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현 끝자락에 위치한 작고아름다운 도학초등학교(교장 박영선)에서는 지역주민과 학부모과 함께한 학습발표회를 마쳤다. 명품교육으로 행복한 도학 학습발표회를 주제로 저녁 6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강당에서 열렸다. 그동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도학초 꿈나무들의 실력과 가능성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즐겁고 행복한 도학초 학습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비록 작은학교지만 전교생이 24명과 유치원 5명의 도학초 꿈나무들은 1-2학년의 첫인사로 시작하여 유치원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연주한 핸드벨과 발레리나의 꿈, 우리학교의 특색이며 자랑거리인 사물놀이반의 삼도가락 공연, 1학년 장영주의 '개구리와 두꺼비 친구' 동화구연, 1-2학년의 주제가 있는 재미있는 수리수리 마술쇼, 3-4학년의 마법 줄넘기인 음악줄넘기, 5학년의 Sorry Sorry Sorry에 맞춘 율동 댄스, 6학년의 도학의 달인을 주제로한 꽁트, 3-6학년의 기악합주를 하였다. 이어서 전교생이 준비한 가을밤의 상징 '기러기'와 학부모님들을 위한 '만남' 한국식오카리나와 리코더 연주, 전교생이 함께 화음을 이룬 합창과 율동 You are my sunshine!, 전라북도 연극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
2010-11-18 10:42교육은 머릿속에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씨앗이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칼릴 지브란 오늘 아침은 우리 반 아이가 생일을 맞은 날입니다. 1학기 때 생일을 맞은 다른 아이에게 생일 교육을 시켰기에 기대를 하고 아침 독서 시간이 끝나길 기다렸습니다. 마침 내 책상 위에는 생일 축하 음식으로 가져온 부침개 한 접시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제 미리 생일 교육을 시켜서 보낸다는 걸 깜빡 잊어서 은근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예지가 생일이구나. 생일 음식은 그냥 먹지 않는단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낳아주셔서 감사한다는 큰절도 하고 감사 편지도 드렸니? 선생님이 학교에 오면서 그게 걱정이 되었단다. 1학기 때 말한 거라서 까 먹었나 보구나. 우리 예지에게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축하 카드도 만들어주자. 간식은 1학년 동생들과 나누어 먹으면 좋겠지? 선생님은 책 선물을 준비했어요." 아무말도 안 하고 웃기만 하는 걸 보니 생일날 해야 될 일을 잊은 게 분명했습니다. 아무래도 확실한 생일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 시간을 들여 차분히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생일날은 축하를 받기 이전에 꼭 해야 될 일이 있다고 말입니다. "선생님도 어
2010-11-18 10:4111월 15일자 신문에 주목할 만한 뉴스가 있었다. 하나는 박태환이 아시안게임 수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딴 소식이고, 또 하나는 한국으로 환수되는 외규장각 도서가 정기적으로 프랑스에 귀환할 것이라는 보도다. 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보자. 먼저 박태환 금메달 소식이다. 수영의 천재 박태환은 지난 2009 로마 세계수영선수권에서 국민을 실망시켰다. 그러나 1년 만에 다시 한 번 명성을 되찾았다. 14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출전한 박태환은 예선에서 1분 44초 80으로 자신이 베이징 올림픽 때 세운 아시아기록을 0.05초 앞당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자신이 세웠던 아시아 기록을 경신한 쾌거였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13일(현지시간) 한국으로 환수되는 외규장각 도서가 정기적으로 프랑스에 귀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궁)에 정통한 소식통은 “도서는 프랑스로 정기적으로 되돌아오며, 특히 2015·2016년의 한·프랑스 상호문화교류의 해에는 귀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상호 문화 교류의 해에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전시
2010-11-17 09:46특성화고등학교인 부평공업고등학교(교장 김진한)가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평공고는 그 일환으로 11월15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취업캠프를 실시한다. 취업캠프는 진로결정이 필요한 2학년 재학생들에게 대학 진학과 취업의 올바른 진로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취업캠프' 내용은 선 취업 후 진학 제도의 정책 설명,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 21세기 청소년의 목표 의식과 동기 부여, 올바른 직장생활과 직장예절 교육이다. 강사는 인천중소기업청장, 인천광역시교육청 정보직업교육과장, 중소기업 CEO대표, 진로지도 전문강사 등이다. 이번 취업캠프를 기획한 이 학교 조진관 산학진로부장은 "학생들이 취업캠프를 통해 중소기업 CEO가 원하는 인재상을 알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합리적인 진로설계와 비전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평공업고등학교 김진한 교장은 "부평공고는 복합형특성화고등학교로 미래를 선도하는 전문기술인을 육성하는 학교,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자율학교, 산업 현장에 필요한 첨단기술 교육과 기업-공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국가적인 청년실업문제 해소 및…
2010-11-17 08:10제19회 전국어린이 연극경연대회 11월 9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있었던 제19회 전국어린이 연극경연대회에서 서도초등학교 볼음분교(교장 박용환)가 ‘사랑으로 내리는 비’라는 작품으로 최고상인 영예의 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최우수 지도교사상(인경훈)을 수상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각 시도별로 60여개 학교가 예선을 거쳐 10개교가 본선 경연대회에 참여했으며 서도초등학교 볼음분교는 지난 2010년 10월 8일(금)부터 12일(화)까지 인천문화회관 소극장(수봉공원)에서 있었던 제21회 인천광역시 교육감배 어린이 연극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인천대표로 11월 11일 공연을 했고 11월 14일 오후4시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시상식에서 금상과 최우수 지도교사상을 수상하고 앵콜공연을 가졌다. 금상을 수상한 서도초등학교 박용환교장은 "도서지역인 볼음분교에서 전교생 14명의 아이들이 지도교사(인경훈)와 함께 한 달 동안 좁은 공간에서 열심히 준비하여 인천대표로 대회에 참석하는 것도 기적인데 이렇게 전국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과 최우수 지도교사상을 수상하게 되어 지도자요, 관리자로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2010-11-17 08:08전남 순천의 어느 중학교 교실에서 55세 여교사와 14세 여중생이 서로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벌였다. 경기도 고양경찰서가 학원에 가던 유치원생의 다리를 걷어차 앞니 2개를 부러지게 한 여중생을 폭행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어쩌면 남의 나라 이야기로만 알고 있던 사건들이다. 그런데 모두 우리의 이야기이다. 사회적 분위기마저 이런 사건들을 부추긴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신성한 교육현장에서 발생한 일이고 학생들이 연관된 사건이라 부끄럽고 한심스럽다. 평소 바르게 생활하던 학생이라면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자기 부모보다 나이 많은 교사의 머리채를 잡을 리 없다. 과정이 어찌 되었든 학생과 학부모는 무조건 용서를 구하고 학교에서 내린 처분을 받아들여야 했다. 그런데 전학을 권고 받은 학생의 부모가 교사 등 6명을 직권남용과 명예훼손, 폭력 혐의로 고소했다. 자녀의 잘못을 감추고 편들면 바르게 키울 수 없다. 냉정하게 판단하고 인정하는 게 먼저여야 한다. 무릎 꿇고 용서를 빌면서 네가 잘못하면 부모가 이렇게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학교나 사회에서 하는 그릇된 행동이 결국은 부메랑이 되어 가정으로 날아온다. 그
2010-11-17 08:08내가 만난 교단의 선배 ① 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인다. 인간도 역시 입으로 걸린다. -탈무드 30년 동안 내가 만난 열여덟 분의 교장 선생님의 유형을 돌아보며 교단 혁신의 앞 자리를 맡은 선봉장이신 멋진 교장 선생님이 넘쳐나기를 비는 마음으로 내가 만난 관리자의 유형을 연재하고자 합니다. 어디까지나 익명이며 실제 인물의 행실을 가감 없이 기록하여 훌륭한 관리자,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관리자의 모습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 유형 - 목민관의 자세를 지닌 청빈형 교장 선생님 청빈형 교장 선생님은 정말 만나기 어려웠습니다. 정말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청빈형 관리자는 가장 많은 장점을 보유하신 분이고 도덕적인 흠결이 없으니 교직에 몸 담은 분이라면 첫째로 가져야 할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에 발린 칭찬은 할 줄 모르셨고 학교 살림도 자신의 살림보다 더 아낀 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 담장 공사를 진행하다가 예산이 부족하면 자신의 봉급을 털어서 쓰는 건 보통이었고 장거리 출장을 가시면 예의 상 약간의 금일봉을 전체 교사의 이름으로 넣어드리면, "내 앞에서 돈 자랑 하십니까?" 하시면서 드린 돈보다 두 배나 비싼 물건으로 답례를 하심으로써 추후
2010-11-16 15:572010년 11월 15일(월). 국어과 주최로 교내 토론대회가 열렸다. 이번 교내 토론 대회의 주제는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교내 CCTV 설치 확대'에 관한 것이었다. 주제에 관하여 찬성, 반대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것이 이번 대회의 핵심이었다.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치렀다. 학업에 바빴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기조발언 내용을 미리 A4용지 한 장에 정리해오는 치밀함도 보였다. 이평수 선생님의 사회와 이계영, 김동수, 심훈 선생님의 심사로 진행된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2학년 김영성(1위)군과 1학년 박상용(2위)군으로 결정됐다. 두 사람은 서산시교육청 주최 토론아카데미에 서령고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2010-11-16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