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스터 고등학교에 관심이 주어지고 있다. “정부는 산업체 ․ 지자체와 함께 마이스터고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면서 마이스터고에 대하여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강조를 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마이스터고등학교에 대하여 정확하게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작성한 팜플렛을 중심으로 마이스터고등학교에 대하여 알아보자. 마이스터고란? 마이스터고는 최고의 교육으로 영 마이스터(Young Meister)를 양성하고 ‘졸업 이후 우수기업 취업, 특기를 살린 군 복무, 직장과 병행 가능한 대학교육’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명장(Mister)을 육성하는 학교이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안정적 취업과 경력개발이 가능한 학교이다. 마이스터고의 비전은 ‘최고의 기술교육환경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고의 기술인력을 육성한다’, ‘산업체와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기업에 취업한다’, ‘해당분야 기술명장(Mister)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경력관리(Career Path)를 지원한다.’ 마이스터고 운영은 이렇게 운영한다. 먼저 학생모집은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전국
2009-04-21 17:29오늘(20일,월) 오후 3시 반부터 울산광역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저탄소 녹색성장과 교육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중앙대학교 김정인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시간이 있었다. 색다른 강의였고 강의가 아주 유익하였다. 지구환경의 문제가 어느 정도 심각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강의를 듣고 보니 아주 심각함을 알 수 있었다. 급속히 사라지는 북극해 빙하에 대한 사진을 보면서 가슴이 내려앉을 정도였다. 지구온난화와 빙하감소로 인해 빙하호수가 생기고 조여오는 ‘대재앙’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CO2)의 배출량이 03년 기준 연간 582백만톤으로 세계 10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의 증가율은 OECD 국가 중 1위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여러 나라에서는 녹색 성장을 준비하는 나라들이 많이 있었다. 가까운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여러 나라에서 앞다투어 녹색 성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 일본의 팀-6운동이 가슴에 와 닿았다. 팀-6 국민운동은 1. 온도조절, 2.물을 아껴씁시다. 3.공회전억제. 4. 친환경제품애용 5. 1회용 포장사용 자제 6.플러그를 뽑아 전기절약하기였다. 온도조절은
2009-04-21 10:45우문(愚問) 몇 가지. 첫 문항, 다음 중 지위가 높은 것은? 교장(校長)과 교감(校監), 교육장(敎育長)과 교육감(敎育監), 장학사와 학무과장. 둘째 문항, 초·중등교육법과 고등교육법 중 고등학교 교육에 관한 사항을 다루고 있는 법은?정답은 교장, 교육감, 학무과장, 초·중등교육법이다. 일선에 몸담고 있는 교육자들은 이 질문의 수준이 우습지만 아마도 일반 국민들은 교장이 교감보다 높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 않을까? 일반 국민들은 자기 자녀의 교육에는 관심이 높지만 교육청의 직제라든가 교육에 관한 법률에는 대체로 관심이 없는 것이 정상이다. 지역교육청과 시·도교육청의 수장이 각각 교육장과 교육감인데 교육청장이라고 일컫는 사람도 보았다. 대한민국에서 학교 수, 학급 수, 학생 수, 교원 수가 가장 많고 교육예산도 최대인 경기도. 그래서 경기교육의 수장을 교육대통령이라 부르기도 한다.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끝났다. 투표율은 12.3%로 사상 최저의 초라한 성적이다. 왜 이렇게 나왔을까? 국민들의 관심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교육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까지도 필자에게 묻는다. “교육감을 뽑는데 왜 내가 투표를 해야만 하느냐?”고. 투표율 제고를 위해 선관위에서
2009-04-21 10:44감사합니다. 경기교육의 용트림에 보여준 국민들의 관심에 경기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먼저 감사드립니다. 미국발 금융사태로 마음마저 어수선한 데 경기도교육감 선거 때문에 여러 가지 심려를 끼쳐드렸다면 감히 경기교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또한 사죄드립니다. 투표율이 낮다고 우려하시지만 믿고 맡기려는 전체 경기도민들의 넓은 생각이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후유증도 걱정하신다지요? 맞습니다. 하지만 교육인들은 물론 경기도민들 모두 여유가 있습니다. 가지 많은 나무가 바람 잘 날 없다고 전국 최대의 교육식구를 거느린 경기교육은 그동안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21세기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봉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워낙 식구가 많고 요구사항도 많다 보니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을 펼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모두들 공감하시지요. 그런 가운데 최상의 정책을 펼치려고 노력해온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을 아끼는 절대자께서 이번에 또다시 경기교육에게 업보(?)와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 과업은 아주 간단한 것입니다. 그냥 우리 아이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굶는 아이들이 없고 줄세우기 위한 시험 때문에 자살하는 학생이…
2009-04-21 10:43시범운영 2년차를 맞아 활동하고 있는 수석교사들이 법적 근거의 미비로 인하여 직무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석교사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03년으로 2007년에 이르러서야 ‘수석교사 시범운용 계획’이 마련되어 그 해 12월 말부터 대상자 171명을 선발하고 예산(9억 8860만원)도 책정했다. 시행 2년째를 맞이하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295명으로 설발 규모도 늘리고 예산(16억 2400만원)도 증액했다. 교과부는 시범운영 과정 절차를 거쳐 효율성 여부를 검토한 후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접근 단계에서부터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우선 300명 가까운 수석교사를 선발해놓고 이들에 대한 지원은 생색만 내는 수준이다. 현재 수석교사는 일반 교사보다 20%적은 수업 시수가 배정되지만 그렇더라도 평균 20시간 안팎의 수업을 하고 있다. 또한 ‘연구비’ 명목으로 월 15만원의 수당이 있다고는 하지만 하는 일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하다. 교사 앞에 ‘수석’이라는 말을 붙인 것은 말그대로 ‘최고’를 의미한다. 즉 수업뿐만 아니라 장학활동 등에 있어서 타의모범이 됨으로써 공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는다. 수석
2009-04-21 10:424월 20일. 월요일 3교시가 끝나고 교무실로 내려왔다. 자리에 앉자마자 수업시작 전 책상 안에 넣어 둔 휴대폰이 요란하게 진동하였다. 확인결과, 그 전화는 졸업생 익진이로부터 온 것이었다. 오랜만에 걸려 온 전화라 내심 반가웠다. 그리고 대학 졸업 후,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던 차였다. 통화버튼을 누르자, 녀석의 정확하지 않은 발음이 수화기를 타고 흘러나왔다. 그런데 녀석의 목소리가 상당히 흥분되어 있었다. 녀석은 간단한 수인사를 나누기도 전에 다짜고짜 오늘이 무슨 날인지를 물었다. 녀석의 질문에 생각 없이 요일을 말했다. 그러자 녀석은 시큰둥한 내 반응에 실망한 듯 잠시 말을 잊었다. 순간 내 시선은 책상 위에 놓인 탁상달력에 집중되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바로 '장애인의 날'이 아닌가? 내심 녀석은 내가 오늘이 무슨 날인지를 기억해 주기를 원한 모양이었다. 하물며 녀석은 평소 내가 즐겨 찾는 모(某) 인터넷 신문에 4월 초 자신이 쓴 기사를 읽어 보았는지도 물어보았다. 녀석은 나에 대한 기사를 썼다며 지금 당장 읽어볼 것을 요구하였다. 졸업 이후,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 한번 제대로 못한 것에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컴퓨터 앞에 앉아 녀석이 일러
2009-04-20 20:37-인천교육청 관내학교 장애인의날 맞이 다양한 장애 체험 행사 열려- 인천시교육청 관내 연수중학교를 비롯한 각급학교에서는 4.20일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주며 함께 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기획 실시됐다. 연수중학교(교장 노용래)는 4.20일 긍정적인 장애 인식과 장애인차별금지법 홍보를 위해 장애 학생과 Hand In Hand 봉사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통합활동으로 제작한 장애인차별금지법 관련 슬로우건을 전시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희망 학생들에게 우수작품을 직접 선정하게 하여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도를 높였으며. 청량초등학교(교장 조현팔)에서는 '넌 소중한 내 친구!'주간행사를 마련 17일 학교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를 시작으로 18일에는 '통합교육을 통한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 기르기'라는 주재로 가정통신문을 발송하였고, 20일에는 조회시간을 통해 학교장 훈화 및 각 학급에서는 장애인식개선과 관련된 비디오 시청과 함께 장애체험활동 후 그리기 및 소감문 쓰기대회를 실시했으며 우수작품은 22일부터 27일까지 교정에 전시할 예정이며 27일에는 우수 작품과 모범어린이 시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영선초등학교에
2009-04-20 16:59-새내기 교사를 위해 수석교사가 만든 장학가이드북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4.20(월)일 새내기 교사들의 학교 생활을 돕기 위한 가이드 북을 이 학교 정제동 수석교사와 멘토 선생님들이 같이 만들어 멘티인 새내기 교사 4분에게 전달하는 책 전달식을 교장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처음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신규 교사들에게는 학생 생활 지도를 비롯한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울 수 밖에 없는데 수석교사와 멘토 역을 자임한 3분의 선생님들이 각자 영역을 정하여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서림초등학교 판 ‘장학가이드 북’을 제작 신규 교사들에게 전달하는 의식을 가졌다고 한다 . 이 장학 가이드 북 제작을 기획하고 편집 활동을 주관한 정제동 수석교사는 신규 교사들을 위한 활동 이외에도 경력 교사들의 수업 공개를 위한 시범 수업 전개 및 수업 연구 대회에 참석하는 교사들을 위한 수업 설계와 수업 지도안 작성 등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는 등 수석교사로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장학 가이드 북에는 ‘학생 생활 지도 영역’, ‘교수․학습 영역’, ‘학교 업무 처리’영역 등 학교 생활의 모든 것이 망라 되어 있는 570쪽 분량의 책자로
2009-04-20 11:01산야에 봄꽃들이 길손들의 눈을 끈다. 텃밭 귀퉁이 심어 놓은 수선화도 화사하게 꽃을 피웠고, 산의 진달래도 연붉은 꽃잎을 물고 나왔다. 일찍 핀 목련은 어느새 툭툭 생명을 내리고 있다. 그렇게 꽃은 두근거림으로 생명을 몰고 왔다 두려움으로 생명을 거두어가기도 한다. 시인에게 첫 시집은 두려움이고 두근거림이다. 그동안 가슴속에 간직해둔 비밀을 낯선 이들에게 드러내놓는 것은 두려움과 떨림의 교차로와 같다. 중년의 나이에 첫시집 를 김길애 시인도 그 떨림과 두려움이 있었나 보다. 말머리에 누군가의 눈을 바라보며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 두렵고 어색한 날들이었지만 이제 누구의 눈이라도 마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하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뻘바깥으로 밀려나온 바지락이 해를 물고 있다 가슴이 훈훈해지길 기다리고 있다. - ‘무의도’ 모두 군더더기가 없는 세 줄짜리 짧은 시이지만 많은 함축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바지락은 스스로 나온 게 아니다. 외부적인 힘에 의해 밀려나와서 해를 바라보고 있다. 팍팍한 가슴 훈훈해지길 기다리면서 말이다. 개펄은 바지락의 생명의 터전이다. 그런데 매립과 개발과 오염으로 개펄은 죽어가고 있다. 개펄의…
2009-04-20 11:01교장양성 전문과정설치를 두고 교과부에서 악수를 둘 가능성 때문에 교직계가 실망스러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실망정도를 넘어서서 비난의 화살을 쏘고 있다는 표현이 좀더 적절하다. 교장양성 전문과정을 거치면 승진형 교장과는 다소 다른 시스템으로 이 과정을 이수하면 '공모교장'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의 승진형 교장과 경쟁을 유도하여 학교교육의 변화를 주고자 하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과정의 설치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자격을 대폭완화하여 15년 이상이면 입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의 분위기로 볼때 교장이 되기 위해서는 20년 정도의 경력을 필요로 한다고 볼때 다소 빠른 느낌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과정의 이수기간을 대략 3년정도로 볼때 18년은 지나야 공모교장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면 2년정도만 연장하여 17년정도의 교육경력을 요구해도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여기에 기타요건을 확실히 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즉 해당교사의 자질을 철저히 검증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현재의 대학원 입학처럼 간단하게 몇 마디 묻고 결정하는 형태로 선발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한다. 근본적으로 이런 과정을 도입하는 이유가 현재
2009-04-20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