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학업성취도 국제비교(PISA) 이사회가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PISA이사회는 학업성취도 평가에 참여하는 OECD 30개 회원국과 27개 비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회의에는 OECD 교육국장을 비롯해 70여명의 각국 대표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2006년에 실시할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평가결과를 어떻게 분석하고 보급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2009년에 실시할 PISA에 대한 평가문항 개발, 실시방법 등을 연구할 기관 선정에 대해서도 심사할 예정이다.
2006-03-05 12:06미국 교원단체 전미교육협회(NEA)의 퇴직회원들은 1983년 ‘NEA 퇴임교원회’를 조직, 현직 교사들과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공교육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수한 교원 인력을 퇴임 후에도 교육에 적극 활용하는 미국의 사례는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 퇴임교원의 다양한 사회활동 중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이 신규교사와의 멘토링이다. 버지니아 주는 신규 교사들을 그 지역 퇴직 베테랑 교사들과 짝지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퇴직교사의 숙련된 경험을 학교현장에서 활용하는 것이다. NEA 홈페이지(www.nea.org) 최근 자료에 따르면 교직생활 첫 해를 맞은 햄프턴 랭글리 초등학교의 에이미 링크 교사는 “3학년 첫 수업에 들어서면서 매우 긴장되고 불안했지만 멘토 선생님 덕분에 든든한 후원자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멘토링 프로그램 공동창시자는 수 라이블리과 루탄 켈럼 교사. 이들은 “프로그램에 참가한 20명의 멘토 교사들이 맡은 역할은 60여명에 달하는 신임교사들에게 지도와 조언을 해주는 것”이라며 “멘토 교사들은 신임교사를 평가하거나 신임교사의 수업에 끼어들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신임교사들은 누군가에 의해 평가 받는다
2006-03-02 16:03영국의 루스 켈리 교육장관은 1일 어린이 등 약자들과 함께 일하게 될 사람에 대한 채용기준을 대폭 강화한 법안을 제시하면서, 5명의 성범죄자가 교육현장에서 추가로 퇴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의 일간 가디언지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켈리 장관이 소개한 어린이 등 약자 보호 법안에 따르면, 고용주는 어린이 및 사회적 약자들과 관련된 직종에 취업을 하려는 사람들에 대해 범죄기록을 조사해야하는데, 이를 어길 경우 최고 5천파운드의 벌금 처분을 받게 되며, 만약 결탁의 증거가 있을 경우에는 최고 5년의 실형을 받게 된다. 또한 성범죄자가 이러한 직종에 취업을 신청한 경우에도 벌금이나 실형을 받도록하는 등 처벌 조항을 강화해 성범죄자가 어린이나 사회적 약자들과 접촉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영국 교육부는 이밖에 이 법안이 실행되는 오는 2008년까지의 공백을 메워줄 잠정 조치의 하나로, 학교와 대학 등에서 신규채용할 경우 형사 범죄 기록을 의무적으로 조사하도록 했다. 이 같은 조치들에 따라 앞으로는 채용이 금지된 모든 성범죄자들에 대한 리스트가 하나로 통합되기 때문에 학무모들이 인터넷상으로 교사는 물론 보모나 음악 등 개인교습 강사가 부적격자인지를 알 수 있
2006-03-02 14:102월 21일 영국의 모든 주요 언론에서는, 소피 아모르(Sophie Amor)라는 23세의 여성이 12년 전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의 관할 지방교육청, 토파인 교육청을 상대로 제소를 하고 3년에 걸친 쟁의에서 4000만원 상당의 배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모르 씨가 제소를 한 내용은 “지방교육청은 ‘안전한 교육의 장소를 제공할 의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의무를 게을리 해, 초등학교 7년간 교내폭력 왕따(불링)로 인해 나의 아동기는 파괴되었으며, 그 여파로 자살 시도도 있었으며,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토파인 교육청은 제소를 철회하는 조건으로 4000만 원을 지불한 것은 공인했지만, 교육청의 실책이 있었다는 아모르 씨의 주장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토파인 교육청 대변인은 “이 배상금은 지방교육청이 지불한 것이 아니고 지방교육청이 이러한 법정 분쟁을 대비해 가입해 둔 보험회사가 ‘합의금’ 형태로, 보험회사의 판단에 의해 지불했다”며 “변호사에 의해 보험회사에 청구된 금액은 1억 5000만원이었고, 최소한의 수준에서 합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그 지불의 주체가 지방교육청이었든, 보험회사이었든, 학교폭력에…
2006-03-02 14:00최근 한국의 교육부가 발표한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한 방과 후 프로그램에 대한 기사를 관심있게 읽었다. 호주에도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 양국 간의 '방과 후 학교'에 대한 모습과 내용을 비견해 볼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호주 교육부는 지난 2005년 2월 첫 학기부터 전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업을 마친 후 별도의 스포츠 시간을 마련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 1400개 학교가 참가중이며, 2007년까지 3250개 학교를 목표로 계획을 추진 중이다. 호주의 방과 후 프로그램이 신체 활동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이유는 호주의 아동 비만율이 걷잡을 수 없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5년 이후 비만아 비율이 급속히 팽창하기 시작해 2005년에는 2세 이상~10대 청소년 4명 중 1명이 비만 또는 과체중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세 미만 비만인구는 150만 명에 이른다. 이대로 간다면 2020년에는 성인의 80%, 어린이와 청소년의 3분의 1이 과체중 상태가 될 것이며 2025년에는 18세 미만 인구 절반이 비만화 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호주 정부는 "일상 생활과 식습관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사회적 차원에서
2006-02-28 13:39(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일본 사회의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초.중학교 학생들의 학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고 있다' 교도통신이 25일 일본교육노조 교육연구전국집회에 참가한 초.중학교 교사 162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8%가 이러한 인식을 드러냈다. '가계 경제력 격차가 확대된 것이 성적 상.하위층의 양극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12%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36%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이들 교사는 성적이 중간 정도였던 학생들의 숫자가 줄면서 하위층이 늘어난 것과 저소득층의 경우 부모가 자녀들의 공부를 돌봐줄 여유가 없는 것 등을 성적 양극화의 직접 배경으로 꼽았다. '최근 10년간 학부모들의 경제력 격차가 확대됐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29%가 '크게 확대됐다'고, 48%가 '어느 정도 확대됐다"고 각각 답했다.
2006-02-26 13:3415~24세 사이 브라질 청소년 가운데 27%가 직업도 없고 학교에 다니지도 않는 것으로 나타나 청년실업과 교육기회 불균형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브라질 사회경제분석연구소(Ibase)는 전날 발표한 자료에서 "전국 8개 대도시에 거주하는 8천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의 1이 넘는 27%가 경제활동도 하지 않고 학교에도 다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과 월간고용조사연구소(PME)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조사에서도 16~24세 청소년의 23%에 해당하는 170만명이 '무직 무교육' 상황에 있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조사에 참여한 한 연구원의 말을 인용, "심각한 구직난은 한창 경제활동에 종사해야 할 청소년들을 절망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청소년층이 직업도 찾지 못하고 교육도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숙련 근로자 부족 현상을 부채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무직 무교육'층으로 분류된 청소년의 대부분이 조사 당시까지 수개월간 직업을 구하려 했으나 실패한 경험을 갖고 있었다"면서 "상당수 청소년들이 취업 여건이…
2006-02-21 08:40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명문 사립 중.고교 등록금이 아이비리그의 대학들과 엇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일대 엘리트 사립학교들의 올 가을 등록금이 최고 2만5천 달러를 넘는 등 평균 2만4천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등록금은 하버드대의 2만8천752 달러, 남가주대학(USC)의 3만703 달러 등 주요 사립대학의 등록금과 그리 큰 격차를 보이지 않는 수준이다. 서부지역 최대 명문증 하나로 로스앤젤레스 시내 행콕팍 지역 여자학교인 말버러학교의 경우 올 가을학기 등록금을 6%가량 올려 2만5천250 달러로 책정했는데, 이 등록금에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부과하는 기본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말버러학교 학부모회 회장인 조디 페이씨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 최우선사항이라고 믿었고 더구나 아이들에게 평생 선물이 될 것으로 생각하면서 소규모 학급에다 특수화된 코스를 운영하고 학생 개개인에 깊은 관심을 갖는 사립학교를 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13살 딸을 말버러학교에 보내고 있는 앤 칼린씨는 "처음에는 변호사인 남편에게 등록금 영수증을 보여주지 않으려 했으며 현재 나도 파트타임을 뛰고
2006-02-18 08:48미국의 한 중학교 체육교사가 학생들로부터 1달러씩 받고 자신의 수업에 빠지는 것을 눈감아 준 것으로 드러나 뇌물수수 혐의로 형사처벌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미 플로리다주 에스캠비아 카운티 경찰은 16일 카운티내 한 중학교 체육교사인 테런스 브래스톤(28)이 하루 1달러씩을 받고 학생들의 결강을 눈감아 주는 수법으로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학생 6명으로부터 230달러(22만4천원)을 챙겨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12월 학부모 진정에 의해 학교측이 자체 진상조사에 나서면서 드러났으며 브래스톤 교사는 지난달 자진 사직했다. . 경찰은 그러나 브래스톤이 6-8학년 학생 250명으로부터 챙긴 돈이 실제 드러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수천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있다. 브래스톤 교사는 현재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 그러나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될 경우 형사처벌은 물론 관할 플로리다 교육당국의 결정에 따라 교사자격증까지 박탈당하게 된다.
2006-02-17 22:03학생들이 교사의 수업을 평가하고 교과목을 맡을 교사가 적합한 지 심사하는 등 교육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학교가 영국 런던에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고 16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런던 동부 레이톤에 있는 '조지 미첼' 중학교에서 2년 전부터 학생들이 학교운영에 적극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도입된 이후 대입 자격 시험 성적이 크게 올라가는 등 여러 면에서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11-16세의 학생들이 다니는 이 학교에선, 헬런 제퍼리 씨가 교장으로 부임한 이후 영어과목부터 실시하기 시작해 현재 모든 과목에 걸쳐 실시되고 있는 이른바 '학습 개선'(Making Learning Better)' 프로그램을 시행돼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교사들은 과목별로 'MLB 상담사'로 학생들을 임명하고, 학생 상담사들은 나이가 서로 다른 2명이 한 조를 이뤄 격주로 교사 수업을 참관하고 10여개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긴다. 학생 상담사들은 각 수업의 장.단점을 3개씩 꼽기도 한다. 이들은 또 교과목을 맡겠다고 신청한 교사들이 적합한 지 여부도 심사한다. 게다가 학과목 회의에도 참석하고 좌석배치와 환경미화에 대한 조언도 하
2006-02-17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