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육의 대중화와 더불어 중학교 과정을 마치고 거의 전원에 해당하는 학생의 취학률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학력면에서 중학교 과정에서 달성해야 할 학습 내용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이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다시 학력이 미달된 채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현실로 되어 있다. 현행 우리 정부 당국은학력을 향상시키겠다는 명목아래 국가 수준의 학업 성취도 평가라는 거대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 같은 단선적인 평가로만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높이려는 노력은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수년간 누적된 학습 결손과 여러 이유로 인한 학력 저하가 심하게 된 학생들에게 학업 성취도 평가라는 잣대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다. 이러한 현상은 한마디로 학교 현장을 모르는 정책 담당자가 정책을 추진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단지 교육개혁과 새로운 정책의 입안과 추진이라는 과제에 얽매여 실시하는 것은 아닌지! 이미 학교 현장은 대학에 원서만 내어도 모두 진학이 가능한 수준이 되었다.대부분 학생들은 공부하지 않아도 대학에 갈 수 있다는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학생들의 학력을 확실하게 보장하려면 학교가 스스로 최저 학습 기준을 정하여 이에 미달하는 학생은 졸업을 보
2010-06-23 09:10인천학생종합수련원(원장 계오남) 서사체험학습장에서는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지리적 특수성을 지닌 강화도 통일안보체험장을 찾아 민족분단의 현장을 돌아보고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올바로 이해 건전한 국가관을 확립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내고장, 내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배양해 주기 위해 '철책선 따라가는 통일 안보체험 학습'을 실시한다. 21일 가정여중을 시작으로 12월 1일까지 관내 초·중·고 11교 15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통일안보 체험학습은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북한지역을 육안으로 생생하게 조망하고 분단의 현장인 철책선 근처를 도보로 체험하게 되며 서사체험학습장에서는 6·25 참전용사로 부터 전쟁 체험담을 듣는 시간을 갖게 함으로써 평화통일의 의지와 역량을 기르게 된다. 계오남 원장은 “학생들이 북한이 보이는 안보의 현장에서 분단의 현실을 이해하고 평화적인 통일에 대한 희망을 키워가길 바라며,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하여 통일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0-06-23 09:06인천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박영조)는 21일 산학연계홍보실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윤혜준 사무관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김종우 박사, 시교육청 김창율 장학관, 산업체 대표,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마이스터고 학교 현장 방문에 따른 마이스터고 운영현황 현장 점검회의를 가졌다. 현장점검의 주요 사안으로는 글로벌 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인천전자공고의 교육과정 운영(교과, 동아리, 방과후 활동, 진로교육)과, 교원수급계획, 산학협력체결, 졸업생의 질 관리 계획 등 운영현황 전반에 대한 협의를 통해 마이스터고의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를 설정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개선책과 지원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에김종우 박사는 현재의 청년실업과 노동시장의 변화에 따른 조기 명예퇴직 등의 위기와 관련 현대의 사회에서는 기술인력 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마이스터고의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를 통해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기술적 능력 배양과 이를 통한 포트폴리오의 구성, 개인의 진로설계와 방향설정을 위한 산업체 정보의 제공 등이 연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김창율 장학관은 교사들이 교재개발, 산학협력체결, 기숙사 운영 등 교육외적인 측면보다
2010-06-23 09:04학교는 교장이다. 훌륭한 교장이 있는 학교가 침체될 리 없고 발전하는 학교에 무능한 교장이 있을 턱이 없다. 교장 의 그 생각과 처신이 바르고 좋은 학교 만들려는 소신이 확고하면 학교가 질적 도약을 이룰 수 있겠지만, 명철보신에 눈먼 데다 무언가를 이루어 보고자 하는 꿈도 소신도 없다면 학교는퇴보의 나락에 떨어질 수밖에없다.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학교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교장자리임에도, 그 역할의 막중함을 몰각한 채 자신 앞에 가로놓인 난관과 역경을 극복하려 하기보다는 부정적교단풍토에 실망한 나머지체념과 낙담으로 세월을 허송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특히 교육자율화의 시대적 조류 속에서 학교 경영과 관련해 교장에게 주어진 권한의크기가 작지 않건만, 변화를 싫어하고 편한 것만을 추구하는 일부 선생님들 눈치 보느라 아무 일도 못하는 경우를 보고 있노라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일례로, 학교에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가 있어 사전에 충분한 공론의 과정을 거쳐 의견수렴을 했다면, 최종 단안은 교장이 내리는 것이어서 결심을 한 뒤추진하는 일만 남았음에도 일부 선생님들의 반대가 있는 경우 그 반대세력의 저항이 걱정되어 일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마저 생겨나는…
2010-06-23 09:03지난 1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열린 창의성 교육의 실효성 제고 방안으로 “학교 실천 사례에서 창의성을 보다”라는 주제로 제2회 미래교육공동체 포럼에 참석했다. 교과부에서 역점으로 추진하는 인성교육과 창의성교육이 교육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인성교육과 창의성교육은 우리 교육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바꿔서 생각하면 교육에서 잘 되지 않고 있거나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중요시책으로 추진하게 되는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비타민이 우리 몸에 좋다고 비타민만 섭취하면 안 되고, 우리 몸에 필요한 5대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만 건강한 몸이 되는 것처럼 인성교육의 바탕위에 전인교육을 해야지 지나치게 인성교육과 창의성교육만을 끄집어내서 강조하다보면 우리 학생들에게 비타민만 먹이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교육의 미래를 결정지을 덕목인 인성교육과 창의성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하자. 첫째, 인성교육과 창의성교육 시기는 어릴수록 좋다. 인성교육은 태교부터 초등학교과정에서 해야지 이 시기를 지나면 이미 늦다고 한다. 창의성교육도 두뇌발달이 정착되기 전에 타고난 유전자를 자극하여…
2010-06-22 17:27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덥다. 하지만 학교방송을 통해 들려오는 강의의 말씀은 시원하게 들려온다. 오늘 아침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시간에는 정기편의 여섯 번째 문장이 소개되었다. “道吾善者(도오선자)는 是吾賊(시오적)이요 道吾惡者(도오악자)는 是吾師(시오사)니라”. ‘나의 선한 점을 말하는 자는 나의 적이요, 나의 악한 점을 말하는 자는 나의 스승이니라’는 말씀이다.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상대방이 나의 선한 점, 좋은 점, 착한 점, 장점, 특기를 말해주면 엄청 기분이 좋아진다. 칭찬이 정말 좋다는 것을 안다.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할 정도로 춤추게 하고 날아가게 만든다. 이것을 경계한 것은 칭찬이 지나치면 이게 나의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문장에서는 나의 칭찬을 말하는 자는 나의 적이라고 극단적인 표현을 한 것이다. 자신을 되돌아볼 수 없게 만든다. 자신을 교만하게 만든다. 자신이 멍들고 있음에도 깨닫지 못하게 된다. 여기에서 깨닫게 되는 것은 칭찬도 적당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래야 춤을 춘다. 날아간다. 힘이 생긴다. 용기가 생긴다. 삶에 유익이 된다. 그게 너무 심하면 안 된다. 고래도 너
2010-06-22 17:235학년 어린이들은 사회 시간에 '자연 재해'에 대하여 자세히 배웁니다. 사회 교과서나 사회과 탐구에는 그림, 도표, 사진 등이 많아 어린이들이 자연 재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표나 사진을 보며 계절에 따른 자연 재해 발생 횟수는 여름에 가장 많고, 넓은 지역에 피해를 입히는 태풍이나 호우는 여름이나 초가을에 많이 발생하고, 그동안 큰 태풍으로부터 여러 번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북동쪽은 높은 산악 지역이고, 남서쪽은 낮은 평야 지역인 우리 나라의 지형상 남서쪽 지역의 호우 피해가 크고, 짧은 시간 동안 눈이 많이 내리는 폭설은 산간 지역이나 울릉도에 피해를 준다는 것도 배웁니다. 자연 재해를 가르칠 때 기상청홈페이지(http://www.kma.go.kr)를 활용하면 내용을 이해하기 쉬워 수업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메인 화면의 윗부분에 있는 지진센터, 태풍센터, 황사센터 등을 클릭하면 심화학습에 필요한 자료들이 많습니다.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았지만 3월에 오마이스라는 태풍이 발생했었고, 최근에 발생한 지진이 여러 차례라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 농도까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기상청에서 이메일로 알려주는 '뉴스레터'도 수업에
2010-06-22 17:20KBS 특별기획 역사드라마 30부작 ‘거상 김만덕’이13일 막을 내렸다. ‘거상 김만덕’은 전작 ‘명가’와 함께 가진 자의 사회적 봉사와 희생을 강조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극’이라는 이름도 얻은 ‘너무 착한’ 드라마다. 물론 그것이 나쁠 것까지야 없다. 헌혈이 그렇듯 ‘나눔의 미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진 자들의 베품은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처럼 어느 시대에도 찬사받는 일이긴 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평범한 일이 아니기에 더욱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드라마, 그러니까 방송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아다시피 오늘날 방송의 위력은 막강하다. 과거 ‘땡전 뉴스’가 회자되던 시대까지는 아니라하더라도 KBS의 친정부적 보도 태도가 도마 위에 올라 있는 시점이기에 더욱 그렇다. 잠깐 ‘거상 김만덕’의 결말부분을 떠올려 보자. 김만덕(이미연)은 “사람을 얻어야 한다”며 전재산으로 굶주린 백성을 구휼한다. 그에 맞춰 정경유착의 표본격인 형조판서 정도웅(김병기), 심지어 악덕 고리대금업자 무맹달(정종준)까지 개과천선하고 있다. 그야말로 휴머니즘의 값진 감동이 느껴지는 대목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악의 축이라 할 오문선(박솔미)의 변신도 그 연장선에서…
2010-06-21 21:33인천서곶초등학교(교장 손낙실) ‘배구를 사랑하는 교사 모임’(이하 배사모)은20일 경인교육대학교 체육관에서 거행된 ‘제13회 인천광역시 생활체육회장배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시 소재 20여개 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거행된 배구대회에서 평소 꾸준한 연습으로 실력을 쌓아온배사모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결승에서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2010-06-21 21:31부평여자고등학교(교장 김영선)는 Edu-Clinic 프로그램의 일환으로19일 '교실로 찾아온 나의 꿈,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직업인과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3년째 실시하고 있는 ‘직업인과의 만남’ 행사는 다양한 직업 세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전한 직업 가치관 함양을 통해 고교시절부터 자신의 미래를 계획적으로 준비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는 1학년 학생들이 본인의 희망대로 10개 분야(치과 의사, 푸드스타일리스트, 호텔 외식조리, 사회복지사, 공기업, 기업 CEO, 외환딜러, 사진작가, 생명공학 연구원, 바리스타) 10명의 전문직업인과 직접 만나서 서로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으로 직업을 선택하게 된 동기, 직업 준비 과정, 직업에 종사하면서 가장 보람되는 점과 어려운 점, 향후의 직업 전망, 진로 선택 과정이나 계열 및 학과 선택 방법 안내, 직업 준비와 관련되어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등이며,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한편 장래희망이 사회 복지사라는 양명화(1학년) 학생은 “실제 사회복지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을 만나 생생한 현장의 경험을 듣게 되어…
2010-06-21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