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마감을 하루 앞둔 12월30일 서산시 소재 예천초등학교 컴퓨터실에서 서산시 초.중.고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교원정보화 향상을 위한 '찍고 만드는 디지털 세상'이란 주제로 연수가 열렸다. 12월30일부터 2010년 1월6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디지털카메라 촬영기법과 Sony Vegas7.0을 활용한 동영상 편집과 활용교육이 5일간(32시간) 실시된다. 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40명의 수강생이 몰려들어 요즘 달라진 교육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지역교육청인 충청남도서산교육청이 실시한 이번 교원정보화연수는 학교현장에서 직접 학습 콘텐츠로 적용할 수 있는 충실한 내용들로 꾸며져 연수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2009-12-30 23:472009년 한 해가 서서이 저물어가고 있다. 교육에 몸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감사와 보람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건강한 가운데 우리에게 주어진 교육의 사명을 다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 해를 되돌아보면 많은 사람들이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다. 자녀들을 둔 부모님은 말할 것도 없고 교육을 사랑하는 모든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새 정부가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애써왔다. 하지만 교육의 중심에 서 있는 우리 선생님들만큼 교육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진 분은 없다고 본다. 어느 누구보다 교육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 분은 교단을 묵묵히 지켜온 우리 선생님들이 아닌가 싶다. 어느 누가 선생님만큼 학생들이 몸담고 있는 학교를 사랑했겠는가? 학생들의 학부모님이 선생님만큼 학교를 사랑했겠는가? 학교를 내 집처럼 사랑한 분은 학교를 지키는 선생님들과 교직원들과 학생들이다. 학교를 청소하고 관리하며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애쓴 분이 바로 선생님들과 교직원들과 학생들 아닌가? 이분들은 한결같이 현장에서 손수 몸으로 실천하신 분들이다. 학교를 사랑한답시고 학교에 와서 손수 청소를 하며 관리 유지하신 분들
2009-12-30 15:05미국 캘리포니아대 인지언어학과의 조지 레이코프(George P. Lakoff) 교수가 쓴 '코끼리는 생각 하지마'란 책에 따르면 정치는 프레임 싸움이라고 한다. 미국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코끼리(공화당 상징)'를 생각하지 말라고 주문하는 순간 국민들은 오히려 코끼리를 떠올리며 공화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프레임(frame)이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정신적 구조물이다. 즉, 실재하는 현실을 이해하게 해주거나 우리가 현실이라고 여기는 것을 창조하도록 해주는 심적 구조다. 일종을 이데올로기라고도 볼 수 있겠다. 느닷없이 웬 프레임 얘기를 하냐면 현재 돌아가는 사회 현실을 보면서 이런 것이 그대로 구현되고 있지 않나 해서다. 예를 들면, 대통령과 여당은 이른바 4대강 사업이 대운하로 가는 이전단계가 아니라고 강변한다. 반면에 야당과 시민단체는 보의 높이나 여러 정황을 들이대면서 대운하로 가는 기본단계라 하고 있다. 문제는 대통령과 여당이 제 아무리 대운하를 하지 않는다고 선언해도 그것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데 있다. 왜냐하면 이른바 '세종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라는 것을 대통령 공약,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
2009-12-29 21:07그 동안 이농현상으로 인해 전국에 수많은 학교가 폐교되었다. 학생 수의 감소는 계속 진행되었고 저 출산으로 인해 도시지역도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아동이 줄고 있고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비 붐 세대들이 정년을 맞게 되어 정년을 연장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70년대만 해도 인구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산아제한 정책을 쓰며 인구교육을 받았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른다. “딸 아들 구별 말고 하나만 나아 잘 기르자”는 표어를 쓸 때만 해도 저 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같다. 결혼 연령이 늦어지는데다가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사람도 많다고 하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이제는 출산장려정책을 써도 쉽게 따르지 않는 분위기이다. 그 만큼 자녀 기르기가 힘들고 자녀교육에 더 큰 부담을 갖기 때문에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그 동안 농산어촌에 위치한 초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분교장으로 격하되어 2개 학년이 한 선생님에게 복식수업을 받는다. 학생 수가 더 줄어들면 본교와 통폐합을 하여 스쿨버스로 아이들을 실어 나르며 공부를 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복식수업을 받으면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손해를 본다고 큰 학교로 전학을 보내려고 한다.
2009-12-29 21:07
얼마 전에 김수업 교수는'우리말은 서럽다'라는 책을 통해 일상에서 소외되어가는 우리말의 모습을 바라본 적이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 토박이말의 소중함과 함께 우리말과 남의 말들이 뒤섞여 사용되면서 우리말의 오염된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김교수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사용되는 청소년들의 말이나 대중가요 속에 언어를 보면 국적 없는 말들이 난무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말 특히 토박이말 속살 속으로 들어가 보면 우리말처럼 재미있고 다양함을 가지고 있는 말도 별로 없다. 그런데 우리는 그 맛있는 우리말을 모른다. 조금만 들어가 보면 재미있고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생소한 딴 나라말처럼 느껴지는 게 순수한 우리말이다. 그런 우리말의 맛을 맛나게 찾아 밥상에 차려놓은 게 장승욱이 쓴 이다. 한 사람은 서럽다고 하는데 무슨 재미는 재미? 할지 모르지만 '모도리, 두매한짝, 외목장수, 강다짐, 밀푸러기, 단지곰, 뻘때추니, 사로잠, 시난고난하다' 등을 쉬엄쉬엄 읽다보면 '아하! 이게 이런 뜻이었네.' 하고 무릎을 치는 재미를 얻을 수 있다. 그럼 위 제시한 말들의 속뜻을 잠깐 살펴보자. '모도리'는 조금도 빈틈이 없이 야무진 사람,
2009-12-29 21:07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영어 교육에 대한 비판이 많다. 아무리 많은 시간과 노력, 돈을 들이지만 영어를 잘 못한다. 여러 가지 영어 교육 정책이 쏟아지고 많은 돈을 들이고 있지만 영어 실력은 제자리이다. 가정에서도 많은 돈을 들여 영어 유치원부터 원어민이 가르치는 다양한 학원들이 있지만 마찬가지다. 수 십년을 영어 공부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를 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영어에 자신감이 부족하고 어려워한다. 대책이 없다. 이러한 영어 교육에 새로운 방법을 제안해 본다. 이제까지 우리의 영어 교육은 우리가 배워야 할 영어가 있다. 이것이 흔히 미국식 영어니 영국식 영어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많은 지식과 경험을 무시한 채 새로이 처음부터 배워야 한다. 어쩌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 사고력 등을 무시하는 것이 영어를 빨리 배우는 지름길인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애써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최대한 잊어려 했다. 그래야 영어 공부하는 데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영어 지식을 무시하자. 그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대신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지식, 경험, 문화 등의 것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자신이…
2009-12-29 21:06
서산인재육성재단 주최, 2009년 학교육성비, 우수교원연구비, 전국대회우수학생 등에 대한 격려금 전달식이 12월 28일 오후 13시30분에 서산시민문화회관에서 있었다. 서령고는 학교경영에 뛰어난 역량을 발현하여 충남 서산의 명성을 대내외에 널리 펼친 공적이 인정되어 서산인재육성재단으로부터 공적패를 받았고, 3학년 구자욱 학생은 전국대회우수학생 자격으로 격려금을 받았다. 구자욱 학생은 올해 전국체전 카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공적이 있다. 서산인재육성재단은 해마다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우리 서산을 빛낼 수 있는 인물로 육성하고자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장학사업재단이다.
2009-12-29 09:13
절집은 늘 고즈넉하다. 특히 낙엽이 지는 무렵이면 그 고즈넉함은 쓸쓸함과 함께 묻어온다. 이따금 고즈넉한 고요함을 깨주는 건 처마 밑에 달려있는 풍경소리와 몇몇 관광객들의 목소리이다. 종교는 다르지만 조용하면서 살아있는 절집마당을 걷는 걸 난 좋아한다. 이따금 바람 따라 뎅그렁거리며 들려오는 풍경소릴 듣고 있노라면 마음의 때들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곤 한다. 그러나 산속에서, 산 아래에서, 길옆에서 산을 오르내리는 길손들의 짧은 쉼터가 되어주기도 하는 절집에 많은 사연들이 담겨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늘 평온한 시절을 보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겉으로 드러난 풍경과 모양에 취해 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속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많은 절집들은 역사적 아픔은 물론 다양한 사연들을 가슴에 묻어두고 서있음을 알 수 있다. 임꺽정의 숨결이 아직도 살아있는 안성 칠장사 역사는 반복된다. 500년 전에 일었던 일들이, 100년 전에도 일어날 수 있고 현세에도 일어날 수 있다. 500년 전의 임꺽정은 전봉준이 되었고, 성격은 다르지만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되었다. 그렇게 역사는 사람의 마음이 바르게 서지 않는 한 흘러가면서 반복된다. 임꺽정은 양주의 백정 출
2009-12-29 09:13"선생님! 저 정아에요." "누구? 무슨 정아?" 졸업생 중에 같은 이름을 가진 애들이 있어 성을 밝히지 않으면 목소리만 듣고 누군지 알 수 없어 반문할 때가 있곤 하다. "쌤, 너무 한 거 아니에요. 제 목소리도 잊어버리고. 유정아에요. 기억나세요 이제?" "어~, 그래. 정아야. 미안해. 근데 임마 너 졸업하고 처음 연락하는 거잖아. 그니까 목소리 잊어버리지." "헤헤, 죄송해요. 한단 한다 생각은 하면서도…… 쌤~ 잘 지내시죠?" "그래. 잘 지내지. 넌 어때?" "저도 잘 지내요." 근 1년 만에 연락을 한 정아(가명)는 밝아보였다. 학교 다닐 때도 밝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늘이 담겨 있었는데 그 그늘이 걷힌 것 같아 통화를 하면서도 마음이 놓였다. 졸업 후 가끔 녀석에게 전화를 하곤 했지만 통화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문자를 넣어도 답이 없어 늘 소식이 궁금했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아서 전화를 피하는구나 짐작만 할 뿐이었는데 이렇게 전화를 받고 보니 그동안의 염려들이 일순간에 사라졌다. 작년 3학년이 끝나갈 무렵이었다. 정아가 눈 주위가 빨갛도록 울먹이며 찾아온 적이 있었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늘 웃는 아이였는데 그날은 달
2009-12-29 09:13高 3학년 학생들의 수능 이후의 교육과정 이대로는 안 된다. 학교에 와서 제대로 학습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이상 이들에 대한 효율적인 대안이 있어야 한다. 무조건 학교에 나오라고 하면 이들에게는 뚜렷한 명분이 없다. 왜 학교에 오라고 하면서 가르치지 않느냐고 하면 무엇이라고 할 것인가? 현장 교사는 막연하다. 체험학습도 한 두 시간이다. 졸업여행도 2-3일이다. 한 달간의 공백을 메우는 방안을 교과부는 학교 현장에 내 놓아야 한다. 무조건 학교 당국에 맡긴다고 될 일이 아닌 것 같다. 학생이 학교에 오지 않는다고 출석부에 무조건 지각, 결석 심지어는 대학에 합격한 학생을 퇴학시킨 사례가 있는 상황이라 학생들만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교육과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 수능 이후 교육과정이 학교 자체 교육으로 진행된다고는 하나 그것이 학생들의 구미에 맞지도 않은 수업이 너무 많고, 다양한 교양 강좌를 연다고 하여도 3년 동안 공부에 찌들린 이들에게는 강연다운 강연으로 비춰지지 않는다. 이들은 오로지 쉬고 싶을 뿐인지 모른다. 수능 이후 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상황을 보면 학기 중 봉사활동보다 더 적극적이다. 대학 등록금이 턱없이 높은 상황이라 한 푼이라도 벌어서…
2009-12-29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