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개각으로 교육인적자원부 부총리에 임명된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을 둘러싸고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육시민단체들이 5일 잇따라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이날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은 공직자로서 도덕성에 큰 하자가 있는 인물로 국가 백년지대계인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교육부총리 직무를 수행하기에 부적합하다"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서울 안국동 기자회견에서 "이 부총리는 총장 재직시 판공비를 부당하게 집행하고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해 사외이사직을 맡았으며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등 공직자로서 도덕성에 하자가 있는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이번 부총리 임명은 정권 차원의 도덕성을 의심받게 한다"며 "부총리 임명을 당장 철회하고 즉시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을 개편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부총리에 대한 퇴진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이 부총리 인선 사유에서 `개혁을 추진하다 중도하차했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며 "현 정부는 집권 초기를 지나면서 초기의 도덕적 긴장감이 느슨해져 각종 부패 행위가 드러나고 신뢰가 붕괴된 과거 정권의 전철을 되풀
2005-01-05 17:28광주시교육청은 5일 부패방지위원회가 발표한 2004년도 청렴도 측정에서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꼴찌를 기록한 데 대해 변명으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학부모 등 광주 교육계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수능 부정행위 사건에 이어 또 다시 대외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고착될 것을 우려하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광주시교육청은 청렴도 10점 만점에 7.56을 기록해 전체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더구나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7.6)보다 청렴도가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은 조사 대상의 객관성 등을 들어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교육감 주재로 전체 실·과장과 해당 업무 실무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으나 대책마련보다는 이번 결과가 나오게 된 배경과 조사 내용 등에 대한 불만을 주로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대상자 505명 가운데 불과 154명만 답변에 응해 객관성에 문제가 있다"며 "더구나 정화구역을 엄격히 적용해 민원 제기가 많은 지역적 특수성이 있어 청
2005-01-05 17:02광주시교육청(교육감 김원본)이 부패방지위원회가 조사한 대민업무 청렴도 조사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꼴지를 기록했다. 시교육청은 부패방지위원회가 전국 313개 주요 중앙 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민업무 청렴도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7.56을 기록해 전체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더구나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7.6)보다 청렴도가 하락했고 종합점수에서 유일하게 7점대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꼴지를 기록했던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1.76점(올해 8.54점)이 개선돼 올해는 8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이 10점 만점에 8.79점(313개 조사 대상기관 종합청렴도는 8.46점)을 받았고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8.66점으로 평가돼 2위를 차지했다. 부패방지위원회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한국리서치에 의뢰,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30까지 전국 313개 기관(중앙부처 18, 청 14, 자치단체 250, 지방교육청 16, 공직유관단체 15)을 대상으로 부패발생 가능성이 높은 1324개 업무와 관련하여 민원인 7만5317명에게 부패실태 및 유발요인…
2005-01-05 16:49올해 공무원 보수는 기본급은 동결됐지만 총액 기준 1.3% 수준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4일 공무원보수규정 개정령안과 공무원수당등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중앙인사위는 가족수당을 지급하는 부양가족수를 4인으로 제한해왔으나 올해 1월1이후 출생한 자녀에 대해선 4인을 넘어서도 가족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인사위는 작년 11월에 지급한 봉급조정수당분 2000억원을 감안하면 작년 처우개선율은 3.8%이며 민간보수접근율도 전년도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97.7%로 민간과의 보수격차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공무원의 총액기준 1.3% 인상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던 외환위기 시절인 98년과 99년에 4.1%와 4.5%가 각각 삭감했던 해를 제외하면 지난 20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2000년에 전년 대비 9.7%, 2001년 7.9%, 2002년 7.8%, 2003년 6.5%, 2004년 3.8%씩 인상돼 왔다. 올해 공무원 주요 보수현황을 보면 ▲일반직·별정직 공무원 최고호봉인 1급 22호봉은 월 321만400원 ▲경찰직 최고호봉인 치안정
2005-01-05 12:43한나라당은 5일 이기준(李基俊) 전 서울대총장의 신임 교육부총리 임명과 관련, "어떤 공직보다 도덕성이 강조되는 교육부총리직에 도덕적 `흠결'을 가진 인물을 임명한 것은 부적절한 인사"라고 비판했다. 일부 의원은 이 부총리가 서울대총장 시절 보여준 능력은 실망스러운 것이었다며 시급한 교육개혁을 이끌어 갈 수 있을 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한구(李漢久) 정책위의장은 "지금 교육계는 이념적으로 분열돼 있고 수능 등 교육행정에 대한 불신도 매우 큰 상황"이라면서 " 도덕적이고 행정능력이 뛰어난 이가 와도 문제해결 여부가 불투명한데 행실을 놓고 말이 나오는 사람을 들여와 문제가 풀릴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전여옥(田麗玉)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도덕성과 청렴성이 유독 강조되는 교육부총리 자리에 하필이면 판공비 과다사용, 아들의 병역의혹 등으로 총장직을 중도 하차한 그 사람인가"라며 "교육은 오로지 '이익'만이 선(善)인 비즈니스가 아니다. 당연히 CEO총장이 `최고의 교육부총리'감일 수도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회 교육위원인 이주호(李周浩) 의원은 "이 신임부총리는 대학구조조정과 청년실업 문제에서 상당한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2005-01-05 11:18서울대공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6일부터 내달 말까지 공원내에서 진행하는 4개 체험교실에 참가할 유아나 초등학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어린이들은 `동물체험교실'에서 사자, 악어, 낙타, 얼룩말 등 동물 뼈의 구조와 역할을 알아보고 인간의 골격과 비교해볼 수 있으며 `병아리체험교실'에서는 21일간의 병아리 부화과정동안 직접 습도를 맞추며 병아리가 태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간을 갖는다. 색종이로 종이곤충을 만들어보는 `종이곤충체험교실'과 식물의 겨울나기를 관찰해보는 `식물체험교실'에서도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실별로 2천500원∼3만원의 참가비를 준비해야 하며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서울대공원 홈페이지(http://grandpark.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05-01-05 10:39▲고가 실험·실습장비 활성화 ▲신설학교 특성화 경영안 공모제 도입 ▲초등학교 정원외 계약제 강사 활용 ▲비구조적인 사립유치원의 장학체제 구축 ▲장애로 인한 취학유예자 취학률 신장 이는 경남도교육청이 지난해 11월 도내 전문교육직 공무원과 학교 교직원 등을 상대로 '교육정책 1인 1제안 제도'를 시행한 결과 쏟아진 제안들 중 일부이다. 도교육청은 5일 이 제도를 통해 응모한 381편의 제안중 경남교육정책에 반영한다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제안 81편을 가려내 금·은·동상과 장려상, 노력상 등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금상으로 선정된 경남교육연구원 이효환 교육연구사의 '공업계고교 1억-2억원대의 고가 실험·실습장비 활용성 증대로 인한 공업교육 수준의 향상방안'은 당장 시행해도 될만한 제안으로 평가받았다. 이 교육연구사는 "학교별로 나눠놓은 고가 장비를 한곳으로 모아 공동으로 활용하면 사장되고 있는 공작기계 등을 더욱 많은 학생이 직업교육에 활용할 수 있고 지역산업체에 대여, 학교기업 형태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또 은상에 선정된 '신설학교 특성화 경영안 공모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새 학교를 의욕적으로 만들겠다는 학교경영안을 제출받아 적
2005-01-05 10:38이기준 신임 교육부총리 취임식이 오늘(5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종합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에 앞선 오전 9시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이 있다.
2005-01-05 08:58이기준 새 교육부총리에 대해 교총은 4일 ‘능력은 인정되지만, 서울대 총장 시절 판공비, 장남 병역 문제, 사외 이사 문제’ 등을 일으킨 전력을 감안할 때 교육부총리로서는 적절치 못한 인사라고 논평했다. 교총은 “교육부총리는 교육계의 수장으로서 능력 못지않게 도덕성이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미래를 책임질 학생 교육을 감안할 때, 도덕성에 대한 기준과 평가가 중요시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총은, 서울대총장 재직 시절 도덕성에 대한 문제로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인사를 새 교육부총리에 임명한 참여정부가 매우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교총은 “부총리가 교육원칙에 충실하면서 교육계 갈등을 조정 해결하고, 공교육 활성화로 교육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진력해 주기를 기대하지만, 도덕성 흠결을 감안해 앞으로 교육계 수장으로서의 처신에 신중을 기할 것을 요구 한다”고 밝혔다.
2005-01-04 15:28노무현 대통령은 4일 오후 신임 교육부총리에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을 임명했다. 신임 이 부총리는 1998년부터 2002년 5월까지 서울대총장을 역임한 데 이어,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대교협회장, 한국산업기술이사장 등을 거쳤다. 그러나 신임 이 부총리는 판공비 과다사용과 모 기업체 사외이사 겸직 등의 문제로 2002년 5월 서울대 총장을 중도 사퇴한 적이 있어, 인사의 적절성 여부들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2005-01-04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