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무대 우리가 주인공이 되자면 외국어 구사능력이 앞서야 한다. 그 대표적인 국제 언어인 영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세계 여러 나라들은 영어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영어 조기교육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견이 만만치 않는 가운데도 경기도 성남시교육청(교육장 김광래)은 지역유선방송인 ABN 아름방송과 공동기획으로 영어교육활성화를 위해 성남어린이 영어뉴스 기자단 발대식을 지난 6월12일 가졌다. 평소에 김광래 교육장은 무한경쟁의 글로벌 시대에 살아가야할 유능한 인재육성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았으며, 발대식 인사말을 통해 그는 ‘세계 인구 중 10억 이상이 영어 학습 하고 있으며, 우편물 75%, 인터넷정보 80% 이상이 영어로 되어 있고, 자기나라의 언어에 대단한 자존심을 갖고 있는 프랑스나 공산국가인 중국도 초등학교 정규교육과정에 영어를 편성하여 가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 영어뉴스 기자단의 규모는 학교별로 5명씩 총 310여명이 되고, 그들은 학교별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교육활동 사례나 이야기들을 영어로 아름방송을 통해 지상에 송출하게 되는데, 참가한 기자들에게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Yes I Can)을 갖게 해 주
2009-06-15 17:21나는 작년에 전근을 하면서 6학년 담임을 맡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6학년은 학습지도보다 생활지도의 어려움 때문에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곳도 마찬가지였다. 우리 반에는 지적발달장애 2급 판정을 받은 특수아 한 명과 학교와 학급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규칙도 지키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수업에 방해되는 일을 습관처럼 하고 주의를 주어도 그 때 뿐이라 서로 힘들게 1년을 보낸 녀석이 있다. 특수아 이야기는 뒤로 미루고 먼저 그 녀석 철호(가명) 이야기를 쓰려 한다. 그 녀석 철호에 대해 생각해 보면 절로 머리가 흔들어 진다. 철호는 공부도 많이 떨어지고 체격이 좋은 것도 아닌데 아이들에게는 “짱”으로 통했다. 복도 통행을 하다가 부딪친 아이들끼리의 싸움이 있을 때 쫓아가 동영상을 찍으며 싸움을 부추긴 일(사실은 한 아이가 일방적으로 맞으며 얼굴만은 때리지 말라고 애원하고 있었음)을 시발점으로 눈에 띄더니 공부 시간에도 멀리 앉은 친구들 이름까지 큰 소리로 부르며 준비물을 빌려 달라고 하는가 하면 직접 찾아가기도 하고, 친구들의 발표 내용에 대해 빈정거리기도 하고, 옆에 앉은 친구와 큰 소리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담임인 내가 주의를 주어도, 주변에…
2009-06-15 17:20최근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항소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음으로써, 대법원의 판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계속해서 법정공방이 벌어지게 되었지만,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는 교원들의 마음은 편하지 않다. 교육감의 당선이 무효가 되건, 계속해서 교육감으로 재직이 가능하게 되건 서울교육이 혼란에 빠질 우려 때문이다. 어떤 경우라도 혼란스럽지 않게 넘어가야 한다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라 하겠다. 그런데 아주 최근에 한 언론에서는 공교육감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교선택제'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였다. 공교육감의 작품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는 정책이기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그 문제를 공교육감의 퇴진문제와 연관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다. 물론 공교육감이 끝까지 임기를 채우면서 완성되면 좋겠지만 법의 테두리안에서는 그 어떤 경우도 예외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지나친 우려는 옳지 않다는 생각이다. 이미 모의배정까지 완료된 상태에서 만에하나 공교육감이 조기퇴진한다고 해서 정책자체가 백지화되어서는 안된다. 그동안의 모든 여건이 성숙해 졌기에 계속해서 추진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만일
2009-06-15 07:092009년 충청남도교육청 영어전용교실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팀티칭 영어수업 연구가 12일 충남 서산 서령고 학습지원센터 내 영어전용교실에서 열렸다. 위 사진은 호세 보노 원어민교사(앞쪽)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신현욱 서령고 영어교사가(뒤쪽)가 원어민교사의 보조교사로 참여하여 호세 보노의 수업을 돕고 있다. 원어민교사와 보조교사와의 team-teaching수업은 한국적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영어수업 모델을 개발하여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것인가를 연구하기 위한 역할 분담 수업이다.
2009-06-15 07:09전국 15개 시도에서 모여 14주간의 지도자 과정을 마친 중등학교 교장 42명은 수료식에 참석하면서 상호간 축하의 악수를 나누며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연수를 마치게 됨을 자축하였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제96기 교육행정지도자 과정 수료식이 6월 12일(금) 11:30 연수원에서 열렸다. 김계현 연수원장은 수료사에서 "이번 연수 중 국외교육연수는 그 어느 때보다 알찬 연수였으며 여러분들의 학구적인 분위기는 정말 진지했다"고 격려하면서 " 각 시도에서 중요한 일을 맡기를 바란다. 여러분에게 대한민국의 교육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조영달 사범대학장은 박항구 학생부처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이번 연수를 통해 진정한 교육자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며 "교육 인생의 대미를 장식하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필도 회장(한국교육행정연수회)도 축사에서 "교육정책은 변해도 교장의 역할과 리더십은 변하지 않는다"며 "배운 내용을 교육 현장에 접목하고 대한민국 교육 선도자로서 자부심을 갖자"고 당부하였다. 제96기 교육행정지도자 과정에 참가한 연수생들은 지난 3월 9일부터 6월 12일까지 출석연수 10주, 원격자율연수 2주, 국외교육연수 2주로 구성된 총…
2009-06-15 07:09인천북구도서관(주유돈 관장) 에서는 6.11일부터 8월 말까지 [바른아이가 만들어가는 따뜻한 세상] 이라는 주제로‘예절바른 아이가 세상을 바꾼다’, ‘알리키 인성교육 시리즈’ 등 총 30여권의 인성교육에 관련한 도서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생활속에서 지켜야 할 예절이나 친구관계에서의 배려심, 부모에 대한 효도, 웃어른에 대한 공경 등 인성교육에 관한 도서를 전시하여 어린이들이 올바른 가치관 및 인성을 함양 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는데 각박한 요즘 사회에서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인성교육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통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또한 도서전시와 더불어 6.24일부터 7. 9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총 6회에 걸쳐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관련도서의 스토리텔링과 예절배우기 등의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스토리텔링 접수는 인천북구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자료실(363-5021~3)로 문의하면 된다.
2009-06-14 13:21사서삼경 중의 하나인 맹자의 제일 앞부분인 양혜왕장구상(梁惠王章句上) 1장에 보면 맹자(孟子)와 양의 혜왕(梁惠王)과의 대화가 나온다. 맹자가 천리를 멀다 하지 않고 양의 혜왕을 찾아간 것이다. 양의 혜왕은 놀라기도 하고 기뻤을 것이다. 왜냐하면 맹자가 연세가 많으신데다(叟수) 교통편이 요즘처럼 편리하지 않았는데도 찾아왔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맹자의 명성이 널리 알려져 분명히 자기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양의 혜왕은 맹자를 만나자마자 어떻게 하는 것이 나라에 유익이 될까를 물으신 것이다.(亦將有以利吾國乎역장유리오국호) 나라를 다스리는 자리에 있는 왕으로서 당연한 물음인지도 모른다. 그 때 맹자께서는 왕에게 칭찬을 하지 않으셨고 오히려 책망하셨다. 왕은 하필 이로움을 말하는가?(何必曰利하필왈리) 단지 인의가 있을 뿐이다고 하셨다. (亦有仁義而已矣역유인의이이의) 여기에서 而已矣(이이의)는 ‘뿐이다’의 뜻이다. 맹자께서 나라에 유익이 되는 것은 오직 仁義(인의)가 제일이라는 것이다. 그 예로 인(仁)한 사람은 어버이를 버리지 않는다 하셨다.(未有仁而遺其親者也미유인이유기친자야) 그리고 의(義)한 사람은 임금을 버리지 않는다고…
2009-06-13 07:15-인천 부평여고 인권존중의식 함양을 위한 ‘교내인권토론대회’ 개최- 부평여자고등학교(교장 김영선)는 6.11일 본교 강당에서 인권존중 의식을 함양하고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1.2학년을 대상으로 ‘제2회 교내 인권 토론 대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1학년 학생 전원이 방청하고 주제에 따라 찬성과 반대 각각 5명씩 패널로 참가한 이번 토론 대회에서는 1학년은 “존엄사, 허용해야 하는가?” 주제로 , 2학년은 “CC-TV 설치는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존엄사에 대해 1학년 찬성측은 최근의 대법원 존엄사 허용 판결을 사례로 제시하며, 환자의 인권과 환자 가족의 인권을 고려하여 회복가능성이 없는 환자들에게는 존엄사를 허용해야 한다고 한 반면 반대측은 회복된 환자를 사례로 제시하며, 존엄사를 허용하게 되면, 소생 가능성이 있는 환자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고, 사회 전반에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맞섰다. 또 2학년 학생들의 토론에서 CC-TV 설치를 찬성하는 학생들은 범죄예방과 수사의 편리성, 학교 내의 학교 폭력 예방 등을 제시하며, CC-TV가 잠재적인 피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해 준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
2009-06-12 16:34학교자율화 3단계 방안이 발표되었다. 파격적인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있다. 그동안 금기시 되었던 인사권의 일부가 학교장에게 주어진다. 또한 교육과정편성권도 상당히 부여되었다. 학교장이 할 수 있는 일들이 그만큼 많아졌다. 결국 학교자율화는 학교장의 권한강화와도 통한다고 하겠다. 이러한 자율화방안이 현장에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학교장들의 인식전환이 있어야 한다. 또한 조금만 잘못되어도 문책을 가하는 현재의 제도에 어느정도는 손을대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사실 학교자율화는 오래전부터 이야기가 있었고, 오래전부터 원하던 것이었다. 많은 교육학자들이, '단위학교책임경영제'의 도입을 강력히 주장했었다. 예산문제 등으로 별다른 성과없이 지나오던 것이 최근들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학교자율화방안의 이면에 숨어있는 조건이 있어서는 안된다.외부에서 특정분야의 전문가를 교사로 영입한다는 것은 학교자율화와 거리가 있다. 물론 사범대 등의 교원양성과정에서 양성이 어려운 분야에 한정할 것 이라고 밝히고는 있지만 그래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를통해 교직사회의 문호를 개방한다는 당초의 방침을 그대로 밀고 나가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이번 발표에 아쉬운 점이 많
2009-06-12 16:33지난 6월 15일, 충청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청남도교육과학연구원이 주관한 '행복한 책읽기를 위한 교육공동체 독후감쓰기대회'가 서산시 서산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21세기 지식과 정보의 원천인 좋은 책 읽기 확산과 독서의 내면화를 위해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예심에 통과한 학생 36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책읽기를 위한 2009 교육공동체 독후감쓰기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번 독후감 쓰기 대회는 인터넷, 컴퓨터게임, 텔레비전시청 등 영상문화의 범람으로 독서량이 급격히 줄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책을 읽고, 내용을 재음미하여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주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대회 당일 학생들이 읽을 책은, 독후감쓰기대회 도서선정위원들이 선정하여 읽힌 뒤, 대회가 끝나면 바로 참가한 학생들에게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대회 방법은 당일 9시부터 200분간 독서활동을 하고, 120분간은 독후감을 써서 제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올해부터는 교직원과 학부모들도 참여했는데, 교직원과 학부모들은 대회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고 지역교육청별로 제출한 작품을 심사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교육공동체 독후감 쓰기 대회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모두 함께…
2009-06-12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