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손’이라는 동시를 4학년에서 배운다. 교사용 지도서에 시의 전문이 실려 있고 교과서에는 삽화만 있다. 교사용 지도서를 실물 화상기를 이용해 보여주면서 읽어주었다. 시적 감수성이 우수한 친구가 있나 싶어 “지금 이 시 한 번 듣고 외울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니 ○○이가 욀 수 있단다. “그래 나와서 한 번 외워봐” 그 작은 입에서 한 번 들은 시가 줄줄 노래가 되어 나온다. 흙 묻힌 손 뒤에 감추고 오다가 영감님을 만났네 “어른 앞에서 뒷짐을 지다니. 허, 고놈 버릇없군.“ 흙 묻힌 손 뒤에 감추고 오다가 뒷집 애를 만났네. “얘, 먹을 거냐? 나 좀 다오.” 흙 묻힌 손 뒤에 감추고 오다가 삽사리를 만났네. “뒤에 든 게 돌멩이지? 달아나자 달아나“ 언제나 두런 두런, 소근 소근, 왁자지껄 소란스러운 우리반이 갑자기 조용해진다. 모두가 숙여해진다. 글자 한 자 안 틀리고 외워내는 ○○이에게 보내는 무언의 응원이었다. “○○이 스타킹 내 보내자” 선생님의 한 마디에 다시 예전으로 돌아온 아이들, ○○이의 마술에서 풀려난다. ○○이는 부모님과 같이 살지 못한다. 사연이 참 많은 아이다. 그리고 그 사연만큼이나 눈물도 많고 눈치도 빠른 아이다. 사회복지 시설
2009-04-09 11:45
-원평초, 평생교육 교양강좌 성황- 김제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가 운영하는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의 교양강좌가 4월 8일(수) 원평초교 강당에서 110여 명의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교양 강좌가 처음으로 실시되었지만 많은 주민들이 성황을 이뤄 행사의 의미가 매우 컸다. 강사는 국제웃음치료전주지부장인 1급 웃음치료사 한송수 선생으로 ‘건강한 삶은 웃음으로부터’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이루어졌다. 경기 한파로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보통사람들의 마음 건강을 위하여 웃음의 의미, 웃음의 기능 등 웃음과 우리 삶의 관계를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전달되었다. 비교적 열악한 시골의 문화생활 특성상 처음으로 이런 경험을 해 보았다는 수강생들이 많았다. 한 할머니는 웃음이 그처럼 중요한지를 이제야 알게 됐다며 가급적 웃는 생활을 해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웃음은 심신의 만병을 예방하게도 하고 치유해 준다는 말이 맞는 말 같다면서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만족해했다. 한편 원평초 유주영 교장은 생각보다는 학부모 및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다면서 가끔 이런 기회
2009-04-09 11:38며칠째 보았던 같은 제목의 엑티브 포스트 내용이 또 보인다. 예사로 보았던 내용이 예외라고 여겼던 나에게도 해당이 된다는, 그래서 당장 확인서를 제출하라는 다급한 연락이다. 내용은 이렇게 자세하다. - 만약 미기재 하실 경우, 미기재 사유 반드시 작성해 주셔야 합니다. - 배우자 없으신 분은 미기재 사유 미혼이라고 기재해주시고 - 직계존속의 경우 주민등록상 세대를 달리한다면 미기재 사유에 세대를 달리함이라고 기재해 주시고, - 직계비속의 경우 세대를 같이할 경우 작성해주시고 - 세대를 같이 하더라도 1990년도 이후 출생일 경우 미기재 사유에 1990 년도 이후 출생이라고 기재해 주시면 됩니다. - 바쁘시더라도 오늘까지 꼭 좀 부탁드립니다. * 붙임1 미신고자 명단 작성요령 1부, * 붙임2 미신고자 확인서 1부 미신고자 확인서라는 양식을 보니 본인과 배우자는 물론 직계존속, 직계비속의 주민등록번호, 주소까지 적도록 되어 있는데 미기재이면 그 사유를 낱낱이 적도록 예시하고 있다. 사망이면 사망, 미혼이면… 쌀 직불금 부당 수령 공무원에 대한 보도가 큰 물의를 일으키며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후 잠잠하던 학기 초에 쌀 직불금과 관련된 보고 때문에 신고를 당부
2009-04-09 11:38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점심시간에 다리를 흔들다가 식탁을 발로 찼다고 하여 다음 한 주 동안 격리되어서 혼자 점심을 먹게 하는 벌을 받았다. 또 친구들과 놀다가 자기를 놀리는 학생과 밀고 당겼다 하여 그 벌로 일주일 정도 운동장 한쪽에서 혼자 놀게 했다. 이 두 가지의 사례가 우리나라 어느 초등학교에서 일어났다면 난리가 날 것이다. 우선 담임교사가 사랑하는 제자를 비교육적으로 ‘왕따’시켰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혹여 이 이야기가 인터넷에 유포되면 담임교사는 네티즌의 악플에 시달려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으로 시달리게 될 것이다. 많은 학부모나 일반인들은 위의 두 가지 사례를 그냥 묵인하거나, 가볍게 꾸짖거나 교정시키면 될 것으로 볼 것이다. 그 어떤 사람도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일주일이나 벌을 줄만한 것으로는 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위와 같은 일은 미국의 초등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다고 한다. 최승은과 김정명의 라는 책에 나온 이야기다. 미국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이라 하더라도 사소한 실수나 잘못은 쉽게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공개적으로 꾸짖지는 않지만 잘못을 저지르면 선생님들은 예외 없이 규칙에 맞는 벌을 내린다고 한다.“규칙을 위반하면 다른 친
2009-04-09 09:113월초에 전국적으로 실시되었던 학업성취도평가 점검, 말이 좋아 점검이지 서울에서는 '실사'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채점을 제대로 했는지 점검하는 과정이었지만 실사라는 표현을 썼다. 조금더 강한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어쩌면 그렇게 표현함으로써 제대로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기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어쨌든 그렇게 점검을 마쳤지만 이 점검의 후폭풍이 또 염려스럽다. 일부학교에서 답안지를 폐기처분했기 때문이다. 분실했다는 이야기도 언론에 등장했지만 분실보다는 폐기처분한 것이 맞을 것이다. 문제는 점검을 통해 허위로 성적을 보고한 것을 바로잡겠다는 것이었는데 그 점검 때문에 이미 답안지를 폐기한 경우이다. 언론보도에서는 학교의 무책임으로 모든 것을 돌리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정확하지는 않지만 학업성취도평가 메뉴얼에는 답안지 보관기간이 명시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일선학교에서 어련히 알아서 보관할 것으로 생각해서였겠지만 일선학교에서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시험과 달리 성적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채점이 끝나고 바로 폐기 했을 수도 있는 것이다. 누구든지 시험을 실시하던 당시에는 현재처럼 학업성취도평가 문제가 크거 부각되리라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
2009-04-09 08:59지난해 주민 직선 충남교육감으로 선출된 오제직 교육감이 인사 비리와 관련하여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에 낙마함으로써 현재 충남 교육청은 부교육감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감이라는 자리가 워낙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보니 각종 이권이나 인사청탁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충남뿐만 아니라 경북에서도 29일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단일 후보가 나왔던 지난해 선거와는 달리 올해 충남교육감 선거에는 7명의 후보가 등록하여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실 지난해 선거를 두고도 교육계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말이 많았다. 진정한 교육자치실현을 위해서는 주민직선제에 의한 교육감 선거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2010년 6월에 지방자치선거가 있는데 굳이 그 전에 많은 예산을 들이며 선거를 치를 필요가 있느냐 하는 점이다. 지난해 치러진 충남 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은 17.2%로 열 명 중에서 두 명도 투표에 참가하지 않았다. 과반수도 투표하지 않은 상황에서 당선됐다면 과연 교육 수장으로서의 대표성이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게다가 선거를 치르기 위해 투입한 예산만도 무려 135억원에 이른다. 이 정도의 비용이면 최신 시설을 갖춘 학
2009-04-08 17:54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있어 하고자하는 정신력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주변환경도 대단히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학생들이 하루 3/2 이상을 앉아서 생활해야하는책걸상의 중요성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짐작할 것이다. 책상이 너무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아야 학습의 효율을 배가시킬 수 있다. 거기에다 은은한 자연채광 조명과 각종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콘셋이 설치되어 있다면금상첨화일 터.이런 책상에앉아있기만 해도저절로 공부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위 사진은 이번에 학생들의 자율학습용 책상을 교체해주려고구상중인 견본책상들이다. 학생들의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자연채광 스텐드. 눈부심과 반사를 최대한 줄여 집중력과 가독력을 높인다. 선반에는 잠금장치까지 있어 개인사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도 있다.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mp3와 dmb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콘셋까지 구비되어 있다.
2009-04-08 17:54명심보감 정기편에 보면 태공(太公)은 “勤爲無價之寶(근위무가지보)”라 하여 부지런함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보배라고 하였다. 소학(小學)에는 “벼슬하는 사람들이 힘써야 할 일이 세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청(淸)이요, 둘째는 신(愼)이요, 셋째는 근(勤)이다.” 라고 하였다. 그리고 명심보감 정기편에 대개 노는 것은 보탬이 없고 오직 부지런함만이 공이 있다고 하였다. 그 외에도 고금에서 '근(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음을 많이 보게 되는데 특히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근(勤)'에 대한 말씀은 근(勤)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갖게 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 내용을 소개하면 이렇다. “부지런함(勤)이란 무얼 뜻하겠는가?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며, 아침 때 할 일은 저녁 때 하기로 미루지 않으며, 밝은 날에 해야 할 일을 비오는 날까지 끌지 말도록 하고, 비오는 날 해야 할 일도 맑은 날까지 천연시키지 말아야 한다. 늙은이는 앉아서 감독하고, 어린 사람들은 직접 행동으로 어른의 감독을 실천에 옮기고, 젊은이는 힘드는 일을 하고, 병이 든 사람은 집을 지키고, 부인들은 길쌈을 하기 위해 밤중[四更]이 넘도록 잠을 자지 않아야 한다. 요컨대 집안의 상하 남
2009-04-08 10:41
-학교 교육과정 책자 표지를 학생 작품으로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2009학년도 학교 교육과정 및 학교요람과 학생 생활본 등의 표지를 ‘교내 교육과정 표지그리기 대회’ 대상작인 6학년 오승연 학생 작품으로 선정 학교교육과정 및 학교요람과 학생 생활본 인쇄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학교 교육과정은 학교 교육의 청사진이자 학교 교육활동의 모든 것이 망라되어진 학교 교육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이자 지침이 되는 것인데 이것의 표지를 학생 작품으로 선정, 학생중심교육과정의 의미를 교육현장에서 다시 생각해보며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현장이 되기를 바라는 바람을 담고 있다. 또한 상시 활용이 가능한 인쇄본 교육과정의 표지를 학생 작품으로 함으로써 친밀감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표지 그리기 대회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4일 실시되어 총 679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교사 및 학부모 위원으로 심사위원단을 위촉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6학년 오승연 학생이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총 10명의 학생에 대해 수상을 마쳤다고 한다. 대상으로 뽑힌 6학년 오승연 학생의 작품이 2009학년도 서림초등학교에서 발간하는 모든 책자의 표지로 채택
2009-04-08 10:40
울지마라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 가슴검은 도요새도 /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 앉아 있는 것도 / 외로움 때문이고 /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 하루에 한번씩 /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 울려퍼진다 정호승 님의 -'수선화' 중에서 매화에 봄사랑이 알큰하게 펴난다. / 알큰한 그 숨결로 남은 눈을 녹이며 / 더 더는 못 견디어 하늘에 뺨을 부빈다. / 시악씨야 하늘도 님도 네가 더 그립단다. / 매화보다 더 알큰히 한번 나와 보아라.// 매화향기에서는 가신 님 그린 내음새. / 매화향기에서는 오신 님 그린 내음새. / 갔다가 오시는 님 더욱 그린 내음새. / 시악씨야 하늘도 님도 네가 더 그립단다. / 매화보다 더 알큰히 한번 나와 보아라. 서정주 님의 - '매화' 중에서 깊은 땅 속 / 마그마의 온기를/ 새 생명의 희망으로 / 품어온 침묵의 계절 / 무진한 고통과 /…
2009-04-08 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