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8일까지 미사리경기장에서 실시된 제4회 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 카누팀이 고등부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달 제6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이미 고등부 종합준우승을 거머쥔 서령고 카누부는 다시 한 번 뛰어난 실력과 위용을 드러내었다. 박창규 감독과 주종관 코치가 이끄는 서령고등학교 카누팀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맹훈련을 실시하여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C1 - 1000m 권상운 1위, 구자홍 2위, C2 - 1000m 권상운, 장호철 2위, C1 - 500m 나재영 1위, 박승진 2위, C2 - 500m 구자홍, 나재영 1위, C2 - 200m 나재영, 박승진 1위라는 값진 결과(금메달 4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하여 고등부 종합준우승이라는 값진 쾌거를 이루었다. 중등부에서는 석림중학교 카누팀이 C1 - 500m 이형진 1위, 가명재 2위, C2 - 500m 이형진 이중협 1위, 이재우 최지성 2위, C1 - 200m 이중협 1위, C2 - 200m 최지성 조민제 1위라는 결과(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여 중등부 종합준우승을 차지하였다.
2010-08-09 22:51자격 연수 강의를 며칠 앞두고 강사로서 수강생에게 좀 더 좋은이미지를 주려고이발을 하러 아파트 상가에 있는 미장원에 갔다.단골로 가는곳이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몇 사람 대기 중이다. 옆 고등학생 다음이 내 차례라 되어 자리에 앉으니 기다리던 손님 중아주머니 한 분이 재채기를 한다. 그 이후 그 분의 일련의 행동이 시작됐다. 빗자루를 들더니 바닥에 흩어진 머리카락을 깨끗이 비질을 한다. 그뿐 아니다. 거울 아래 지저분하게 놓인 염색약을 모아 일정한 장소에 갖다 놓는다. 빨래 건조대에 가서는 마른 타월을 걷어다 갠다. 탁자 위에 놓인 신문과 잡지는 잡지대에 갖다 놓는다. 순식간에 미장원이 정리 정돈이 되었다. 보기에도 좋고 기분도 좋아진다. 저 분은 누구일까? 미장원 주인에게 조용히 물었다. "저 아줌마 누구냐?" 마치 미장원 주인 친척이거나 절친한 친지 아닐까? 미장원 주인은 "손님!"이라고 웃으며 대답한다. 그러니까그 분은 기다리는 시간에 주위 지저분한 것 정돈도 하고 미장원 일도 돕는 것이다. 옆자리에 할머니 한 분이 앉으니 이발까운을 둘러씌우고 주인이 곧바로 이발에 들어가게끔 준비해 놓는다. 주인의 표정을 살피니 미소를 띄운다. 이런 손님, 처음
2010-08-09 09:30교육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계속해서 추진하는 것은 옳은 방향이다. 그러나 그 방향이 옳다고 하더라도 과속은 금물이다. 열린 귀를 더 활짝 열고 충분한 검토를 통해 속도를 조절하는 교과부 수장이 되길 바란다. 이것이 새 교과부 장관에게 바라는 요약된 요구사항이다. 또한 우리의 요구사항이기도 하지만 새 교과부 장관은 이런 점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새 교과부장으로 내정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는 이미 교육계에서는 차기 교과부장관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비서관 시절에도 차기 교과부장관은 이주호 장관이라는 이야기들이 교육현장에 돌았었다. 예상 밖에 교과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역시 차기 교과부장관을 의심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번에 이주호차관의 입각을 놀라거나 의아하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다. 이주호 장관 내정자는 그동안 교육정책을 두고 교육현장과 다소 마찰을 빚기도 했었다. 교육현장의 정서를 헤아리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교육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다소 무리하게 밀어 붙인다는 인상을 받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러한 인상이 어느 정도는 해소되지 않았나 싶다.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2010-08-09 09:28우리말은 음운의 차이로 뜻이 달라진다. 그 중에 모음이 잘못 사용되어 틀린 경우가 많다. 우리말에서 이런 경우가 비교적 흔하다. 자음(문과 물, 밤과 발 등)은 발음의 차이도 확연하고 뜻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이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다음의 예문에서 (1)~(2)는 모음이 헷갈려 틀리는 경우고, (3)~(4)는 자음이 잘못된 경우다. (1) 엉겹결에 뒤를 돌아보다 (2) 너무나 민망해서 고개를 움추렸다. (3) 그는 겸연적은 상황에서는 특유의 멋쩍은 웃음을 보인다 (4) 퇴직하고 집에 있으려니 마음이 착찹하다. 위 (1)~(4)에서 밑줄 친 단어는 모두 바른 표현이 아니다. 각 단어의 바른 표현을 사전에서 검색하면 ‘엉겁결’은 명사로 '미처 생각하지 못하거나 뜻하지 아니한 순간'(흔히 ‘엉겁결에’ 꼴로 쓰여)을 뜻한다. - 나는 너무 놀라서 엉겁결에 비명을 질렀다. - 하도 정신이 없어 엉겁결에 그 일을 허락해 버렸다. ‘엉겁결’은 ‘엉겁’과 ‘결’이 만나서 이룬 단어다. ‘엉겁’은 끈끈한 물건이 범벅이 되어 달라붙은 상태(신발이 진흙으로 엉겁이 되었다)를 이른다. ‘결’은 ‘때’, ‘사이’, ‘짬’의 뜻을 나타내거나 혹은 ‘
2010-08-09 09:25한여름 인적이 드문 오솔길 함초롬하게 피어있는 개망초 이웃이라곤 간간이 날아드는 배추흰나비뿐 무더운 여름철도 다 가려는 팔월 초순에 산비탈 자락마다 물결치며 피어있는 개망초 끈끈한 산자락을 아주 하얗게 물들이고 있네 시골집 어머니처럼 하얀 앞치마를 두르고 자식들에게 손 흔드는 개망초 묵정밭 잡초처럼 아무도 관심두는 이 없건만 개망초는 오늘도 뜨거운 여름 한낮을 태양과 마주한다.…
2010-08-09 09:22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김한신)에서 주관하는 하계영어 기초캠프인 ‘All Aboard English Camp’가2일부터 5일간 서부교육청 관내 중학교 학생 100명과 영어교사 및 원어민보조교사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캠프틑 '모두 함께 영어의 세계로 떠나요'라는 구호 아래 'Entry Interview'를 시작으로, 서구영어마을(GEC) 체험학습과 Mini Olympics을 통해 신나는 영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또 참가 학생들의 긴장감을 덜어주는 Ice Breaker 활동이 진행됐다. 서부영어마을의 협조로 진행된 서부영어마을 체험학습은 참가 원어민보조교사와 학생들이 다양한 영어수업을 체험함으로써 그동안 영어마을을 체험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영어마을 체험활동은 총 6개의 수업활동이 진행되었고 수업을 체험한 작전중 엄수빈 학생은 “화산폭발을 실험해 보는 과학수업이 특히 흥미로웠고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또한 캠프 후 설문조사를 통해 Best Native Teacher를 선정하여 시상함으로써 원어민보조교사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영어수업개선에 더욱더 노력하
2010-08-09 09:21인천 부평도서관(관장 김일환)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정서함양과 교양증진을 위하여 오는17일부터 2010년도 하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 회원을 모집한다. 유아 대상의 '감성발달 동화표현놀이', 어린이를 위한 '두뇌계발 주산식암산' 및 성인 프로그램으로 '자녀지도 북아트' '천상의 오카리나' 멋진 노후를 위하여 '동양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설되는 프로그램인 '사고력 향상 신문 NIE'는 초등 1~3학년 대상으로 신문속의 광고 사진, 기사를 활용한 창의력, 사고력 향상의 계기가 될 것이며, 영어로 배우는 동화는 초등 3~6학년 대상으로 다양한 동화내용과 노래를 통한 영어로 재미있는 학습을 기대한다. 또한 청소년대상의 '뎃생과 수채화'는 기초적인 뎃생기법으로 스케치와 수채화 채색을 표현함으로써 학습향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예술을 끌어내는 즐거운 미술교실이 되리라본다. 50세 이상의 중·노년층 수업인 '행복한 영어세상'은 알파벳으로 익히는 간단한 기본문장의 학습을 할 수 있어 쉽게 영어를 생활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평도서관은 하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와 도서관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2010-08-09 09:19인천시교육청이 인천교육연수원 외국어수련부에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간 관내 고등학생 98명과 23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6회 고등학생 중국어 체험캠프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중국어 캠프는 '한위빵빵탕(최고의 중국어 교실)'이라는 구호 아래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원어민교사 8명과 함께 중국 전통 의상과 물품들, 영화 포스터, 중국어 문구들로 꾸며진 캠프 안에서 중국 문화 체험과 중국어 대화를 통해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2010-08-07 20:01인류의 4대 성인의 한 사람으로 추앙 받고 있는 공자의 가장 큰 업적이라면 유교의 창시와 동양사상의 기초를 마련한 점일 것이다. 평소 3000여명의 제자를 통해 끊임없이 국가를 통치하고 백성을 자상하게 보살피는 지도자의 도리를 설파한 공자는, 평소 사람을 정확하게 평가하기로도 유명했다. 지금까지도 공자의 제자 중 몇몇 인물들의 됨됨이와 행적이 상세하게 전해지고 있는 것은 공자가 사람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분명한 원칙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공자는 평소 그 사람의 행동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그 사람이 행한 행위의 결과를 오랫동안 관찰한 뒤 평가 자료로 삼았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당연하고 합리적인 방법이지만, 또 곰곰이 생각해보면 잘 지켜지지 않는 방식이기도 하다. 그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현재 모든 일선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교원평가제도'다. 침체된 교단에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고 기존의 교원들에게는 학생을 잘 가르치게 하여 훌륭한 성과를 창출하게 하며 또한 보상과 연수를 통해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이 이번 교원평가관리의 중요 프로세스였다. 하지만 학부모 평가의 실효성 문제, 지역 및 학교 규모에 따른 특성 무시, 교원의 업무부
2010-08-07 19:58아직도 진보 교육감들 중 일부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교과부에서 하는 일이니 시도에서 관여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교육감도 있다. 학업성취도평가가 실시될 때 가장 크게 부각되었던 것은 평가의 목적이나 활용이 아니고, 평가를 거부하고 등교하지 않는 학생들을 무단결석으로 처리할 것이가 아니면 다른 방안을 찾을 것인가였다. 그로 인해 근본적인 것이 겉도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런데 시험이 끝나면서 논란이 모두 사라진 듯 하지만 실제로 더 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서답형 문항 채점과정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에는 집합채점을 실시했었다. 교사들이 너무 혹사당한다는 불만을 제기하자 올해는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고 발표했었고 담당자 연수시에도 그렇게 이야기를 했었다. 그 개선안이 바로 온라인 재택 채점이다. 집합채점에 비해서 확실히 편리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얼핏 보기에는 편안하고 편리해 보이는 온라인 재택 채점이 교사들의 방학을 반납하게 하고 있다. 온라인 채점위원으로 선정된 어느 교사의 이야기다. "제가 채점을 해야 할 답안지가 4만 5천장이나 됩니다. 물론 한 문항만 채점을 하면 되지만 생
2010-08-07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