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 부산지부 등은 11일 성명을 내고 대구.경북지역 교원단체 가입 교사 2만 579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명단이 공개된 교사는 지역별로 대구 1만 465명, 경북 1만 5329명이며 가입 단체별로는 교총 1만 9028명, 전교조 6748명, 자교조 12명, 한교조 6명이다. 학사모는 이날 정오 학사모 부산지부 홈페이지(www.bshaksamo.com)에 교원단체 가입 교사들의 명단을 게시했다. 학사모는 성명을 통해 "학생 앞에서 교사로 군림하고 뒷전에서 머리띠 매고 과격한 선동이나 하는 이중인격교사는 교단에 설 자격이 없다. 스스로 명단을 공개해 교사로서 존경받자"고 주장했다.
2010-06-11 15:26경남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가족들이 참가하는 '다문화 가족사랑 캠프'를 12~13일 이틀간 충남 공주와 부여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초·중·고교에 취학한 다문화 가정 학생은 올해 2535명으로 지난해보다 376명 증가하는 등 매년 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둔 동남아권 다문화 가정에서 320여명이 참가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느끼고 백제권 문화를 체험한다. 12일은 독립기념관에서 대한민국 역사와 국가의 소중함을 느끼고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한다. 13일에는 도고온천과 국립공주박물관과 무열왕릉, 부소산성을 찾아 백제문화를 익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체험활동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자라는데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0-06-11 15:25높은 학비와 고난도 영어 듣기평가 등으로 진입 장벽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온 외국어고등학교의 교장이 돈을 받고 학생들을 부정입학시킨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김회종 부장검사)는 11일 법인 재산 17억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특경가법상 횡령) 등으로 서울의 한 외국어 고등학교 학교법인의 이모(39) 이사장을 구속기소했다. 또 횡령을 돕거나 돈을 받고 학생을 부정 전·입학시켜준 혐의로 이 학교 김모 교장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5년 말부터 최근까지 이 법인이 운영하는 외고의 운영비와 학교법인의 재산 등 총 17억여원을 빼돌려 개인 채무를 갚거나 생활비 등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학교 운영권을 악용해 자유롭게 돈을 빼돌렸으며 그 과정에서 학교 측의 감시가 거의 없었다고 검찰이 전했다. 김 교장은 2007~2008년 외고 전입생 학부모 7명한테서 입학 대가로 500만~1천만원씩 총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그는 입학 정원의 3%에 해당하는 학생을 정원외로 입학시킬 수 있는 제도를 악용해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돈을 받고서 전·입학 공고나 시험 등의 절차 없이 학생들을 부정입학시켜온 것으로 조사됐
2010-06-11 15:24개신교 계열 재단이 경기도 이천에 자율형사립고(자율고) 설립을 추진해 결과가 주목된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법인 렘넌트학원은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 943의1 일원에 자율고 형태의 렘넌트고등학교(가칭)를 설립하기로 하고 학교설립계획 신청서를 지난달 도교육청에 제출했다. 2012년 3월 개교할 예정인 이 학교는 전국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해 학급 당 학생 수 35명, 학년 당 6개 학급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도교육청의 자율고 지정요건에 맞게 법인전입금을 학생납입금 총액의 25%, 학생납입금을 일반 사립고의 200%로 설정했다. 학교법인은 세계화를 위한 전문인 양성을 모토로 바른·자활·세계 엘리트 양성을 교육목표로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서류보완을 거쳐 하자가 없으면 이달 말 또는 7월초 설립계획을 승인할 방침이다. 학교법인 측은 설립계획이 승인나면 시설공사를 거쳐 내년 중 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내 자율형사립고는 안산 동산고가 유일하며 용인외고가 자율고 전환을 신청했다가 반려된 바 있다.
2010-06-11 11:12경기도교육청이 민주노동당에 가입한 혐의로 기소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 18명에 대한 징계문제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공무원 징계령상 징계위원회 회부 시한인 11일까지 이들 교원의 징계위원회 회부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현행 교육공무원 징계령에는 징계사유를 통보받은 교육기관의 장은 상당한 이유가 없는 한 한 달 이내에 관할 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을 요구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2일 검찰에서 이들 교사의 범죄사실을 통보받았기 때문에 이날까지 징계위원회에 의결을 요청해야 한다. 그러나 김상곤 교육감은 지난 7일과 9일 "검찰의 범죄사실 통보내용을 존중하지만 당사자들의 주장이 달라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법률자문을 받고 있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 시국선언 교사는 헌법상 표현의 자유 사안으로 판단해 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징계를 미뤘지만, 정당 가입 교사 문제는 실정법 위반 사안이라서 다른 각도로 보고 있다. 다만 사실관계 확인, 형평성 문제 등을 따져야 하는 '상당한 이유'가 있어 징계위 회부여부를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선거기간 부교육감 권한대행 상태에서 해당 교사들을 상대로 2차례에 걸쳐 사실관계 조
2010-06-11 11:12김승환 전북교육감 당선자가 의전용 차량을 거부하고 손수 승용차를 운전해 눈길을 끈다. 11일 전북교육감 취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교육감에 당선된 뒤 의전용 차량과 운전기사를 제공하겠다는 도교육청의 제의를 "법적 근거가 없는 편의는 불편하다"며 사양했다. 그는 자신 소유의 2006년식 그랜저TG 승용차로 기자회견 등의 공식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 당선자의 이 같은 행동은 "허례적인 의전은 그 자체로도 불필요할 뿐 아니라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는 혁신을 위해서도 생략해야 한다"는 평소의 지론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임준비위 측은 설명했다. 그가 법학과 교수로 근무했던 전북대의 한 직원은 "김 당선자의 근검절약과 꾸임없는 소탈함은 주위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전했다. 10일 출범한 취임준비위 실무위원 30명도 밥값을 각자 내고 사무실 운영비를 십시일반으로 해결했다. 김의수 취임준비위원장은 "김 당선자의 이 같은 행동은 교육청 직원들이 청렴하고 깨끗한 공무원상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취임 준비도 검소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6-11 11:11특정 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 기능인이 학생들의 직업과 진로 결정에 조언해주는 '우수 기능인 직업진로 지도'가 중학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지원하는 직업진로 지도는 2007년 119건이었지만, 2008년 332건, 2009년 447건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올해도 5월 말까지 210건의 직업진로 지도 지원이 이뤄지는 등 교육기관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직업진로 지도는 고등학교보다 중학교에서 더 활발하다. 중학교 지도는 작년에 전체 48.8%인 218건이었고, 올해도 5월 말 기준으로 49.5%에 해당하는 104건이었다. 2007년 중학교에서 직업진로 지도가 이뤄진 비율이 17%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봉담중학교 강연단 교사(41)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 시기는 직업관을 형성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 관심 분야가 있거나 목표를 세운 학생들은 삶의 태도가 확 달라지는 만큼 다양한 직업정보를 전달할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더 많은 교육기관이 직업진로 지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우수 기능인 인력풀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단의 우수기능인 인력풀은 기능한국인, 명장, 기능
2010-06-11 11:07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0일 전국 2117개 고등학교와 245개 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 대해 "EBS 교재를 꺼내놓고 문제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김성열 교육과정평가원장은 이날 오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한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수험생들에게 친숙한 느낌이 들었을 것"이라며 "연계된 문제는 구상의 출발점이 EBS 교재에 있다. 학교 공부를 충실히 소화하고 EBS 교재로 보완했을 때 풀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모의평가 언어영역 48번 문항에는 EBS교재 인터넷수능 특강에 나온 작자미상의 소설 '낙성비룡(洛城飛龍)'이 지문으로 활용됐고, 수리 나형 14번은 EBS 인터넷수능 '행렬/지수와로그/지수함수와 로그함수' 편에 나온 연립방정식 문제에서 x,y 숫자가 바뀌어 출제됐다. 외국어 영역 모의평가 20번 문항도 EBS 영어독해연습Ⅱ 미니테스트에 있는 셜록 홈즈의 저자 아서 코난 도일로 시작하는 지문이 그대로 인용됐다. 평가원은 영역별로 EBS 교재와의 연계비율이 ▲언어 56% ▲수리 가형 52% ▲수리 나형 50% ▲외국어 50% ▲사회탐구 50.9% ▲과학탐구 53.8%라고 설명했다. 사회탐구
2010-06-10 23:23경기도교육청은 식중독을 비롯한 급식관련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달부터 9월까지를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특별점검기간'으로 설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박경석 교육국장을 예고 없이 안양고 급식소에 보내 조리·배식과정 등 급식 전 과정을 점검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점검에서 학교급식 시설 및 설비의 위생안전 관리, 식재료의 품질 및 원산지 게시관리, 개인위생, 조리과정 등 급식 전반에 대한 위생관리실태를 꼼꼼히 챙길 계획이다.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관리가 우수한 학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적합 사항이 적발된 학교는 즉각적인 현장지도로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박 교육국장은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기대와 안목에 부응하려면 좋은 품질의 식재료 사용과 최상의 안전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며 "급식 모니터링을 활성화해 신뢰받는 학교급식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10-06-10 23:22"광주 학생이면 언제, 어디서나 원어민과 영어 한마디는 오케이(OK).." 광주시교육청이 추진중인 U(유비쿼터스) 러닝 교육도시 건설 프로젝트의 하나인 원어민 원격 화상수업이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10일 "현지 국공립 원어민 교사를 화상으로 연결, 영어회화 등을 하는 화상수업이 호응이 좋아 규모를 대폭 확대해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수업은 인터넷을 활용, 영상과 소리가 실시간 쌍방향으로 전달되는 화상 시스템을 통해 원격지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 수업이다. 시 교육청은 이 수업이 일선 학교와 학생 등의 호응이 커 지난해 말 30명인 원어민 교사 수를 올해 146명으로 대폭 늘리는 등 확대했다. 수업이 끝난 방과후에 1일 30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학교 60여곳이 정규수업 시간에 미국 현지와 연결, 수업에 활용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원어민 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부적격 교사 채용 등 논란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검증된 국·공립 현지 교사를 채용, 화상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경비절감은 물론 수업의 질적 향상 등 효과가 크다. 시 교육청은 이와 함께 5명의 원어민이 상시 대기해…
2010-06-10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