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맞춤법 제22항에 보면, 용언의 어간에 ‘-기-, -리-, -이-, -히-, -구-, -우-, -추-, -으키-, -이키-, -이키-, -애-’가 붙어 이루어진 단어는 원칙적으로 구별하여 적는다는 규정이 있다. 그 예가 ‘맡기다/뚫리다/낚이다/굳히다/돋구다/돋우다/갖추다/일으키다/돌이키다/없애다’이다. 이는 어간에 피동화 접미사나 사동화 접미사가 붙어서 피동사와 사동사로 파생된 단어다. 이때 피동화, 사동화 접미사는 어간의 뜻과 분명히 구분된다. 즉 어간은 실질 형태소로서 어휘적 의미를 나타내지만 피동, 사동 접미사는 형식 형태소로서 문법적인 뜻을 나타낸다. 그리고 어간과 접미사의 경계도 대체로 분명하게 구분되므로 어간과 접사의 꼴을 구분하여 어간과 접사의 원형을 밝혀 적는다. 다만, 원래의 뜻에서 멀어진 사동사와 피동사를 적을 때는 소리대로 적는다. ‘들다(入), 곧다(直), 받다(受), 걷다(撤), 밀다(推), 일다(起)’ 등에 접사가 붙어서 ‘드리다(獻), 고치다(改), 바치다(納), 거두다(收), 미루다(轉), 이루다(成)’가 된 것이다. 이들은 각각 접미사가 붙어서 나온 말이기는 하지만, 원래의 어근이 가졌던 뜻과 접미사가 붙어서 된 새 말의 뜻
2009-11-16 16:58‘학습부진의 진단과 클리닉 전략’ 전문가 특강 “학습부진아란 정상적인 학교 학습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서도 선수학습의 결손으로 인하여 최저학업성취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습자입니다” “학습부진아의 특징은 머리는 좋은 것 같은데 도통 공부를 하려 들지 않거나 공부는 하긴 하는데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또 행동이 굼뜨고 자주 부딪치거나 넘어집니다. 생각 없이 충동적으로 일을 잘 저지릅니다.” 순천향대학교 이신동 교수가 이목중학교 학부모 특강에서 한 이야기다. 이목중학교(교장 백승철)는 11월 13일(금) 15:00 ‘학습부진의 진단과 클리닉 전략’이라는 주제로 교직원과 학부모, 학구내 초등학교 학부모, 초등학교 선생님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 교수는 특강에서 학습 부진의 개념, 정의, 특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학습부진이 원인을 개인적 요인(기억력, 인식능력, 인지양식, 주의 집중력 결핍, 좋지 않은 학습 습관, 학습 동기의 결여, 낮은 자존감 등), 가정 및 학교 환경 요인으로 분류하였다. 이에 대한 클리닉 전략으로는 적응적 교수전략, 교정적 교수전략, 임상적 교수전략을 소개하였다. 이번 특강을 섭외한 백 교장은 “학력 향
2009-11-16 16:58인문학은 경험의 산물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한국 사회의 문화가 유교문화의 산문이라고 하여 질서를 강조하는 것이 여러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러기에 나이가 많으면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처럼 돼 버렸다. 교장도 4년씩 두 번, 8년을 채우고 나면 평교사로 내려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퇴직을 하여야 한다. 그러나 평교사로 다시 생활하는 것은 예외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 그것도 제대로 학생들을 다루지 못하여 新교장으로부터 핀잔을 듣기가 일쑤라는 말을 듣곤 할 때에는. 학교 교육은 경험을 가진 자가 말한다라는 것을 새삼 되새겨 보게 된다. 그런데도 정작 나이가 들면 빨리 물러나야 한다는 등 나이가 곧 그 사람의 업적의 무게인 양 평가해 버리는 것을 볼 때마다 왜 경험많은 사람들이 앞장서서 후배 교사들의 본보기가 되지 못하는가 하고 연상해 본다. 경험 많은 사람은 수업을 해도 노련하게 할 수 있다. 두 시간의 수업도 한 시간으로 만들 수 있고 한 시간의 수업을 두 시간으로 나누어 할 수 있는 노하우가 바로 경험많은 교사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융통성일 것이다. 그러기에 학생들의 성적도 신임 교사들보다도 더 높은 점수를 창출할 수도 있다.
2009-11-16 11:16오늘 아침 식사시간에는 감사가 넘쳤다. 비록 초라한 밥상이었지만 풍성한 감사를 할 수 있는 식단이었다. 무슨 감사일까? 다름 아니라 과일의 풍성함에 대한 감사(感謝)이다. 접시에 담겨진 감과 사과의 풍성함이다. 정성에 대한 감사(感謝)이다. 감과 사과를 접시에 정성껏 깎아 담아준 것에 대한 감사(感謝)이다. 이렇게 보면 감사할 것이 월요일 첫날부터 찾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평소에는 삶의 고달픔 때문에 감사(感謝)가 잘 나오지 않는다. 감사(感謝)를 잘 찾지도 않는다. 감사(感謝)가 잘 보이지도 않는다. 감사(感謝)가 생각나지도 않는다. 삶이 고달파 감사(感謝)의 마음이 생기지도 않는다. 사는 것이 고달파 감사(感謝)보다 불평이 더 많다. 감사(感謝)하며 살면 행복자라고 할 수 있는데, 불평하며 살면 불행자라고 할 수 있는데 무엇 감사할 것 있다고 감사하면서 사냐?고 반문하면서 불평과 불만만 쏟아낸다. 정말 불행자인양. 스스로 불행자로 자처하면서 불평만 하고 불만으로 가득 찬 삶을 사는 것은 자신을 해롭게 하는 것이리라. 11월을 감사(感謝)의 달로 만들어 보자. 아니 감사(感謝)가 생각나는 달이 되게 해보자. 무엇을 감사(感謝)해야 할지 생각해 보자.
2009-11-16 11:16중고교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고 선택과목으로 변경, 축소 등으로여론 분분한것이 ‘경제 과목’이지만 비전공 교사들에겐 경제에 대한 연수기회도 거의 없고 학교에서 경제기사 등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보면 같은 내용이라도 무슨 음란물이나 도박게임 같은 취급을 당해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본 리포터가 경제에 문외한이나 내 손에 들어온 이 책이 출간한지 1년 된 신문기자의 저서이며 변화무쌍한 경제상황을 다룬 서적이다 보니 갓 구운 빵처럼 따끈한 느낌은 덜해도 현대를 살아가는 생활인으로서 세계경제의 흐름이나 위기국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될 것같아소개한다. -외환위기보다 더 거대한 해일 '토털 쇼크' 경고! 주가지수 500, 환율 1,700원 토털쇼크의 시대가 온다. 전 세계를 마비시키고 있는 금융위기의 실체를 파헤치고, 개인과 국가의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우리 가계와 기업의 붕괴를 예고하는 각종 징후들을 '토털 쇼크'라는 개념 아래 총 8장에 걸쳐 현재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행 정도를 정리해 설명하고, 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을 피력하고 있다. 현재의 금융위기는 외환위기 때와 다르고 그 파고는 더 큰 이유부터 시작해 앞으로 닥칠 최악의 시나리오, 위기
2009-11-15 18:11올해 수능에서는 예년에 비해 부정행위로 적발된 학생수가 줄었다고 한다. 철저한 감독과 사전에 충분한 교육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총 92명이 적발되었는데, 휴대전화, MP3, PMP 등 금지물품 소지가 45명으로 가장 많았고 4교시 탐구영역 응시방법 위반 40명, 종료령 후 답안 작성 6명, 시험시간 전 문제지를 펴 본 경우 1명 등이라고 한다. 엄격한 규정을 적용했기 때문에 적발된 경우로 보인다. 예년에 비해 줄어들긴 했지만, 92명은 적지않은 인원이다. 단 한명도 부정행위로 적발되는 일이 없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한다. 그런데 부정행위 유형중, 4교시 탐구영역 응시방법 위반으로 적발된 학생이 40명인데, 이 부분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 감독관이나 시험에 응시했던 학생들 모두 4교시에는 정신이 없다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4교시는 선택과목의 모든 시험지가 일단 학생들에게 배부된다. 과목수를 정확히 헤아려보지는 않았지만 10과목을 훨씬 넘는 것으로 알고있다. 이 많은 과목의 시험지 중에서 자신이 응시한 과목의 시험지만 찾아서 문제를 풀도록 되어있다. 과목당 시험시간은 30분이고 문제지를 회수하는 시간은 2분이다. 물론 답안지는 한장의 답안지에 답하도록…
2009-11-15 18:10제12회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축제 시상식이 11월 14일(토) 14:00 의왕시 청소년수련관 자의누리터에서 수상자와 가족 등 1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제1부 축하마당에서는 합창과 비보이 댄스의 축하공연에 이어 보건복지가족부상을 수상한 청소년, 동아리, 지도자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제2부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청소년 2, 동아리 1, 지도자 1), 경기도지사 표창(청소년 4, 동아리 2), 경기도의회의장 표창(청소년 4, 동아리 2), 경기도교육감 표창(청소년 6, 동아리 2, 지도자 1), 경기일보사장 표창(청소년 4, 동아리 2),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표창(청소년 5, 동아리 2),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표창(청소년 5, 동아리 2) 수여를 하였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최재복 센터장은 환영사에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이 해가 갈수록 다양화되고 성숙되어 가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활동을 통해 경기도가 보다 살기 좋은 삶의 터전으로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예의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 수상자는 양한솔(풍동고 2학년), 유성민(정발고 2학년), 푸른교사 동아리(안산동산고), 이영관(서호중 교장)이다. 올해 12회를 맞이하…
2009-11-15 18:1011월 14일(토) 오후 14:00. 대전소재 충청남도교육연구정보원 4층에서 2010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사후 문항분석 협의회가 있었다. 수능준비OK 문항 개발위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출제되었던 6개 영역 5,000여 문항에 대한 교차 분석을 통해 이번 수능과의 적중률을 검토했다. 검토결과 언어영역의 경우 김시습의 '만복사저포기', 송순의 '면앙정가', 윤삼육 각색의 '장마(윤흥길 원작)'가 지문일치를 보였으며, 문제 또한 매우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진훈)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수능OK, 논술OK, 수업준비OK 3형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매우 높은 문항적중률(언어영역 경우 70.9%)를 보여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충남교육연구정보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2011학년도에도 수능대비 모의문항을 다양하게 개발해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수능OK만으로도 충분히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교수학습지원센터 수능준비OK팀이 개발한 문항을 보려면 에듀스 충남 교수학습지원센터(http://tlac.edus.or.kr) 홈페이지에 접속하여다운로드받아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2009-11-15 18:10대학수능시험이 끝났다. 지난해에 없었던 신종플루 문제가 있어, 쉽지않았던 수능시험이었지만 무사히 잘 끝난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수능감독관으로 감독업무를 수행했다. 지난해보다 응시생이 많아졌고, 신종플루 여파로 인해 대부분의 교사들이 수능감독에 참여했다. 최소한의 교사들만 수능감독에서 제외되었다. 그래도 큰 사건없이 마무리 된 것은 매우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 우리학교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고등학교에서 감독업무를 수행했다. 근무지에서 가까운 학교로 감독관을 배정했기 때문이다. 오늘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바로 이 부분이다. 근무지 학교근처에 거주하는 교사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거주지와 학교가 멀리 떨어진 교사들도 상당수 있다. 그런데 이들 교사들도 근무지 근처의 시험장에 감독관으로 배정됨으로써 어려움이 있다. 수능감독관으로 감독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평소의 출근시간보다 1시간 이상을 일찍 시험장에 도착해야 한다. 평소에도 먼 거리를 출,퇴근하는 교사들로써는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따라서 거주지 근처에 감독관으로 배정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든다. 어차피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감독업무를 수행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근무지 중심으로 감독교사를 배치할
2009-11-15 08:591949년 분교에서 본교로 승격한 전주미산초등학교(교장 윤덕임)가 개교한지 올해로 60주년이 되었다. 11월 14일(토) 300여명의 동문들과 학부모들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환갑잔치를 성대하게 벌였다. 총동창회(회장 정우성)는 동문 상호간의 결속과 친교를 다지고 모교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였으며, 교육활동에 필요한 성금과 물품도 모교에 전달하였다. 60주년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추진한 최진호 위원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교를 사랑하는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과 협조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새로 개교한다는 생각으로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윤덕임 학교장은 인사말에서 “학교를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후배들 교육에 열성을 다하여 바른 인성을 기르고 학력을 신장시킬 뿐만 아니라 소질을 발굴하여 꾸준히 연마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기․적성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며, 첨단 교육기자재를 활용한 효과적인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위원회 박규선 의장은 축사를 통해 “미산초의 도서관에서 제2의 빌게이츠가, 영어체험실에서 제2의 반기문이,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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