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교과부에서 확실한 사교육대책을 발표하겠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보도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사교육없는 학교'를 전국에서 우선 올해 6월에 전국적으로 400개를 지정하겠다고 한다. 사교육 없는 학교는 알찬 정규수업과 학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교육 수요의 대부분을 학교교육으로 충족시키는 학교 모델이다. 학교에 사교육이 없다면 이것이야말로 이상적인 학교가 된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면 할수록 교묘하게 규모가 커지는 것이 사교육이다. 이런 사교육을 잡기위한 노력이 그동안 다양하게 이루어졌지만 아직도 사교육은 골치아프리만치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사교육을 잡아야 한다는 부분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정부의 대책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교육을 잡기위해서 사교육없는 학교를 만든다는 소식에 실망스러움이 앞선다. 특단의 대책이라기 보다는 사교육없는 학교를 지정하여 엄청난 액수의 예산을 투입하고 사교육을 공교육으로 흡수하겠다는 것이다. 사교육을 공교육으로 흡수하는 것이 틀렸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학교를 학원과 똑같이 만들겠다는 발상이…
2009-05-15 22:37'은따'라는 게 있다. 따돌림이 아닌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따돌림을 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런 은따는 평상시 절친하게 지내던 또래집단에서 주로 생긴다. 적당히 친하거나 알고 지내는 경우엔 은따가 별로 없다. 늘 함께 뭉쳐 다니다가 사소한 문제로 틀어지면 그중의 하나나 둘이 무리에서 이탈하게 된다. 이탈한 아이들은 스스로 소외감에 빠져든다. 친구가 없어서가 아니다. 다른 친구들하고 이야기도 하고 밥도 같이 먹는다. 그런데 예전의 즐거운 추억(?)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리워 한다. 다른 친구들하곤 예전의 친밀한 관계를 갖지 못한다. 상실감을 채워줄 무언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예전의 친구들과 함께 하고픈 마음이 간절하다. 그 무리에 끼고 싶어한다. 허나 무리에선 거부한다. 사무적인 이야긴 하지만 사적인 이야긴 하지 않는다. 휴일에 놀 때도 빼버린다. 그러면 그 친구는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학교가 싫어지고 귀찮아진다. 괴로워한다. 그런데 그 은따의 세계를 들여다보면 복잡하다. 친구들과의 관계가 얽히고 얽혀서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은따를 당하고 있다는 아이는 그 이전에 그 무리 중의 좀 약한 아이를 괴롭히거나 뒤에서 그들 말로 뒷
2009-05-15 13:04• 어린이 날(5월 5일)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정한 기념일 • 어버이 날(5월 8일) 어버이 은혜를 되새기자는 뜻으로 제정된 기념일 ◦ 스승의 날(5월 15일) 스승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 • 성년의 날(5월 18일) 만 20세, 성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여 정한 날 • 부부의 날(5월 21일) 가정의 날인 오월(5)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의 날 가정의 구성원인 어린이, 어버이, 성년, 부부의 날이 오종종 5월에 다 몰려있다. 사회를 이루는 가장 기초적인 단위인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자는 취지의 달이기에 5월은 가정의 달임에 충분하다. 럼에도 불구하고 5월은 가정경제를 이끌고 가는 젊은 부모들에겐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달이다. 목돈 들어갈 기념일이 줄줄이 사탕처럼 이어진 탓이다. 그렇다고 일 년에 한번뿐인 어린이날을 그냥 넘겼다가는 철없는 아이들 마음에 상처를 줄 것 같고, 그렇다고 남들처럼 해주자니 허리 휘는 소리 들리고…. 또 연이은 기념일인 어버이날을 그냥 넘겼다가는 연로하신 부모님께 불효하는 것 같고, 그렇다고 남들처럼 해드리자니 가계부 구멍 나는
2009-05-15 13:04
2009년 5월 15일 오전 11시. 제28회 스승의 날 기념 '2009 서산시 교육자대회' 행사의 하나인 배구대회가 펼쳐지는 가운데 초등학생들이 모교의 선생님들을 위해 노란 막대풍선을 흔들며 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육유공자표창과 모범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이 있었다.채규웅 서산시 교원총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을 사는 모든 사람들은 질 높은 교육을 받아 한평생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희망하며 그 중심에 선생님들이 계시다"며 "이번 행사는 교육의 큰 축을 담당한 선생님들의 축제이면서 동시에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한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되어 교육공동체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자랑스러운 스승의 날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부에서는 교직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한 한국교총회장배배구대회가 진행되었다.
2009-05-15 13:02
- 서림초 현장학습으로 2009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장 다녀와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5월 14일(목) 4, 5학년 285명의 학생들이 ‘꽃, 바다 그리고 꿈(부제:꽃으로 풍요로워지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09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장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파란 하늘과 바다가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안면도에서 열리는 꽃의 잔치가 성황리에 진행되기를 바라는 교직원과 학부모 및 학생들의 뜻이 모아져 지난 3월 입장권을 예매하고 학교교육과정에 의거 사전 계획을 세우고 이날 현장학습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아침 8시 버스에 탑승을 완료한 후 학교를 출발하는 것으로 시작된 현장학습은 꽃으로 장식되어진 숭례문과 플라워 심포니관 및 각종 야생화 등 온갖 진귀한 꽃들을 보면서 직접 체험하는 4시간 가량을 시간을 꽃 박람회장에서 가졌다. 많은 것을 보내 배우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 4, 5학년 학생들은 우리 지역에서 큰 국제행사가 열리는 것에 대하여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박람회 행사가 성황리에 마치게 되기를 기원하였다. 또한 이날 현장학습을 주관한 조교장은 “ 꽃 박람회장으로 현장학습지를 정한 이유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고운 심성의 함양 및 지역의 문화 축제에
2009-05-15 09:09
올해스승의 날. 어떻게 보내는 것이 현명할까? 이게 바로 교장과 교감의 고민이다. 체육대회, 등산, 영화나 연극 관람 등 여러 프로그램이 있지만우리 학교는 하루 전날인 14일 오후, 성악가 초청 공연을 음악실에서 가졌다. 스승의날 당일에는 선생님들의 은사님을 각자 찾아뵙는다. 선생님 스스로 존경하는 은사님을 가져야 하고 그 분에 보답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내가 존경 받으려면 훌륭한 멘토를 가져야 한다. 교사는 항상 본보기가 되기 때문이다. 10여일 전부터 음악과 교수 친구를 통해 남녀 성악가 두 분을 섭외하고 무대와 객석도 간단히 꾸몄다. 사전에 운영위원들에게해마다 반복되고 낭비가 되는 꽃다발, 화환 등을 사절한다고 하니떡과 과일, 음료를정성껏 준비해 주셨다. 음악회 후 간단한 대화 시간을 갖는 것, 유의미한 시간이다. 해가 거듭될수록 우리 사회의 선생님 존경 풍토가 엷어져만 간다. 그렇다고사회를, 학부모를 탓할 수만은 없다. 우리 스스로 자축도 하고 자신을 되돌아 보는 반성도 하고 품격높은 교단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누가 대접해 주기를 바라기 전에 우리 스스로 자신을 존경해야 하는 것이다. 또 스승의 날뿐 아니라 함께 근무했던 선생님들과 아
2009-05-14 23:22
전국에 폐교가 3천 여 개가 넘었다는 통계가 있는데 모교는 아직 분교로 남아있어동문체육대회를 매년 할 수 있다는 행복을 느끼는동문들이 있다. 충주 달천초등학교 매현 분교장에 지난 5월 10일 2천여 졸업생중 약 300여명의 졸업생들이 모교를 찾아 15번째 동문들의 한마당 잔치를 펼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 충주에서 유일한 벽지학교이자 분교인 이 학교는 10년 전에 학생 수가 줄어 분교장으로 격하되었다. 학교가 세워진지는 63년이 되었는데 현재 학생수 20명 3학급으로 세분 선생님과 조무원 한명이 근무하며 복식수업을 받고 있다. 사방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매현 배움터에 만국기가 휘날리고 교문에는 동문 선배님들의 모교 방문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교문 입구에서는 체육대회 주관 기 에서 접수와 안내를 하였고 운동장 둘레에는 각 기수별로 천막이 있었고 반가운 친구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개회식 전에 농악한마당이 흥을 돋우고 본부석에는 많은 경품이 눈길을 끌었고 한적하던 학교가 모처럼 잔치분위기로 바뀌었다.마치 어린 시절 운동회 하던 기분으로 들떠있었다. 지역의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진행되었다. 대회사, 격려
2009-05-14 17:35
“부모님께 효도하는 착한 어린이가 될래요!” 인천삼목초등학교(교장 이신근)는 지난 4월부터 매월 8일을‘효행의 날’로 지정하고 학교와 가정이 연계하는 효도쿠폰 제도를 실시하여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효행의 날 운영’은 자고 나면 변하는 초스피드 시대 속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효를 실천하는 교육활동을 통하여 변하지 않는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며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가족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효도쿠폰 제도란 매월 효행의 날에 월별로 발행하는‘삼목 효도 쿠폰’을 받아 쿠폰에 적힌 효행을 실천하고, 부모님의 사인을 받아온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배부하는‘그린 스티커’를 상으로 교환하는 제도로 사랑의 안마하기, 청소하기, 구두 닦아 드리기, 부모님 소원 쿠폰 등 종류 또한 다양하다. 지난 4월‘효행의 날’에는 전교생 1010 명 중 921 명의 학생들이 ‘효도쿠폰’을 그린 스티커로 교환받아 약 91.2 %의 높은 실천을 보였으며 5월 효행의 날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효도쿠폰 뿐 아니라‘부모님께 감사합니다.’라는 효행책도 만들어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쓰기도 실시하였다. 1학년 학부모 인미홍씨는 학교에 입학한 아들이 어
2009-05-14 16:50올해라고 예외일 수 없나보다. 스승의 날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촌지문제를 다루는 기사들이 늘어났다. 대부분의 내용이 촌지 때문에 고심하는 학부모들에 관한 이야기다. 더불어 사는 것을 가르치는 게 교육이다. 그런데 촌지에는 더불어 사는 교육과 동떨어진 특권의식이 숨어있다. 학부모의 내 자식만 예쁘게 봐 달라는, 내 자식이 더 귀여움 받아야 한다는 개인욕심이 들어있다. 떳떳하게 주고받을 수 없으면 그 자체가 모순인데 아무리 좋은 뜻을 담으면 뭐하나? 학교교육을 망치는 암 덩어리가 촌지다. 참교육을 방해하는 훼방꾼도 촌지다. 그래서 촌지문제가 거론되면 교육계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낯이 뜨겁다. 학부모나 교사나 촌지가 사라져 촌지문제로부터 자유로운 학교를 꿈꾼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촌지의 잘잘못을 따졌고, 정책입안자들이 내놓은 해결책도 무수히 많다. 귀가 따갑게 들어온 얘기이고, 어떤 것은 어느 시절의 정책이었는지 가물가물한데 2010년을 코앞에 둔 스승의 날 또 촌지문제가 거론되는 것을 지켜본다. ‘엄마들, 스트레스에 스승의 날 옮기자’는 기사를 머니투데이에서 봤다. 주부들 다섯에 한 명은 스승의 날 선물 때문에 자녀가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조사
2009-05-14 16:50
혹 공동묘지를 걸어본 적이 있는가. 걸어봤다면 어떤 느낌이 들었나. 난 무서웠다. 초등학교 땐 학교 뒤편에 있는 공동묘지로 소풍을 갔고 그곳에서 보물찾기와 장기자랑을 했다. 늘 가까이 해서 친숙할 만도 하지만 무덤은 늘 낯설고 무서웠다. 특히 공동묘지에서 귀신이나 도깨비 등을 봤다는 청년들이나 어른들의 말을 듣고 자란 나에게 묘지는 터부시의 공간이었다. 그런 묘지가 나이가 들면서 무서움보다는 어느 틈엔가 친숙한 공간으로 다가옴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홀로 산길을 걷다가 양지 바른 무덤가에 앉아서 이러저런 상념에 젖어본 적도 있다. 하지만 묘지는 아직도 낯선 이방인의 공간처럼 생각됨은 내가 이승의 사람이기 때문인지 모른다. 묘지는 죽은 자들의 집이다. 공동묘지에 가보면 비석도 없이 묘만 덩그렇게 서 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름도 없이 살다가 간 이들의 무덤이다. 살아서 이름깨나 있는 자들은 무덤 앞에 비석이나 연보비 등을 세워놓고 그를 기억했다. 망우리 공원에 가면 이름 없는 무덤들과 이름 있는 무덤들을 함께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부터 60년대까지 격동기를 살아갔던 역사적 인물들도 만날 수 있다. 지금은 '망우리공원'으로 불
2009-05-14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