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한국마사회는 일선 교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힐링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전국 93개 승마장에서 실시키로 했다. 방학 중(7~8월)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승마체험 참가를 희망하는 교원은 30일까지 교총복지플러스 홈페이지(www.kftaplus.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교총과 MOU를 추진 중인 마사회가 교권침해 증가로 인한 교원의 심리적 상처에 대한 치유 대책 일환으로 기획한 것이다. 1인당 50만원 상당의 강습비용은 마사회가 전액 부담하고, 참가 교원은 1인당 2만원의 안전사고 대비 보험 가입비만 납부하면 된다.
2019-06-17 10:01칭찬과 꾸중은 상대방에 대한 사랑의 중요한 척도로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칭찬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평범한 진리이다. 칭찬을 많이 하면 자신의 표정도 밝아지기 때문에 칭찬은 자신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 타인을 칭찬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칭찬할 줄 알아야 한다. 칭찬은 언어적 행동 뿐 아니라 비언어적 표현까지 포함한다. 칭찬은 타이밍이 중요한데 칭찬받을 행동을 했을 때 즉시 하는 것이 좋고 자연스러운 칭찬을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오랜 교직생활의 경험으로 칭찬의 기술과 효율적인 방법은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실제로 잘 적용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언제나 무한긍정의 칭찬만 해주면 좋으련만 교사도 인간이기에 때로는 화도 나고 아이들의 사고나 감정의 불일치되는 장면을 목격 했을 때, 학생답지 않은 무례한 행동을 했을 때, 다른 친구를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 아이들을 만났을 때 솔직히 칭찬보다는 꾸지람을 먼저 할 때가 많다. 학기 초부터 말썽을 부리는 아이가 있었다. 최근 생활지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적용해보았다. 역시 효과는 만점이었다. “친구가 이런 행동을 해주었으면 좋겠어. 이
2019-06-17 10:01수원 곡정초등학교(교장 김석진)는 2019년 4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3~6학년을 대상으로 한국 저작권 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곡정초등학교에서는 활동 중심의 저작권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저작권 인식 제고를 도모할 수 있도록 본 교육을 계획하였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활동 중심 저작권 프로그램을 마련하였고, 본 교육은 학생들이 저작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계기가 되었다. 해당 교육은 학급별로 40분씩 2차시, 총 80분에 걸쳐서 진행되었으며, 저작권의 개념, 올바른 저작물 이용방법, 저작권 문제 해결 방법, 저작권 관련 이슈 등의 내용을 포함하였다. 학생들은 이를 PPT와 다양한 영상자료, 퀴즈 등을 통해 즐겁게 학습하였다. 저작권 교육을 마친 뒤 학교에서도 해당 교육과 연계하여 저작권 보호 노래 만들기, 역할극, 토의, 저작권 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교육 내용을 내면화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저작권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창작자의 권리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과 창작물의 가치를 제대로 알게 된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이를 보호하려는 태도를 길러야겠다.”
2019-06-17 10:00“어허, 카페마당에 연자방아가 있고 1970년대 제비집 흔적까지 그대로 있는데 한옥 재생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더욱이 LP판에서 흘러나오는 재즈 음악은 우리의 귀를 행복하게 해 주네요. 폐가를 살려 놓으니 도시 미관도 살아나고 번듯한 퓨전카페가 탄생했네요.” 카페 일구오삼을 두고 하는 말이다. 카페 주소는 율전동 356-3이고 도로명 주소는 율전로 107번길 73. 수도권 전철 1호선 성균관대역 부근인데 주택가에 자리 잡았다. 여기에 가면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건물 주인(張 씨)으로부터 1953년 지어진 이 주택의 변천사를 들을 수 있다. 당시 1950년대와 1960년대 사회상을 추억할 수 있다. 대한민국 근대사의 일면을 볼 수 있다. 6.25 전쟁 때 비행기 폭격으로 이 마을 초가집 14채가 사흘 동안 불탔다. 집도 없이 이웃의 단칸방에 살다가1953년 휴전이 되면서가을에 부랴부랴 동네 사람들과 함께 집을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 카페 이름이 일구오삼. 당시는 궁핍하던 시절이라 세끼 밥만 주면 임금도 받지 않고 함께 집짓는 일을 했다고 전한다. 이 집 사랑방에서 숙부 두 분이 신혼살림을 하셨고 장 씨 형제도 모두 이집에서 태어났다. 이 집의 역사를 간
2019-06-17 10:00서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6월 13일(목) 삼성유치원 원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교육은 소방서 시설견학과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린 원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화재 발생 시 원생들이 해야 할 행동 요령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첫째, 교육용 소화기를 이용한 소화기 사용법 및 실제 작동 체험하기. 둘째, 방화복 직접 입어보기. 셋째, 소방차 탑승 체험하기. 넷째, 방화복 착용하고 방수 체험하기 등으로 원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화재 발생에 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체험 위주로 교육을 실시했다. 서산소방서 권태주 서장은 “비록 짧은 시간의 견학이지만 이번 원생들이 경험한 안전체험이 어른이 되어서도 각종 안전의식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원생들이 소방관들과 친해지고 장차 성장하여 소방관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것을 보며 소방관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방관은 항상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들을 봐야하는 힘든 직업이지만 화마 속에서 불길과 싸우며 인명을 구조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보다 많은 서산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2019-06-17 09:59올해로 12년 차인 나는 여전히 3월의 설레는 마음과 긴장감으로 가득한 개학식 전날에는 잠을 못 이룬다. 때로는 악몽 아닌 악몽을 꾸기도 하고 1-2시간 간격으로 잠에서 깬다. 어떤 해엔 심지어 꿈속에서 시험 감독을 한다. 시험지를 들고 교실에 들어가니 아이들이 평소처럼 시험 준비를 하며 어려운 수학 시험을 볼 거라고 나에게 투정을 부린다. 복도 쪽에 앉아있는 아이들부터 시험지를 차례로 나눠주는데, 손에 들고 있는 시험지를 아이들 수에 맞춰 나눠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부족하다고 아이들은 여기저기서 외쳐댄다. ‘이거 어쩌지? 시험 시작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이마에 땀이 맺히고 심장은 터질 듯이 쿵쿵 뛴다. 그 순간 눈이 떠져 시계를 보면, 시간은 새벽 3시. 하지만, 이번 해는 달랐다. 개학식 전날이 긴장감보다는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이 더했다. 선생님으로서 만난 첫 학생들이 띠동갑인 닭띠생의 밝은 중학교 1학년 아이들이었는데, 어느새 쉼 없이 강물처럼 시간이 흘러 새로운 닭띠생 아이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아이들과 몸과 마음을 맞대며 함께 지낸 짧지만 긴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첫 마음을 가지고 만났던 아이들을 다시 한번 만나는 기분이었다. 하지…
2019-06-17 09:39학교폭력 사건 만큼 선생님을 당황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선생님 중 학폭 업무를 담당해본 경험이 있다면 공감이 더 클 것이다. 학폭법(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은 2004년 제정됐고, 현재의 형태로 2012년 개정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우리 교육 현장에서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개선해가려는 의지가 담겨 있는 법률이 왜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일까? ‘학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민원’일 정도로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그리고 해당 학부모들까지 조사와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항의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애초부터 일반 형사법과 달리 훨씬 포괄적인 차원으로 학교폭력이 규정돼 있다 보니 사소하게 볼 수 있는 일들도 학폭으로 다뤄지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피해와 가해가 명확히 구분되지도 않고, 사안의 조사 역시 전문적인 조사기법을 배워본 적 없는 학폭 담당교사가 하다 보니 처음부터 신뢰하지 않는 것이다. 학폭위 역시 마찬가지다. 외부 전문위원이 포함된다고 하지만 선생님과 학부모들로 구성되다 보니 학폭위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는커녕 무시하는 일이 다반사이다. 무엇보다 선생님들을 가장 힘 빠지게 하는 것은 학폭이
2019-06-17 09:06최근 청소년들의 자치공간 확대를 위한 지자체와 청소년 시설의 노력이 활발하다. 청소년들을 위한 자치공간 확보는 청소년의 ‘스라밸’, ‘창의성’, ‘자기주도성’을 위해서 필요하며 이 같은 변화는 매우 고무적이다. 실제로 청소년정책의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의 2017년 지자체 청소년정책평가에서 청소년 전용공간 ‘청개구리 연못’을 운영한 수원시가 주목 받으면서 청소년정책 분야 우수지자체로 대통령상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지자체 마다 청소년 전용공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는 추세다. 자치공간 이해가 부족한 실정 그럼에도 여전히 청소년들의 열린 자치공간에 대한 명확한 이해는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나 유휴공간을 찾아 이름만 새롭게 지어 붙이는 것을 청소년 자치공간으로 여기는 곳도 적지 않다.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첫째, 공간 구조와 동선이 교도적 성격을 탈피해야 한다. 기존의 청소년 공간의 대표적 사례는 학교이다. 그러나 현재 학교의 공간 구조는 과거 일제강점기의 통제 시설에 가깝다. 기계적인 수업 공간, 일정한 크기의 운동장, 그리고 급
2019-06-17 09:03지난 15일 인천 연수구에서 노란 승합차에 탑승한 어린이 2명이 또 사망했다. 2013년부터 5년간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는 254건이며 이중 죽거나 다친 우리 아이들이 410명에 이른다. ‘세림이법’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는 원인을 우리 어른들은 알면서도 반복하고 있음에 더 큰 안타까움을 느낀다.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 어린이 통학버스 경광등은 두 가지 색상이 있다. 하나는 황색 점멸이고 또 하나는 적색 점멸이다. 운전자 중 황색과 적색 신호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마찬가지로 통학버스의 경광등도 그러한 의미를 가진다. 어린이 통학버스 특별보호법에 따라 추월해서도 안 되며 정차 시에는 일시 정지한 후 주변을 살피며 서행해야 한다. 현 실태는 어떠한가. 정차 시 경광등을 보고도 무시하고 쌩쌩 달리는 차량을 보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다. 중앙선을 침범하여 추월하는 차량도 하루에 5대 이상 목격되기도 한다. 과태료와 벌점이 정해져 있지만, 이 사항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으며 실제 경찰의 단속 실적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린이 통학버스 특별보호법에 대해 관련 종사자와 관계자만 교육하는 것이 아닌 운전자 전체를 대상으로
2019-06-17 09:00정동섭(왼쪽) 한국교총 사무총장이 법률 대리인 김근철 변호사와 함께 교총 32억 손실 등 허 위 왜곡 사실을 유포한 이 모 교감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하고 있다.
2019-06-16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