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전국 30개 대학교와 '방과후학교 대학생멘토링' 운영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63개 대학의 대학생 멘토 7600명이 650개 초중고 멘티 2만 5천명을 지도하게 됐다. 올해 추가로 협약이 체결된 대학은 2013년 5월까지 3년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 전국 대학으로 참여기회를 확대해 학기중 개별지도가 어려웠던 농산어촌 학생들도 멘토링 혜택을 받게 돼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에 상당히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기대했다. 이 사업은 대학생 멘토가 부진학습 지도, 특기적성 교육, 인성 교육 등 초중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도하는 것으로, 도교육청은 2006년 3개 대학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해왔다. 대학생 1명당 5명 이내의 학생을 방과후 개별지도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학기 중 일반멘토링과 방학 중 귀향멘토링이 있다.
2010-06-22 23:27경북 포항외국인학교가 2012년 8월 문을 열 예정이다. 포항시는 포항외국인학교가 최근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설립계획 승인을 받아 2012년 8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포항외국인학교는 남구 지곡주택단지내 1만4천446㎡ 부지에 2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2900여㎡의 현대식 건물로 신축된다. 외국인학교는 총 13학급, 260명으로 미국식 13학년제(유치원 1년, 초등 5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4년)로 운영하며 입학은 순수 외국인 자녀를 중심으로 선발하되 정원의 30% 이내는 3년이상 외국에 거주한 내국인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최근 지식경제부를 방문해 외국인학교 설립 계획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외국인학교는 영일만항 개항과 경제자유구역,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첨단 과학인프라 구축과 외국자본의 투자유치 기반 조성을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외국인학교가 설립되면 외국의 우수인재들과 자녀들을 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0-06-22 18:14쏟아지는 새로운 정책들로 인해 교원 업무가 늘고 있다. 교육개혁이란 이름으로 추진되는 정책들이 반갑기는커녕 피로감만커지고 있다. 지난해 교총이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40%의 교사는 공문처리를 위해 7시간 이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열 명 중 6명은 평균 6건 이상의 공문을 처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최근 에듀파인, 교원평가, 수업공개 등은 안 그래도 어려운 교육활동 집중에 방해요인이 되고 있다. 1979년 교원업무 간소화 지침이 마련됐지만 현장 교사들은 업무 부담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있다. 그 원인에 대해 교원들은 정책이 현장과 소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 대표적이 사례가 에듀파인.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검토한 쪽에서는 매뉴얼대로만 하면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다고 강조하지만 회계 자체가 생소한 교원에게는 힘든 일 일수 밖에 없다. 구입물품을 알아보는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다 전자결재로 이뤄지기 때문에 승인 여부를 확인하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장병희 파주 문산중 교사는 “한 부서에서 배정받은 예산을 집행하고 결산까지 한다는 시스템의 목적은 이해가 가지만 교사들에게는 일을 처리할 때 어려움이 있다”며 “교원 업무경감을 위한 시스템이라고 하지만
2010-06-22 16:36진보성향의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의 교육슬로건이 '모두를 위한 교육'으로 확정됐다. 강원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이석종)는 22일 민병희 교육감체제 출범에 앞서 교육슬로건으로 '모두를 위한 교육'을 선정, 발표했다. 인수위는 교육정책이 빈부간, 도농간, 계층간 차별없이 고르게 적용되고 사교육비 걱정없이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당선인의 철학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지표로는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강원교육'을 선정했다. 당선자 측은 자율과 다양성 차원에서 교육지표는 본청과 직속기관, 지역교육청에만 게시하고 학교 단위는 학교 구성원들에 의해 결정된 자체 교육지표를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2010-06-22 16:32전남지역에서 지난 30여년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학교가 7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82년부터 올 3월까지 28년간 폐교된 본교 및 분교는 232곳과 505곳 등 모두 737곳에 달했다. 본교에서 분교로 개편(격하)된 396곳까지 포함하면 1133곳에 이른다. 폐교된 초등학교는 본교 201곳, 분교 493곳이었으며 중학교는 26곳과 12곳, 고등학교는 5곳이 학교 문을 닫았다. 기준 연도인 1982년 당시 학교 수는 초등 960곳, 중학교 269곳, 고등학교 116곳 등 1345곳에 학생 수는 91만 7400여명에 달했다. 현재 학교 수 초등 433곳, 중학교 247곳, 고교 154곳 등 모두 834곳, 27만 670명에 비해 학교 수는 1.6배, 학생 수는 3.4배가량 많았다. 학교 통폐합은 지난 82년부터 시도 교육청별로 자율적으로 추진되다가 2006년부터 적정규모를 유지함으로써 교육과정 정상화, 학생 학습권 보장 등의 취지로 교과부가 개입, 실적에 따라 재정지원을 차등화하는 등 권장하고 있다. 적정규모 학교 재배치 사업으로 곡성에서 26곳이 14곳으로 12곳이 한꺼번에 문을 닫았으며 함평 학교와 무안 몽탄에
2010-06-22 16:30진보성향의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당선자가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하는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김 당선자는 22일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학생의 사생활 등을 보호하기 위해 7월 1일 교육감에 취임하면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8월까지 각계 전문가와 학생, 학교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조례안을 만든 뒤 9월에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이어 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조례에는 학생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제한하는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 0교시 수업 등의 자율적 운영과 심야 학원 교습시간 제한, 학내외 행사 참석 강요 금지, 장애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 미혼모 등에 대한 학습권 보장 등을 담을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성적, 외모, 성별, 나이, 경제, 장애, 인종 등 모든 부분에서 차별받지 않고, 폭력 및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며, 정규 교과시간 이외 교육활동에 대한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고 두발 자율화 등 사생활 보호권을 명문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상과 양심·종교 등 의사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학생자치기구와 동아리 활동을 보장하는 자치 및 참여의 권리를 담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의 학생인권조
2010-06-22 16:29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가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자율형 사립고 전환을 신청해 경기도교육청의 결정이 주목된다. 특히 특목고와 자사고 확대를 반대해온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용인외고의 끈질긴 요청에 어떤 결단을 내릴지 관심이다. 2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용인외고는 자사고 지정신청서를 지난달 제출해 놓고 도교육청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용인외고는 지난 2월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는 자사고 전환을 신청했다가 도교육청이 요구하는 심의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받아들여지지 않은 바 있다. 당시 용인외고는 전국 단위 모집이 가능하도록 법인전입금을 학생납입금 총액의 25%(도교육청 기준 5% 이상)로 늘렸지만 학생납입금은 일반사립고의 300%로 책정해 도교육청 기준(일반사립고의 200% 이내)을 벗어났다. 이에 용인외고는 이번엔 학생납입금을 일반사립고의 200% 수준으로 낮추는 대신 학부모로부터 일반고 수준 이상의 학교운영지원비를 징수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용인외고가 제시한 학교운영지원비는 분기당 50만원씩 연간 20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일반고의 6.6배 수준이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귀족학교'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용인외고의 입장과 의지는 확
2010-06-22 16:28충북 괴산군 사리면 보광초등학교(교장 송정화) 교직원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학교 원어민교사 그레이스(36·필리핀 출신)씨에게 따뜻한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22일 학교에 따르면 1999년 한국인과 결혼해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두 아이를 둔 그레이스씨는 인근 증평에 거주하면서 이 학교에서 2년여 원어민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쌍둥이를 잉태한 뒤 출산을 기다리던 그레이스씨는 예정일보다 40여일이나 빠른 지난 5월 28일 조산하면서 미숙아로 태어난 두 아기를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시켰다. 다행히 한 아기는 체중이 늘면서 22일 퇴원했지만 2㎏에 불과한 다른 아기는 아직도 인큐베이터에서 자라고 있다. 이 학교 교사들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그레이스씨 가족들이 엄청난 입원비 마련에 애를 태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그레이스씨에게 직접 전달했다. 뜻밖의 방문을 받은 그레이스씨는 환한 표정을 지으면서 "두 아기를 열심히 길러 떳떳한 한국인으로 키우겠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어 담당 전병태 교사는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처지에 있는 동료교사에게 나누고 나니 큰 기쁨이 됐다"라면서 "생활이 어려운 다문
2010-06-22 16:27성균관대는 8월 9~13일 5일간 전국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속기교육(특수분야 직무연수 30시간)을 실시한다. 연수비 및 교재 모두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교사는 남천속기연구소 홈페이지(www.namcheonsokki.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팩스(02-760-0930)로 7월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의=02-760-0904
2010-06-22 15:52서울국공립중학교장회(이사장 이기봉)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서울시 국공립중학교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연수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10 주요사업계획(안) ▲2010 세입․세출 예산(안) ▲임원 인준(부회장)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서울국공립중학교경영연구회가 주관한 연수에서는 김영길 한동대 총장과 이환호 청주 서현중 교장이 ‘행복, 감동, 보람을 주는 세계일류서울교육 리더십’과 ‘학교조경’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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