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 뒤라 그런지 너무 깨끗하다. 공기도 맑다. 더운 기운은 사라지고 선풍기가 없어도 견딜 만하다. 가을을 재촉하는 단비였던 것 같다. 이런 날이면 정신도 맑아지고 몸도 가벼워진다.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 출근하는 길이었다. 아침 6시 40분 모 라디오방송국에서 수원 어느 초등학교 학급 임원을 뽑는 상황을 녹음하여 들려주었다. ‘잘 하겠습니다. 잘 할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잘 할 것 같습니다.’ 등 임원으로 뽑히면 어떻게 하겠다는 말들이었다. 주로 ‘잘 하겠다’는 말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임원이 되는 애들에게 부탁하는 학급 애들의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잘난 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말보다 실천을 하면 좋겠습니다.’라는 따끔한 충고의 말도 하였다. 재미있었다.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이 정말 똑똑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옛날 시절이 생각났다.학급 임원이 되겠다고 나섰던 추억도 되살아난다. 다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보다 단순하고 진실되게 오직 잘 하겠다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요즘처럼 무엇이든 안 하려고 하는 세태에 하겠다고 하고 잘 하겠다고 하니 이 얼마나 아름답고 보기좋은 일인가? 오늘 아침 초등학교 학급 임원 선출의 방송을 들으면서 중,
2008-09-02 08:41프로야구에 어느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중계방송 해설자로 이병훈 해설위원을 알고 있을 것이다. 과거에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시원한 홈런을 쳐냈기에 홈런타자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현역에서 은퇴하여 공중파방송의 아침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그런 그가 몇년 전부터는 각 방송사의 야구해설가로 변신하여 나름대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케이블티비에서도 자주 해설을 맡고 있지만,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이동하는 운전자를 위해 교통방송에서도 주말이면 프로야구 중계를 하는데, 여기에서도 이병훈 위원이 해설을 맡고있다. 지난달 31일에 지방을 다녀오면서 교통방송 중계방송을 접하게 되었다. 올림픽야구 이야기를 하던 이병훈위원이 '손기정선수가 이런말을 했습니다. '만일 자신이 일장기를 달고 올림픽 마라톤에 출전한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달리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우리의 선조들은 국가관이 그렇게 투철했었습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를 다시찾기위해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만일 그분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그는 '그
2008-09-01 14:19본교에 부임한 원어민 교사 호세보노(Jose Bono. 47)가 전교생들에게부임인사를 하고 있다. 우리 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배치되었다. 국적은 미국인으로 성함은 호세보노(Jose Bono. 47)이다. 대학은 Northern Illinois Univ출신이다. 2008년 9월부터 2009학년도 8월말까지 본교에서 영어보조 교사로 근무한다. 호세 보노의 인사말에 환호하는 학생들 "제 능력을 100퍼센트 발휘하는 유능한 교사가 되겠습니다."라고 인사하는 호세 보노. 호기심 어린 학생들의 표정 부임인사가 끝난 뒤, 교장선생님의훈화말씀을 경청하는 호세 보노
2008-09-01 14:18인천대건고등학교(교장: 김현태 신부)에서는 8. 30일 학교 축제인 대건제 행사에 사할린 귀국 동포 어르신들 80여명을 초청 경로잔치를 베풀고 학교시설을 공개하는 행사를 마련 어르신들로부터호평을 들었다. 학생들은 대건제 행사가 학생들만의 잔치가 아닌 모두의 축제가 되길 희망하여 평소 봉사 활동을 통해 알게 된 사할린 동포 할아버지, 할머니(인천 사할린 동포 복지 회관 내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는 계획을 세우고 조국의 정이 그립고 가족의 품을 떠올리시는 연로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학생 도우미들이 행사 시간 내내 성심을 다해 보필했다.. 이번 뜻깊은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평소 잊고 있었던 우리 어르신들과 지금도 돌아오지 못하고 계신 동포 여러분들을 위해 보다 더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2008-09-01 14:18밤이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밤은 알밤도 맛있지만 풋밤 또한 독특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단지 단점이 하나 있다면 까기가 매우 불편하다는 점이죠. 알밤송이는 밑이 돌아 저절로 까지는데 풋밤송이는 뾰족한 꼬챙이나 날카로운 낫를 이용해 밤송이를 강제로 벌리고 밤톨을 힙겹게꺼내야만 합니다. 그과정에서 손에 밤가시가 박히고 피가 나는 경우가 자주있답니다. 어제는 모처럼 시골 고향집에 가서 채 익지 않은 풋밤을 따왔습니다. 달착지근한 단물이 배어나오는 아삭아삭한 풋밤을 씹으며 가을의 향연에 동참해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2008-09-01 14:18인천광역시교육위원회(의장 전 년성)는 2008.8.29 14:10에 개최된 제198회 인천광역시교육위원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2009.9.1일부터 시작되는 제5대 인천광역시교육위원회 후반기 2년의 임기를 수행 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였다. 전체 교육위원 9명이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에는 전 년성 교육위원 (만 66세)이 부의장에는 노 현경 교육위원이 (만 46세)가 각각 당선되었다.
2008-09-01 09:35서호중학교, 경기도내 25개 봉사활동 시범학교 대표교이다. 대표교라서 그런지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에도 학생봉사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8월 30일(토) 오후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팀장 이영관 서호중 교장)에 서호중2, 3학년 49명, 교원 13명, 학부모샤프론 봉사단 2명 등 총 64명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서호사랑 체험교실' 교재를 읽고 사전교육을 받은 후 학교를 출발, 서호천을 따라 항미정, 방죽둑, 무궁화단지, 새싹교를 답사하면서서호의 역사, 정조의 애민정신, 농업과학의메카 수원, 수질오염과 대책, 나라꽃 무궁화에 대하여익히고 농촌진흥청 내 농업과학관을 견학하면서'버섯 특별전'을 관람하였다. 마지막에는 담당 선생님과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점, 느낀 점, 나의 각오 등을 발표하고 자가 형성평가를 하면서 프로그램을 끝마쳤다. 이 체험교실을 총괄 진행한 이영관 교장은 "다른 학교 학생보다 서호중학교 학생들은 서호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아는 만큼 사랑하게 되므로 체험을 통해 서호를 알고 서호를 사랑하자. 그게 바로 애향심의 출발이다"라고 말했다.
2008-09-01 09:359월이 시작되는 첫날,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가을다운 가을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 아닌가 싶다. 넉넉하고 풍성하고 아름답고 행복한 가을의 계절 9월을 맞게 되니 마음도 넉넉해지고 풍성해지려고 한다. 풍성한 계절 첫날에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채워야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아침이다. 학교마다 이제 가을이 접어들고 하니 학교가 더욱 풍성한 학교가 되고 넉넉한 학교가 되며 보다 건강하고 윤택한 학교가 되려고 많은 노력을 하리라 본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작은 것, 예사로이 넘기기 쉬운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모자란 부분, 부족한 부분, 채워야 할 부분들이 눈에 보이면 좋을 것 같다. 지난주에 한 학부모님으로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다. 남자 학부모님이었다. 항의전화였다. 흥분된 어조로 목소리를 높이었다. 학교에 전화를 해도, 교육청의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도 속시원한 답을 얻지 못해 리포터에게까지 전화를 한 것이었다. “아파트에 입주를 해서 가까운 학교에 전학을 왔었는데 2학기의 교과서를 미리 주문을 하지 않아 개개인이 교과서를 가까운 서점이나 인터넷에서 구입하라고 하더라. 학교에서 주선해서 2학기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교과서 공급을 해주어야 할 텐데…
2008-09-01 09:34서울시교육청의 국제중학교 설립추진과 함께 사교육열풍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학부모들이 어쨌든 일반 중학교보다는 무엇이 좋아도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외국어고등학교 등의 특목고의 열기가 수그러들지 않았던 이유와 같다는 생각이다. 벌써부터 학원가에서는 국제중입시에 촛점을 맞춰 수강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불법 과장광고를 낸 학원들이 서울시교육청에 적발되어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국제중 설립방침에 따라 여기에 맞게 국제중학교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는 학원들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나섰는데, 그 실효성에 의문이 있을 뿐 아니라 정말로 학원들의 과장 과대광고를 막기위한 조치인지 의구심이 든다. 그렇게 의구심을 갖는 이유는 국제중학교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의도적으로 하는 행동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사교육과 국제중학교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방안일수 있는 것이다. 여론이 잠시 수그러들면 다시 국제중학교 설립의 정당성을 부각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중학교 설립에 따른 사교육비 증가가 일시적으로 끝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의 분위기와 그동안의 분위기를 미루어볼
2008-08-31 10:33일본 문부 과학성은 8월 29일,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 3학년을 대상으로 금년 4월에 실시한 전국 학력·학습 상황 조사(전국 학력 테스트)의 결과를 공개 발표했다. 기초지식을 물어보는 문제의 평균 정답율은 중학 수학으로 참가교의 약 2할이 70%이상을 확보한 한편, 40~50%대의 학교가 약 3할이나 있는 등, 학교간 격차가 선명하게 나왔다. 지식의 활용력을 보는 문제의 정답율은 초,중 모두 5~6할로, 43년만에 실시한 작년도에 계속하여 과제로 지적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의 거의 전원에 해당하는 약 224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국어와 산수·수학 각각 기초를 묻는「지식」(A)과 응용력을 보는「활용」(B)의 2 분류로 나누어 출제했다. 한편, 생활 습관이나 학습 환경의 조사도 실시했다. 중학교 수학 A는 평균 정답율이 63. 9%이였지만, 학교 별로 보면▽70%대 1749교(참가교의 16. 5%)▽60%대 4921교( 동46. 6%)▽50%대 2763교( 동26. 1%)▽40%대 501교(동4. 7%)등 차이가 컸다. 초등학교 국어 A(평균 정답율 65. 6%)에서도, 정답율 70%대의 학교가 22. 4%있는 한편
2008-08-31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