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교과목 수 축소, 집중이수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안(2009 개정 교육과정)'의 세부 작업의 일환으로 고교 국어 선택과목에 대한 개정에 착수한다. 교과부가 제시한 개정안의 골자는 화법, 독서, 작문, 문법, 문학, 매체언어 등 모두 6개로 나뉘어 있는 국어 관련 선택과목을 2∼3개(가칭 국어Ⅰ∼Ⅲ) 과목으로 축소하는 것이다. 각과목은 수준별, 내용별로 1∼2단계 또는 1∼3단계로 구성되며 2002년부터 고교 과정에 도입된 현재의 국어 선택과목제가국어교육 특성과 잘 맞지 않아 새롭게 종합적으로 재구조화돼 배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개정과정에서 과목 간 심한 선호도 격차가 문제 되고 있는데 문법과 화법은 선택비율이 5% 안팎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한다. 교과부가 화법, 독서, 작문, 문법, 문학, 매체언어 등의 과목을 어떻게 종합적으로 재구조화하여 배치할지 모르나 선택비율이 5% 안팎에 불과한 문법, 화법 등에 대해 학교 현장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정하길 바라는 뜻에서 한 두가지 지적을 하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국어 문법에 대한 선행학습과 일정한 수준의 지식없이 국어를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 자체가 모순된다는 사…
2009-10-07 15:24우리집 식탁위에 소주병 하나가 있다. "아니 웬 소주병?" 누가 보면 우리집에 술꾼이 있는 줄 알겠다. 필자는 주량이 약하여 소주 몇 잔이면 끝이다. 체질에 잘 받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가 마시려고? 답이 나왔다.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가져온 것이다. "벌써 술을 배우다니? 저런!" 아내가 술의 근원을 캐묻는다. 아들의 대답이 걸작(?)이다. 같은 학교 동급생으로부터 얻은 것이라 한다.그 동급생은 어디서 났을까? 친한 친구가 전학을 가게 되어송별회를 했다는 것이다.아들은 남은 소주를 얻은 것이라 한다. '아하! 요즘 학생들은 일찍부터 어른 흉내를 내는구나!' 필자의 심보가 발동하여 아들에게 묻는다. "그 병, 왜 가져왔니? 너도 한 잔 하지?" 아들이 말하길 어렸을 때 장난으로 술을 먹었는데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 그 이후론 먹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 그렇지! 착한 우리 아들이 그럴리가 있나? 명색이 학생회장인데….' 속으로 다행이다 여기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요즘 학생들의 음주문화를 엿볼 수 있다. 공원 산책을 하다보면 중학생 내지는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모여서 맥주 먹는 것을 가끔 볼 수 있다. '저러면 안 되는데….' 현행 청소년보호법
2009-10-07 11:142009-염광메디텍고 '가을 맛 나는 즐거운 체육대회' 다채로운 프로그램 2009년 9월 30일 우리 학교 특활환경부 주관으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체육대회는 학생과 교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반대항배구경기, 반대항 피구경기, 반대항 단체줄넘기, 학과별 7인2각이어달리기, 학과별럭비공드리볼경기, 학과별 줄다리기, 학과 및 계열별 릴레이, 남교사 축구경기, 응원대회 등 다양한 종목에 걸쳐 시종 화기애애(和氣靄靄)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진행되었다. 학과별 줄다리기 후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스크림 파티'가 열렸고, 뒤이어 훌라후프 오래돌리기, 줄넘기 등 개인별 특기자랑대회가 열려 우승한 학생에게는 부상으로 푸짐한 상품이지급되었다. 1학년 1반 김하느리 학생은 '초등학교시절 운동회가 생각난다'면서'모처럼 아침 8시에서 밤 10시에 이르는 정규 수업과 방과후수업, 자율학습의 부담에서 벗어나 급우들과 마음을 터놓고 어울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급우들과 함께 피구게임에 참여했다. 오전에는 반별로 각종 게임이 진행되어 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참여하고,응원하는 보람찬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학과별로 단체 게임을 진행하여…
2009-10-07 11:13채근담18에 이런 말이 나온다. “蓋世功勞(개세공로)도 當不得一個矜字(당부득일개긍자)요 彌天罪過(미천죄과)도 當不得一個悔字(당부득일개회자)니라” 이 말은 ‘세상을 뒤덮는 공로도 '뽐낼 긍(矜)'자 하나를 당하지 못하고 하늘에 가득 찬 허물도 '뉘우칠 회(悔)'자 하나를 당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핵심이 되는 漢字는 矜(긍)자와 悔(회)자이다. ‘자랑하다’와 ‘뉘우치다’가 핵심이 되는 말이다. 蓋世功勞(개세공로)가 있다 할지라도 자랑하면 헛것이 되고 만다. 蓋世功勞(개세공로)는 세상을 뒤덮을 만한 공로이다. 공이 아주 큼을 말한다. 이렇게 아무리 공이 크다 할지라도 자랑을 하게 되면 허사가 되고 마는 것이다. 자랑은 아무 쓸모가 없다. 자랑은 쌓아놓은 공든 탑을 무너뜨리고 만다. 자랑은 그 동안 피땀흘려 쌓아놓은 공을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으로 만들고 만다. 그러니 자랑하는 것 좋아해서는 안 된다. 자랑을 예사로이 하고 있는 것은 결국은 자신의 모든 것을 잃게 만들게 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배우는 이들이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돈 자랑하고, 옷 자랑하고, 휴대폰 자랑하고, 신발 자랑하고, 부모 자랑하고, 가진 것 자랑하고, 건강한 것 자랑하고
2009-10-06 17:53인천신송초등학교(교장 안태홍)은 10월 1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나, 너, 우리 학교사랑 체험행사’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밝고 고운 심성을 키우기 위해 추진한 행사로 아름다운 학교 사진 전시회, 나바사랑 동아리 회원들의 표본 전시, 옷감 황토 물들이기 이 외에도 아름다운 학교 그리기, 아름다운 학교 글쓰기, 학교에 있는 식물 이름 맞추기 대회로 추진되었다. 특히, 아름다운 학교 사진 전시회는 학교에서 재배되는 다양한 생태환경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을 전시함으로써 아름다운 우리 학교의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이런 활동을 통하여 학교에 대한 애교심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행사에 참가한 6학년 김영실 학생은 “평소 교실과 집만 오가느라 우리 학교에 이렇게 아름다운 생태 환경이 있는 줄 미처 몰랐다. 이 행사를 통해 우리 학교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우리 학교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태홍교장은 이 행사를 계기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에 대한 사랑의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 소개기회를 마련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므로서 공
2009-10-06 09:12채근담 10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恩裡(은리)에 由來生害(유래생해)하나니 故(고)로 快意時(쾌의시)에 須早回頭(수조회두)하고 敗後(패후)에 或反成功(혹반성공)하나니 故(고)로 拂心處(불심처)에 莫便放手(막편방수)하라.” 이 말은 ‘은혜를 받는 가운데 해(害)가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득의했을 때 일찌감치 머리를 돌려라. 실패한 후에 도리어 성공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일이 뜻대로 안 된다고 해서 손을 떼지 말아라.’는 뜻이다. 앞부분은 성공했을 때 어떻게 하고 뒷부분은 실패했을 때 어떻게 하라는 내용이다. 성공했을 때는 그 성공에 빠져 자만하기 쉽다. 그래서 자만하지 말고 성공한 후에는 꼭 반성을 하라고 한 것이다. 성공에 만족하지 말고 뽐내지 말고 자랑하지 말고 우쭐거리지 말고 자신을 되돌아보고 늘 어려움을 당할 때를 대비하면서 자신을 잘 다듬어나가야 하는 것이다. 恩裡(은리)의 恩(은)을 은혜라고 해석하지 않고 성공이라고 하는 것은 恩(은)이 뒤의 敗(패)와 대비되기 때문이다. 敗(패)가 실패이니 앞의 것은 성공이라고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恩裡(은리)에 由來生害(유래생해)한다고 하였다. 은혜 속에 害가 생긴다고 하였다. 성공 속에 해가 생긴다
2009-10-06 09:12올해 새로 교감선생님이 부임하여 계속해서 강조한 것이 있었다. 물론 교감선생님은 방과후학교 활성화 전문가로 각급학교에 컨설팅을 하는 일이 가장 큰 일이긴 했지만, 학교 내에서는 교사들에게 자기장학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 왔다. 그 일환으로 각자 수업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자기 스스로 수업에 대한 문제점과 반성할 점, 다른 동료교사들에게 적극권장할 장점 등을 찾아보도록 하였다. 처음에는 교사들이 거부감을 나타냈지만 한명 두명 촬영을 시작하여 9월 초 쯤에 모든 교사들이 촬영을 마쳤다. 촬영의 목적은 자기장학에 활용함으로써 수업전문성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것이었다. 촬영한 동영상을 동료교사들끼리 돌려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아직은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판단하에 가급적 촬영한 교사가 스스로 동영상을 본후 자기장학 기록표에 장점과 단점을 기록하도록 하였다. 물론 촬영된 동영상을 CD에 담아서 해당 교사에게 전달했다. 촬영은 교실 뒷쪽에 카메라를 장치하여 고정시켜 놓고 그 누구도 참견하지 않는 순수한 수업촬영이 되었다. 모든 교사들이 촬영을 했기에 각자 자신의 동영상을 보면서 동료교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단점을 고치기 위한 노력에 돌입하였다. 아직도 완전
2009-10-06 09:11인천평생학습관(관장 한덕종)은 10월 8일 오후 7시 미추홀 공연장에서 인천시민들을 대상으로 'Fusion Jazz Concert' 공연을 갖는다. 공연팀인 '코즈(COZ)'는 안드레아 보첼리를 연상시키는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 출신의 선이 굵은 따뜻한 음색의 남자보컬 '유승범'과 여자보컬리스트 '김은령', 그리고 4명의 연주자들로 이루어졌다. 또 보컬을 제외한 멤버 전원은 SBS 김윤아의 '뮤직 웨이브' 전속 밴드멤버로 활동하였으며, 스위스와 러시아 일류 오케스트라 색소폰주자의 연주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코즈만이 연출할 수 있는 무대로 가을밤의 정취가 묻어나는 재즈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즈(COZ)' 의 주요 경력으로는 2007 건국대학교 새천년 기념관 초청 가을 음악회, 2008 인천 국제공항 '세계를 열다' 콘서트, 2009 서울 국제 모터쇼 르노 삼성관 공연, 2009 Hi Seoul Festival 서울광장 콘서트 등이 있다. 한편, 이번 'Fusion Jazz Concert' 공연에서는 'Mo Better Blues', 'Tonight I Celebrate My Love', 'Copacabana', 'L-O-V-E' 등 주옥같은…
2009-10-06 09:11"기름 묻은 접시나 프라이팬은 어떻게 하나?"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아마 유치원 이상이면 누구나 정답을 말할 것이다. 휴지 또는 키친타월로 닦아낸 후 세척해야 한다고. 그러면 과연 실천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필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주민 협조사항이 붙었다. 내용인즉, 돼지기름 등을 휴지 등으로 세척하지 않고 하수구에 직접 버려 돼지기름이 하수 배관에서 굳어 하수관이 막혔다는 것이다. 세상에! 아파트에서 하수관이 막히면 어떻게 될까? 세대내 악취가 역류하여 불쾌감을 준다. 1층 세대의 피해가 심한데 하수가 역류하여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 집 뿐 아니라 이웃에게까지 막대한 피해를 주는 것이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린다. 그러나 우리들은 '나 하나 쯤이야'하고 지구 살리기에 동참하지 않는다. 필자는 지구 환경 살리기 프로그램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에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내 중고등학교에서 참가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학생들은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지구 살리기 실천사례를 5가지 이상 발표한다. 그러나 실천이 문제다. 지행일치, 지행합일이 필요한 것이다. 알고만 있어서는 문제
2009-10-06 09:11자율형 사립고 선정에 이어 이번에는 자율형 공립고가 내년부터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일반계 고등학교 가운데 교육과정 편성 등 학사운영의 자율성이 일정비율 보장되는 자율형 공립고가 내년 3월 전국적으로 10곳 안팎 문을 연다. 자율형 사립고에 이어 비슷한 형태의 고등학교가 문을 여는 셈이다. 국민공통교육과정의 30%선에서 자율권이 부여되고 나머지 선택교과도 학교 자율에 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향후에는 국민공통교육과정의 50%까지 자율권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하니, 학교의 자율권이 상당히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자율형 공립고가 자율형 사립고와는 그 자율권에서 상당히 거리가 있다는 것은 다시 한번 검토되어야 할 문제로 보인다. 자율형 사립고의 경우는 자율권부여에서 부터 기본적으로 학생선발권을 어느정도 보장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즉 자율형 사립고는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내신50%를 지원자격으로 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민공통교육과정의 50%를 자율권으로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자율형 공립고는 사실상 내신제한을 둘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최소기준만 만족시키면 지원가능하도록 하여, 서울의 경우는 후기일반계고등학교 배정예정자로 선발되면 모두 지원이…
2009-10-05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