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세계백화점과 어린이 재단이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인천 섬마을 행복 나눔 프로젝트’ 행사가 3일 인천영흥초등학교(교장 이상미)에서 있었다. 평소 독서교육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영흥초등학교를 찾았다는 인천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최신 신간 도서 200여권을 전달하며 영흥초 어린이들의 독서교육이 더욱 알차게 이루어지기를 바랬다. 한편 책을 전달받은 6학년 박민주 학생은 “평소 읽고 싶었던 책들이 많고, 선생님들이 추천해주던 책도 많아 도서관을 더욱 자주 이용해야겠다”며 도서 지원에 대한 고마움과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또 이상미 교장은 "도서를 구입하기 어렵고, 서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에 다양한 신간 서적과 학습용 도서 등을 지원해줘 학생 및 학부모들이 독서 활동에 더욱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히고, 기업의 지역 친화적 사회공헌 활동에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2010-03-04 17:24오유오무(五有五無)란 우리 학교에서 꼭 있어야 할 다섯 가지와 사라져야 할 다섯 가지를 말합니다. 오유(五有)는 ‘미소, 인사, 칭찬, 재치, 명상’이고 오무(五無)는 ‘사교육, 핸드폰, 흡연, 폭력, 타종’입니다. 우리 학교에 반드시 있어야 할 오유, 즉 ‘미소, 인사, 칭찬 재치, 명상’의 다섯 가지 항목은 즐겁고 여유로운 학생들이 모여 있는 학교를 의미합니다. 입시 경쟁에 찌든 인문계등학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단어들입니다. 특히 우리학교 같이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학교에서 과연 이같은 다섯 가지 항목의 여유로움이 가능한가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다섯 가지 항목은 완성도 높은 인성교육을 통해 오유를 반드시 실현해야 하고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 학생들은 미소를 잃어서는 안 됩니다. 하루의 시작도 웃음으로 시작돼야 합니다. 친구들의 만남도 웃음으로 시작돼야 합니다. 우리 선생님들과 만남도 웃음으로 시작돼야 합니다. 그래야 삶이 행복해집니다. 삶이 윤택해집니다. 삶의 여유가 생깁니다. 그리고 항상 웃는 모습으로 인사하는 것이 습관화 돼야 합니다. 또 친구를 보면 먼저 그 친구의 좋은 점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선생님을 보
2010-03-04 17:233월이 시작되면서 주변에서 ‘새 학기’와 ‘신학기’라는 표현을 자주 본다. ○ ‘49만 원짜리 넷북’ 새 학기 선물 어때요. ○ 새 학기 입학선물 어떤 게 좋을까 ○ 졸업, 입학과 새 학기 시즌이 다가왔다. ○ ABC마트, 신학기 ‘대규모 이벤트’ 진행 ○ 신학기 맞아 유통업계 ‘방긋’ ○ 학용품 할인받고 신학기 새다짐 ‘새 학기’와 ‘신학기’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두 단어의 차이를 검토해 보자. 둘은 새로 맞이하는 학기라는 뜻으로 의미의 차이는 없다. 하지만 ‘새 학기’는 관형사 ‘새’에 명사 ‘학기’가 결합된 구(句)이다. 관형사가 명사를 수식하는 문법 구조는 우리말에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방법이다. ‘새’ 1. 이미 있던 것이 아니라 처음 마련하거나 다시 생겨난. - 새 학기를 맞이하다. - 서점에는 날마다 새 책이 쏟아져 나온다. 2. 사용하거나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아니한. - 새 건물이 들어섰다. - 새 옷을 입으면 기분이 좋다. 관형사 ‘새’는 결합력이 뛰어나 ‘새 가방, 새 책상, 새 옷, 새 신발, 새 학교, 새 정보, 새 선생님’ 등 다양하게 붙는다. ‘새’는 명사와 결합하여 새로운 단어를 형성하기도 한다. ‘새것, 새날, 새댁, 새색
2010-03-04 17:16오늘은 201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있는 날이다. 아침에는 입학을 축하하듯 봄비까지 촉촉히 내렸다. 봄비가 그치면 봄기운이 완연할 터이다. 새 교복을 멋지게 차려입은 신입생들이 교정을 가득 메울 것이고, 양지녘에는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날 것이다. 바야흐로 만물이 약동하는 봄이 찾아온 것이다. 싱그러운 봄기운은 가장 먼저 신입생들이 몰고 온다. 새로운 고교생활에 대한 부푼 기대를 안고 입학을 한다. 한편으론 새로운 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감출 수가 없다. 하지만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가 크기에 이 모든 상념을 뒤로하고 우리 신입생들은 보무도 당당하게 입학식장에 들어선다. 선생님들의 따뜻한 환영의 말씀과 선배 형님들의 축하의 말씀이 쏟아진다. 신입생들은 더욱 용기를 얻어 선서를 한다. "나는 자랑스러운 서령고 학생으로서 서령의 명예를 빛내며 국가의 동량이 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2010-03-04 08:54인천 구월서초 입학식서 화분 선물해 지난해 인천 동부교육청에서 실시한 학교평가에서 '종합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인천구월서초등학교(교장 조규석)는 2일 입학식에서 새 출발하는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자기의 비전을 키워나가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230여명의 신입생들에게 다년초인 제라늄, 로즈마리, 바이올렛 등 화초를 심은 화분을 입학 선물로 나눠줘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6학년 언니, 오빠들로부터 화분을 고사리같은 손으로 전달받은 새내기들은 두 손으로 꼭 잡고 “내가 매일 매일 물을 주고 잘 키울 거예요. 6학년 때까지요”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그것을 본 학부모들도 자녀와 함께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다. 선물로 받은 화분은 각자 집으로 가져갔다가 다시 학교로 가지고 와 교실에서 1년 동안 키울 예정이다.
2010-03-03 17:08인천시민들의 지대한 관심속에 인천의 첫 기숙형 공립 외고인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교장 오혜성)가 3일 교육계 내빈을 비롯한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입학식 및 초대 오혜성 교장 취임식을 가졌다. 새내기 모두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 인천 첫 공립 외고인 만큼 입학식도 남다르게 진행됐는데 모든 식순은 우리말과 영어로 동시에 진행했고, 새내기 대표 이건희 학생이 “성실한 학생,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 창의적인 학생이 되겠다.(First, we pledge to be truthful and sincere students. Second, we pledge to study hard for ourselves and for others. Third, we pledge to do our best to be wise and creative students.)”는 내용의 선서를 우렁차게 외치자, 참석한 내빈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오혜성 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Cherish the vision, Challenge the future”란 교훈으로 “21세기 세계화를 주도할 따뜻한 품성을 지닌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하여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갈 것”
2010-03-03 17:06금년부터 교과부가 토론식 수업방법을 새로운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주입식 교육으로는 클로벌 인재 육성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이젠 더 이상 간과해서는 교육의 국제경쟁력이 없다는 생각을 이제야 인식한 것 같다. 미국에서 토론식 교육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로 알려진 필립스 엑시터의 ‘토론교육 현장’을 보면 보통 대학 상급 학년이나 대학원에서 하는 수업을 여기서는 9학년 때부터 훈련받고 11학년이 되면 능숙하게 토론을 하며 자유자재로 질문하고 답하는 분위기가 이뤄진다고 한다.교사가 다수의 학생들을 앞에 두고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우리 교육의 현실과는달리 교사와 10여 명의 학생들이 하크네스 테이블을 중심으로 둘러앉아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들 간의 대화를 통해 모든 수업이 진행된다. 45개의 하크네스 테이블이 교실에 처음 등장한 지 80여년이 흐른 현재도 하크네스 테이블은 모든 교실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인문계뿐만 아니라 수학, 과학, 음악 등 모든 과목에서 하크네스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많은 학교들이 토론식 수업을 시도하고 자랑하지만 필립스 엑시터처럼 하크네스 이념이 매일 모든 수업에서 실현되는 곳은 없다. '하크네스'란 타원형의 테이블이나…
2010-03-03 17:03“때로는 성적이 떨어지고 힘이 들 때도 있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여 치과의사라는 제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발 한 발 나아가겠습니다.”(조은서 학생·5반) 수원 서호중(교장 이영관) 신입생 입학식이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잔잔한 화제다. 작년에 이어 이번 입학식에서는 ‘타임캡슐에 담는 나의 꿈’ 발표를 비롯해 성악가 초청 공연, 선생님들 축하 노래로 새 학년 새 출발을 힘차게 내딛었다. 서호중은2일신입생 320명과 학부모 6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타임캡슐에 꿈 싣는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 행사 중 하이라이트는 ‘타임캡슐에 담는 나의 꿈’ 발표.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학창 시절 목표를 세워 자신과 선생님, 부모님께 약속한 후 3년 뒤 자신의 꿈을 얼마만큼 이뤘는지 확인해 보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타임캡슐에 싣는 나의 꿈’을 작성하면서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자신의 소망과 꿈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타임캡슐은 신입생들이 졸업하기 전에 공개하기로 약속했다. 이영관 교장은 환영사에서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2010-03-02 22:07전국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2일 2010학년도 새내기를 맞는 입학식을 가졌다. 인천시내 각급학교 역시 2일부평구 상정초등학교를 비롯한 470여 초·중·고교가 일제히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에서의 새내기들의 동작 하나하나가 의젓하게만 느껴진다.…
2010-03-02 14:46올 신학기의 화두는 단연 교원평가제 전면도입이다. 전면도입을 하건 인센티브를 주건, 연수를 시키건 교사들의 관심 밖이다. 오로지 왜 이렇게 평가를 하느냐에 쏠려있다. 학교장 평가와 동료 평가에는 그나마 수긍을 하는 편이다. 학생 평가도 신뢰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장 가까이 생활하고 있기에 어느정도는 수긍을 할 수도 있다. 문제는 학부모 평가이다. 교사들의 대다수가 학부모이기 때문에 과연 그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질 것인가에 쏠려있는 것이다. 필자 역시 학부모다. 그러나 솔직히 아이의 담임교사를 본 적이 없다. 과목 정도는 알고있다. 이름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도 당장 올해부터는 평가를 해야 한다. 어디 담임교사 뿐인가. 아이 학급에 수업을 들어오는 교과담당교사도 평가의 대상이다. 학교에 교과담당교사가 몇 명인지도 정확히 떠오르지 않는다. 물론 학부모의 역할을 충실히 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그 모든 것에 관심을 갖기에는 세상을 살아가는 과정이 너무나 바쁘고 험난하다. 모든 평가는 온라인 평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학부모 평가는 곧 학생평가가 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매우 높다. 어느 학부모가 교사 평가를 위해 정확한 자료를 수
2010-03-01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