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분야 마이스터고인 인천전자공업고등학교(학교장 박영조)는 지난 20일 10명의 인솔교사와 131명의1학년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외 체험학습 및 외국어 연수 차 필리핀으로 향하였다. 전교생 150명 중, 131명이 참여하는 이번 해외 체험학습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한 마이스터고 운영지원비를 통해 학교에서 약 70%의 비용을 지원하고, 나머지 30%는 학생이 부담하게 된다. 학생들은 다음달 10일까지 필리핀 다바오 시(시장 Inday Sara Duterte)에 머무르면서 어학연수 및 봉사활동과 체험학습에 참여하게 되며, 이 모든 행사는 필리핀 다바오 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이루어지고 있다. 입소식에서 박영조 교장은 이번 해외 어학연수가 글로벌 인재로서의 첫 출발점임과 동시에 단순한 어학연수가 아니라 필리핀을 통해 해외취업의 활로를 개척하려는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학생들은 누구든지 해외취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을 밝혔다. 20일간 진행되는 이번 해외 어학연수 기간 동안 박 교장은 세부 시의 CDU(Cebu Doctor's University)를 방문, 글로벌
2010-07-29 09:142010년 7월 21일자에 중앙일보에 ‘대만으로 간 중국 보물’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는 대만의 국립고궁박물관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 인류가 남긴 문화유산을 어떻게 보존해 왔는가를 생생히 전하고 있다. 특히 국가는 망해도 유물을 지키려 했던 중국 국민당 정부와 수뇌부의 눈물겨운 역사가 애처롭다. 전쟁 중에 뱃길이 모두 끊기고 하늘길만 열려 있었을 때도 장제스는 공군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보물을 대만으로 옮기도록 명령했다. 그런데 기사에 똑같은 뜻의 단어를 다르게 사용하고 있다. ‘대만으로 간 중국 보물 -포화 속 황실 보물의 16년 피란길’ 대한민국 국보에 붙은 번호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 지정된 순서에 불과하다. 중국에는 한국과 같이 번호를 매긴 국보 목록은 없다. “타이베이에는 유물은 있지만 고궁이 없고(有寶無館), 베이징에는 고궁은 있어도 유물이 없다(有館無寶)”는 말이 있다. 사실 베이징 고궁박물원에도 960만 점의 보물이 있다. 그럼에도 대만 고궁박물원 소장품을 더 높게 친다. ‘천하제일가(天下第一家)’ 중국 황실의 진귀한 보물은 대만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그 중국 황실 보물들의 험난
2010-07-28 09:17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는 여름방학 동안 '체력교실'을 운영, 학생들의 체력을 기르고 있다. 매일 체육관에서 이루어지는 체력교실은 건강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의 몸을 튼튼하게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참여한다. 음악에 맞취 신나는 체조로 준비 운동을 하고, 다양한 근력 강화 운동으로 체력을 키우고 있다. 민수지(5학년) 학생은 "덥다고 시원한 곳만 찾아다니지 않고 체력을 키우니까 더위를 참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2010-07-28 09:14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는 방학중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학교 도서관을 개방하여 '독서퀴즈' '독서골든벨' '독서감상문 지도'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또한 학교 디지털 도서관을 이용하여 사이버상에서도 읽은 책에 대한 감상문을 작성하고 개별첨삭지도를 받는다. 연응규(5학년) 학생은 "방학에도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고,여러 가지 독서활동을 하니까 생각이 쑥쑥 자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정민사서교사는 "어린이들이책을 읽으면서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 같다"며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0-07-28 09:13질 높은 공교육을 위해서 교육 개혁이나 혁신은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가 된 지도 오래됐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세계화에 대응해야 하는 우리의 각종 교육정책이 미래지향적으로 수립돼야 하고, 동시에 모든 교직자들의 의식이 변해야 하며, 교육공동체 모두의 생각이 달라질 때 우리 교육은 한층 더 발전될 수 있다. 날이 갈수록 학부모의 이기심은 심화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바람직한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의 의식 개조를 위한 의도적이고 조직적인 학부모교육이 이루어져야 학부모가 공교육을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요즘 같이 다양한 산업사회에 살아가는 대부분의 우리 학부모들에게 그전 같이 집단으로 모여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 교육은 더욱 어렵다. 그러므로 테마별로 효율적인 학부모교육을 실시하는 검단초(교장 백승룡)의 사례를 학교운영에 참고해 보자. 검단초는 학교 홈페이지에 ‘자녀교육 사랑방’을 개설하여 학부모들이 학교에 오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자녀교육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 주기적으로 자녀교육 우수사례 발표회를 갖고 격려한다. 지난16일 별관 강당에서열린1학기 ‘교육활동 보고회’에서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자
2010-07-27 17:38명심보감 여섯 번째 문장은 다음과 같다. “司馬溫公(사마온공)이 曰(왈) 積金以遺子孫(적금이유자손)이라도 未必子孫(미필자손)이 能盡守(능진수)오 積書以遺子孫(적서이유자손)이라도 未必子孫(미필자손)이 能盡讀(능진독)이니 不如積陰德於冥冥之中(불여적음덕어명명지중)하여 以爲子孫之計也(이위자손지계야)이니라.” ‘사마온공이 가로되 금을 쌓아서 자손에게 남겨 줄 지라도 반드시 자손이 능히 다 지키지 못하고 책을 쌓아서 자손에게 남겨 줄지라도 반드시 자손이 능히 다 읽지 못하니 남모르는 가운데 음덕을 쌓아서 자손의 계교를 쌓는 것만 못 하느니라.’ 사마온공은 북송의 정치가이며 학자이다. 이름은 광(光)이고 자는 군실(君實)이며, 온국공(溫國公)에 봉해졌으므로 온공이라 칭하였고 시호는 문정공(文正公)이다. 사마온공은 자식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자식들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사람들은 보통 돈을 좋아한다. 돈이 있으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돈만 있으면 명예도 살 수 있고 돈만 있으면 친구도 얻을 수 있고 돈만 있으면 좋은 사람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돈을 많이 모아서 그 돈을 자식들에게 물러주려고 하고 있
2010-07-27 10:05많은 문학 행사가 있지만 동시 낭송회는 처음 들어본 터에 참석까지 하게 되었다. 인천의 아동문학단체인 ‘서해아동문학회’가 연례행사로 치루는 동시낭송회가 26일 인천시 장수동 청소년 수련관에서 개최되었다. 얼마 전에 ‘서해아동문학’지에 실을 동시를 보내달라는 원고청탁을 받고 예전에 써두었던 동시 두 편을 보냈는데, 그런 연고로 이번 동시 낭송회에 나도 낭독자의 한 사람으로 초대되었던 것이다. 마침 방학이라 시간을 낼 수 있었다. 시간에 맞춰 행사 장소로 갔다. 청소년회관 관장이 시인이어서 그런지 회관 경내엔 조병화, 이육사, 이상 등 여러 시인의 시화 액자가 내걸려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본관 로비로 들어서니 수많은 시화가 질서정연하게 로비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어린이들 작품부터 기성시인들의 작품까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작품부터 80대 노시인의 작품까지 같은 크기의 액자에 아담하게 담겨 행사 참석자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행사 개최 테이프 커팅이 있고 난 후 우리는 모두 별관 지하에 있는 소강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역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로부터 80대의 원로 문학가, 각 학교 선생님, 학부모 등 육칠 십여 명이 각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시간
2010-07-27 10:032009년 4월 신설된 국가기상위성센터(https://nmsc.kma.go.kr)가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에 있다. 대한민국 기상위성의 개발과 운영을 총괄하고, 기상위성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국가기상위성센터가 왜 이곳에 세워졌을까? 광혜원은 위성영상 수신 상태가 좋고 대전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오창의 기상슈퍼컴퓨터, 서울에서 접근하기 쉽다. 지난 6월 27일 국내 첫 기상위성인 천리안위성의 성공적 발사로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로 독자 기상위성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그런데 왜 남미 기아나의 꾸르 우주센터에서 Ariane5 발사체를 통해 발사했을까? 발사에 실패한 나로호의 과학기술위성 2호와 천리안위성은 덩치가 다르다. 과학기술위성 2호는 무게 100㎏의 소형위성이고, 통신해양기상위성인 천리안은 2500㎏의 중형급 위성이다. 중형급 위성을 정지궤도로 발사할 발사체가 없어 부득이 해외에서 발사했다. 두 위성의 기능과 목적도 다르다. 과학기술위성 2호는 남극과 북극을 오가는 극궤도위성이고, 통신해양기상위성은 적도상공 3만6000㎞ 지점에서 운영되는 정지궤도위성이다. 과학기술위성 2호는 국내 기술로 위성을 개발하기 위한 임무였고, 통신해양기상위성은 통신·해
2010-07-27 09:451985년 첫 시집을 발간했으니 그 시점을 기준으로 해도 나는 25년 동안 글쓰기 작업을 해왔다. 첫 시집을 내기 전 몇 해 동안의 습작기까지 감안한다면 근 30여 년 글쓰기 작업을 해온 셈이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문단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변방의 아마추어 시인으로 인식되고 있다.그토록 좋은 시 쓰기를 갈망하면서도 여태껏 문단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걸까? 오늘은 그 문제를 한번 생각해보려고 한다. 항상 나에게도 기회가 오겠지, 언젠가는 독자들로부터 인정받는 시인이 되겠지 하고 기대는 했지만 기대는 그냥 기대로 끝나고 이제 벌써 노년의 초입에 진입해 있다. 이제 어떻게든 꿈을 다시 조율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내 꿈을 다시 조율하기 전에 문인으로서의 나의 지난 삶을 먼저 돌아본다. 첫째 투철한 작가정신이 부족했다. 작가가 되려면 먼저 작가로서의 소양을 쌓아야 한다. 많은 독서를 통하여 문단의 흐름을 파악하고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경향을 분석하는 등 문학에 대한 폭 넓은 소양을 갖춰야 한다. 탁월한 작가들과 소통하기 위해 선행 작업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여건 상 등단의 배경을 무시할 수 없다. 등단매체를 중심으로 한 문단의 파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2010-07-27 09:37'사교육 없는 학교'를 한쪽에서는 추가하고 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그동안 운영해오던 학교가 재지정받지 못하고 탈락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유는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으로 사교육비가도리어 증가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놓고 증감을 결정하게 되는데, 이 부분이 객관성이 떨어진다. 방과후학교 등에 참여하면서 지출하는 교육비는 사교육비의 범주에서 제외시켜 놓았으나 학부모들의 응답은 그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교자체 조사에서는 사교육비가 경감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최종 심사에서 재지정을 받지 못하고 1년간의 운영을 끝으로 사교육없는 학교 간판을 내렸다고 한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는 사교육비가 상당히 감소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정작 실제 조사에서는 도리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재지정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던 것이다. 그 학교 교사들은 그동안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을 통해 사교육비도 경감하고 학교교육 여건도 개선했다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특별히 설문조사 결과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방과후학교 참여에 들어가는 비용을 학부모들이 사교육비에 포함시킨…
2010-07-27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