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화 컨설팅․인프라 구축…유료사업 급증 국내 개혁성과 홍보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주력 국내 교육관련 연구나 정책 개발 등의 활동에 머물던 정부 산하 교육유관기관들이 최근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교류는 물론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한 컨설팅, 인프라 구축에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단순히 원조사업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수익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는 이들 기관들의 해외관련 사업은 한국교육의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04년부터 ‘이러닝 세계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대상 교육정보화 지원 및 컨설팅, 이러닝 국제 행사 개최, 국제기구 및 선진국과의 교류 협력 등이 대표적이다. 이중 개발도상국 대상 교육정보화 지원 및 컨설팅 사업은 최근 유무상 대외 원조 사업인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규모가 확대되면서 정부와 기업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재구성 PC 지원, 개도국 교원 연수 지원, 대상국가 교육정보화 마스터플랜 수립 컨설팅 등의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21개국에 약 1만 5000여대의 재구성 PC
2010-06-16 10:58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김현미 부장판사)는 16일 서울시 교육청 인사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공정택(76) 전 교육감에 대해 징역 4년, 벌금 1억원, 추징금 1억 4600만원을 선고했다. 서울시 교육감 출신이 비리로 실형 선고를 받은 것은 1988년 사학재단 수뢰 파문에 휘말린 최열곤 교육감 이후 처음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며 교육감으로서 거액의 뇌물을 수수하고 인사권을 부당하게 행사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단 오랜 기간 교육계에 봉사했고 나이가 많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공 전 교육감은 재직 시절 고위 간부들에게서 뇌물 1억 4600만원을 받고 부정 승진을 지시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에 대한 법률 위반 등)로 구속기소돼 징역 5년 벌금 2억 1200만원, 추징금 1억 4600만원을 구형받았다. 시교육청에는 '장학사 매관매직'과 '창호공사 수뢰' 등 비리가 잇따라 지난 4월까지 검찰에 기소된 인사가 공 전 교육감을 포함해 55명에 달했다. 공판에서 공 전 교육감은 돈을 받은 사실은 대부분 인정했지만 '해당 금품은 개인적 친분 등에 따라 순수한 동기로 받은 것이라 뇌물이 아니며, 교육감 직무와
2010-06-16 10:53"공부벌레로만 보지 마세요. 운동도 최고입니다." 공부 잘하기로는 전국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강원 횡성의 민족사관고 학생들이 최근 강원도민체전에서 맹활약을 벌여 횡성군을 종합 우승으로 이끈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민족사관고는 지난 8~12일까지 동해시에서 개최된 제45회 강원도민체전에 농구와 배구, 야구, 검도, 승마 등 7개 종목에 101명의 학생들을 횡성군 대표로 출전시켰다. 이는 횡성군 고등부 대표선수 총 283명의 30%가 넘는 규모다. 민족사관고 학생들은 이 대회에서 남·여 고등부 농구와 남고부 야구에서 1위를 차지했고 여고부 배구 2위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횡성군의 종합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특히 도민체전에 출전한 선수들이 거의 엘리트 체육선수 출신인데 비해 민사고 출전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운동을 배운 선수들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민사고 측은 체·덕·지를 겸비한 리더를 육성하는 학교 교육 목표를 소개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매일 새벽 태권도와 검도를 연마하고 체육수업을 자습시간으로 돌리는 기존 고교와는 달리, 3학년도 체육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 오후는 '스포츠 데이'로 지정해 모든 학생과 교
2010-06-16 10:53부산시가 최근 급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대한 교통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시·경찰청·교육청·민간단체로 구성된 스쿨존 안전 대책 합동 T/F를 구성해 12월까지 운영하는 한편 스쿨존 지정 확대, 스쿨존 불법행위 단속, 보행 장애물 정비, 안전지킴이 활동 강화 등 다양한 교통안전 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7월까지 스쿨존이 지정되지 않은 초등학교, 유치원, 특수학교, 보육시설을 조사해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스쿨존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시는 방범용 CCTV를 활용해 불법 주정차행위를 단속하는 한편 교통법규 위반 시 범칙금, 과태료, 벌점을 배로 가중 부과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법령을 개정키로 했다. 과속 및 신호위반 단속카메라도 편도 3차선 이상 스쿨존에 우선 설치하고, 아파트 단지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학교, 유치원 등을 신설할 경우 사업자가 스쿨존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위한 '안전 지킴이 활동'도 강화한다. 퇴직교사와 경찰, 공무원을 2인 1조로 교통안전 지도활동에 투입하는 교통안전 지킴이 사업단을 운영하고,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한 보행안전 도우미(Walking S
2010-06-16 10:50▨ 사례 T: (전시학습상기) 전지를 연결하여 불을 켜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S: 전지의 한 극과 전구의 꼭지쇠, 전지의 다른 한 극과 전구의 꼭지가 끊어진 부분 없이 모두 연결되어야 불이 켜집니다. T: 이번 시간에는 전지를 2개 연결하여 불을 켜 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 봅시다. S1: 전지 한 개로 연결할 때처럼 전지 2개를 +는 +극끼리, -극은 -극끼리 연결하여 전선이 끊어진 부분이 없도록 연결합니다. S2: 같은 극끼리 연결하지 말고 다른 극끼리 연결하여도 불이 켜질 것 같습니다. T: 그럼 여러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가설을 세워 전지 두 개로 실험을 해 보시 기 바랍니다. (실험 도구를 분배한다.) 학생들은 실험 도구를 활용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전지를 연결해 본다. 교사가 주의집중을 시키며 실험 도중에 끼어들려 하나 교사의 음성이 학생들이 떠드는 소음에 묻혀 전혀 들리지 않는다. 교사는 주의집중 시키는 것을 끝내 포기하고 실험 도구를 거두어들이고 PPT를 보여주며 실험 결과를 정리한다. ▶무엇이 문제인가 : 주의집중이 안 되는 수업 과학 실험 도중에 주의집중 시키지 못하여 학생들이 겪는 실험상의 오류를 정정해 주지 못하
2010-06-16 09:28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세계 각국에 있는 한글학교에 보급할 교과서의 물량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통보해 교민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은 이달 초 재외 공관에 이메일을 보내 "7월에 보급할 예정인 교과서의 구입비와 물류비가 크게 상승해 공급에 어려움이 있다"며 "개정된 3, 4학년 교과서는 전량 공급하겠지만, 나머지 1, 2, 5, 6학년의 경우 재고분과 물려받기 등을 활용해달라"며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국제교육원의 위탁으로 전 세계 2100여 개로 추산되는 해외 한글학교에 교과서 보급 사업을 하는 재단 측이 교과서 공급을 축소하는 이유로 내세운 것은 예산 부족이다. 재단 관계자는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007년 교육과정 개편으로 2013년까지 국정교과서가 검정교과서로 모두 바뀌는데 권당 단가가 1200원에서 6천~7천원으로 대폭 상승했다"며 "교과서 구입비와 물류비는 크게 올랐는데 예산은 늘지 않아서 (공급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민 학부모들은 비용 상승은 이해하지만, 한글 교육에 목말라 있는 재외 교민의 자녀들과 입양아 자녀들을 위한 교과서를
2010-06-16 09:00서울시가 최근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 등을 계기로 전자발찌를 찬 성범죄자가 시내 초등학교에 접근하면 교사나 부모 등에게 자동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내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16일 "최근 어린이 대상 성범죄 우려가 커지고 있어 'U-시티 어린이 안전시스템'과 법무부의 전자발찌 시스템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검토하는 방안은 성범죄자가 찬 전자발찌의 위치정보를 어린이 안전시스템에서 전달받아 이들이 초등학교나 학생에게 가까이 가면 교사나 부모 등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법무부 등 유관부처와 본격적으로 협의를 시작해 개인정보 보호 등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U-시티 어린이 안전시스템'은 초등학교 주변의 CCTV와 센서 등으로 어린이의 등·하교 상황과 집·학원 출입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예정된 경로를 벗어나면 부모와 교사 등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통보해주는 체계다. 또 어린이가 지니고 다니는 휴대전화나 목걸이 또는 팔찌형 전자태그로 위치정보를 주기적으로 파악해주며, 괴한의 공격을 받는 등 비상 시에는 어린이가 긴급 장치로 경찰에 즉
2010-06-16 08:58울산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여교사를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울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 30분께 남구의 모 중학교 교실에서 2학년 담임 여교사 A(31)씨가 자기 반 학생 B(15)군에게서 배와 허벅지를 맞았다는 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같은 반 학생들은 B군이 다른 학우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쓴 것을 A교사가 나무라자 B군이 반말로 대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화가 난 A교사가 B군을 향해 회초리를 던지고 B군의 뺨을 때리자 B군이 주먹과 발로 A교사의 배와 허벅지를 때렸다는 것이다. 교사가 맞는 것을 본 같은 반 학생들이 B군의 행동을 즉각 제지했고 A교사는 B군의 아버지를 학교로 불러 B군을 귀가 조치시켰다. A교사는 전치 1주의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나 B군이 평소에도 반말하고 대들어 버릇을 고치려고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2010-06-15 22:07전남도교육청은 15일 민주노동당에 가입해 당비를 낸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으로 기소돼 교과부로부터 징계요구를 받은 전교조 교사 3명에 대한 징계의결을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일숙 전남도교육감 권한대행은 "전교조 교원 징계 절차에 대해 장만채 교육감 당선자 등과 협의를 거쳐 진행하기 위해 일단 유보 중"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일선 시도 교육청에 지난 13일까지 이들 교사를 징계 의결하도록 요구했으며, 전남도 교육청의 해당 교사는 초등 1명과 중등 2명 등 3명이다. 한편 장만채 교육감 당선자는 전남도교육청에 사법부 판단이 나올 때까지 징계를 유보해달라고 요구한 상태여서 조만간 징계절차에 들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김장환 교육감이 퇴임한 이후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2010-06-15 22:04전국 시도 교육감 당선자 중 유일하게 오는 11월 취임이 예정된 장휘국 당선자에 대한 사무인수 인계 시점은 취임 1개월전이 타당하다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유권해석이 내려졌다. 15일 교과부와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과부는 현 교육감의 잔여임기가 5개월가량 남은 시점에서 인수위원회와 인수지원단의 구성 시기는 임기개시 1개월전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교과부는 또 "당선자와의 업무협의는 인수위원회 구성 뒤 1개월전부터 협의를 통해 당선자 업무 파악 및 시책구상 준비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지방교육 행정의 계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정확한 사무인계·인수를 통한 책임한계를 분명히 하며 현 교육감이 교육·학예·사무 집행기관으로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집행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뽑힌 당선자 측이 현 교육감 측에 인사와 조직개편안, 예산편성 협의 요구 등을 하면서 빚어진 갈등과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 당선자측은 "무상급식 등 선거공약과 정책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인사와 예산편성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시 교육청에 사전 협의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은 "다른 교육
2010-06-15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