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및 충남도 교육청이 다음달 1일자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도교육청은 본청 및 산하기관의 기능과 조직을 현장지원 및 기능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시교육청의 경우 현재 교육과정별로 단순하게 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로 나뉘어 있던 조직을 교육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창의학습지원과, 학력증진지원과 등 기능 중심으로 개편해 창의학습지원과는 장학지원, 유아교육, 특수교육 등을 맡고 학력증진지원과는 학력지원, 학교생활지도, 외국어교육 등을 담당케 할 계획이다. 또 교육협력담당을 신설해 학부모 연수나 교육정보 제공, 학부모회 지원 등 기능과 유관 기관·단체 등과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도교육청도 초등교육정책과와 중등교육정책과를 학교정책과와 교원능력개발과로 개편해 학교정책과는 학교정책과 교육과정, 유아교육, 특수교육, 인성교육, 국제교육을 담당하고 교원능력개발과는 교원능력개발과 교원인사 등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책기획담당관을 신설해 본청의 정책기획과 조직관리, 법무업무를 강화하고 감사업무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감사업무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임명할 계획이다. 시·도교육청은 또 공통으로 일
2010-08-10 17:18"한국학 전공자로서 한국에 와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니 5천년 역사의 깊이를 실감하게 됐습니다." 계명대 국제교육센터의 '2010 여름 한국어 및 한국문화연수 캠프'가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간 성서캠퍼스에서 열려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문화 체험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일본과 프랑스, 영국 등지에서 6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수준별 한국어강의를 중심으로 사물놀이, 태권도, 전통공예, 요리 등 한국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들 외국인 대학생은 자국에서 한국학을 전공하며 참가비와 항공료 등 자비를 들여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방한했다. 계명대 국제교육센터는 짧은 시간에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오전에는 한국어강좌를 운영하고 오후에는 태권도 기본동작과 도자기 빚기, 윷놀이와 제기 만들기 등 집중코스를 운영한다. 김장 등 한국음식 만들기도 준비돼 있으며 고령, 경주, 서울 등을 방문해 가야와 신라 유적 및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밖에 한류열풍을 반영해 '꽃보다 남자' 캠퍼스가 아름다운 계명대에서 촬영한 영화, 드라마로 영상자료 만들기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프랑스 파리7대학 한국학 전공인 르불 엘자(22·여)씨는 "
2010-08-10 17:16전국 16개 시·도 의회 교육의원들이 10일 정당 소속 일반 시·도의원이 교육위원장을 차지하는 것에 반발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전국의 교육의원 82명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한국교육의원협의회’를 창립하고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서울, 경기, 충남 등 7개 시·도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정당 소속 일반의원이 교육상임위원장을 차지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며 “교육위원장직을 교육의원들에게 즉각 되돌려주고, 교육위원회에서 교육위원장을 선출키로 명시한 제주특별자치법 규정을 15개 시·도에서 명문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헌법이 규정한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는 법률 개정 ▲지방교육자치법의 ‘교육의원 일몰제’ 규정 폐지 등을촉구했다.
2010-08-10 15:50"독도사랑 음악회에 오세요."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3일동안 포항과 울릉도, 독도에서 3차례에 걸쳐 '2010 독도사랑 음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독도사랑을 주제로 한 이 음악회는 도내 중등학교 음악교사들 모임인 경북중등음악연구회가 주관하고 경북도와 울릉군이 후원한다. 음악회는 11일 오후 7시 30분 포항 환호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 12일 오후 7시 30분에는 울릉 한마음회관, 13일 오후 2시에는 독도 선착장에서 각각 열린다. 경북중등음악연구회는 1960년 결성돼 해마다 학생, 주민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열고 있다.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이제길 장학관은 "이번 음악회는 독도 현지에서는 처음 하는 음악회로 온 국민이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08-10 08:52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체벌 전면금지 지침에 따라 대체수단을 연구하는 '체벌금지 태스크포스(TF)'팀이 문제 학생에 대한 징계나 계도를 교장·교감에게 전담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TF 팀장인 성동글로벌고 김영삼 교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문상담교사를 확대 배치해 문제 학생을 계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예산 문제 등을 감안하면 일단 학교 책임자인 교장·교감이 적극적인 계도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TF팀은 교장·교감의 계도로도 개선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각 지역교육청에 문제 학생을 위탁할 계획이다. 김 팀장은 "지역교육청의 일선학교 지원기능 강화의 일환으로 문제 학생에 대한 전문 상담 및 계도를 실시하고 과잉행동장애(ADHD)나 우울증 등 정서장애가 발견될 경우 치료도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TF팀은 중장기적으로 문제 학생 계도·상담을 전담하는 별도 인력을 개별 학교에 배치해 수업방해 행위가 발생하면 즉시 교실에서 격리시켜 수업권 보호와 체벌 방지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김 팀장은 "교사는 정상적인 수업진행이 어려워질 경우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한다
2010-08-10 08:49학교 부지라도 교육·연구 시설이 없다면 사립학교법의 보호를 받지 못해 재개발 사업의 대상이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북부지법 제11민사부(김익현 부장판사)는 서울 중랑구 면목4동 재건축조합이 서일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세방학원을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로부터 36억 3000만원을 받고 면목동 일대의 땅 1797평을 인도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학이 교육연구시설 용도로 신고해 놓은 땅이지만 연립주택이 들어서 있거나 학교 부설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등 현재 교육활동에 직접 사용되지 않으므로 재개발조합에 땅을 팔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사립학교법은 사립학교 교육에 필수불가결한 학교 재산이 처분됨으로써 그 학교의 존립 자체가 위태롭게 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지만, 해당 재산이 교육에 직접 사용되는 시설·설비 및 교재·교구 등이 아닌 경우에는 이 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매도나 담보 제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면목4동 재건축조합은 지난해 6월 19일 재건축 지역 부지 소유자인 세방학원에 조합설립 동의 여부를 물었지만 회답이 없자 세방학원을 상대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2010-08-10 08:49교사나 학부모의 도움 없이 자신들이 직접 후원과 장소 협조를 얻어내며 영어 모의재판대회를 이어가는 고교생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전국 청소년 모의항소심대회'를 준비하고자 모인 용인외고와 대원외고, 대일외고, 민족사관고, 청심국제중·고교 학생 10여명이 그들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모의항소심대회는 중·고등학생이 학년 구분없이 참여해 재판장 앞에서 피고와 원고가 돼 영어로 변론을 펼치는 일종의 영어 토론대회다. 대회를 처음 만든 2008년 당시 학생들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무턱대고 찾아갔다. '법에 관심이 있어 모의재판대회를 만드니 도움을 달라'면서 프레젠테이션까지 해가며 후원을 요청했던 것.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이동규(18·용인외고 3학년) 군은 "학생이 직접 만들고 참가하는 학생만의 영어 대회를 만들자며 선배들이 직접 후원자를 찾아 대회를 열었다"며 "좋은 전통을 이어가고자 올해는 후배들이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군 등은 올해 대회를 위해 개최 장소와 후원사를 직접 물색했다. 고려대의 한 교수는 대회 개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소 대여를 흔쾌히 수락했다. 시중의 한 은행도 후원에 나섰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올해도 재판관으로 참여할 변호사를 보내
2010-08-10 08:48서울시교육청은 올 2학기부터 관내 유·초·중·고교에서 체벌을 전면 금지하기로 한 지침과 관련, 새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체벌 대안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체벌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벌, 즉 체벌 없이도 학생을 효율적으로 지도하는 방안을 제시하면 된다"며 "이달 15일까지 홈페이지(www.sen.go.kr)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2명), 우수상(10명), 가작(40명) 수상자에게는 도서상품권이 지급된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주까지 '체벌금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완료하고 이르면 이번 주부터 권역별로 체벌금지 공청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TF 구성이 지연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TF 참여를 요청받았던 인사들이 고사하는 바람에 아직 TF 인선을 완료하지 못했다"며 "공청회 일정도 언제라고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10-08-09 17:38광주시교육청이 현임 교육감과 교육감 당선자 간 갈등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이재민 부교육감의 소신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부교육감은 9일 시 교육위원회 임시회에서 보충발언을 통해 "이번 추경 편성은 그동안 미투자로 미뤄졌던 교육환경개선사업비 등을 계상, 현 교육감의 임기를 원만히 마무리하고자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기가 마지막으로 당선자 의견만 속기록에 남고 현 교육감이나 많은 교직원의 뜻이 제외된다면 후세 역사의 평가가 어떻게 될지 두려운 마음에 나서게 됐다"며 배경을 덧붙였다. 이 부교육감은 "이번 추경은 공·사립을 불문하고 일선 학교 현장 방문 등을 거쳐 사업 타당성, 소요액을 자세히 검토, 필요 사업비만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현·후임 교육감 간 견해차가 있는 자율형 사립고 기숙사 증축비 등은 재정능력을 고려, 공립고와 같은 기준으로 지원하고자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휘국 당선자의 요구대로 추경을 보류하고 예비비로 과다하게 남기는 문제는 조기집행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침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 부교육감은 또 "후임 교육감에 대한 각별한 배려를 당부한 안 교육감의 뜻에 따라 취임준비위 사무실 마련, 조직개편
2010-08-09 17:00학내 분규로 몸살을 앓아온 상지대에 정이사를 파견하는 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상지대는 1993년 임시이사 체제로 전환된 이후 17년 만에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지만 선임된 이사 명단에 학교 구성원이 강력히 반발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9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상지대 정상화 방안을 심의한 결과 정이사 8명과 임시이사 1명 등 총 9명의 이사를 선임키로 했다. 정이사 8명 중 4명은 옛 재단 측이 추천한 인사, 2명은 현재 학교 구성원이, 2명은 관할청인 교육과학기술부가 각각 추천한 인사다. 이사 명단은 김길남 상지문학원 이사장, 박윤환 변호사, 이석호 성신회계법인 이사, 이영수 전 건국대 홍보실장(이상 옛 재단측), 한이헌 전 경제기획원 차관, 임현진 서울대 교수(이상 학교 구성원측), 채영복 전 과학기술부 장관, 한송 강릉원주대 총장(이상 관할청 추천)이다. 임시이사로는 이종서 전 교과부 차관을 선임키로 했다. 옛 재단 측이 추천한 정이사 후보 중 한 명이던 김문기 전 재단 이사장은 이사 선임에서 제외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김 전 이사장은 학내 분규 당사자라는 이유로 사분위가 선임에서 제외했
2010-08-09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