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권역별 전략산업 육성과 거점국립대학 혁신을 연계하는 국가 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거점국립대학 지원도 재정 확대에 그치기보다 권역별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와 대학원 중심 구조혁신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회미래연구원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5회 인구포럼을 열고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시대, 지역 및 거점국립대 특화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김송년 산업연구원 지역산업입지연구실장은 수도권과 충청권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 동남권·대경권·광전권은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기존 시·도 단위의 균등분산형 지역산업정책으로는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어렵다고 보고, '5극3특'을 기반으로 한 초광역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권역별 성장엔진 산업을 중심으로 정책 자원을 집중하고, AI 혁신거점과 제조 AI 전환(AX) 지원거점 구축, 지역 투자재원 확충, 산·학·연 혁신거점 조성 등을 연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6-07-13 15:34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캄보디아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학습성과평가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평가원은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12일부터 25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센터에서 캄보디아 교육부 공무원과 교원양성기관 관계자 등 15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평가원 연구진과 중등학교 교장·교사 등이 강사로 참여해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성취수준과 학생 학습성과평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성취수준이 실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중심으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한다. 아울러 교육 관련 기관 5곳을 방문하는 현장학습도 함께 운영해 한국의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교육평가 운영 사례를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평가원은 연수 참가자들이 캄보디아 중등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학생 평가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한국의 교육개발 경험을 공유해 양국 교육기관 간 개발협력과 정책 교류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제 교육협력을 통해 한국의 교육과정과 평가 전문성을 해외에 확산하고 교육 분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7-13 15:25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한국정책학회가 교육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연구와 학술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KERIS는 10일 대구 본원에서 한국정책학회와 교육·학술 및 정책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교육·학술 및 정책 분야 연구를 활성화하고, 지식·정보·자료 공유를 통해 데이터 기반 정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데이터 기반 정책 연구 및 연구성과 확산 ▲교육정책 연구·개발과 자문, 교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교육정책 관련 학술세미나와 포럼 공동 개최 및 참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ERIS는 2025년 개통한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교데통)과 교육데이터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교육정책과 과학행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연구와 학술 협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교육데이터는 정책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한국정책학회와 함께 교육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연구를 지원하고 연구성과 확산을 통해 데이터 기
2026-07-13 15:09
한국장학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한민국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 이공계 최우수 인재 277명을 2026년 대통령 과학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했다. 한국장학재단은 10일 2026년 대통령과학장학금 신규 장학생으로 학부생 157명과 대학원생 120명 등 모두 277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은 2651명이 지원해 약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학부 장학생은 618명이 지원해 약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부 지원자는 전년보다 125%, 대학원 지원자는 296명 증가하는 등 이공계 우수 인재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발은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공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특히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비수도권 우수 인재도 함께 선발했다. 대학원생 34명과 학부생 33명이 비수도권 최우수 인재로 선정됐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대학원생은 석사과정 월 150만 원, 박사과정 월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학부생은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비를 지원받는다. 해외 장학생에게는 연간 최대 5만 달러 범위에서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
2026-07-13 15:06
전국유·초등수석교사회(회장 장경훈)는 10~11일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꾸준히, 천천히, 함께 걷는 수석교사’를 주제로 ‘제1회 15기 전국유·초등수석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수석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현장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수석교사 활동 사례 나눔 ▲교사·학생 마음 나눔 지도 ▲교육연극 ▲수석교사의 역할과 과제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15기 수석교사들이 각 학교에서 수석교사로서 첫 학기를 보내며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또 참석자들은 교권 보호와 교육활동 보장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변화에 공감하며, 수석교사로서 교육의 본질인 학생 배움과 성장, 교사의 교육 전문성 회복에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은경 교사회 부회장은 “수석교사는 학교 현장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교육 동반자로서 교사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교육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7-13 14:58
한국교총과 ㈜미래엔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으로 어린이 동요 축제를 연다. 교총은 13일 학교 현장의 음악교육 활성화와 어린이 정서 함양을 위해 10월 31일 ‘2026 제2회 미래엔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창작 중심에서 가창과 참여 중심의 전국 단위 동요 축제로 운영 범위를 확대했다. 총상금은 2000만 원 규모다. 대회는 ▲어린이 독창 ▲어린이 중창 ▲어린이 합창 ▲교사 ▲가족 ▲교실 챌린지 등 총 6개 부분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부문은 초등학생 대상이며, 독창은 온라인 영상 심사로 진행된다. 중창과 합창은 지정곡을 활용한 온라인 예선을 거친다. 교사 부분은 현직 교사 2인 이상, 가족 부문은 초등생을 포함한 2인 이상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9월 18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s://childrensong.mirae-n.org/)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확인. 교총 관계자는 “동요는 교사와 학생, 가족이 함께 부르며 정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교육적 매개”라며 “이번 대회가 학교 음악교육을 활성화하고,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꿈과 감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2026-07-13 14:57
교육부가 올해 811억5000만 원을 들여 전국의 직업계고 82개교에서 117개 학과 대상으로 신산업·신기술 분야 등으로 개편한다. 교육부는 2026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를 13일 발표했다. 분야별 교육과정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신산업·신기술 분야 69개, 지역전략·특화산업 분야 23개 과정 등 총 82개교 117개 학과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학과 개편을 돕는 것으로, 교육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440개 학교, 1247개 학과의 개편을 지원해 왔다. 올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인공지능(AI)·로봇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로의 학과 개편에 중점을 두고 산업계 동향과 인력 수요 분석에 기반한 근거 중심으로 학과 개편을 추진했다. 전체 선정 학과의 67.5%(79개 학과)가 교육과정 개편 계획에 AI 관련 교과목을 반영했다. 이는 2024년 31.3%, 2025년 48.9%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선정 학과의 교과군 비중은 기계(21.4%), 경영·금융(12.8%), 문화·예술·디자인·방송(12.8%), 전기·전자(11.1%) 순이다. 첨단 제조업의 인력…
2026-07-13 14:10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4일 세종대에서 ‘2026년 대학 인공지능(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번 출범식은 모든 대학생이 전공과 관계없이 AI 기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본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하는 대학 AI 기본교육 사업 관련 참여 대학 20개교가 한자리에 모이는 첫 행사다. 교육부는 지난 4월 발표한 선정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과정 및 2026년 AI 중심대학 선정 여부 확인 등을 거쳐 올해 사업에 참여할 대학들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이날 대학별 사업단장 및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공식 출범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참여 대학의 사업 추진 의지를 다지는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신현상 한양대 교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대학 AI 교육과 카카오임팩트 협업수업 사례’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서울여대와 동국대(WISE)가 사업단을 대표해 사업 추진 전략과 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이윤홍 교육부 AI인재지원국장은 “AI 교육은 이제 특정 전공을 넘어 대학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20개 대학의 성과를전체 대학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3 14:08
경기 용인심곡초는 10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교육에 실패하는 방법」을 주제로 자녀교육 연수를 운영하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문화 조성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자녀교육 과정에서 부모가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나누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부모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강의를 맡은 이인아 교장은 역설적인 주제 접근을 통해 부모가 무심코 반복할 수 있는 양육 방식과 의사소통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자녀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우는 부모의 역할과 신뢰·공감에 기반한 대화의 중요성을 실제 사례와 함께 전달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교육 방식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공감과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강의가 자녀와의 관계를 이해하고 부모의 역할을 성찰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인아 교장은 “부모와 자녀는 함께 성장하는 존재이며,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출발점은 아이를 이해하려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가정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심곡초는 앞으로
2026-07-13 11:37
"문학은 거짓말입니다. 작가와 시인은 거짓말쟁이입니다." 다소 뜻밖의 이 한마디가 강의실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하지만 곧 이어진 설명은 수강생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7월 8일 오후(사)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부설 경기노인지도자대학원(원장 김태영, 전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경기연합회 1층 대강당에서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인 윤수천 작가를 초대해 ‘문학과 연애하기’ 특강을 열었다. 이날 강의에는 수강생 63명이 참석해 문학의 세계에 흠뻑 빠져드는 시간을 가졌다. 윤 작가는 문학을 어렵게 설명하지 않았다. 오랜 창작 경험과 유머를 곁들인 입담으로 문학을 생활 속 이야기처럼 풀어냈다. 수강생들은 시종일관 웃고, 공감하고, 메모하며 강의에 몰입했다. 강연의 핵심은 "문학은 사실을 그대로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과 욕망, 그리움을 담아내는 예술"이라는 것이었다. 그는 먼저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소개했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보낼 수 있겠습니까? 꽃까지 뿌려주며 떠나보낸다는 것은 현실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학은 그렇게 마음속 바람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어 "그래서 문학…
2026-07-13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