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휴업을 위한5단계 척도가 나왔다고 한다.학교는 날로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휴업을 위한 척도를 참고하여 휴업을 하라고 한다. 전국의 학교를 같은 기준으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하더니 참고자료이긴 하지만 척도가 나온 것이 의아스럽다. 휴업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지만 학교의 현실은 두고 지켜볼 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환자가 많은 학교들을 일단한번 방문해 보면 모든 이야기는 그것으로 끝이날 수 있다. 휴업보다 더한 것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것이다. 아침에 멀쩡하게 등교한 학생이 열이 많이 난다고 한다. 등굣길 체온측정때도 이상이 없었다. 담임교사와 보건교사는 당황스럽기 짝이없다. 곧바로 병원에 가 볼것을 권하면서 집으로 돌려 보냈다. 잠시후에 또다른 학생이 마치 연극에서 등장인물이 등장하듯이 나타났다. 열이나고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 체온계로 측정해보니, 38도가 넘게 측정되었다. 또다시 집으로 돌려보내면서 반드시 병원에 가보라고 당부한다. 그렇게 20여명이 조퇴를 하고 귀가했다. 이들이 신종플루 확진검사를 받으면 절반이상이 확진환자로 나온다. 수업에 들어갔다 나온 교사, '열이 많아서 조퇴하고 돌아간 학생들이 10명(한반에)이나 된다.…
2009-10-31 08:17다가오는 수능시험일에 신종플루에 감염된 학생들은 별도로 분리해서 시험을 치를 것이라고 한다.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함일 것이다. 올해 수능시험에서 신종 플루 감염자들을 위한 분리 시험실은 전체 고사실의 10%에 가까운 2천 2백여 곳이나 되고, 필요한 감독교사도8천명 가량 된다고 한다.(KBS 9뉴스, 2009.10.30) 수능시험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추가 고사장을 설치하여 별도로 시험을 치르는 것은 극히 당연하다고 본다. 문제는 이 시험실에서 감독업무를 수행해야 할 교사들이다. 현재까지는 해당교실 감독교사들에게 마스크만 지급되는 것으로 되어있다. 나머지 대책은 전무한 상태다. 교사들을 보호해야 할 교과부에서 이렇게 하도록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최소한 수능까지 2주 가까이 남았기 때문에 이들 교사들에게 하루빨리 백신 접종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하는 것에는 이의가 없지만 감독교사들도 보호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며칠전에 실시된 영어듣기평가에서도 신종플루 감염학생이나 의심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을 별도의 공간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했는데, 감독을 하겠다는 교사가 없어, 교감선생님이 대신 감독을 한 일이 있다. 학교시험도 이런 사정인
2009-10-31 08:17새 교과서 선정을 위한 업무는 학교별로 3인 이상의 교사가 토론이나 사전협의 없이 개인별로 20개 항목에 대해 각각 5점씩 채점하게 되어 있었고 참여 교사 각각 ‘미술 검인정 교과서 선정 위원으로서 선정에 공정을 기하고 선정에 관한 모든 비밀을 엄수할 것이며, 만일 선정 문제로 인한 물의가 일어날 경우 어떠한 책임도 감수 하겠다’는 섬뜩한 서약서도 작성 제출했다. 선정 작업도 끝났기에 담당과목인 9개 출판사의 중학교 미술교과서를 비교 분석해 종합의견 및 추천의견 내용을 출판사 A~ I로 구분해 주식회사 (주)표시 유무, 출판사명 가나다순에 따라 간추려 적었다. 동료 교사도 언급했듯이 비교해 볼 때마다 판단이 달라지더라는 말 충분히 동감한다. 이미 모든 학교에서 선정을 마쳤다고 보고 본 리포터가 느낀 소감은 다분히 개인적 판단이며 짧은 기간에 제반 업무수행 틈틈이 바쁘게 처리한 결과라 완벽한 평가라고 단언할 수 없다. 출판사명을 드러내지 못함을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 1. 출판사별 장점이나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점 A-학습내용의 요약정리 부분이 별도로 되어 있어 자학자습에 유용할 것이라 예상된다. B-사진, 삽화, 도표, 등이 선명하게 제시되고 글씨도 읽기에 아
2009-10-29 14:062009. 11. 12.(목)은 2010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다. 수능 시험은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특별히 반입 금지 물품을 정하고 있으니 이에 따라야 한다. 따르지 않으면 고의성이 없어도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교과부와 평가원이 다음과 같이 반입 금지 물품과 휴대 가능 물품을 발표하였다. 반입 금지 물품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 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 휴대 가능 물품 신분증, 수험표, 연필(흑색), 지우개,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연필심(흑색, 0.5㎜),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 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스톱워치, 문항번호 표시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불가) ※ 연필(흑색), 컴퓨터용 사인펜 외의 필기구는 개인 휴대 불가 ※ 시험실에서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 펜을 일괄 지급하고,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는 시험실별로 5개씩 준비되며, 감독관에게 요청하여 사용 가능 ※ 휴대 여부의 판단이 모호한 물품의 경우에는 매 교시 감독관에게 당해 물품을 통한 부정행위…
2009-10-29 14:05모교 후배를 초청한 장순기 회장님이 운영하는 대전신생용사촌보훈복지(주) 공장을 찾아서 지난 10월 28일은 덕진초등학교(교장 배남주)의 뜻깊은 체험학습 날이었습니다. 이미 예약된 에너지체험학습 행사이기도 하고 자랑스러운 본교 출신의 대선배님이 운영하는 큰 회사를 견학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전국적으로 신종플루의 공포가 몰아닥친 상황이라 전교생 나들이를 하면서 걱정도 많았습니다. 고향과 모교를 아끼는 마음에서 이 지역의 학부모님과 덕진초등학교 전교생과 지역 발전에 힘쓰는 지역 인사들까지 한 자리에 초대한 아름다운 자리여서 날씨도 화창하게 좋았습니다. 그 동안 모교의 발전을 위하여 물심양면의 지원을 해주신 분이 자랑스런 후배들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셨고 우리 학교 아이들도 국악경연대회에 나가서 상을 타서 더욱 흥이 나 있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자랑스러운 선배님 앞에서 재주를 자랑할 생각을 하며 날마다 열심히 연습했지요. 장순기 회장님은 지난 해부터 이 지역 영암의 발전을 위해 모교인 덕진초등학교 사물놀이 팀을 위하여 좋은 악기를 구입에서부터 공연 복장에 이르기까지 아낌없이 후원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전교생이 볼 수 있도록 매달 어린이 신문 30부를 기부하여 모
2009-10-29 14:04- 학교장과 함께 하는 칭찬 쿠폰 대잔치 성황리에 마쳐- 인천구산초등학교(이동현 교장)에서는 10월 29일 목요일 학교장과 함께하는 즐거운 칭찬 쿠폰 대잔치가 열렸다. 학년 초 학생들에게 칭찬 통장을 발행하여, 학생들은 자신의 통장에 차곡차곡 마일리지를 쌓아 왔는데 칭찬 받을 경우에는 통장에 마일리지가 쌓이고 정해진 규칙이나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마일리지가 깎기는 행사이다. 무작정 학생들의 칭찬 통장에 포인트가 쌓이는 것이 아니라, 월별로 꼭 지켜야 할 칭찬 테마가 있는데 3월에는 학교, 학급의 질서 지키기, 4월에는 인사 잘하기, 5월 부모에게 효도하기 등의 테마가 있으며 이를 잘 지킬 시에 보너스 마일리지가 적립되었다. 바자회 형식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 구산초 학생들은 그동안 열심히 쌓아온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칭찬 쿠폰 대잔치에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칭찬쿠폰은 한 학생당 10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으며 이에 해당하는 포인트로 다양한 종류의 학용품과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칭찬 쿠폰 대잔치에는 특히 이동현 교장이 판매 도우미로 앞치마를 두르고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이 교장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할 수 있다’며 칭
2009-10-29 14:04배우는 이들은 언제나 잔소리를 먹고 산다. 시도때도 없이 충고 속에서 산다. 잠자리 들 때부터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까지 잔소리를 한다. '일찍 자야 한다. 손발을 씻고 자야 한다. 양치질을 하고 자야 한다. 잠옷을 입고 자야 한다. 감기가 들지 않도록 이불을 덮고 자야 한다.' 등등 잠자리에들 때부터 일어날 때까지 잔소리를 듣는다. 일어나도 마찬가지다. '일찍 일어나야 한다. 이불을 개야 한다. 청소를 해야 한다. 세수를 해야 한다. 양치질을 해야 한다. 운동을 해야 한다. 식사를 골고루 해야 한다. 가방을 챙겨야 한다. 옷을 반듯하게 입어야 한다.' 잔소리의 홍수 속에 머리가 혼란스러울 정도다. 너무나 많은 잔소리를 듣는다. 잔소리가 머리속에서 지워지기 전에 학교에 가면 또 선생님으로부터 잔소리를 듣게 된다. 이러니 배우는 이들은 잔소리 때문에 진절머리가 난다. 잔소리를 듣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왜 귀에 그슬리는 소리를 매일같이 하루도 쉬지 않고 들으면서 살아야 하나? 하고 볼멘소리를 한다. 제발 잔소리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다.잔소리가 과연 괴롭히는 독약일까? 아니면 약일까? 채근담에 보면 잔소리가 숫돌이라고 하였다. 채근담 5에는 이런 말이 나
2009-10-29 11:2110월 교정의 아침은 진한 국화향기와 어우러지는 아이들의 해 맑은 웃음소리로 시작된다.그러나 이 좋은 계절 가을에 신종 플루가 각급 학교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최근 들어 하루 4000명 이상 확진환자가 발생해 전체 환자 수가 이미 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주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하였으며 이미 우리 나라에서도집단 발병으로 휴반, 휴교에 들어가 학교가 늘고 있다. 신종 플루 남의 이야기가 아니고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었다. 학생 환자가 급증한 데는 의심 증상이 있어도 기어이 학교·학원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들의 책임도 크다고들 한다. 좁은 공간에서 집단 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다른 집단보다 전염의 위험이 클 수밖에 없다. 예정대로 다음 달 중반 백신 접종을 한다 해도 면역력이 생기려면 8~10일이 더 지나야 한다고 한다. 그 때까지는 조금이라도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는 학생은 등교나 학원 수강을 자제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증상이 있는 학생들은 외출을 삼가고 가정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다른 사람을 위하는 일이면서 자신을 위하는 일이기도 하다. 신종플루는 건강한 사람은 감기 정도 증상과 병…
2009-10-29 11:20우리 국민들의 교육열, 세계 최고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자식’의 교육과 진학에 국한된다고 하면 너무 심한 말일까? 교육자치제도에는 관심이 적은 편이다. 개정 법률에 의하여 현재의 교육위원회가 없어지고 도의회 상임위원회에 통합·흡수되든, 교육위원이 교육의원으로 바뀌든 상관하지 않는다. 교육감을 직접 내 손으로 뽑아야 하는데도 ‘내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이라는 방관적인 태도다. 20여년 경력의 초등 교사인 아내에게 필자가 문제 하나를 냈다. [문제] 경기도 교육을 총괄하는 교육 수장(首長)의 공식 직책은? ①경기도교육장 ②경기도교육청장 ③경기도교육청교육감 ④경기도교육감 아내는 ③이라고 답한다. 틀렸다. 정답은 ④. 원인을 분석하니 초등학교 업무 처리에 있어 지역교육청의 수장인 ‘경기도수원교육청교육장’이 익숙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적인 모임에서 정년퇴직한 모 교육장은 말한다. 자기가 주로 만나는 일반인들은 대부분 대학 이상을 나온 사람들인데 ‘교육감과 교육장’ 직책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친한 친구는 한술 더 떠 “지난 4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투표용지에 퇴직한 친구 이름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더란다.…
2009-10-29 11:19요즘은 하루하루 뉴스 보고 듣기가 무섭다. 자고 일어나면 신종플루로 인해 20대가 사망했느니, 40대가 사망했느니 하고 그것도 아주 건강한 사람이 신종플루로 인해 사망했다고 하니 얼마나 무서운가? 학교에는 급속도로 신종플루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교육가족의 한 사람으로 걱정이 보통이 아니다. 정말 사나운 바람이 부는 것 같다. 사나운 비바람이 불면 새들도 걱정스러워 어쩔 줄을 모른다고 하는데 사람인들 오죽하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울 때 낙심하거나 떨며 두려워 해서는 안 된다. 채근담 6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疾風怒雨(질풍노우)엔 禽鳥戚戚(금조척척)하고 霽日光風(제일광풍엔)엔 草木欣欣(초목흔흔)하니라.” 이 말은 ‘사나운 비바람이 불면 새들도 걱정스러워 어쩔 줄을 모르고, 날씨가 개어 화창한 날 산들바람이 불면 초목도 기뻐하는 듯하다.’는 뜻이다. 지금은 분명 疾風怒雨(질풍노우)의 때임은 분명하다. 세차게 바람이 불고 줄기차게 비가 내리고 있는 때이다. 신종플루가 온 나라를 뒤흔들고 우리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지만 이 때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계속 되지는 않을 것이다. 때가 되면 곧 霽日光風(제일광풍)의 때가 올 것이다. 아무리 거친 바람이 불
2009-10-28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