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콘서트 가이드가 공연내용 등을 소개하면서 교과서에 나오는 음악들을 들려주는 일명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오는 18일 오후 두 차례 예정된 '하은영의 교과서 음악회 섬머 클래식'의 관람권이 지난 달 하순 모두 매진돼 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석 매진사례(謝禮)' 배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 음악회는 지난 달 14일 티켓 오픈이 시작되자마자 1일 평균 50~60명씩 예매를 시작, 불과 15일만에 714석이 모두 매진됐다. 이번 음악회는 젊은 연주가들이 초·중·고교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곡과 라흐마니노프와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의 실내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화성시문화재단 김태철 공연기획팀장은 "티켓 예매의 주 고객층이 대부분 중·고교생들"이라며 "청소년들이 연주회장을 찾을 기회가 많지 않은 점을 감안, 이들의 예술적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재단은 연주회 앞서 청소년들이 연주 곡목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재단 홈페이지 커뮤니티사이트 '미리보는 음악이야기'를 통해서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팁(
2010-08-16 11:03"2010년 여름방학은 너무너무 행복해요!" 강원 정선군 남면 문곡중학교(교장 이정형)가 여름방학 기간 운영하는 '열린 학교'가 여가활동 공간이 거의 없는 폐광촌 학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문곡중학교는 영어, 밴드, 사물놀이, 영화 등 다양한 동아리를 여름방학에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하이원 해피스쿨 지원사업인 밴드 동아리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학교 다목적실에서 캠프를 열었다. 또 사물놀이와 정선아리랑, 영어 등 3개 캠프가 16일부터 시작됐다. 사물놀이와 정선아리랑은 문곡중학교 학생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맥을 이어온 동아리 활동으로, 억새꽃 축제, 정선아리랑제 등 매년 지역 행사에서 솜씨를 뽐내고 있다. 원어민 교사와 함께 팝송, 댄스, 요리를 하면서 배우는 영어 캠프도 인기 동아리다. 이 같이 활발한 동아리 활동으로 여름방학을 보내는 어린 학생들을 위해 지역주민은 중국어학연수를 지원하는 등 성원하고 있다. 문곡중학교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도서관을 개방하는 등 학교가 학생에게는 물론 주민에게도 방과후, 주말, 방학 등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0-08-16 11:03지난해 충북 도내 공립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의 학교 운영비의 절반이 넘는 50.7%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직접 예산인 '교수학습 활동비'로 쓰였다. 1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09 회계 연도 도내 공립 초·중·고교의 학교 운영비 2563억원 가운데 교수학습 활동비는 50.7%인 129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 회계 연도 학교 운영비 2234억원 중 49.2% 1099억원이 교수학습 활동비로 쓰인 것에 비해 1.5%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교수학습 활동비가 많을수록 교과과정이 다양하고 충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학급별 학교 운영비 대비 교수학습 활동비 비율은 초교 48.6%, 중학교 52.3%, 고교 53.5%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가 직접 교육비인 교수학습 활동비를 늘리도록 경상비적 성격의 예산 편성을 줄이고 외부 재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0-08-16 11:01경남도교육청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교육 내실화 및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양측은 초·중·고교의 학습을 지원하고 의사소통 중심의 생활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자료공유, 자기주도학습 콘텐츠 개발과 보급, 심포지엄 공동개최 등을 통해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추진한다. 단기 사업으로는 EBS 교육방송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EBS 교육방송 난시청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양측은 20일 오전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고영진 교육감과 곽덕훈 EBS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협력 협약식을 한다. 고영진 교육감은 한국국제대 총장 재임 당시 EBS 교육부문 이사에 선임되기도 했다.
2010-08-16 09:01미국 학교들이 예산 감소에 시달리면서 수건, 비누, 티슈 같은 필수품까지 학생들이 직접 가져오도록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인터넷판이 15일 전했다. 미국의 초등학생들은 이제 가방 속에 펜, 노트 등과 함께 종이 타월, 스프레이 세정제, 손 소독제 등을 챙겨 넣어야 한다. 이는 지방 정부의 재정 수지 악화와 세수 감소로 공립학교 재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방정부 지원 예산이 줄면서 생긴 현상이다. 전국 초등학교 교장협회의 바버라 체스터 회장은 "전통적으로 학교가 공급했던 물품들을 이제는 더이상 공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학부모들은 자녀의 새학기 준비물 영수증을 보고 질겁하는 반면, 문구·사무용품 전문점은 판매 영역을 확대시키면서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2010-08-15 20:54울산지역 자치단체의 교육지원 사업이 빈약한 것으로 나타나 무상급식을 비롯한 지역 교육여건 개선에 큰 보탬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15일 울산지역 5개 자치단체에 따르면 동구와 북구, 울주군 등 3곳은 자치단체장의 공약에 따라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중구와 남구는 교육관련 사업을 공약하지 않았다. 동구는 '보육비와 사교육비 걱정이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방과후 학교에 6억원을 지원하고, 거점 영어체험 교실을 확대하기로 했다. 북구는 2011년부터 초등학교에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연차적으로 중·고교로 무상급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북구는 울산시와 교육청의 대응 투자를 유도해 무상급식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울주군은 '명품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200억원을 들여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을 만들고, 학교 환경개선과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경비를 현재 1.5%에서 3%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중구와 남구는 종전처럼 법적으로 지켜야 할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것 외에 별도의 교육지원 사업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지역 자치단체의 이 같은 지원 규모는 최근 시ㆍ도교육청과 잇따라 회의를 열어 무상급식비, 학교운영비 등을 지원하려는 타 시도와 비교해
2010-08-15 14:59내년부터 경기도내 모든 초중고에서 학생에 대한 체벌이 금지되고 이를 대체하는 생활지도 및 인권보호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애초 경기도교육청은 체벌금지 조항을 포함한 학생인권조례안이 오는 9월 도의회를 통과하면 곧바로 시행할 방침이었으나 일선 교육현장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5일 "학생인권조례안을 오는 10월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내년 1월 1일 또는 3월 1일부터 시행되도록 준비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특히 체벌금지와 관련해 "대체 프로그램이 실제 실행되려면 학교마다 어떻게 할지 논의해야 하고 규칙도 만들어야 할 시간이 필요하기에 6개월이나 1년 정도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례 시행 및 대체 프로그램 적용에 따른 학칙 및 규정 개정, 인권옹호관 임명 및 학생인권심의위원회 구성, 교사·학생 홍보교육 등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체벌금지에 따른 대체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 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대체 프로그램으로는 지덕벌(智德罰)과 그린마일리지(상벌점) 제도가 실무부서 차원에서 논의됐다. 김 교육감은 "군대문화에서도 언어·신체폭력
2010-08-15 14:56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생이 전년보다 50% 가까이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불화를 이유로 자살을 택한 학생들이 가장 많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자살자도 전체의 약 30%를 차지, 보다 세심한 청소년 자살예방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민주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목숨을 끊은 초·중·고생은 총 202명으로 전년(137명)에 비해 47% 증가했다. 학생 자살자는 2005년 135명, 2006년 108명, 2007년 142명, 2008년 137명 등 100~140명 수준에서 증감을 반복했으나 작년에는 크게 늘어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다. 최근 5년간 총 724명의 학생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한 셈이다. 지난해 자살한 학생을 학교급별로 보면 고등학생이 140명(69%)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이 56명(28%), 초등학생이 6명(3%)이었다. 자살 원인으로는 가정불화·가정문제 34%(69명), 우울증·비관 13%(27명), 성적비관 11%(23명), 이성관계 6%(12명), 신체결함·질병 3%(7명), 폭력·집단괴롭힘 2%(
2010-08-15 14:54충남도가 안희정 도지사의 공약인 '초·중학생 무상급식 전면시행'을 위해 본격 나선다. 충남도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4단계에 걸쳐 도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도교육청 및 16개 시·군과 함께 '무상급식 지원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오는 10월 '무상급식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2월까지 관련예산을 확보한 뒤 지원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도의회도 도와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전면시행 시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음달 초 도의원 10여명이 참여하는 '무상급식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도와 교육청이 마련 중인 '무상급식 지원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도내 모든 초등학생(430개교 13만 8784명)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중학생(190개교 7만 8562명)을 대상으로 각각 무상급식을 시행하게 된다. 중학생 무상급식 시행 대상을 연도별로 보면 ▲2012년 면지역 1만 3213명 ▲2013년 읍지역 2만 1170명 ▲2014년 시지역 4만 4179명 등이다.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은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할 경우 연간 1049억원(초등학생…
2010-08-15 14:52공학계열 학과로 구성된 금오공대에 비공학계열 학과가 생긴다. 금오공대는 공학계열인 산업경영학과를 인문·사회계열인 경영학과로 전환하는 내용을 주축으로 한 2011학년도 학사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오공대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았다. 금오공대는 기계공학부를 기계계열로 전환해 2학년부터 기계공학과와 기계설계학과, 기계시스템공학과, 기전공학과, 지능기계공학과로 나눌 예정이다. 또 컴퓨터공학부를 컴퓨터공학과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로 분리해 신입생을 모집하고, 신소재공학부를 신소재시스템공학부와 산업공학부, 에너지.융합소재공학부, 소재디자인공학과로 분리하기로 했다. 금오공대 이지수 교무연구처장은 "국가와 시대의 요구를 반영해 학사조직 개편안을 마련했으며 개편된 학사 조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말했다.
2010-08-14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