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구도서관(관장 유정우)에서는 18일부터 21일 초등학교 3-4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제25회 전통문화와 함께 하는 예절교실’강좌를 운영했다. 이번 강좌는 생활속의 예절, 차생활예절, 인사예절, 전래놀이, 우리가락 배워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사진=인천시교육청.
2005-01-21 10:36제주도교육청이 97년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교원인사예고제가 지역 교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교원인사예고제란, 정기 교원인사 확정 발표 전에 인사를 예고하고 이의 신청을 받아 타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조정해 인사에 따른 불만을 최소화하는 제도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는 전년도보다 인사를 일주일 앞당겨 내달 8일 사전 발표, 15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 집계에 의하면 97년부터 2003년 3월까지, 인사예고제에 따라 조정된 경우는 모두 356건으로 드러났다. 사례별로는 당사자 간 합의에 의해 전보를 조정한 경우가 298건으로 가장 많아, 이 중에는 연구학교 전보를 원하는 교사와 이를 원하지 않는 교사 간에 전보학교를 맞바꿈 경우도 있다. 교장내신에 의해 전보가 조정된 경우가 27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세번째로는 친족 동일교 근무 기피 조정이 14건으로, 며느리와 시아버지가 같은 학교로 배치돼 조정된 경우도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순위 정정(11건), 자녀 재학(6) 순이었다. 제주도교육청 부인택 교원지원과장은 “인사 불만을 최소화함으로써 교육과정 정상화 및 학교 경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당사자 간 합의에
2005-01-21 09:50강원도교육청은 20일 2005학년도 일반계 및 실업계 고등학교 신입생 추가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일반계 55개교와 실업계 26개교는 여전히 정원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05학년도 전.후기 신입생모집 전형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89개 고등학교가 지난 17일부터 4일간 추가모집을 실시한 결과 실업계 20개교 86명, 일반계 28개교 113명이 지원했다. 이는 실업계 28개교 894명, 일반계 61개교 1천115명이었던 추가모집 인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로 추가모집을 통해 정원을 채운 학교는 원주고와 원주여고, 양구고 등 8개교에 그쳤다. 특히 전기 전형에서 각각 132명과 125명이 미달됐던 강릉농공고와 춘천농공고는 추가 모집에서도 지원자가 각각 1명과 2명에 그쳐 학급 감축 등이 불가피해졌다.
2005-01-21 08:50연세대는 20일 2005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3천668명(서울 2천568명.원주 1천1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 캠퍼스의 경우 남학생 합격자의 비율이 61.3%(1천575명)로 38.7%(993명)를 기록한 여학생 합격자보다 600명 가까이 많았으며 재학생 비율이 58.33%로 재수생 39.3%보다 약 20%포인트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지역 합격자 비율이 59%로 지방 합격자 38.7%보다 20% 포인트 이상 높았다. 또 전체 수험생의 14.9%가 논술시험으로 당락이 뒤바뀌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2005-01-21 08:45교육부가 발표한 ‘주5일 수업제 운영 기본계획안’에 대해 현장교사들은 “도대체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동안 뭘 준비했냐”며 “교육부는 그 기간에 교사가 학기 중과 방학 동안 놀고 있다는 느낌만 확인한 것이냐”고 비판했다. 부산 C초 Y교사는 “교육부는 그간 시범학교가 해 온 운영방식을 아무런 개선 없이 똑같이 적용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또 하는 것과 같다”고 허탈해했다. 교육부가 수업시수 감축 등 개선방안을 담기는커녕 오히려 토요일 수업을 ‘땜질’하는 학사일정 운영사례를 친절히 예시한 부분에서는 황당하기까지 하다는 표정이다. 교육부는 월1회 주5일 수업제의 경우, 연8회 실시니까 방학을 4일만 줄이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체력검사·체육대회, 사생대회·백일장을 통합하고, 학교행사 연습을 하루에서 반일로 줄이며, 중복된 행사를 축소하는 등 학교행사를 정선해도 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교육부는 휴업토요일 수업 3시간을 한 주에 한 시간씩 분산시키면 별 부담이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교사들은 늘어나는 수업부담을 우려한다. 경기 B공고 C교사는 “주당 36시간의 수업시수를 지켜야 하는 교사로서 토요 수업까지 평일로 옮겨지면 하루
2005-01-20 17:08
전국교육장협의회(회장 황남택·서울성동교육장)는 전국의 교육장 179여명이 모인 가운데 ‘변화와 혁신시대의 교육장의 역할’을 주제로 20일 동계 연찬회를 가졌다. 20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연찬회는 정석구 교육부 교육복지심의관, 윤웅섭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이세광 글로벌 경영연구소장의 특강과 분임토의로 이루어졌다. 김영식 교육부 차관은 환영사에서 “교육의 중점방향을 초등은 인성·창의성 교육에, 중등은 학력신장과 수월성 교육 강화에 두고 있다”고 소개하고 “2005년은 무엇보다 학력격차 해소에 역점을 둘 것이니 내신신뢰도 제고에 특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은 기초·기본 학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며 “교육가족 모두는 변화를 두려워하며 현실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은지 뼈아픈 반성을 토대로 변화하는 사회, 지식, 학생에 적응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황남택 전국교육장협의회장은 “혁신의 근본은 제자리 찾기부터”라며 “교육이 제자리를 찾아 국민들이 교육을 통해 희망을 말할 수 있는 시대가 되도록 우리 교육장들이 선두에 서서 열정과 의지로 다시 한…
2005-01-20 16:03리더십, 음주 및 흡연예방 교육과 함께 마술을 배울 수 있는 청소년 또래리더 프로젝트 캠프가 개최된다. 청소년보호위원회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캠프는 2002년 문화관광부 주최 청소년 수련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은 2박3일간 숙식을 함께하며 리더십 향상과 마술을 배우게 된다. 경기도 일산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수련원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2기, 27일부터 29일까지 3기가 열린다.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3만원. 홈페이지(www.kodcar.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3701-1381~4
2005-01-20 13:59꾸러기예술단은 2월 1일부터 3일까지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페스티벌 ‘행진 앞으로!!!’를 개최한다. ‘경기병 서곡’, ‘카르멘 서곡’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이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연주된다. 3일간 오전 11시, 오후 2시 총 6회 공연. 문의=02)547-5357, www.toyconcert.co.kr
2005-01-20 13:59한국교총과 사이버외국어대(총장 안병만)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 교총회원이 사이버외국어대학교에 입학할 경우 등록금의 30%를 할인받도록 했다(입학금은 제외). 이 협약에 따라 회원이 등록금을 낼 때 매1학점 당 수강료인 8만원에 대해 30%인 2만4천원씩 할인받게 된다. 또 한국교총 회원 중 입학자에 한해서 매학기 일정 인원이상 장학금혜택도 부여될 예정이다. 사이버외국어대학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경영학, 언론홍보학 등 5개 학부로 구성돼 있고 100% 온라인을 통한 수업으로 직장과 학업을 병행해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문의=02)2173-2580, www.cufs.ac.kr
2005-01-20 13:58
“현실에서 멀어지고 자기의 내면세계에 틀어박히는 정신질환. 자기가 틀어박히는 세계가 더 현실적인 세계로 느껴지며, 현실의 세계는 꿈의 세계와 같이 보이고 믿을 것이 못 되는 것처럼 느껴져서 전도된 세계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스무살 초원(조승우)은 자폐증을 가졌다. 얼룩말무늬와 초코파이와 동물의 왕국에 집착하는 아들에게 엄마(김미숙)는 매일 달리기 연습을 시킨다. 달리는 순간만큼은 아들이 자유롭고 행복해 보이기 때문에.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안에 완주하는 ‘서브쓰리’라는 새 목표가 생긴 엄마는 전직 유명 마라토너가 초원의 특수학교 코치로 오자 개인지도를 부탁한다. 그러나 20년간 지켜온 엄마의 양육과 코치의 훈련방식이 불협화음을 일으키면서 엄마는 ‘하나’하면 하나밖에 모르는 아들에게 힘든 마라톤을 시켜온 것이 자신의 욕심이 아닌가 두려워진다. TV 휴먼다큐멘터리에도 등장했던 자폐 청년의 실화를 풀어낸 영화는 거창한 ‘인간승리’나 기막힌 반전 없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장애인을 대할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은 동정 아니면 배척이라는 두 가지 모순된 입장이다. “정상인도 힘든 일을 어떻게 시켜요?”와 “이런 애를 왜 데리고 나와요?”라는. 가야할 길은 여전히…
2005-01-20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