제19회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회장 및 부회장 선거인단을 현행 대의원에서 전 회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대의원회는 또 그동안 정년 퇴직자에게만 지급하던 감사패를 명예퇴직자나 일반퇴직자에게도 지급하고, 회원가입 1년 이상인 회원의 경우 결혼시 상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상조사업운영규정도 개정했다. 대의원회는 이밖에 임기 만료된 감사 3명 선출, 2005년 기본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김관익 회장은 이날 “교원평가제가 교원들의 퇴출을 위해 시행되는 것에 반대한다”며 “사립학교법의 합리적 개선, 학생선발권의 대학자율화, 조직 강화와 연계된 행사 실시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윤종건 한국교총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통합조직의 장점을 살려나갈 계획”이라며 “하나의 응집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조직이 보다 일사불란해지고 조직을 위해하는 분파적인 행동을 단호히 배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4-12-28 10:16이기태 포항제철 지곡초등교 교사 등 16명의 교사가 행정자치부가 주최하는 2004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우수지식인으로 선정된 이 교사는 12년간 무료 줄넘기 교실을 운영하며 줄넘기 교본 제작 등에 앞장서 왔고 후주 오페라하우스 초청 공연, 방콕 아시아줄넘기대히에서 1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줄넘기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이동준 관동중 교사도 과학 수업용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개발,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개발한 작품은 현행 과학 교과서에서도 널리 인용되는 등 수업자료의 과학화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지식인 21명에 선정됐다.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사람에 대한 시상식은 29일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2004-12-28 10:06200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일인 27일 발생한 전형료 결제 서비스 지연 현상은 결제를 대행하는 은행들의 전산망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접수 대행업체들은 분석했다. 어플라이114, 어플라이뱅크, 유웨이(uway) 등 주요 원서 접수 대행업체들에 따르면 이날 접수 지연은 전형료 결제 단계에서 일부 은행들의 전산망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일어났다. 대행업체들은 전형료 납부 방식을 온라인 계좌이체나 무통장 입금, 신용카드 결제, 인터넷 뱅킹 등으로 하면서 은행 전산망을 통해 전형료를 납부토록 했는데 은행 전산망이 갑자기 몰려든 지원자들을 다 수용하지 못하고 정체 현상을 빚은 것. 이에 따라 이날 접수 지연은 특정 대학이 아니라 이들 업체에 접수를 대행시킨 대다수 대학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유웨이 관계자는 "오전 11시부터 일부 대행업체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접수가 지연됐다"며 "결제 단계에서 일부 은행 전산망에 과부하가 걸려 결제가 제대로 안됐고 여기에 수험생들이 같은 작업을 계속 클릭하자 웹서버에도 부하가 걸리는 식으로 순차적으로 과부하가 걸렸다"고 분석했다. 어플라이뱅크 측도 "수험생이 결제를 했어도 처리 과정이 지연되면 결제 결과
2004-12-27 16:52200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일인 27일 각 대학 지원 접수 사이트는 수험생들의 막판 `눈치지원'으로 애초 접수 마감 시한을 연장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고려대와 연세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등 대다수 주요 대학들은 이날 낮 인터넷을 통한 정시 접수를 마감했으나 막판에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전형료를 내는 은행 결제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마감 시한을 2시간 가량씩 연장했다. 이로 인해 지원자들은 먹통이 된 인터넷 앞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마냥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날 낮 12시 인터넷 접수를 마감하고 오후 5시까지 창구 접수만 받기로 했던 고려대는 접수 막판 전형료 결제 시스템에 장애가 생기면서 인터넷 접수 마감 시간을 오후 2시로 연장했다. 이 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결제 시스템에 장애가 생겨 접수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접수 마감 전 로그인한 수험생에 한해서는 오후 2시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며 "그러나 12시 이후 로그인한 수험생은 안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역시 결제 시스템의 이상으로 오후 2시까지 접수 시한을 연장했다. 학교 측은 "신용카드 결제에 지장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오후 2시까지 로그인한 사람들에 한해선
2004-12-27 16:51강원도에 빠르면 200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첫 외국어고등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강원도 교육청은 27일 지역의 어학 영재를 조기 발굴하고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를양성 하기 위해 총18학급 학생수 450명 규모의 ‘강원외국어고’(가칭)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외국어고는 영어 2학급과 일어, 중국어, 러시아, 기타 외국어 각각 1학급 등 학년당 6학급으로 운영되며 위치는 추후 결정된다. 도 교육청은 외고 설립에 대해 사립고 형태로 신규설립하거나 기존의 강원도내 사립고를 공모 전환 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 중이며 사정에 따라 공립으로 운영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공립으로 운영할 경우 개교는 2009년으로 미뤄진다. 도 교육청은 추진위원회를 구성, 2005년까지 설치학과 교육과정 등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국에 22개의 공·사립 외국어고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16개 시·도 중 외국어고가 없는 곳은 강원도와 광주, 충남, 울산, 전북 등 5개뿐이다.
2004-12-27 16:4927일로 원서접수가 모두 마무리된 2005학년도 정시모집 지원 경향은 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험생들의 소신지원 경향에 따라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다. 또 취업이 잘되는 실용학문에 역시 지원자가 크게 몰렸고 치열한 막판 눈치작전 속에 중상위권 및 분할모집 대학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소신.상향지원 뚜렷 = 서울대 등 주요 대학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다. 올해부터 수능성적 표준점수제가 도입되고 총점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수능성적 원점수 총점을 토대로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던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나 적성.흥미 등을 고려한 소신지원 경향을 보였기 때문. 수능성적과 이에 따른 학원가 배치표 등을 기준으로 한 지원 전략이 `안갯속 입시제도'에서 오히려 "일단 내보자"는 식의 소신 내지 나아가 배짱지원 형태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시모집이 확대돼 정시모집 인원이 줄어든 점도 경쟁률 상승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는 평균 경쟁률이 4.97대1로 지난해(3.56대1)보다 크게 높아졌다. 이 대학 정시모집 경쟁률이 2003학년도 3.06대1, 2002학년도 2.59대1, 2001학년도 3.34대1, 2000학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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