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년 새 학기를 시작한 지 20여일이 지나가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이라지만 작년에 1학년을 담임해서인지 2학년 아이들을 보니 몸도 마음도 부쩍 자란 것 같다. 그래도 장난치고 떠드는 일은 여전하니 어찌된 일일까? 아침에 아이들을 만나면 “안녕?”인사하며 반가운 얼굴로시작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목소리도 커지고 웃는 얼굴도 어느새 인상 쓰는 얼굴로 바뀌고 만다. 수업시간에는 그래도집중해서 수업에 임하지만 쉬는 시간만 되면 천둥소리가 따로 없다. 화장실에서 떠들고 휴지를 풀어 물묻혀 벽에 던지기,복도에서 소리치며 뛰고 미끄럼 타기, 친구들과 쌔쌔쌔 놀이하며 큰 소리로 떠들기, 교실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장난치기, 좁디좁은 교실공간을 찾아 뛰어다니기 등이다. 신학기가 되어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진 줄 알았는데 몇 아이들 빼고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듯하다. 아이들은 새 선생님을 만나 기대를 많이 하였을 텐데 신학기 인지라 아이들을 훈계하면서 근엄한 얼굴로대하니 다소 실망스러운 면도 없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떠들고 장난치는 아이들이 눈에 들어올 때마다즉시 불러서 잘못한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상기하여 말하게 하거나 그와 같은 일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2009-03-25 08:49-한자 인정 도서 전학생 구입 단계별 지도 - 서림초등학교 (학교장 조충호)는 2009학년도 학교장이 상정한 학교 2대 특색 사업 중의 하나인 글로벌 인재 육성과 재량활동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는 한자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전교생 856명의 학생들에게 4,000원 상당의 서울시 교육감 인정도서인 한자책을 구입 아침 시간 및 재량활동 시간 등을 이용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잠재력 및 발전 가능성을 높이 사고 있는 이 학교의 조교장은 한자 교육의 체계적인 지도를 위해 2009학년도 학교교육과정에 한자지도를 특색사업으로 지정, 전 교원들이 아침활동 시간 및 방과후 시간과 재량활동 시간 등을 이용 체계적인 학생들의 한자지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 학교는 부족한 단위학교의 예산이지만 다음세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교육적 사업이라는 판단에서 교무회의의 의결과 도서선정을 위한 교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한자 교재를 마련하였다. 서림초는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 전면적인 한자교육이 시작되는 올해는 3단계로 지도하고 다음해는 4단계 등 연차에 따른 단계적인 중장기 지도 계획을 수립 지도에 임하고 있다. 서림초 조교장은 “교육만이 국가 경쟁력이고 교육만큼 확실한…
2009-03-25 08:48지난 일요일, 수원에 있는 광교산에 올랐다.평상 시 즐겨 찾는 산이기도 하지만 이번에는봄을 찾고 봄을 느끼고 싶었다.13번 버스 종점에서 내려법성사 옆길을 따라 헬기장 쪽으로 도로를 따라 오른다. 제일 먼저 반겨 준 것은 웅덩이에 고인 물속에 있는 개구리알과 올챙이. 그 옆에는 도룡뇽알도 보인다. 작년 이 맘 때 바로 이 곳에서 본 것과 같은 장면이다. 그러니까 이 장소는 대대로 내려오는 산란의 중요한 장소인 셈이다. 카메라로 찍으니 하늘과 나무가 얼비친다. 그 사이로 윗부분에는 올챙이가보인다. 두 번째 반겨준 것은 찔레나무. 새로 나온 순이 파릇파릇하다. 대개 봄꽃은 잎보다 먼저 나오는데 찔레나무는 연하디연한 연두색잎을 내밀어 봄이 왔음을 알려 주고 있다. 이어 계곡 옆에 있는 버들강아지. 꽃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산길로 접어드니 노란꽃나무가 눈에 띈다. 산수유일까? 아니다.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니 생강나무다. 혹시 생강 냄새가 날까 냄새를 맡아 본다. 좀더 오르니 길가 옆 제비꽃도 보인다. 개화시기가 아닌 것 같은데 부지런도 하다. 커다란 바위 아래에는 현호색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길가 바위 위 솔이끼는 이 곳이 습기가 많은 지역임을 알려 주고 있다.
2009-03-25 08:48-교직원 책걸상 구입 등 단위 학교 예산 조기 집행- 서림초등학교 (학교장 조충호)는 어려운 경제 사정 등을 고려 학교에 배정 된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28학급 및 특별실 등 총 30개 교실의 낙후되고 노후화된 교사용 책상을 23만원 상당의 새 책상으로 3월 10일 전면 교체하였으며 교무실에서 사용하는 교사용 의자도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려운 국가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범 정부 차원에서 예산 조기 집행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단위학교 차원에서도 사업을 진행해야 할 필요성은 있으나 미루어져 왔던 사업 등이 진행되어지고 있다. 이런 흐름에 부응하여 서림초에서는 교사들의 근무 연건 개선으로 교육력 제고를 위하여 교사용 책걸상의 전면 교체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에 새로 제작 사용하게 된 교사용 책상은 실제 책상을 사용할 교사들이 디자인 공모를 거쳐 선정된 디자인으로 책상을 제작, 학생들 지도 및 교실에서 사용자인 교사의 활용도를 높였고 공간활용도 최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서림초 조교장은 “어려운 국가 경제가 회생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선생님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 교육력을 제고하자는 의
2009-03-24 14:30인천구산초등학교(교장 이동현)에서는 3월 새학기부터 2009학년도 학교특색사업으로 논술활동과 더물어 1,2학년은 바른 글씨쓰기, 3,4학년은 독후 논술, 5,6학년은 논술활동으로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발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겨울방학 동안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개발한 논술 교실 책자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특히 1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바른 글씨쓰기 학습장’은 소홀해 지기 쉬운 글씨의 바른 자형과 자세를 잡아 기본 학습 태도를 바르게 잡아 주는 데 아주 효율적인 프로그램으로 그 인기가 높다. 또한 글 쓰는 자세, 연필 잡는 방법을 익히고 필순과 자형을 익히도록 체계적으로 구안된 프로그램은 앞으로 아침자습 시간을 통해 꾸준히 지도될 것이다. 이동현 교장은 “정보 통신 매체의 발달로 어른들조차 바른 자세와 자형으로 글을 쓰는 일이 드물어졌다."며 "처음 입학하여 학습하는 어린이들부터 바로 잡아서 지도해야 하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우리 학교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혔다. 이 학교에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박명숙씨는 “아이가 단정하고 반듯
2009-03-24 14:30수시여전(受施如箭)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입적하신 고승 성철 스님이 생전에 상좌들에게 늘 하던 말씀으로서 '신도들에게서 시주를 받는 것은 날아오는 화살을 받는 것이다'는 뜻이다. 신자들에게서 시주를 받아 생활하는 스님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자기와 다른 사람에 대한 성찰을 업으로 하는 스님들이 그 길을 가기 위해 사바세계의 신자들로부터 양식을 얻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 작은 도움을 받는 것에 대해 항상 고맙고 그것에 대해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려고 하신 말씀일 게다. 수시여전이라는 고사성어를 마음에 더 깊이 간직해야 할 사람들은 다름 아닌 우리 같은 공직자여야 한다. 흔히 혈세로 비유되는 시민의 세금으로 봉급 받고 그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 그 본분을 망각하는 사례가 있어서 더 그렇다. 얼마 전 수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산 복지예산 횡령 및 유용사건은 그러한 사례이다. 비록 그러한 부정직한 공무원이 대다수가 아닌 극소수가 아닐지라도 공무원 된 입장에서 얼굴을 들기 어려운 심정은 누구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여기에 더해 필자가 근무하는 교육청과 연관 있는 시의회의 학원 교습시간 조례에 대한 시의원들의 행
2009-03-24 14:30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23일 정부가 발표한 '중산층 키우기를 위한 휴먼뉴딜 정책'과 관련,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개혁정책을 먼저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회의 이후 가진 브리핑에서 '사교육비는 중산층 가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모든 국민이 줄이기를 바라는 비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서울경제,2009.03.23 18:31)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개혁정책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에 이번에는 정말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나올지 기대가 크다. 곽 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사교육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상당히 진척된 상황으로 보인다. 특히 곽 위원장은 '당장 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사교육비를 내려주면 국민들 입장에서는 현찰에 가까울 것'이라며 '국민들의 호응은 소득을 올려주는 것보다 비용을 줄여줬을 때 더 높다'고 설명함으로써 그 방안의 내용이 무척 궁금하다. 어떤 내용이 될지 기사만으로는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대대적인 대학입시제도의 수정인지, 아니면 현실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대안인지 여러가지 생각을 해 보아도 결론이 나지 않는다. 다만 확실한
2009-03-24 10:17충남 서산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고깃집으로는 서산시 읍내동의 '가야관'과 동문동의 '서래정'을 들 수 있다. 봄을 알리는 촉촉한 비가 대지를 흠뻑 적신 일요일 오후, 리포터는 맛집 탐험에 나섰다. 처음 들른 곳은 서래정. 마침 가던 날이 장날이라고 서래정은 쉬는 날이라고 한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인근에 있는 가야관으로 발길을 돌렸다. [서산의 대표적인 맛집으로 소문난 가야관 전경] [일반 가정집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야관 전경] 가야관은 서산시청 옆 문화회관 건너편 100m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마치 가정집 같은 편안함과 고풍스런 안락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고추, 콩, 된장, 고추장 등의 재료들을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여 사용하기에 한층 신선하고 깨끗하며 쇠고기는 먼 곳에 가서라도 최상급만을 엄선하여 구입한다고 한다. [가야관이 자랑하는 최고의 고기 꽃등심. 마블링이 선명하다.] [가야관의 주메뉴] [꽃등심과 간장게장 정식의 상차림] 이 집의 별미 간장게장정식에 사용되는 꽃게는 서해안에서 나오는 것 중에서 최상품만을 취급한다. 그리고 게장정식에 첨가되어 나오는 밑반찬만으로도 20여 가지가 넘는다. 한 상 가득 푸짐하게 차려지는 밑반찬의 깔끔함과…
2009-03-23 20:52국제교육문화체험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여성 인재 육성을 실천하고 있는 개방형자율학교인 인천신현고등학교(교장 최은아)는 3.21일 오전 나근형인천시교육감과 전년성교위 의장, 게릴(GEREL) 주한몽골 대사, 송일 다문화공동체포럼 이사장 등 각계 인사와 학부모, 다문화가정과 주한몽골학교 학생, 신현고 학생 등 800 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다문화 청소년 문화예술 큰잔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는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경진대회 전국수상자 공연과 주한 몽골학교 학생들의 몽골 전통문화행사 공연, 인천신현고 학생들의 축하 공연등이 펼쳐져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3부에서는 주한 몽골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과 다문화가정에게 선물이 전달되었으며. 행사를 마친 후 한국의 전통음식인 비빔밥을 주한 몽골학교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청소년 큰잔치를 더욱 따뜻하고 훈훈하게 만들어 주었으며. 다문화가정·주한몽골학생과 신현고 학생과의 일일 문화교류 청소년 문화예술 큰잔치는 청소년들에게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해와 친밀감을 갖게 하였으며, 외국인과 외국문화에 대한 포용력을 넓히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한 뜻 깊은…
2009-03-23 20:52방과후학교는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학교 교육 활동으로 학생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 시간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의 교육 기능을 보완하고, 다양한 학습 및 보육을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시키는데 목표가 있다. 특히 방과후학교는 계층간, 지역간 교육 격차를 완화하여 실질적인 교육 복지를 실현하고, 방과후학교를 구심점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공동체를 실현한다. 방과후학교는 기존에 방고후교실, 특기 적성 교육, 수준별 보충학습 등으로 초등, 중등이 각각의 명칭으로 사용했으나, 2006년부터는 ‘방과후학교’라는 용어로 통합해 부르고 있다. 그런데 최근 방과후학교 수당에 대한 세금 징수가 교사에게 불리하다는 보도(한국교육신문, 2009년 3월 16일자)가 있다. 보도에 의하면 외부 강사는 방과후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받는 소득은 소득세법에 따라 대부분 사업 소득자의 강사료 소득이 적용 돼 4%를 부과하는데 반해, 일선 교사의 방과후학교 수당은 갑종근로소득에 포함돼 연소득 1,200만원 초과 4,600만 원 이하의 교사는 17%, 4,600만원 초과 8,800만 원 이하의 교사는 26%를 적용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강사 수당이 연 4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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