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가장 높고 대구가 가장 낮아 올해 3개 교육청은 한명도 채용안해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지난 1월 정부가 청년들의 성장경로 다양화를 위한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정작 고졸 취업을 책임져야 할 일선 교육청이 오히려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박찬대(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시도교육청별 고졸 채용 현황’ 및 ‘최근 5년간 인사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 시·도 교육청의 고졸채용 비율은 평균 2%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5년도 2%, 2016년도 2.2%, 2017년도 2.8%, 2018년도 3.2%, 2019년도 2%로 해가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그 폭이 미미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5년 간 각 시·도 교육청의 평균 고졸 채용율은 서울 3.9%, 경기 2.9%, 인천 1.8%, 강원 2.4%, 충북 1.3%, 충남 1.6%, 대전 1.9%, 세종 0.9%, 경북 2.9% 경남 1.6%, 부산 1.1%, 울산 1.9%, 대구 0.6%, 전북 2.9%, 전남 3.4%, 광주 1.5%
2019-10-01 17:27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2019 전국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에서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거점학교인 경기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이 커피를 뽑고 있다.
2019-10-01 17:233년 간 학교폭력 4만172건 적발 성폭력 85% 증가, 폭행 16% 감소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최근 3년간 발생한 학교폭력과 관련해 폭행은 줄고 성폭력이나 금품갈취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검거 건수도 급증했다. 박완수(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의원이 1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으로 검거된 건수는 모두 4만017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폭행이 2만73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폭력 5588건, 금품갈취 3729건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지역별로는 경기남부 지역이 8155건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 7144건, 인천 2,878건 순으로 확인됐다. 폭력의 유형별 증가율은 성폭력이 2016년 1364건에서 2018년 2529건으로 85% 가량 증가했고, 금품갈취는 1161건에서 1377건으로 19% 증가했다. 반면 폭행의 경우 9396건에서 7935건으로 16%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의 적발건수는 1만5050건으로 드러났고 고등학생 1만2893건, 중학생 1만830건, 초
2019-10-01 17:22유치원이 6.4%로 가장 낮아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최근 화재 우려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스프링클러 설치율은 21%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해영(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7월 기준 ‘교육청별 학교별 스프링클러 배치 현황’에 따르면 전국 유치원(국공립) 및 초·중·고등학교 총 1만6802개교 중 단 3642(21.7%) 학교만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별로 보면 유치원은 4798개교 중 309개교(6.4%)로 가장 낮은 설치율을 보였고 초등학교는 6268개교 가운데 1465개교(23.4%)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다. 중학교의 경우 3227개교 중 800개교(24.8%), 특수학교는 170개교 중 68개교(40%)만이 설치돼 있고 그나마 고등학교가 2339개교 중 1000개교(42.8%)로 가장 높은 설치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1554개교 중 493개교(31.7%)가 설치돼 있었다. 가장 많은 학교가 있는 경기도는 3598개교 중 1028개교(28.6%)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고 대부분의 지역들이 10~20%대의 낮은 설치율을 보였다.…
2019-10-01 17:12울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임철수)은 9월 24일(수) 인근 유치원(울진남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함께하는 공동교육과정운영으로서 유아 97명(울진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 73명, 울진남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 24명)과 인솔교사 9명이 함께 울진초등학교 연송관에서 ‘차돌이와 바우’ 인형극을 관람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소규모 유치원이 단독으로 진행하기 힘든 프로그램을 인근 유치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운영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서, 친구를 존중하는 마음을 담은 재미있는 인형극을 관람할 수 있도록 계획·실시되었다. 이를 통해 유아의 상상력과 풍부한 심미적 감각을 키우고 인형극 속의 등장인물들과 즐거운 만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인형극은 단순히 유아들이 관람하는 형식이 아니라 등장인물과 대화를 하며 진행되어 유아들이 극에 몰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유아들은 인형극을 관람하는 동안 대사를 함께 외치기도 하고 인형과 이야기도 하는 등 몰입하여 관람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유아들이 인형극 관람의 즐거움을 맛보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
2019-10-01 13:53몇 년 전인가 수업시간에 학생들 절반 정도가 책상에 엎드린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이 시기에 ‘수포자’, ‘영포자’ 이야기가 나왔다.‘수포자’를 검색하면 ‘수학을 포기한 사람’으로 나오긴 하지만, 어감이 좋은 단어가 아니다. 실수와 도전이 허용된 청소년기에 일찌감치 포기를 먼저 배우고 이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 아이들을 보며 안타깝다. 2년간 일반고 학습부진학생 연구를 하면서 초등학교나 중학교와 달리 고교생은 무엇보다 학습결손 즉, 따라잡아야 할 학습 분량이 심각하게 많으며 교사들 역시 무엇보다 이를 학습부진학생 지도의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호소했다. 이 가운데서 공부할 의지가 있지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학습방법을 모르는 학생, 공부의 필요성이나 당위성은 알지만 의지가 부족한 학생, 학습 의지나 동기가 전혀 없는 학생 등이 있었다. 첫 번째에 해당하는 학생 중 "영어시간 에 문법 설명을 하기 시작하면 그냥 아랍어 같아요. 그럴 때 전 말하고 경주하는 기분이에요. 도저히 따라 갈 수 없어요." 라고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학습할 의지는 있지만 학습결손이 심해 혼자 공부하려고 해도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2019-10-01 13:11금융·복지 서비스 통해 교직원 복지 증진 앞장 외압 없는 민주적 의사결정, 5년간 5.9% 수익 교권침해 피해 치유 위한 ‘The-K 마음쉼’ 진행 예비교사 해외탐방 등 사회공헌사업 확대 박차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교직원을 위해 급여, 대여, 복리·후생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공제제도를 통해 회원들이 교직의 보람과 생활의 풍요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교직원 복지기관이다. 공제회를 이끄는 차성수 공제회 이사장을 2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교직원공제회관에서 만났다. - 조만간 공제회 이사장 취임 1주년을 맞이하십니다. 그동안의 소회를 말씀해주십시오.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뤄낸 공제회 이사장직을 맡게 된 것에 대해 기쁜 마음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으로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그간 교육 현장에서 교편을 잡고 있었던 시절 느꼈던 점과 공직에서의 경험, 그리고 행정가로서 각종 정책을 수행했던 저의 노하우들이 공제회 조직과 경영 쇄신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1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기억에 남는 성과라면 올해부터 신규로 진행하는
2019-10-01 11:55윤연모 서울 서라벌고 교사가 다섯 번째 시집 '베고니아의 승천'을 내놨다. 일상과 주변 사람에 대한 관심, 애정을 정제된 언어로 시 80여 편에눌러담았다. 저자에게 베고니아는 운명처럼 다가온다. 훤칠한 키와 대나무처럼 쭉 뻗은 줄기, 잎의 얼굴에 은빛 물감을 뿌린 듯해'비범한 예술의 경지'를 떠오르게 하니 말이다. 핏물을 잔뜩 머금은 듯한 잎의 뒷모습은 세상살이에 지친 심신에 에너지를 주고 위로도 건넨다. 저자는 최근 병원과 장례식장을 드나들며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서문에서 "죽음을 떠올리면 삶을 더 정갈하고 맛나고 아름답게 장식해야 할 것 같다"며 "이번 시집은 내 마음의 고운 불씨 하나를 키워낸 꽃송이들을 모아 베고니아 꽃잎을 추모하듯 아프게 때로는 허허롭게 펼쳐 보인다"고 밝혔다. △산다는 것은 △어머니 △골동품의 꿈 △동백꽃 단상 △카멜레온 △몽골의 아침 등 총 6부로 구성됐다. 시집 뒤에는 영어로 번역한 시 20편과 저자가 쓴 시와 노랫말에 곡을 붙여 만든 가곡 악보도 실었다. 신아출판사 펴냄, 1만1000 원.
2019-10-01 11:4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남교총(회장 심광보·왼쪽 사진)이 가을을 맞아 관내 교직원들에게 풍성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회원 대상 프로야구 단체 관람, 전 교직원 대상 유홍준 교수 강연, 통일관련 수업 이벤트 등 교육 현장 내외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경남교총은 25일 ‘제8회 경남교총과 함께 하는 프로야구 무료 관람’(사진)을 진행했다. 경남교총은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회원 70명에게 이날 오후 6시30분 ‘창원NC파크’에서 1루 내야응원석(109구역)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한 회원들은 홈팀 ‘NC 다이노스’ 대 원정팀 ‘한화 이글스’ 간의 경기를 만끽했다. 경남교총은 ‘신나게 응원하고 시원하게 스트레스 풀자’를 테마로 진행한 만큼 회원들이 각자 좋아하는 팀을 자유롭게 응원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다만 참석자들 대부분이 창원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NC 다이노스를 응원하는 터라 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마침 참석자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전날 NC 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정규시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5개 팀이 겨루는 단기 토너먼트) 진출을 극적으로 확정지은 것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며 자축했
2019-09-30 18:00[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광주교총(회장 송충섭, 사진)은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과 공동으로 ‘진도의 역사와 민속 탐방’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10월 5~6일 1박2일 간(15시간) 1학점 과정이며, 유·초·중등 교원 및 전문직 회원 우선접수로 30명을 모집했다. 참가비는 5만 원이다. 이번 연수는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의 유적지와 민속 문화 등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운림산방, 용장성 등 유서 깊은 유적지를 답사하고 강강술래, 진도씻김굿, 진도아리랑, 진도 닻배노래 등 무형문화재도 경험할 수 있다.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 박주언 진도문화원장 등이 주요강사로 나선다. 직무연수 첫날 참가자들은 오전 8시 쯤 등록을 마친 뒤 김 교수에게 진도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용장성, 벽파진을 답사한다. 오후에는 진도향토문화회관 토요민속여행, 운림산방, 진도역사관 등을 돌아본다. 특히 광주교총은 토요민속여행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 상설공연(오른쪽 사진)은 연수 참가들에게 인상 깊은 체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상설공연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4종(강강술래·남도들노래·씻김굿·다시래기)과 도지정 무형문화재 5종(진도북놀이·진도만가·남도잡가·소포
2019-09-30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