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음으로써 앞으로 진행될 2심과 3심의 결과가 궁금하다.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는 것은 잘못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 판결이다. 앞으로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누구도 속단할 수 없지만, 완전히 무죄판결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때 현재보다는 다소 형량이 낮아질 수 있겠지만,예측은 불가능하다. 다만 2010년으로 다가온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코앞에 있기 때문에 그 결과가 궁금하고, 앞으로의 상황전개에 관심이 간다. 어차피 위법판결을 받은만큼 최종적으로도 재선거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이렇게 될 경우 재선거에 들어가는 비용문제 뿐 아니라 서울교육의 앞날이 염려스럽다.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한다는 인상을 주었던 공교육감이 도중에 물러난다면 부교육감 대행체제로 내년 선거까지 이어질 것인데, 부교육감이 현재의 교육감보다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제대로 된 정책을 펴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능력이 없다기 보다는 경험적인 측면은 물론 민선이 아니라는 데에서 부담감을 가질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행체제에서 정책을펼치는 것도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이다.그동안 공정택교
2009-03-11 21:46
인천시교육청은 11일 인천시내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 104,558명을 대상으로 전국 연합학력평가를 실시했다.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전국 고교생 137만1천343명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천의 경우 1학년은 94개교 35,118명이 2학년은 93개교 35,578명이 3학년은 90개교 33,862명이 학력평가를 실시했다.
2009-03-11 21:46국가적인 공교육살리기 방안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방과후 학교가 또다른 벽에 막히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제 막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서려는데 무슨 소리냐는 의문을 제기하겠지만, 실제로 우려되기에 이 글을 쓰는 것이다. 우리학교의 경우도 방과후 학교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거의 모집이 끝난 상태이다. 그런데 갑작스런 문제가 생겼다. 다른 아닌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하면서 조건을 달았기 때문이다. 아니 학생들이조건을 제시한 것이 아니다. 바로 학부모들이 조건을제시한 것이다. 늦어도 오후 4시50분까지는 방과후 학교를 끝내 주어야 한다는 조건이다. 그렇게 해야 수강신청을 하겠다는 것이다. 학교에서는 4시50분이 아니고, 저녁 늦은 시간까지 고려하고 있는데,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없다. 4시50분까지 끝내달라는 이유는 학원에 가야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방과후 학교가 학원비 등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실시하는 것인데, 그렇게요구하면 학교에서는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방과후 학교 끝나고 또다시 학원에 간다니, 정말 있기 어려운 일이다. 수용하기는 더욱더 어려운 이야기이다. 그래서 밤 늦은 시간까지 방과후 학교를진행하는 학교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이런 시점에
2009-03-11 21:44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의 개혁이 또다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철밥통으로 유명했던 교수사회에 교수평가제도를 도입하여 실적을 내도록 유도하는 것은 물론이고 성적이 나쁜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받거나 제때 졸업하지 못하게 불이익을 주는 등 학생들에게도 강도 높은 변화를 요구했다. 그의 개혁은 이제 학생 선발 방식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시험, 면접 전형이다. 카이스트는 이 전형 방법으로 150명(신입생 정원의 15~20%)을 선발하는데, 이 가운데서도 농산어촌,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선발 인원의 20%를 우선 배정한다. 선발 방법은 성적순이 아니다. 전국의 고교로부터 잠재력과 창의력을 갖춘 학생 1명씩을 추천받아 카이스트 소속 입학사정관이 해당 학교를 방문하여 담임교사, 학교장과 면담을 거쳐 2배수(300명)를 선발하고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150명을 선발한다. 이번 입시개혁안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또 있다. 그 동안 상장을 남발하는 등 사교육 유발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던 주요 경시대회 성적을 아예 입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많은 대학이 특별전형에서 경시대회 성적을 핵심 전형 요소를 활용함에 따라…
2009-03-11 16:48
3월 11일(수). 올들어 처음으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산하 고등학교 1,371,34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전국연합은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현직교사가 출제한 것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문제 해결 능력과 적응력을 기르는 한편, 학생들의 개인별 학업성취 능력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평가 영역은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형태인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 4교시에는 사회·과학탐구 영역이다. 3학년의 경우에는 2교시 수리 ‘가’형과 ‘나’형, 4교시 사탐·과탐 영역과 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4교시 직탐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은 실시하지 않는다. 평가 결과는 영역별 원점수, 백분위 점수, 등급 등을 산출한 학교별 성적일람표와 개인별 성적표를 오는 4월 10일까지 채점 전문 기관에서 운송업체를 이용, 각 학교로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평가 종료 후 각급 학교 및 졸업생 등이 평가 문항 및 정답 해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www.kerinet.re.kr) 홈페이지 → 교수학습 → 교육평가 → 성취도평가(고)에 탑재한다.…
2009-03-11 16:48논어의 학이편에 “恭近於禮(공근어례)면 遠恥辱也(원치욕야)니라”라는 말이 나온다. 공자의 제자 자하께서 하신 말씀이다. “공손함이 예절에 가까우면 부끄러움과 욕됨을 멀리할 수 있다.”라는 뜻이다. 恭(공)은 공손함의 뜻도 있지만 겸손의 뜻도 있다. 그리고 공경의 뜻도 있다. 공손함이 예절에 가깝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공손함이 예절에 속한다는 뜻이다. 즉 공손함이 예절이라는 뜻이다. 공손함이 예절이고 겸손함도 예절이고 공경도 예절이다. 공손함이 예절이 아니라고 할 사람이 누가 있겠나? 겸손함, 공경도 마찬가지이다. 공손함, 겸손함, 공경이 예절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遠恥辱也(원치욕야)라 치욕을 멀리하라고 하였다. 치욕을 멀리하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 부끄럽고 욕된 것을 멀리하라는 것이다. 공손하게 대하는 것이수치스러워 보이고 부끄럽게 여겨질 수도 있다. 어른들에게 머리를 숙이고 자신을 낮추고 겸손히 행하는 자체가 부끄러운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자하께서는 공손하게 하고 겸손하게 하며 공경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웃어른에게 공손하게 하고 웃어른에 자신을 낮추고 웃어른을 최대로 높이는 것이 자신을 비굴하게
2009-03-11 09:52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 수원지구연합회(회장 이재규)는 지구 총회를 3월 10일(화) 17:30 드라마파티컨벤션에서회장단, 상임위원, 명예회의 위원, 육성단체대표,초·중등 훈육위원장, 훈육위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가졌다. 총회에서는 스카우트 선서에 이어 지구위원회 성립 선포, 감사보고, 2008학년도 사업 결과 보고, 2009학년도 사업 계획 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2부 순서로는 만찬이 있었다. 수원지구연합회는 작년도 연맹으로부터 조직 부문 우수지구로 표창받은바 있으며 지구연합회가 활성화되어 경기도내 타 지구의 모범 지구가 되고 있다.
2009-03-11 09:51오늘은 아이들에게 가르칠 '규원가'를 공부하다가 경기도 광주군에 있다는 허난설헌의 묘비명을 읽게 되었습니다. 굴종만이 강요된 질곡의 생활에 숨막혀 자취도 없이 왔다가 사라져간 이 땅의 여성들 틈에서도 부인은 정녕 우뚝하게 섰구나. 이 묘비명만으로도 '규원가'의 저자인 허난설헌의 삶이 어느 정도는 짐작이 되었습니다. 허난설헌은 정승을 지낸 허엽의 딸로 태어나 어린 시절은 매우 유복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아버지와 오빠들은 당시로써는 상당히 개방적인 사람들이어서 허난설헌을 여자라고 차별하지 않고 글과 학문을 잘 가르쳐주었습니다. 난설헌 또한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깨우치는 머리가 아주 총명한 소녀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총명함이 오히려 난설헌을 불행의 늪에 빠뜨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 사회적 분위기로 봐서는 여자가 글을 배우고 시를 짓고 명석한 머리를 가졌다는 것은 큰 허물이 되었던 듯합니다. 때문에 아무리 능력이 출중해도 그 능력을 발휘할 사회적 여건이 되지 못했던 겁니다. 설상가상으로 열다섯 살에 김성립이란 남자와 결혼했는데 사이가 좋지 못했다고 합니다. 글쎄 남자가 좀 옹졸했는지 자기보다 출중한 글재주를 가진 아내를 멀리했다는군요. 그래서 거의 인생의 절반을…
2009-03-10 17:37요즘 뉴스를 보면 금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그러다보니 주변에서도 금으로 반지나 목걸이를 하고 있는 사람끼리 자주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내 반지는 세 돈, 목걸이는 네 돈’이라는 말을 한다. 간혹 ‘서 돈, 넉 돈’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이 ‘세 돈, 네 돈’이라고 한다. 이는 표준어 규정 제17항에 보면, ‘비슷한 발음의 몇 형태가 쓰일 경우, 그 의미에 아무런 차이가 없고 그 중 하나가 더 널리 쓰이면, 그 한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라고 하고 있다. 이에 의해 ‘네/너’ 대신에 ‘너[四]/넉[四]’을 쓴다. ‘너 돈, 너 말, 너 발, 너 푼/넉 냥, 넉 되, 넉 섬, 넉 자’가 그 예다. ‘서[三]/석[三]’도 마찬가지다. ‘세 돈/세 냥’이라고 하지 않고, ‘서 돈, 서 말, 서 발, 서 푼/석 냥, 석 되, 석 섬, 석 자’라고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현재 표준어 규정대로 한다면 금을 세는 단위는 ‘너 돈/서 돈’만 된다. ‘네 돈’과 ‘세 돈’은 바른 표현이 아니다. 문제는 같은 단위를 나타내면서도 언제는 ‘너/서’를 쓰고, 또 언제는 ‘넉/석’을 쓰는지 궁금하다. 이와 관련해서 첫소리가 ‘ㄴ, ㄷ,
2009-03-10 17:37
올해는 3월 1일에 새 학년이 시작되면서 1주일이 시작되는 일요일과 국경일인 삼일절이 겹쳐 시작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서 월요일인 2일부터 새 학년이 시작되었다. 1주일이 바쁘게 지나가고 어린이 회장선거를 하는 날이다. 민주주의의 기초를 배우는 어린이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하는 날이라 다목적강당 입구엔 아이들이 직접 쓴 선거 벽보가 붙어 있었다. 회장에 2명 부회장에 2명이 입후보하여 단상에 올라가 소견발표를 했는데 쪽지에 원고를 써와서 읽는 모습이 대견해 보였다. 자기소개에 이어 나를 선출해 주면 어떻게 어린이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각오를 피력하는 모습이 한편으로 순진하였고 쑥스러워하는 어린이도 있었다. 성인들과는 너무 대조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선거에서 이기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혼탁한 선거문화를 보면서 어린이들을 보고 배웠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투표하는 요령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저학년부터 투표가 시작되었다. 선관위에서 대여 받은 기표소에 들어가서 투표용지에 신성한 한 표를 행사하고 나와 투표함에 넣는 모습이 너무 진지해 보였다. 어린이회장에 입후보한 6학년 남자아이가 잠시 주저하더니 나에게 귓속말로 묻는다. “교장선생님
2009-03-10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