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있어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이성이 중요하다면 동시에, 느끼고 감정을 표현하는 정서적인 측면도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정서표현이 아직 불완전한 청소년기에는 더욱 그러하다. 이 시기에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속한 학교라는 공동체나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환경들을 통해 수없이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겪게 된다. 예를 들면 학업문제, 또래와의 관계, 부모님과의 관계, 외모 등 그 범위는 매우 넓고도 크다. 이처럼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청소년들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아주 높다. 정신과적인 치료를 요하는 심각한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청소년들 중 상당 수가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사실은 결코 간단히 넘길 문제가 아니다. 청소년 우울증에는 개인의 성격적인 특성, 환경적인 스트레스 등의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일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거나, 자신감을 잃어버리거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생각될 때, 우울을 경험하고 가정적으로는 가족이 아프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그리고 부모님이 자주 싸울 때, 우울한 기분이 든다고 한다. 또한 성적이 안 좋거나 교우관계의 어려움도 우울증을 유발하는…
2010-05-26 22:35-먼나라 이웃나라 - 베트남, 일본 문화 배워- 인천장도초등학교(교장 심장섭)에서는24~26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천북구도서관의 찾아가는 학교 평생교육 서포터즈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팜부마이티 일본 게이꼬 선생님을 초청, 먼나라 이웃나라 다문화 수업을 가졌다. 매일 2시간 씩 진행된 수업은 첫날베트남의 현황을, 둘째 날 베트남 의상 및 모자 체험, 베트남 에티켓 및 화폐단위 배우기, 배트남 국기 만들기 등을 실시했다. 다문화수업에 참가한한수빈 학생은결혼식 때 입는 옷을 직접 입어보니 신기하고 조금 쪼이는 듯한 느낌이었으며 모자도 직접 써보니 베트남에 온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2010-05-25 17:56인천인수초등학교(교장 박인재) 에서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엄마와 함께 떠나는 역사여행 -궁 이야기와 조선왕조’ 역사탐방교실을 열었다. 지난 4월 1차 몽촌토성 발굴현장 체험에 이어 아동과 학부모 17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주로 서울 경복궁을 중심으로 역사적 유래와 문화재 등을 탐방하고 우리의 역사를 배우자는 목적으로 계획 계획된 역사탐방교실은 지역과 함께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역사를 알고 직접 체험하며,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번 탐방에서는 경복궁의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향원정, 건청궁 및 창덕궁의 인정전, 선정전, 희정당, 대조전, 낙선재 일원 코스로 조선시대 뛰어난 궁궐 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선조들이 물려준 역사와 문화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슬기와 지혜를 알고 우리 문화 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아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박인재 교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우리 역사유적이 갖는 의미를 배우고 우리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될 뿐만 아니라 참가한 자녀들이 자라서 역사공부 및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다시 사회와 가정에 환원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
2010-05-25 17:52오늘 아침 우리학교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시간에 담당선생님께서 명심보감 효행편에 나오는 '父命召(부명소)어시든 唯而不諾(유이불락)하고 食在口則吐之(식재구즉토지)니라'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다. 이 말의 뜻은 ‘부모께서 명하여 부르시거든 속히 대답하고 느리게 대답하지 말며, 음식이 입에 있거든 뱉고 달려갈지니라’이다. 담당선생님께서는 문장 해석을 하신 후 각자의 생각을 노트에 정리해 보라고 하셨다. 그리고는 한 말씀을 하셨다.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원칙이다”는 말씀이었다. 비록 짧은 한 마디의 말씀이었지만 그 내용은 강렬했다. 그렇다.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원칙이다. 순종해도 좋고 순종하지 않아도 좋은 것이 아니다. 부모님의 말씀에 토를 다는 것은 부모님을 거역하는 것이다. 부모님을 거역하면 마음이 편할 리가 없다. 마음 속에 응어리만 남는다. 후회만 쌓인다. 그 순간 내 의지대로 했다고 기분이 좋을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가슴이 아프다. 부모님이 늙어 병들어 계시면 더욱 그러함을 느낀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으면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부모님이 절대 자식들에게 필요없는 것을 순종하라고 하지 않으신다. 필요한 것만 순종하라고 하신
2010-05-25 09:54KBS 2TV에서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천하무적 야구단’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이들은 그야말로 야구 실력도 형편없는 오합지졸이다. 하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다. 이들은 힘든 훈련과 처절한 패배를 겪으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이들의 목표는 사회인 최강 야구팀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 목표는 불가능할 것 같지만, 이런 멤버들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의도가 아닌가 생각한다. 2010년 5월 22일 재방송된 프로그램도 감동적이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있다가 역전을 한 경기는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그런데 이날 경기 장면을 자막처리하면서 ‘깊숙히’라는 단어 표기를 하고 있다. 이는 ‘깊숙이’기 바른 표기다. 이는 한글맞춤법 제51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51항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이’로만 나는 것 가붓이 깨끗이 나붓이 느긋이 둥긋이 따뜻이 반듯이 버젓이 산뜻이 의젓이 가까이 고이 날카로이 대수로이 번거로이 많이 적이 헛되이 겹겹이 번번이 일일이 집집이 틈틈이 -‘히’로만 나는…
2010-05-25 09:51인천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주관교인 인천동암초등학교를 비롯한 개흥초교, 부평남초교, 청천초교에서 5월의 황금연휴인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횡성의 한 맑은 산자락 속 ‘숲체원’을 찾아 자연이 주는 소중함과 가족 간의 사랑을 톡톡히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숲속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가족사랑 행복찾기'란 주제로 열린 가족캠프는 하나의 건강한 숲 생태계를 이루기 위해서 그 속의 여러 생물들이 서로 돕고 어우러져야 하는 것처럼 한 가족 안의 구성원들도 서로 이해하고 사랑해야만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는 취지로진행됐으며 숲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첫날 가족 구성원들의 심리성향과 성격유형 분석을 통해 가족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가족디스크 성향검사를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가족끼리 숲 탐방로를 걸으며 곳곳에 지정된 미션을 수행하는 미션林파서블, 알콩달콩 우리가족 커플티셔츠 만들기, 즐거운 숲체험해설의 시간 등 활기차고 다채로운 낮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신나는 레크레이션과 함께 가족 간의 단합을 엿볼 수 있는 가족명랑운동회, 편지 발표시간 등을 통해 가족 서로 간의 소중함과 사랑을
2010-05-24 16:46인천교육연수원(원장 최선애) 외국어수련부에서는 강화교육청 관내 농·어촌 및 도서지역 중학교(강남중, 강서중, 삼산승영중) 2학년 학생(남·녀 67명)을 대상으로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해외여행 간접체험영어 프로그램인 'Reach for the World'를 실시했다. 영어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는 다양한 영어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Reach for the World'은 원어민보조교사와 자연스럽게 영어로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영어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Airport Experience, Hotel, Restaurant, Quiz Relay Show, Book Mission, Diary, Movie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Cooking class는 원어민보조교사들과 함께 영어로 샌드위치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관련 단어를 학습하고 표현을 습득하여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이루어지고 학생들은 영어를 배우는 즐거움과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는 즐거움까지 갖도록 했다. 한편 체험영어 프로그램에 참가한 강남중 김건우 학생은"이제는 샌드위치 만드는 방법을 영어로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아
2010-05-24 16:44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고승의)은18일부터 20일까지 덕적중학교 29명의 학생과 교사 6명 등을 초청, 회관의 문화체험프로그램과 공연관람 및 합주, 견학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실시했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의 특색사업의 일환인 ‘문화나누미’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 특수학교 및 원거리학교(도서지역 포함)를 대상으로 공연이나 전시, 회관에서 운영하는도예체험, 핸드벨, 난타 등 다양한 회관 자체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둘째날은 트럼펫, 트럼본, 튜바, 색소폰, 드럼을 연주하는 6인조 남성 퍼포먼스 밴드 Mr Brass(미스터브라스)와 덕적중학교 전교생이 클라리넷 합주를 하여 680여명의 객석관중들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덕적중학교와 미스터브라스의 합주를 관람한 인성여고 김은주 학생은 외진 섬마을 학생들이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고 섬마을 학생들이 희망을 연주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공연관람 및 합주 후 학생들은 마술, 요가, 종이접기, 만화그리기, 마스크 페인팅 등의 다양한 회관 자체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가온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책읽는 갤러리'전시회도 관람했으며 마지막날에는 인천 문화답사 프로그램으로 자유공원
2010-05-24 16:42바람이라고 했으면 좋겠는데 그것은 미당의 언어다. 꿈이라고 했으면 좋겠는데 그것은 편운재의 언어다. 그리움이라고 하려다가 너무 감성적인 것 같아 망설였다. 환상이라고 하자니 지나치게 현실과 동떨어진 것 같다. 그래 향수라고 붙였다가 지우고 노스탤지어라고 했다. 그러니 이 말이 얼마나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지 독자는 짐작할 것이다. 무엇인가 기다리며 나는 인생을 산다. 그 기다림이 때로는 희망이 되고 때로는 사랑이 되고 우정이 된다. 기다리는 것은 그리워하는 것이다. 한 때는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기다리며 하루 이틀 세월을 보낸 적이 있다. 한 때는 좋은 시를 쓸 수 있기를 간절히 기다린 적이 있다. 날마다 한 소녀와 만나기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낸 적도 있다. 긴 사랑의 편지를 보내놓고 며칠간 꼬박 집배원 아저씨가 오기만을 기다린 적도 있다. 군 생활 3년 동안 나는 제대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어서 취직하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어서 결혼 날짜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무엇인가 기다리며 사는 것은 우리의 숙명이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만큼 우리는 매일 기다리며 산다. 기다리며 사는 것 그것은 희망을 사는 것이다. 내일이 기다려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소극적
2010-05-24 16:401964년 학교가 움직였던 까닭은 1964년 3월 첫 개교를 한 신호분교의 교사 선태규는 어린이들을 몰고 오늘 공부를 할 동네회관을 찾아서 나섰습니다. 반장의 손에는 백묵과 칠판지우개로 쓸 걸레 한 조각이 들려 있고, 선생님은 조그만 소칠 판을 하나 달랑 들고 아이들의 맨 앞장을 서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2학년 아이들은 54명이나 되었지만, 이 아이들이 공부할 교실은 없습니다. 이 봄에 새로 분교로 개교를 한 이 학교는 새터말과 청룡말의 두 개의 마을을 가진 조그만 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태어나면서부터 아주 말썽이 많은 학교로 태어나서 군내에서도 소문이 난 학교였습니다. 두 개의 부락에서 학교를 세우자고 합의를 하여 새로 학교를 세우기로 하였지만, 두 부락의 대표가 되는 사람들은 서로 자기 부락의 앞에 학교를 세우겠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잘 뭉쳐서 새 학교를 세우자던 사람들이 이제는 자기 부락 앞이 아니면 안 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학교를 세우자고 먼저 주장을 했으니까, 우리 마을 앞에 학교를 세운 것은 당연하지 않소 ?” “천만의 말씀이오. 아무리 당신들이 먼저 의견을 내어놓았다고 하지만, 당신네 마을만으
2010-05-24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