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문용린)과 에스텍시스템(대표이사 박철원)은 31일 프레스센터에서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지원을 위한 '청소년 경호지원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청소년 경호지원 프로그램은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펼치는 '수호천사 운동'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때문에 외출이나 등교 자체를 두려워하는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신청해올 경우, 등하교시에 사복 경호원들이 동행하게 된다. 경호지원에 따른 비용은 전액 에스텍에서 부담하게 된다. 청예단 관계자는 "작년 10월 전남 목포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첫 경호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는데 처음에는 등교조차 불안해하던 아이가 공포감 없이 학교에 다니게 됐고 부모님들도 매우 만족스러워 하셨다"고 전했다. 문용린 이사장은 "경호지원은 청소년 폭력을 예방하는 세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공포 속에서 범죄를 견디고 있는 초중고교생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청예단 고문이기도 한 박철원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청소년 지원사업을 다양하게 확대하겠다"면서 "모두가 내 자녀라는 생각으로 아이들이 마음 놓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5-01-31 14:57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도 여성들이 초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발표한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98명 중 여성이 81명, 남성 17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82.6%를 여성들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여성비율 70.5%(248명 중 175명)와 올해 초등교사 합격자 여성비율 67.3%(266명 179명)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과목별로는 음악, 미술, 중국어, 식품가공 등은 합격자가 모두 여성이었으며 7명, 10명을 뽑은 생물과 영어도 남성 학격자는 각각 1명씩에 불과했다. 이 같이 최근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여성들의 합격률이 남성보다 두드러지게 높음에 따라 앞으로 초등학교 뿐아니라 중.고등학교에서 여성 교사들의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5-01-31 13:04학교폭력 피해청소년은 앞으로 경호원의 호위를 받으며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게 됐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문용린)과 경비업체 에스텍(대표이사 박철원)은 31일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협약식을 열고 학교폭력 피해청소년을 위한 경호지원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지난해 10월부터 전개 중인 수호천사운동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에게 경호지원 서비스를 제공, 학교폭력에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보호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 전화(☎02-585-0098)나 e-메일(jikim@jikim.net) 로 할 수 있으며 내부 심사를 거친 후 경호지원을 받게 된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지난 한해 전화상담을 의뢰해 온 청소년 63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학교폭력 유형 중에서 신체폭력이 338건(43.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초등학생은 신체폭력과 따돌림이, 중학생은 신체폭력과 금품갈취, 고등학생은 신체폭력과 괴롭힘이 가장 많았다. 또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피해사례가 증가해 1학기인 4∼6월 신체 피해 사례(268건 42.3%)가 증가하다가 여름방학(7∼8월)
2005-01-31 13:03교육인적자원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이종서)는 31일 오전 서울 삼청동 청사에서 김진표 교육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교육부는 앞서 `교원 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을 개정, `교원징계재심위원회'를`교원소청심사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고 심사 대상에 `대학교원의 재임용 거부 처분'을 명문화했다. 이전 명칭이 교원의 권리구제 기관이 아닌 징계 기관으로 인식된데다 최근 대학교원 재임용 거부에 대한 실질심사가 주요 업무로 부상하고 있어 개명이 불가피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교원의 신분보장과 권익 향상을 위해 1991년 7월 설립됐으며 국·공·사립학교 교원의 불이익 처분에 대한 2657건의 사건을 접수해 청구인 주장을 42% 수용했다. 이 위원장은 "교원 권리의식이 높아지고 대법원 결정에 따라 재임용 거부 처분도 본안심사 대상이 되면서 심사청구 접수 건수가 2003년 161건에서 지난해 234건으로 늘어났다"며 "제대로 된 심사를 위해서는 상임위원회 체제로 개편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5-01-31 09:48학교별 학업성취도 평가가 자율적으로 실시되고, 학습부진학생은 담임교사가 책임지고 지도 하게 되며, 올해부터 서술형, 논술형 수행평가가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생학력 신장 방안’을 31일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이번 학력신장 방안은 수업에 대한 교사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업개선을 위한 장학 및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학력신장 방안에 따르면 사고력·문제해결력 중심의 평가를 위해 올해 중·고 1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부터 서술형·논술형 수행평가를 30% 이상 실시하고, 학교별 학업성취도 평가는 자율적으로 실시하되 문제은행을 개설해 지원하기로 했다. 관심을 모았던 학업성취 결과 통지방법은 현장의 의견수렴 부족으로 차후 발표하기로 했다. 서울학생의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 중학교 1학년 학생은 교육청이 주관하는 ‘중1 진단 평가’를 받도록 했으며(표집평가 10%, 학교자체평가 구분 시행), 학습부진학생은 초등은 담임교사가 중등은 교과담임교사가 책임지도 하게 된다. 또 중등 교사는 필수적으로 주기적인 교과관련 직무연수를 받게 되며, 교육청은 올해 13과정의 연수를…
2005-01-31 09:39졸업 후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는 성인초등학교가 오는 3월 국내 최초로 문을 연다. 그 동안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성인이 초등학교 학력을 얻으려면 학원이나 독학을 통해 1년에 한차례 실시되는 검정고시를 치러야 했다. 30일 서울 서부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대흥동 소재 양원초등학교(교장 이선재)는 25일 평생교육법에 근거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학력인정 성인초등학교로 인정받았다. 양원초등학교는 주부와 노인들을 상대로 평생교육 이념을 실행해 온 주부학교와 야간학교 등이 통합된 것으로 4년 교육 후 졸업장을 준다. 초등학교 교과서를 가지고 일반 초등학생과 똑같은 교육을 받으며, 영어 알파벳이나 한자도 배우게 된다. 주간야간 각 4개 학급으로 구성되며, 한 학급에 35명 정도가 모여 공부한다. 이 성인초등학교 개설은 지금도 다양한 평생교육기관에서 '못 배운 설움'을 해소하려는 노인들이 많은 가운데 제대로 된 교육기관을 찾지 못한 노인들이 복지관 등에서 한글을 익히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이선재(70) 교장은 "못 배운 설움이 한이 돼 살아온 분들도 많다"며 "요즘 어린 학생들은 교복을 입기 싫어하지만 교복 한번 입어 보는 것이 소원인
2005-01-30 22:22인터넷으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원격대(사이버대)가 도입 5년째를 맞아 첫 정규 학사학위 소지자를 배출했다. 서울사이버대(총장 이재석)는 29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서울캠퍼스에서 전국 17개 사이버대 중 처음으로 제1기(2001학번)의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졸업식에서는 703명이 학사모를 썼다. 원주밥상공동체와 연탄은행 대표인 허기복(50) 목사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고 청각·언어 장애인인 김선하(24)씨가 컴퓨터정보통신학과를 졸업하는 등 갖가지 사연의 졸업생이 많았다. 이 대학은 졸업생 가운데 55명이 전국 대학의 대학원에 진학했다고 설명했다. 늦게 공부를 시작해 이번 졸업하고 울산대 정책대학원에 진학하는 이형건(53·사회복지학과)씨는 "시·공간 제약없이 자율적으로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 더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주부 백연경(36·여·부동산학과)씨는 "학생과 엄마, 직장인, 아내로서 1인4역을 해 힘은 들었지만 `나'를 찾고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이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2월12일 서울디지털대, 18일 한성디지털대, 19일 세계사이버대·원광디지털대·세종사이버대·한국디지털대·한국싸이버대, 26일 경희사이버대·부산디
2005-01-30 12:01서울시 교육청은 내달 1일 낮 종로구 신문로2가 청사 내 민원봉사실에 전화·방문고객의 상담을 직접 처리하면서 교육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교육상담센터(☎ 1588-3776)를 개소한다. 시교육청은 전국 어디에서나 전화 한 통화면 교육상담을 받을 수 있고, 방문민원인들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민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종의 콜센터인 교육상담센터는 교무·학사 분야와 일반행정 분야로 나뉘어 운영되며 지역교육청에도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그 외에 일반적인 전·편입학 및 학교배정 상담, 각종 증명서류 발급 등은 민원봉사실(☎ 02 3999-292)을 이용하면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상담센터 운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대민 업무가가능해질 것"이라며 "홈페이지 민원란보다는 교육상담센터를 많이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2005-01-30 09:41교육인적자원부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전문대생의 외국기업 및 해외 진출 국내기업 취업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전문대생 해외 인턴십 국비 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한 어학연수와 달리 전문대생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의 외국 산업현장에서 일하며 관련 종사자들과 교류하고 실무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외국문화도 이해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된다. 교육부는 올해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1학기에 현지 산업체에 적응이 가능할 정도의 어학능력을 갖춘 학생 75명을 뽑고 2학기에는 255명을 선발해 내보내기로 했다. 학생 1명당 지원 경비는 800만원(국비 600만원, 소속 전문대 200만원)이며 선정된 학생은 국내 대학에서 외국어 집중교육을 받은 뒤 4개월간 파견되고 학점도 20학점까지 인정된다. 신청 요건은 전문대 1학년 2학기 수료자로 40학점 이상 취득해야 하며 성적 B°이상이고 파견 대상국 언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문의는 사업관리 전담기관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www.kcce.or.kr, ☎02-364-1545) 또는 교육부 산학협력과(☎02-2100-6475).
2005-01-30 09:39김진표(金振杓) 신임 교육부총리가 28일 오후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 등 야당 지도부를 예방, 신임 부총리로서의 '통과 의례'를 거쳤다. 이날 예방은 당초 김 부총리 인선에 대해 한나라당이 `터무니없는 인사'라며 반발했던만큼 `가시돋친 설전'도 예상됐지만 김 원내대표와 김 부총리가 매끄럽게 '공격'과 '수비'에 나서면서 5분여만에 `싱겁게' 끝났다. 국회의장 예방 일정이 길어지면서 예정보다 20분 가량 늦게 국회내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을 찾은 김 부총리는 미리 기다리고 있던 김 원내대표, 남경필(南景弼) 원내수석부대표,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에게 허리를 굽혀 깍듯하게 인사하면서 "잘 부탁드립니라"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가 "언론이 `파격인사'라고 지적해서인지 김 부총리에 대해 기대 반, 우려 반 심정이 교차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김 부총리는 "경제논리로 교육을 밀어붙이지 않나 우려하시는 것 같지만 장관 한 명 바뀐다고 해서 교육정책이 바뀌는 것이 아니고, 바뀌어서도 안된다"고 `응수'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출중한 능력이 있는 분이니 황폐화된 교육을 정상화시키길 기대한다"라고 추켜세운 뒤 "그러나 교육을 경제논리로 풀려고 하거나 문제가 잘
2005-01-28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