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수학여행 시원한 숲 속 체험- 부평여자중학교(교장 김영규)의 2학년 학생들은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 위치한 숲체원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문화 유적지 답사 위주의 기존 수학여행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체험형 수학여행으로 계획하여 추진되었다. 직접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기존의 수학여행은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형식으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사진 밖에 남는 게 없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학생들도 먼 유적지까지 갔지만 수박 겉핥기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특별한 의미가 없다는 불만이 있었다. 이에 부평여중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숲체원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첫째 날의 야간 숲체험은 야간에 숲 속 산책으로 진행되었는데 학생들은 밤의 숲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둘째 날의 숲이야기는 숲 속에서 오감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시 생활에 지친 학생들에게 숲의 소리와 향기를 마음껏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2학년 학생들은 숲의 소리가 이렇게 아름답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지 몰랐다며 숲의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또…
2009-06-24 20:19
- 유․초 교육과정 연계로 효율적인 통합교과 지도 방안 모색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6월 23일(화) 오후 3시부터 2시간에 걸쳐 서림유치원 이석순교사를 초빙하여 「유․초 연계 교육과정으로 효율적인 통합교과 지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교원연수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림초는 올해 초등학교 1,2학년부터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2007년 개정교육과정의 원활한 정착 방안 모색을 위한 충청남도교육청 지정 통합교과교육과정 정책연구학교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 효율적인 연구학교 운영 방안 모색 및 전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유치원의 통합교과교육과정의 전문가인 서림유치원의 이교사를 초빙 연수를 가지게 되었다. 이날 연수에서는 「2007년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과 초등학교 저학년 교육과정의 이해」라는 연수 내용으로 시종일관 진지한 가운데 연수와 질의 응답의 시간이 진행되어지면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이해를 위해서는 유치원 교육과정의 이해가 필수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지는 분위기 였다. 이날 유치원 교사 초청 교원연수를 진행한 조교장은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유치원 교육과정의 이해는 효율적인 연구학교의 운영과 2007년 개정교육
2009-06-24 15:58
방금 교무실을 갔다오다 나리꽃 한 송이를 보았습니다. 도서관 앞 주목나무 숲 속에 선홍색으로 빛나는 딱 한 송이의 나리꽃! 아아! 오후의 비껴 가는 햇살을 정면으로 받은 나리꽃은 얼굴이 온통 붉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원래는 두 송이가 피었었는데 한 송이는 이미 강렬한 태양의 힘에 굴복해 시들어 있더군요. 저는 얼른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눌렀습니다. 나리꽃은 더욱 수줍어 하며 고개를 외로 돌리려했습니다. 저는 "괜찮아, 나리야. 나, 나쁜 사람 아이거든? 그러니 얼굴 좀 이리 돌리고 활짝 웃어보렴∼" 혼자서 말하고 혼자서 대답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나선 나리 입술에다 코를 대고 한참을 킁킁거리며 향기를 맡았습니다. 풀냄새 같은 알싸한 향기는 제 심장으로 빨려들어왔고 그 향기는 다시 나를 나리꽃 속으로 빨아들였습니다. 만약 우주에 블랙홀이 있다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서로가 서로를 강렬하게 빨아드리는 정신과 육체의 완전한 합일의 조화 그것이 비록 자연의 자연스런 조화일지라도.
2009-06-24 15:58명심보감 정기편에 이런 말이 나온다. “耳不聞人之非(이불문인지비)하고 目不視人之短(목불시인지단)하고 口不言人之過(구불언인지과)라야 庶幾君子(서기군자)니라.” 이 말은 ‘귀로 남의 잘못을 듣지 말고, 눈으로 남의 단점을 보지 말고, 입으로 남의 허물을 말하지 않아야만 거의 군자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문장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人의 뜻을 살펴보면 여기서 人은 그냥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고 남, 즉 타인이란 뜻이다. 非(비)와 短(단)과 過(과)는 모두 같은 뜻으로 쓰여 있음을 보게 된다. 非(비)가 무엇인가? 잘못이다. 그릇됨이다. 허물이다. 나쁜 것이다. 옳지 않은 것이다. 과오다. 短(단)은 短(단)도 단점이다. 그릇됨이고 허물이고 나쁜 것이고 옳지 않은 것이고 과오다. 過(과)는 무엇인가? 이것도 마찬가지다. 허물이고 그릇됨이고 나쁜 것이고 옳지 않은 것이다 과오다. 庶幾(서기)는 ‘거의’라는 뜻이다. 거의 서, 거의 기다. 그러므로 庶幾君子(서기군자)는 거의 군자라는 뜻이 된다. 군자란 학식과 덕행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여기서 君子(군자)란 완전한 사람, 학식을 갖출 뿐만 아니라 덕을 이룬 자를 말한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거의 군자라 할
2009-06-24 15:57성격이 좋은 사람이 최고랍니다 "21세기형 글로벌 리더는 성격 좋은 사람이 최고입니다. 한 마디로 품격있는 리더십의 시대가 온 것입니다. 21세기 글로벌 기업에서는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에서 성장한 인재들이 모여 일하기 때문에 리더의 인품이 보다 중요해진다는 뜻입니다.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21세기에는 리더가 답을 줄 수 없기 때문에 그 모호함을 인정하고 참을성 있게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합니다. 지시와 통제는 되레 독이 될 수 있으니, 인품을 보여주는 리더가 성공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2008 글로벌 인재(HR)포럼에서, 세계적인 HR(인재)전문가 플래튼 왓슨와이어트 대표가 한 말입니다. 나는 그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체험적으로 느끼는 것이 성격이나 성품이 좋은 아이들에게 호감이 가고 정이 가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교사로서 아이들의 성격에 따라 편애를 해서는 곤란하지만 교사도 사람이기에 그렇다는 뜻입니다. 공부를 잘 해도 까탈스럽거나 골을 잘 부리는 아이들보다 약간 수줍음이 있는 듯하면서 차분하고 겸손한 아이들이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모둠 활동도 잘 하는 것을 봅니다. 그런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도 들어줄 줄…
2009-06-24 08:40사교육 경감은 소프트웨어적 문제라기보다 하드웨어적 문제다. 결국 종착점은 대학입시인데 이번 대책에선 대학입시에 대한 처방이 누락된 채 주변 상황만 건드리고 있다. 특목고 입시 부분만 해도 그렇다. 대학입시가 무한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부분에 대한 처방 없이 고교 단계의 입시만 손질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겠는가. 최근 학교정보 공시를 계기로 시골 학교에서도 본격적 경쟁이 불붙었다. 수능 성적이나 대학 합격률까지 발표되는 상황에서 학교들은 모든 가치의 초점을 학력에 맞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인성교육은 뒷전으로 밀려난 지 오래다. 충남교육청의 경우 지난해 수능시험 성적 결과가 좋지 않아 아예 학력 수준에 따라 학교별 지원에 차등을 두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책 중 교육과정의 자율운영을 골자로 하는 학교 자율화 정책이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 이 정책은 결국 주요 과목 수업 강화로 갈 수밖에 없다. 입학사정관제 도입의 취지는 공감한다. 그렇지만 몇 명의 사정관이 수많은 지원자의 적성과 소질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경시·경연대회 성적도 반영하지 않는다고 하니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선 더욱 우왕좌왕할 수 있다. 학원 심야교습 제한
2009-06-24 08:39
경기국·공립일반계고등학교장회(회장 매탄고 홍장표. 한국국·공립교장회 부회장)는 '2009 하계 고교 교장 연찬회'를 6월 23일(화)10:00 경기대학교중앙세미나실에서 가졌다. 경기도내 회원과 수원시 관내 중학교 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찬회에서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특강, 경기대학교차인태 교수의강연이 있었다. 김상곤 교육감은 인사 및 특강에서 "여러 교장 선생님들이 그 동안 쌓은 경험, 전문성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이 중심이 되는 교육행정 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며 "교직원, 학부모, 학생과 함께 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차인태 교수는 '희망과 행복을 더하는 대화법'이라는 강연에서 방송언어와 표준발음, 바른 스피치를 위한 제언, 자녀교육 방법 10가지를 소개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경기국·공립일반계고등학교장회는 전문적인 교육연구와 발전적인 교육정책의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교육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매년 연찬회를 갖고있는데 회원들은 경기도내 12개지구 210여 교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2009-06-24 08:39
그리운 아이들-2005년 10월 7일 가을운동회 축하공연을 마친 산골분교 전교생 내 인생의 전환점 "교감선생님, 00분교 근무를 희망합니다." 몇 년 전 2월 말, 나는 돌발적인 선택을 했다. 학교 측의 만류가 심했지만 내 뜻을 관철했다. 학교라는 조직도 결국은 인간 관계의 도로망이 촘촘하게 얽혀있다. 그 해 여름 나는 그 도로 위에서 세련되지 못한 나의 처세술로 마음의 상처는 곪을 대로 곪아 있었다. 퇴직과 휴직 사이에서 내린 결론은 내가 숨쉴 배경만을 바꾸는 '일탈'을 선택했다. 3년 동안 가족을 떠나서 가장 단순하게, 느리게 살기를 원하며 자연과 아이들이 사랑을 나누는 지리산 아래 분교로 숨어 들었다. 아내를 멀리 두고 살아야 하는 남편의 불편함도, 어미의 손길이 필요했던 자식들보다도 내 영혼의 치유가 더 절실하다고 생각했다. 아니, 나는 나를 더 사랑했는지도 모른다. 돌이켜 생각하면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탈'이었으며 가장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자부한다. 새 소리를 들으며 잠에서 깨어나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고, 산을 닮아 깨끗하고 아름다운 아이들과 나눈 3년 동안의 속삭임을 글로 남기며 면벽 수도하는 수도승의 청빈한 삶을 흉내내며 살았
2009-06-24 08:39동족끼리 총부리를 겨누며 싸웠던 6.25 한국전쟁이 올해로 59주년을 맞는데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분단국으로 남아 있어 가슴만 답답하다. 환갑이 넘은 교장도 어린아이 때 일어난 전쟁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매년 이맘때가 되면 훈화시간에 가슴앓이를 하게 된다. 전후세대들은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고 다양한 자료를 동원하여 가르쳐도 마음 깊숙이 와 닿지 않는 것 같다. 특히 대부분의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전후세대이기에 아이들에게 들려 줄 경험담이 없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동족간의 아픔과 전쟁으로 잃은 것이 얼마나 많은가? 천만이산가족은 혈육을 지척에 두고도 그리워하며 생전에 만나지도 못한 가족이 그 얼마이며 그 동안 이산가족 찾기를 통해 꿈처럼 만났다가 다시 눈물로 헤어져야하는 아픔은 분단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이산가족 상봉을 한 가족들은 한이라도 풀었지만 중단 된 이산가족 상봉은 재개 할 날이 기약도 없게 되었다.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에 남침을 감행한 김일성은 한반도를 적화하려는 야욕을 품고 구소련의 지원을 받아 서울을 점령하고 한강다리를 폭파하여 피난민의 물결이
2009-06-23 17:54
오늘은 연구수업을 했습니다. '연구수업만 없어도 교사생활 할만하다'고 할 정도로 연구수업은 현직교사들에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답니다. 단원은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으로 잡았습니다. 이런 경우 대략 한 달 전부터 자료수집을 시작해야합니다. 쉬는 시간 틈틈이 인터넷을 뒤져 관련자료를 찾고 수업구상을 하며 지도안을 작성하려면 한 달도 결코 긴 시간이 아닙니다. 연구수업을 한다는 것은 뙤약볕아래 땀을 흘리며 수차를 돌리는 것처럼 원시적인 작업이죠. 판서하고 프리젠테이션을 시연하고 또 틈틈이 아이들에게 질문도 던지며 50분을 채워가는 지난한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이십 년을 가르쳤어도 공개수업은 여전히 어렵고 또한 부담스럽습니다. 더구나 누군가에게 냉정한 평가를 받는 다는 것은 결코 기분 좋은 일은 아니죠. 사전에 미리 지도안을 FM대로 짜서 결재를 받은 뒤, 다시 참관에 들어오시는 선생님 수대로 인쇄해서 편철해서 나눠드려야 합니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다시 참관에 들어오시는 선생님 숫자를 파악해 의자를 준비하는 것까지 모두 연구수업 담당자의 몫이 됩니다. 드디어 4교시. 2학년 4반 교실에서 공개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 간단한 인사를 한 뒤, 칠
2009-06-23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