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성대결절 등 교직원에게 빈번히 발병하는 7대 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나왔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국내 최초로 하지정맥류, 성대결절, 무지외반증, 간경화, 요로결석증, 이염, 급성충수염 등 교직원 다발 질병의 수술, 입원을 집중 보장하는 건강보험 ‘교육가족 실속건강공제’를 출시했다. 7대 주요 질병 외에 백혈병, 위암, 폐암 등 7대암과 갑상샘암, 피부암 등 소액암까지 보장하는 실속형 암 보장 특약을 두고 있다. 여기에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뇌경색증 진단보장 특약까지 마련했다. 이같이 교직원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만을 선택해 집중 보장함으로써 보험료를 시중에 판매되는 종합보험의 절반 이하인 5만원 이내로 줄였다. 공제회는 교직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설문조사를 실시해 교직원에게 많이생기는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전세계 21개국에 지사를 보유한 글로벌 재 보험사 RGA와 협약을 맺고 상품을 개발했다.
2010-09-14 17:24올해 실시되는 서울지역 특목고 신입생 선발전형에서 공인외국어시험이나 경시대회 성적 등을 암시적으로 드러내면 감점을 받게 된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선행학습 추방을 위한 1차 정책'을 발표했다. 곽 교육감은 "2011학년도 서울지역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신입생 선발전형에서 지원자가 학생부 기재가 금지된 과목의 성적, 공인외국어시험 성적, 각종 경시대회의 지원경험 등을 서류나 면접에서 명시적으로나 암시적으로 드러내는 경우 감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서 파견하는 특목고 입학사정관을 통해 이같은 금지 행위를 감독하게 한다는 것이다. 교외 수상경력을 제시하면 '불이익'을 주겠다는 교과부의 지침에 '감점'이라는 적극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 구체적인 감점 범위는 교사와 학부모의 협의를 통해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 선발 시에도 '과제수행능력 평가'와 '심층면접' 등을 폐지하고 담임교사나 교과교사의 '관찰추천'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수학·과학 경시대회에서 중3학년 5월까지 배우는 내용으로 출제범위를 제한하고, 응시자격도 중3 학생으로만 한정하기로 했
2010-09-14 14:19교원평가를 마친 교사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통보된 평가결과지에 대해 대부분 “신뢰할 수 없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개별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학부모 만족도조사가 ‘제2의 학생만족도 조사’로 변질되면서 교원평가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려 전반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상반기 동료평가와 만족도조사를 모두 마친 60%의 초중고교는 최근 개별 교사의 평가결과를 홈페이지에 탑재하거나 A4용지 7~9장 분량으로 나눠줬다. 여기에는 학습․생활지도 분야 수십개 문항별로 교원, 학생, 학부모가 매긴 5점 척도 점수와 문항별 학년평균 점수, 문항별 학교전체 평균점수뿐만 아니라 동료평가 평균점,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조사 평균점이 역시 학년평균점, 학교 평균점과 병기돼 있다. 또 교사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서술도 첨부돼 있다. 점수에 의한 자신의 위치와 자기에게 쏟아진 막말까지 적나라하게 담긴 셈이다. 하지만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점수화된 평가결과에 대해 교사들은 “신뢰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오히려 “엉터리 평가로 점수를 매겨 억지 서열화하고 있다”며 분개한다. 광주 K고의 한 교사는 “학생 당 평가 교사 수도 많고 교사 당 평가문항도
2010-09-14 12:07내년부터 일선 학교의 재정 운용상황을 학생 1인당 교육원가, 학부모 부담 비율, 급식비 등으로 나눠 세밀하게 공개한다. 또 올해부터 재정 관리가 미흡한 시도 교육청에 대해 심층 재정진단이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4일 지방재정법시행령 등에 근거해 시도 교육청과 일선 학교의 재정 운용상황을 매년 종합분석보고서 형태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과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내년 2월까지 학교재정 분석용 지표를 개발하고 내년 9월 시도 교육청별로 관내 학교의 재정분석 보고서를 발간토록 할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학생 1인당 교육원가, 인건비 투자비율, 교과활동·특별재량활동 투자비, 방과후학교 투자비, 급식비, 장학금, 시설확충 투자비 등 세부적인 학교재정 지출 항목과 학교운영지원비, 수익자부담경비 등 학교재정 수입 중 학부모가 부담하는 비율이 산출된다. 사립학교의 경우 재정자립도와 적립금 수입비율, 재단(법인) 전입금 비율까지 죄다 공개된다. 지금까지는 학교알리미사이트에 큰 틀의 예·결산 액수만 나와 있었다. 또 교육개발원 지방교육재정연구센터는 올해 11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지방교육재정분석 종합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분석결과 재정 관리가 미흡하다고
2010-09-14 09:23경기교총(회장 정영규)이 7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경기도학생인권조례제정안’을 의결한 것과 관련, 학교현장의 혼란을 인식하지 못한 성급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경기교총은 9일 논평을 통해 조례안 본회의 의결을 법령에 의거한 국가적 차원의 기준안이 마련될 때까지 보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논평에서 경기교총은 “학생의 인권이 보장돼야 함은 당연하나, 이에 따라야 할 권리와 의무가 소홀할 경우 학교질서가 혼란스러워지고 대다수의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수권이 침해 받을 수 있다”며 “예상되는 문제와 혼란에 대해 충분한 대안을 마련한 뒤 절차적 합리성을 가지고 학생인권조례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인권에 대해 시·도별 차등이 있을 수 없다”며 “시·도 차원에서 조례를 성급히 제정하는 것은 교육현장의 혼란만 가중될 뿐”이라고 밝혔다. 경기교총 관계자는 “이미 한국교총 차원에서 교과부에 학생인권 보장에 따른 대안마련과 법령·조례·학교규칙 간의 한계설정에서 현장의 여론을 수렴해 줄 것을 요청했고, 최근 한국교육개발원 공개토론회에서 국가적 차원의 법령개정을 검토할 것을 밝힌 만큼 성급한 조례제정이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2010-09-13 17:01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정한익 부장판사)는 13일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에게 벌금 300만원, 정헌재 전 민주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에게 벌금 2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선언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교사와 공무원 등 나머지 31명에게는 벌금 70만∼2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시국선언은 특정 정당 또는 정치 세력과 연계해 정부를 압박하면서 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의사를 표현하는 행위이고 이는 교원 노조법과 공무원 노조법이 금하는 집단적 정치활동"이라고 밝혔다. 또 "교원노조나 공무원노조의 활동 범위는 임금이나 근무조건, 후생복지 등 교원과 공무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에 관한 것이고 시국 선언의 내용은 이를 벗어났기 때문에 일상적 조합 활동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정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민주사회에 필수적인 적법 절차를 부정하는 것이라 비난 가능성이 작지 않고 교육계 등에 미친 파장도 컸다"며 "다만, 선언 내용 자체가 위헌적이거나 반사회적이지 않은 점, 과정이 평화적이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덧붙였다. 재판부는 전교조의…
2010-09-13 16:58EBS 초등 여름방학생활의 퀴즈 이벤트 당첨자 124명이 선정됐다. EBS는 7월 12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진행된 ‘EBS 여름방학생활 퀴즈 이벤트’ 행사에 참여한 2만 5000명의 초등학생 중 추첨을 통해 124명을 선정, 13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으뜸상에는 김희경(초1·충북 청주), 최우혁(초2·경기 화성), 유지현(초3·대구 달성), 최제웅(초4·제주), 신수진(초5·전북 전주), 노진(초6·충북 음성) 등 6명이 뽑혀 부상으로 닌텐도DS를 받게 된다. 버금상을 받는 이동훈(초1·서울) 등 18명에게는 부상으로 MP3플레이어가 전달된다. 행운상에는 양지은(초6·부산 금정) 등 100명이 선정돼 문화상품권을 받게 된다. 부상은 모두 학생의 자택으로 배송된다. 당첨자 명단 첨부파일 참조.
2010-09-13 09:36안양옥 회장, 여당 교과위 간사 면담 교총이 최근 2년간 보수동결로 열악해진 교원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대국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교총은 8일 한나라당 교육과학기술정책조정위원회로 건의서를 발송했다. 건의서에는 ▲물가인상률을 반영한 보수인상 ▲보직교사수당 및 직급보조비 인상 ▲보건교사 및 특수학교 교원․특수학급 담당교원 수당인상 ▲도서벽지수당 및 복식수업 수당 현실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 ▲직책급업무 수당 ▲교원자녀 대학학비수당 ▲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업무수당 ▲방과후학교 담당 수당 등을 신설해줄 것도 요청했다. 아울러 원로교사수당 자격요건 중 임용 전 군경력을 포함할 것과 주5일제 수업 미실시와 방학 중 연수 및 관리업무 등을 감안해 연가보상비를 지급해줄 것, 상위자격(교장, 원장, 교감, 원감 등) 취득 시 기산호봉을 상향해줄 것도 건의했다. 교총 정책추진국 관계자는 “최근 2년간 보수동결로 교원들의 실질임금이 저하되고 삶의 질이 낮아진 상황에서 교육공무원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며 “민주당 교육수석전문위원실에도 건의서를 전달했으며, 민주당 안민석 교과위 간사와도 면담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5일 안양
2010-09-09 16:36“방송과 통신의 융합은 대세입니다. TV 방송을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세상이지 않습니까. EBS가 그동안 제작한 자료와 교과부, 에듀넷 등의 정보를 학생과 교사가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EDRB(Education Digital Resource Bank)를 구축하고자 함도 이런 흐름의 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월부터 EBS 방송통신융합추진단을 이끌고 있는 정성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수석연구위원. 교육정보화 전문가라는 이름에 걸맞게 3개의 스마트폰을 양손으로 끊임없이 클릭하며 말문을 연 정 단장은 “디지털 교육 자료의 은행 EDRB가 구축되면, 수 십분 분량의 학습자료 동영상도 5분 이내의 클립(Clip)형 콘텐츠로 유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용자(교사, 학생 등)가 맥락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손쉽게 가공해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요즘 아이들은 ‘필요하면 찾아서 알면 된다’고 생각하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세대입니다. MP3를 들으며 공부하다 문자하고, PMP를 보다가 인터넷도 하는 것이 자연스럽지요. 교사들도 이런 아이들에게 맞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찾지 않으면 안 됩니다.” ‘
2010-09-09 15:49넘쳐나는 학생들을 수용하는 것에만 급급했던 우리나라의 과거 학교 건축. 2000년대 들면서 교육과정에 대응하기 위한 변화들도 많았지만 향후 학교 건축은 저출산 고령화, 정보화 시대에 맞춰 가상현실이나 온라인에 의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평생학습에 대비하는 자유로운 학습공간으로 진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8일 제10회 수요포럼에서 김성중 한국교육환경연구원 기획사무국장은 “미래 교육의 방향은 교육과정의 자율성, 개별화 교육 극대화, 체험학습 위주, 가상현실 등 수용자에게 감동을 주는 교육실현으로 변화해갈 것”이라고 설명하고 미래형 학교건축의 원칙을 학교시설의 복합화 및 개방화,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교과교실, 저탄소 녹색교실, U-스쿨로 집약했다. 먼저 김 사무국장은 “기존의 학교복합화가 학교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수준이었다면 미래에 요구되는 복합화는 학교와 지역시설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에듀케어 등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학교가 지역의 핵심역할이 되고 평생교육체제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기존 학교시설과 보육, 복지, 공익, 편익시설까지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과교실도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사무국장은 “교육과정 변화, 발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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