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꽃이 만개한 교정의 모습. 교정은 보랏빛 등꽃타래가 휘장을 치고 꿀을 따는 벌들의 날갯짓소리로 요란뻑적지근하답니다. 한교닷컴 독자여러분,언제 구경 한번 오세요. 우리학교 정말 아름답거든요. 보라색 등꽃구름이무리지어피어 있어선녀들이 지나가다 보면곧 하강할 듯도 싶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오월에 고3 아이들은 오늘도 차가운 복도에서 책과 씨름하고 있네요. 에구 불쌍한 녀석들...
2009-05-04 11:447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치러진 민선 3기 충남 교육감 선거가 마무리되고, 신임 교육감의 임기기 시작되었다. 이번 충남 교육감 선거는 전임 교육감들의 계속된 비리와 수능시험에서 충남이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고 치러진 선거였기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았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모든 후보가 마치 입을 맞춘 듯 자신만큼은 청렴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그 무엇보다도 충남의 학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물론 유권자들의 입장에서는 후보자들의 인품이나 능력을 일일이 확인할 수 없었기에 그들이 내건 공약이나 정견을 보고 투표할 수밖에 없었지만, 후보들 간의 지나친 경쟁으로 인하여 볼썽사나운 모습도 종종 감지되기도 했다. 7명의 후보 가운데 김종성 후보가 전체 투표수 27만 5901표 가운데 8만 4893표를 얻어 31.06%의 득표율로 당선됐고, 이미 취임식을 마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아쉬운 것은 추락한 충남교육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한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 156만 5254명 가운데 27만 5901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17.6%에 그쳤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유권자 열 명 가운데 두 명도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 일부에서는 직석 교육감의 대표성 논란
2009-05-04 11:43"시설은 좋지만 비싼 수영장으로 갈 경우 함께 못가는 친구가 생길 것입니다.“(어린이대통령) "하지만 꼭 한번 가보기를 원하는 수영장을 신청한 많은 어린이가 섭섭해 할 것 같습니다.“(어린이부총리) 수원 영화초교 학교운영위원회 제2차 정기회가 열린 지난 1일 오후. 첫 번째 안건인 수영현장학습 장소 선정과 관련한 심의를 갖는 도중 함께 참석한 영화어린이나라 대표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과 교육과정에 있는 수영교육을 위해 전교생이 수영현장학습을 실시하게 되어 담당교사는 편의시설에 따라 가격차가 있는 2개의 장소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를 제안 설명 하였다. 기존 평범한 인근 수영장은 참가비가 1만원 내외인 반면 놀이시설이 있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수영장은 참가비용이 3만원 정도로 훨씬 비싸지만 이번 의견조사에서 80%이상의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희망을 하였다. 이에 운영위원들은 최근 경제위기로 만약 다수 의견에 따라 비싼 수영장을 택할 경우 불참하는 어린이가 생겨 위화감이 조성될 것이라고 보고 어린이 대표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한 것이다. 결국 운영위원들은 어린이들의 입장과 의견을 존중해 모든 어린이들이 참석할 수 있는 저렴한 수영장을 수영현장학
2009-05-04 11:43"좋아하는 그림을 우선 찾아보세요. 그림이 좋아지면 자세히 보게 되고 그림을 보는 눈이 생깁니다. 작가가 왜 이렇게 그렸는가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림을 즐기면서 많이 보세요." 송지영 회장(39.창용중 영어교사)의 '미술작품 감상법' 답변이다. 창용중(구 수성여중)에서 1985년 15명의 교사 모임으로 출발 올해로 24회째 여는 화우회展. 교과 전공과는 상관이 없고 아마추어들이 그림을 배워가며 취미로 하는 창용중학교 교사 동아리가 畵友會다. 5월 2일,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문화예술의전당 소전시관을 찾아 송회장을 만났다. ▲ 전시회를 여는 목적은? 바쁜 생활 중 취미생활로 자아실현을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친목도 도모한다. 창용중 교사로서 소속감도 느끼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인생살이의 방향까지 제시하게 되어 회원들이 만족을 느낀다. ▲ 전시회를 소개한다면? 10명의 교사가 33점을 출품했는데 모두 유화다. 수채화보다는 유화가 초보자에게 쉽기 때문이다. 1주일에 한 번씩 모이는데 수정 작업이 가능하다. 6호에서 60호까지 전시되어 있다. 그림경력 10년 이상의 선생님도 두 분(영어과 신경옥. 사회과 이기자)이나 계시다. ▲ 하나의…
2009-05-04 09:15능치초등학교(학교장 최경석)는 5월 1일(금)학부모, 지역주민, 관내기관장, 교직원 등 100여명이 모여 2009학년도 봄 운동회를 열었다. 모처럼 학교운동장에 활기가 넘쳤다. 운동회가 열리기 5일전 작년에 같이 근무하던 임모 교사의 전화가 있었다. 제자들과 선생님들 애 잡수시는데 간식을 맞추어 놓았다는 이야기였다. 그럴 필요가 없다는 교무부장의 이야기에 우리들이 하고 싶어서 그런다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본교는 벌써 5년째 운동회마다 간식, 학생들 학용품이 근무하고 떠난 교사들로부터 제자들에게 전달이 되며, 한결같이 마음의 선물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학교장은 우리학교에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이 있고 그 빵을 감사의 마음으로 받고, 사회를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행복을 학생들이 있다며 보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2009-05-03 08:39"G부장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아내와 칭찬을 주제로대화를 나누던 중우리 학교 모 부장교사에게 필자가 마음속으로 전하는 말이다. 칭찬의 이면에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주는일이 있는 줄깊이 생각하지 못하였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 필자의 교장 초임지인 현재의 학교. 지역여건이 그리 좋지 못하지만 선생님들의 인화단결이 보통이 아니다. 올해로 개교 4년차인데10년차(?) 학교 수준으로 만들어 놓았다. 1회 졸업생 특목고 입학 2명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수상 실적이 두드러진다. 2년 전엔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 작년엔 시범학교 평가 우수교 교육감표창을 비롯해 총 4개의 학교표창을 받아 중앙현관에 자랑스럽게 걸어 놓았다. 연구학교, 봉사활동, 도서관 운영, 독서경진대회에서다.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학교 명예까지 높여준 지도교사, 지도교사의 지도아래 십분 실력을 발휘한학생들에게 고마울 뿐이다. 4가지 영역이 모두 학교장의 관심분야다. 올해 열 두분의 보직교사 중 무려 열명의 보직이 바뀌었다. 작년에 보직을 그대로 맡은 분은 두 분에 불과하니 일대 혁신인 셈이다. 개교 4년차가 되니 전출자가 큰 영향을 미쳤다. 새로 보직을 맡은 분들도 업
2009-05-03 08:38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가 됨으로써, 학교자율화 3단계 추진방안을 접하게 되었다. 구체적인 시행방안 등에 대해서는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 보아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부작용'이나 '시행착오'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덧붙인다면 자율화 방안에 반하는 규제나 관련지침을 까다롭게 내려서 기본적인 취지를 훼손하지 말라는 것이다. 실질적인 학교 자율화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일선학교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주어진 권한을 충분히 활용하되, 책임을 질 수 있는 마음가짐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동안의 관행대로 상급교육행정기관에 의존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고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각급학교에서 마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 하겠다. 이번 자율화 조치의 최대 관심사는 학교장에게 교육과정편성권을 대폭 확대시킨 부분이다. 총 수업시수의 20% 범위에서 국민공통 교과를 줄이거나 늘려 편성할 수 있도록 하였고, 모든 학교의 교사초빙권을 20%까지 높였다.겉으로 보기에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현재의 교육과정에서는 특정과목의 수업시
2009-05-02 07:43'경험:자신이 실제로 해 보거나 겪어 봄. 또는 거기서 얻은 지식이나 기능 연륜: 여러 해 동안 쌓은 경험에 의하여 이루어진 숙련의 정도' 야구선수중 송진우라는투수가 있다. 40세를 훨씬 넘긴 나이지만 아직도 현역선수로 뛰고있다. 그가 등판하면 그것이 곧 기록을 의미한다. 최고령 현역투수라는 수식어가 그를 따라다닌다. 나이도 나이지만, 타자를 상대하는 그의 능력은 놀랄만큼 탁월하다. 공의 빠르기가 예전에 비해서 많이 떨어져 있지만, 타자를 만나면 요리조리 잘도 피해가면서 타자와 상대한다. 힘이 떨어질 나이임에도 현역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젊고 유능한 투수들이 많지만 그의 자리는 아직도 굳건히 지켜지고 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 바로 오랜 '경험'과 '연륜'이다. 그에게 가진 무기는 이 두가지 밖에 없다. 힘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공의 빠르기가 빠른것도 아니다. 그의 버팀목인 경험과 연륜, 그가 가진 최고의 무기인 것이다. 교과부에서 발표한 3단계 학교자율화방안에 수학, 과학, 외국어 등 특정분야 박사학위 소지자에게 교사자격을 부여하는 것이 포함되어있다.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사학위 소지자를 우수한 인력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박사학
2009-05-02 07:42담벼락에 그림을 그리는 '벽화'가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는 통영의 동피랑 마을과 미당 서정주 기념관을 바라보고 있는 고창의 돋음볕 마을에서 시작되더니, 유행처럼 전국 곳곳을 화폭으로 만들며 다양한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아름다운 벽화가 밋밋하거나 삭막할 수 있는 마을의 분위기를 일신하며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니 좋은 일이기도 하다. 청주의 대표적인 달동네가 우암산 아래에 있는 수동의 수암골이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정착지로 선거 때마다 정치인들이 재개발을 공약으로 내걸 만큼 낙후된 곳이다. 옛날의 골목 풍경이 그대로 살아 있어 이곳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청주시내의 전경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2007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수암골의 담벼락에 청주의 예술단체들이 '추억의 골목여행'이라는 주제로 서민들의 생활을 담은 그림을 그려 놓았다. 최근에는 한류스타 소지섭을 앞세운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영지(한지민)와 초인(소지섭)이 살림을 차린 허름한 동네, 특히 소지섭이 벽화골목에서 한지민의 생일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했던 촬영지로 관심을 모았다. 수암골은 옛날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진작가들만 찾던 곳이다. 그런데 드라마가 인기리
2009-05-02 07:412009년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개최되는 안면도국제꽃박람회를 관람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승용차보다 관광버스를 타고 오면 박람회장 입구에서 바로 내릴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오월의 봄 하늘과 어우러진 아이들의 웃는 모습이 한 떨기 붉은 장미송이 같다. 꽃박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사전에 홈피를 방문해철저한 공부와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안면도 꽃박에는 요소요소에 아름다운 미녀도우미들이 배치돼 있어 친절한 안내을 해 준다. 안면도국제꽃박람회에 들어서면 제일먼저'꽃의 미래관' 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비상하는 말의 형상을 풀과 잔디를 이용해 만들었다. 꽃박에는 튤립이 가장 많다. 꽃을 이용해 만든 전통태극 문양. 꽃으로 재현한 숭례문. 안면도꽃박람회는 '온누리·꽃누리'를 주제로 신품종 전시와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우리꽃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240만평일원이 형형색색의 꽃들로 뒤덮여 있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우주에 가져간 실험용 식물. 이소연 박사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포토라인. 형형색색의 장미들. 특히 녹색 장미와 흰색 장미가 눈길을 끈다. 각종 공연과 노
2009-05-01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