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와 관련해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면서 유권자에 돈봉투를 건넨 사례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적발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시교육감에 출마한 모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이 20만원을 넣은 돈봉투를 건넸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주민은 지난 25일 대구시내 경상감영공원에서 만난 50대 지인으로부터 '교육감 후보 A씨를 지지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봉투를 받았는데 확인해보니 20만원이 들어 있어 이틀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돈을 건넨 사람이 교육감 후보자 A씨의 정식 선거운동원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돈의 출처를 캐기 위한 계좌압수수색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돈을 건넨 사람을 조사하기 위해 출두요구서를 보냈으나 '선거가 끝나고 출두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사실관계 확인 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10-05-31 10:52인천지역 36개 유치원이 로봇에게 동요를 부르거나 출석 점검을 하도록 하는 등 로봇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3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6월 말까지 공립유치원 10곳과 사립유치원 26곳에 교육용 로봇을 배치하는 '로봇 활용 유아교육시스템(R-Learning)' 구축을 추진, 운영에 들어가도록 할 예정이다. 활용되는 로봇들은 지능형 로봇으로 영어나 동요, 클래식 부르기, 동화구연, 어린이와의 대화하기, 대화 녹음 등 학습보조 및 출석 점검, 일정관리, 타이머 기능, 행사 소개 등 교사의 업무보조 역할을 한다. 대당 가격은 396만원이고 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296만원을 보태주고 유치원은 나머지 100만원을 부담해 확보하게 된다. 크기와 모양은 두가지로 아톰 모양의 가로 32㎝ 높이 45㎝ 크기와 강아지 형태의 가로 19㎝, 높이 30㎝ 짜리가 있다. 시교육청은 구도심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복지사업 투자우선지역이나 로봇 구입비용을 부담하겠다는 이들 유치원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최근 로봇 시연회를 가졌다. 시교육청이 이 사업을 하게 된 것은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호기심과 꿈을 심어주고 교사의 업무를 덜어주기 위해서다.…
2010-05-31 10:51대표적인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인 강원 횡성의 민족사관고등학교가 지역인재 양성에 발벗고 나섰다. 민족사관고와 횡성군은 지역 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성화 교육지원 협약을 하고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재양성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중학교 1학년생 12명을 선발했으며 기존 2, 3학년생 19명을 포함해 모두 31명이 내달부터 민족사관고에서 특별교육을 받게 된다. 이들은 평상시에는 방과후(매주 2회 3시간) 특별교육을 받고 방학 때에는 4주간 합숙하며 집중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민족사관고는 지역 학생들의 수준에 맞춘 별도의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늦어도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 고교진학 시 민족사관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민족사관고는 지난 2007학년도부터 횡성군에서 추천하는 덕고장학생 1명을 매년 선발하는 등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 "민사고를 연계한 특성화 전략 프로그램으로 지역 중학생들에게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해 자기주도형 학습 기법을 배우도록 하겠다"며 "우수 중학생의 유출을 최소화하고 교육경쟁력 제고로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
2010-05-31 10:51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 식중독 예방 교육을 위해 '익혀 먹기'를 주제로 한 동영상 '뽀글뽀글, 지글지글'을 만들어 내달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동영상은 인기 유아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인공 펭귄 '뽀로로'와 친구 에디, 루피의 율동과 노래를 통해 어린이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알아야 할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3분 분량으로 덜 익은 음식을 먹으면 복통·설사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을 먹기 전 잘 익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식중독예방 홈페이지(http://fm.kfda.go.kr)나 식약청 블로그(http://blog.daum.net/kfdazzang),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꾸러기, 다음키즈짱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2010-05-31 10:48부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상대 후보의 사퇴를 잇따라 촉구하는 등 선거전이 막판 비방전으로 흐르고 있다. 김진성 후보는 31일 오전 부산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교육감선거에 정치적 개입을 금지한 법률을 위반하고 특정 정당 정치인을 앞세워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가 있다"면서 "해당 후보는 교육자적 양심을 걸고 즉각 사퇴하라"며 현영희 후보를 겨냥했다. 박영관 후보도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행위, 정당과 무관한 선거인데도 특정 정당과 관계를 공공연히 알리는 행위 등 각종 선거법 위반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데도 선관위가 이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 후보를 비난했다. 현 후보 측도 성명을 내고 "박 후보측이 최근 보도자료에서 '교과부의 전교조 교사 파면은 천안함 사태에 이어 6·2지방선거를 겨냥한 또 하나의 공작이다'라고 주장했다"면서 "천안함 사태를 공작으로 보는 것은 교육감 후보로서 자격이 없음은 물론 국민의 자격 또한 의심스럽다"라고 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2010-05-31 10:48
▨ 사례 K교사는 5학년 수학과 ‘분수의 나눗셈’ 단원 (자연수)÷(자연수)의 몫을 분수로 나타내는 차시에서 학생들을 모둠으로 앉도록 지시한다. K교사는 그림을 그려서 1÷5의 몫을 알아보고 1÷5=1×1/5의 계산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교사 자신의 설명과 발문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K교사는 설명 후 개별 학생들에게 익히기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였다. 모둠 대표에게 학생들이 익히기 문제를 해결한 것을 확인하게 하였다. 모둠 대표가 개별 학생이 푼 문제를 확인한 것을 제외하곤 모둠활동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무엇이 문제인가 : 모둠을 왜 구성했지? 학생들을 모둠으로 구성하였으나 전체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소집단 활동은 없고 교사의 설명과 발문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 후 개별 활동을 하도록 하였다. ▶왜 문제인가 : 비효율적인 모둠 구성 학습활동에 맞지 않은 집단 구성을 해 학생들의 수업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학습목표를 도달하는데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어떻게 개선하나 : 학습활동에 맞는 모둠 구성을… 학습활동에 적절한 집단 구성을 선택한다. 교사의 설명이나 발문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면 전체 학습 형태가 적절할 것이며, 학생들의 토의나 탐구…
2010-05-31 10:09뉴질랜드 고등학교 교사들은 최소한 하루에 두 명꼴로 학교에서 학생 폭력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고등학교 교사협회(PPTA)는 1만 8천 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교에서 학생들로부터 욕설을 듣거나 주먹, 발길질, 물체 등으로 공격을 당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학생폭력 때문에 교사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교사들에 대한 폭력문제를 광범위하게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히고 하지만 학생폭력이 모든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케이트 게인스포드 회장은 일부 교사들은 부상을 당하기도 하고 물리적 위협이나 욕설이 날아오는 환경 속에서 일하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교육부에서 실시한 조사에는 정학 등에 대한 자료는 나와 있으나 실제로 어떤 공격이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고 말했다. 한 신문은 이와 관련, 여러 학교의 교장들과 접촉해본 결과 학생들의 공격이 대부분 언어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그러나 흉기로 찌르는 등의 심각한 공격을 하는 학생들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은 아주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고등학교 교장
2010-05-31 09:16최근 한 대학 시간강사의 자살로 국내 시간강사의 열악한 처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성균관대 시간강사들이 학생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오히려 강의료를 스스로 깎겠다고 나섰다. 비정규직교수노조 성균관대분회는 대학 측에 강의료를 5% 인하하겠다는 제안을 담은 공문을 금주 초 제출한다고 31일 밝혔다. 강의료가 대학 전체 인건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지만 이번 조치가 전임교수와 정규직 직원 등의 인건비도 줄이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해 등록금의 실질적인 인하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노조는 기대했다. 임성윤 분회장은 "대학이 학생과 등록금 문제를 협의할 때 강의료가 비싸다는 점을 내세운다"며 "강의료 인하 문제를 거론함으로써 강사들의 시간당 강의료가 턱없이 적다는 점을 역으로 설명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대 시간강사의 강의료는 시간당 5만 6천원 가량으로 다른 대학에 비해 많은 편이지만 올해는 등록금과 함께 동결됐다. 분회는 최근 노조원 129명을 상대로 찬반 설문을 했는데 설문에 응한 73명 중 70%인 51명이 찬성 의견을 냈다. 임 분회장은 "노조원 과반이 설문에 참여해 정족수를 채웠고, 찬성하는 의견이 (반대보다) 배 이상 많았
2010-05-31 09:1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자신의 선거공보 발송이 누락됐다며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향후 수사의뢰 등을 통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이날 자료를 내고 "선거공보 누락에 대해 일부에서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관권선거를 운운하는 점은 유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곽 후보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공보배달 사고는 단순한 실수라기보다 부정 관권선거와 관련 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서울시 선관위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관악구 은천동 2396세대에서 곽 후보의 선거공보 발송이 누락됐음을 확인했다"며 "29일 오전 11시에 선거공보를 추가발송해 유권자에게 선거일 전날까지 이상 없이 전달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관악구선관위가 공보발송 업무를 대행하는 은천동사무소에 차질없이 선거공보를 인계했으나 곽 후보 선거공보가 누락된 채로 발송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며 "사건의 전말을 떠나 공보발송 업무에 흠결을 보인 담당 직원을 선거업무에서 배제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2010-05-30 21:056·2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범보수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0일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보수 후보들 사이에서는 단일화를 위한 물밑 접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진척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이원희와 김영숙 후보는 수일 전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대원칙에 합의해놓고도 구체적인 단일화 기준을 놓고서는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후보 측은 모두 "노력은 하고 있지만 상당히 힘든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남승희 후보가 최근 보수단일화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김영숙 후보에게 '여성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김 후보 측은 "중도·보수 후보 모두가 단일화하지 않는 한 의미가 없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보수 후보 6명 중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이는 세 후보가 모두 자신을 중심으로 한 단일화를 고집하며 단일화 기준을 제시하는 형국이어서 범보수 단일화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김성동, 이상진, 권영준 등 나머지 보수 후보는 아예 단일화 논의에 참여하지 않는 분위기여서 결국 진보 단일후보인 곽노현 후보와 보수후보 6명이 난립하
2010-05-30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