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교대 모두 이의신청 접수 “교대평가는 원천적 무효로 재검토해야 한다.” 전국교대총장협의회(회장 정보주 진주교대 총장)는 7일 이주호 교과부 장관을 만나 교대평가를 출발부터 전면 재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협의회는 “교‧사대평가 일원화 원칙에 의해 교대의 정당한 요구와 주장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교대가 사대에 비해 양성체제의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결과 발표로 인해 명예가 크게 실추됐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교육과정 운영 편의를 위해 임의적으로 구분한 심화과정을 교과전담교사를 양성하는 사대의 독립된 학과인 것처럼 평가한 점 △전임교원 확보율을 교과부 배정정원이 아닌 법정전원 기준으로 평가한 점 △ 교직과목 전임교원 확보율을 0점 처리 한 점 △교대 그 자체가 교직전담부서임에도 형식적 팻말 여부에 점수를 부여한 점 △ 연수기관인 교육대학원을 양성기관과 동일 잣대로 평가한 점 등은 명백한 오류라고 짚었다. 협의회 측의 건의에 이 장관은 “기간 내 이의신청을 하고 합당하다고 판단되면 오류를 바로 잡을 것”이라며 “이번 평가 결과가 교대 정원조정에 불이익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9개 교대는
2010-09-09 14:34정기국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상지대 정이사 선임 관련 현안질의 증인 출석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 교과위는 8일 최근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사학비리로 물러났던 상지대 재단 이사들을 정이사로 선임한 것과 관련해 사분위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우근 사분위원장과 안병만 전 교과부장관이 출석하지 않았다. 민주당 안민석 간사는 “핵심인 두 증인의 불출석으로 현안질문 자체가 무의미해졌다”며 “이는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로 이 문제에 대해 청문회나 국정감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안 간사는 “이같은 야당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교과위는 해산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한나라당 서상기 간사는 “이미 출석한 증인들에게 현안을 질의하고 나오지 않은 두 증인은 다시 부르거나 필요하다고 느끼면 그 때 청문회를 하면 된다”며 견해차를 드러냈다. 결국 회의는 1시간 여 동안 여야 의원간 설전만 벌이다 간사협의를 이유로 정회 한 뒤 다시 모이지 않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교과위는 결산심사에서 예산확보가 안 돼 취업후학자금대출제도(ICL) 시행이 불투명하다며 저소득층 성적우수 학생을 위해 한국장학재단 출연금에
2010-09-09 14:23▨ 사례 우리 몸속의 기관의 종류와 위치, 하는 일을 모둠별로 발표하는 수업이다. 학생들은 사전에 모둠별로 원하는 기관을 나누어 어떤 방식으로 발표할 것인지 조사학습을 해 왔으며 자료를 모으고 간단한 협의 시간을 갖는다. 교사는 먼저 손드는 모둠을 지명하여 발표하게 하고 타이머로 시간을 제한한다. 학생들은 자기가 속해 있는 모둠이 발표할 차례가 되면 각자 맡은 기관에 대해 발표하기도 하고(예를 들어 소화 되는 과정이면 A는 위에 대해서 B는 항문, C는 작은창자에 대해서 발표함) 단체로 역할극을 하기도 하고 자료를 모아 퀴즈를 내기도 하며 수업에 참여한다. 정리단계에서 모둠별로 인체모양이 그려져 있는 전지에 교사가 나누어 준 기관들을 색칠한 뒤 각 기관의 위치에 붙이도록 한다. ▶ 무엇이 문제인가: 무조건 조사하고 외워서 알게 된 지식은 살아 있는 지식이 아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맡은 기관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읽는 형식으로 발표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역할극이나 퀴즈를 낼 때에도 어려운 낱말이나 하는 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발표하기도 하며 기관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위치를 바꿔 붙이는 경우가 눈에 띈다. 발표 과정에 효과적 전략과 체계성 부족. 손
2010-09-09 12:41매년 논란을 빚었던 현행 교사급여 비교방식은 내년 이후 폐기될 전망이다. 현재 OECD 각국의 교사 급여는 미국달러의 구매력지수(PPP) 환산액을 기준으로 단순 비교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방식은 나라마다 상이한 임금체계와 최고호봉을 받기까지 걸리는 기간의 차이(OECD 평균 24년, 우리나라 37년) 등을 무시하고 있어 매년 교총이비판을 제기하며 논란거리가 돼왔다. 교총은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에 비해 공공요금 등의 물가가 낮아 구매력을 지표로 한 교사급여가 높을 수밖에 없으며, 또 교육, 의료, 주택비 감당에 허리가 휘는 우리와 달리 사회보장제도가 잘 발달된 선진국과의 차이를 PPP가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이번 발표에서도 우리나라 국․공립교사의 초임 연간 법정급여(초 3만1532, 중 3만1407, 고 3만1407)는 OECD 평균(초 2만8949, 중 3만750, 고 3만2563)과 유사하지만 15년차 교사(초 5만4569, 중 5만4444, 고 5만4444)는 OECD 평균(초 3만9426, 중 4만1927, 고 4만5850)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에 대해 한국교육개발원 박종효 국제통계팀장은
2010-09-09 11:53유치원 통학차량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천사의 날개’(승하차 안전보호기)를 달아주는 캠페인이 시작됐다. 현대·기아차, 안전문화실천시민연합, 교과부가 함께 하는 이 운동으로 벌써 전국 145개 야간돌봄전담유치원에는 보급이 완료됐다. 특수스폰지로 제작된 천사의 날개는 승합차 문을 훼손하지 않는 부착 형식으로, 문이 열릴 때 자동으로 돌출돼 운전자들이 이를 인식하고 승하차 유아를 보호하도록 한 장비다. 해피웨이 드라이브(www.happyway-drive.com)에 사연과 함께 신청하면 무료로 부착해준다.
2010-09-09 11:441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최로 열린 핀란드 교육정책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헬싱키대학 교육학과 교수이자 부학장인 리나 크록포스(Leena Krokfors‧사진) 박사를 8일 코리아나호텔에서 만났다. 크록포스 교수는 현재 예비교사 및 현직교사 교육을 연계할 수 있는 유연한 형태의 교사 네트워크 환경 구축을 위한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크록포스 교수를 통해 핀란드의 교원 양성과 현직 연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양성체계 지향점 ‘연구 중심 교사교육’ 교원평가 없어, 교육과정 전권 교사에 - 핀란드에서 교사가 되는 것은 어렵다고 들었다. 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에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하던데, 어떤 평가를 거치고 경쟁률은 어느 정도 인가. “교사 양성을 담당하는 11개 대학에 입학하려면 대입자격시험 성적과 고교 내신 성적 외에 해당 대학이 주관하는 교직 적성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테스트는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면접, 그룹 과제 등 인성과 자질에 대한 평가와 교직에 대한 동기 부여가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지를 꼼꼼히 평가한다. 평균 입학 경쟁률은 10대1 정도로 매우 높다. 헬싱키대학의 경우 매년 120명 정도의 학생이…
2010-09-09 11:24한국교총은 2009개정교육과정에서 수업시수 20%증감은 국·영·수 과목에서만 조정토록 하고 수능은 고교 기초과목 전체에 대해 문제은행식으로 출제할 것을 제안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8일 서울교육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2009개정 교육과정에서 수업시수 20%자율 증감에 따라 국·영·수 과목의 편중 현상이 심각해 전인교육이 불가능하고 교과간 갈등이 발생하며 수업시수가 적은 과목은 고사위기에 놓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교과부가 지난 6일 발표한 '전국 중학교의 2011학년도 교과별 수업시수 조정계획 현황'에서 전국 중학교 10개 가운데 7개교는 영어 수업시수를 늘릴 계획이고 10개교 중 6개교는 수학시간을 늘리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개 학교 중 3개 학교는 도덕이나 기술·가정,정보,한문 등의 수업시간을 줄이려 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안 회장은 "주당 수업시수가 1~2시간인 과목은 20%증감에서 배재하고 국영수 과목에서만 조정토록 조치하고 집중이수제의 경우 학기당 운영과목을 8과목에서 9과목으로 확대하고 학교여건과 학생의 요구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회장은 수능 2회 실시, 국영수 수준별 시험을
2010-09-08 23:17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조합원 명단 공개에 동참한 한나라당 의원 9명을 상대로 12억원의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기로 했다. 또 명단을 처음 공개한 같은 당 조전혁 의원에 대한 금융자산 압류가 `잔액부족'으로 사실상 무산되자 세비 압류 작업에 착수했다. 전교조는 8일 "명단 공개가 불법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음에도 공개에 동참했던 의원들은 여전히 사과 한마디 하지 않은 채 오히려 정당한 행동이었다는 주장을 펴고 있어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교조가 책정한 소송 액수는 총 12억원 정도로, 명단이 공개된 조합원 5천864명에 대해 1인당 20만원씩 산정한 것이다. 전교조는 애초 조 의원 등에 대한 소송가액(12억원)에 맞춰 훨씬 큰 규모의 소송도 검토했으나 소송비용 등을 고려해 액수를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송 대상이 될 한나라당 의원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을 포함해 김용태, 김효재, 박준선, 장제원, 정두언, 정진석, 정태근, 차명진 의원 등 9명이다. 이로써 한나라당 의원을 상대로 한 전교조의 전체 소송 액수는 조 의원에 대한 소송(12억원)과 간접강제이행금(1억5천만원)을 포함해 총 25억5천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조 의원은 ‘
2010-09-08 17:14서울시교육청은 추석을 앞두고 명절 인사 명목의 금품을 수수하는 등 공직기강 문란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교직원에 대한 특별 공직감찰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본청과 각 지역청, 일선 학교 등 시교육청 산하 전 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감찰에서는 ▲명절 인사를 빙자한 금품수수 행위 ▲학부모 행사 또는 명절관련 금품찬조 강요 ▲근무태만 등 복무기강 해이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일선 학교에서는 추석을 전후해 학부모 등 외부인이 참여하는 행사를 열거나 교육상 뚜렷한 필요성이 없는데도 교직원 주소를 학부모에게 알리는 등의 행위도 단속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감찰 결과 근무태만이나 금품수수 행위 등이 적발된 공직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엄벌하겠다"고 말했다.
2010-09-08 17:11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8일 중장기 대입선진화연구회가 최근 발표한 수능 개편안이 공교육을 왜곡하고 사교육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 개편안은 수능과목과 고교 교육과정이 일치하지 않아 고교 교육과정의 파행 운영을 초래하고 수능준비를 위한 사교육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ㆍ영ㆍ수 수준별 시험 도입과 사회ㆍ과학탐구 영역 과목수 축소는 불필요한 학습부담을 늘리고 전인교육을 저해할 것이며, 수능응시 횟수를 연 2회로 늘리는 방안 역시 사회적 비용이 지나치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수능 개편의 방향은 고교 교육과정과 수능을 내용적으로 일치시키는 쪽이어야 하며, 수능은 고교 전과목에 대한 평가로 전(前) 예비고사 성격을 띄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교총이 전국 고교 교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7일간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도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했다. 응답자(470명)의 83.0%는 이번 개편안이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다'는 항목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렇다'는 응답은 전체의 16.8%에 불과했다. 사교육비 경감 효과가 있을 것이란 응답은 12.7%에 그쳤
2010-09-08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