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48년, 교육시설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복구 지원 및 각종 재난예방사업을 위해 설립된 교육시설재난공제회가 올해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지난해 연말 「교육시설법」이 공포되고 1년간의 경과 기간을 거쳐 올 12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박구병 교육시설재난공제회장은 새교육과 가진 인터뷰에서 ‘가래로 막을 일을 호미로 막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안전원 설립 의미를 설명했다.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식 시설 복구에서 탈피, 재난과 재해로부터 교육시설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사전예방과 안전교육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선제적 사전 대응이야말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임기 동안 어린 학생부터 교직원까지 기본에 충실한 안전의식을 고취, 재난 발생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현장과 이론 양쪽을 두루 섭렵한 국내 최고 재난관리 전문가로 유명하다. 과거 삼성물산에서 근무하던 시절 성수대교 붕괴를 보며 재난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이후 건설·시설 안전분야 전문가로 활동했다. 특히 삼풍백화점 붕괴 및 우면산 산사태, 강변 테크노마트 흔들림 등 대형 재난현장의…
2020-03-05 10:30
우리 학교 학생들은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보다 운동장에 나가서 뛰어노는 것을 좋아한다. 인구절벽 위기에 처해 있는 지방 소도시에 자리하고 있는 학교이다 보니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이 부족한 학생이 많았으며, ‘나는 공부해도 안 돼’라는 학습된 무기력감에 빠진 학생들도 많이 보였다. ‘이렇게 학습된 무기력감과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이 낮은 우리 학생들을 어떻게 수업에 끌어 들어야 할까?’ 거듭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하나씩 질문을 던지게 되었고, 그 해답들을 하나하나 찾아가게 되었다. 3월 새 학기 시작과 함께 필자와 같은 고민을 하는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필자가 학생들과 진행한 ‘Breaking History’ 수업사례를 소개한다. 이번 호에서는 수업설계를 하게 된 배경과 교육과정 재구성에 관해, 다음 호에서는 실제 수업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대화와 상호작용이 활발한 수업모형을 만들기 위한 질문 ● 첫 번째 질문 _ 우리 학생들에게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고 있을까? 2018년 일주일에 두 시간, 2019년 일주일에 한 시간. 작년과 올해 필자가 가르치고 있는 고2 학생들의 한국사 수업 시수이다.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생들이다 보니 많은 양의 역사
2020-03-05 10:30
더불어민주당정은혜 의원(화면 오른쪽)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만18세 선거와 관련하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2020-03-04 21:14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화면 왼쪽)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윤정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3-04 21:03
한국교육방송공사는 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EBS 스튜디오에서 수업 결손 보완을 위해 녹화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수업 결손 보완을 위해 온라인 클래스 오픈녹화방송을 하고 있다.
2020-03-04 20:56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4일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학의 개강 연기에 따라 원격 수업을 위해KOCW(대학공개강의서비스, Korea Open CourseWare)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KOCW는 1만 8000 건의 공개강좌와 27만 건의 강의자료(2019년 12월 말 기준)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학공개강의서비스로, KOCW 공개강좌를 활용해 학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연계하게 되면 교수자가 강의를 직접 촬영해야하는 부담이 줄고 거꾸로학습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원격교육에 익숙지 않은 교수가 간단하게 강의영상을 제작하고 서버에 탑재해 수업을 할 수 있는 ‘스마트교수법’ 연수자료를 ‘짤강(3분이내의 짧은 영상)’ 형태로 제공하고 있어, 단기간 내 원격강의를 준비해야 하는 교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OCW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강좌에 관심이 많은 중국 유학생을 위해 우수 한국어, 한국문화 강좌를 선별해 테마강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학의 개강 연기로 인해 중국에 머물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온라인 학습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ERIS 박혜자 원장은 “대학의 개강 연기로 인한…
2020-03-04 19:47앞으로는 기간제 교원도 근무 중 1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하면 봉급을 재산정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기간제교원도 정규교원과 마찬가지로 1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할 경우 계약기간 내 봉급을 재산정할 수 있도록 ‘기간제교원의 봉급 지급에 관한 예규’를 마련했다. 앞으로는 기간제교원이 1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해 경력합산을 신청하면 신청한 다음 달부터 1호봉 오른 봉급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계약 기간 중에 자격을 취득하더라도 계약 시 산정된 봉급을 계약종료 시까지 고정급으로 지급했으나, 이번 예규 제정으로 정규교원과 동일하게 계약기간 중이라도 봉급을 재산정할 수 있는 길을 열어 기간제교원의 처우를 개선했다. 자격변동으로 인한 봉급 재산정은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되지만, 1월에 신청하지 못한 교원은 예규 시행 후 1년 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경력합산이 인정된다. 또한, 퇴직자를 기간제교원으로 임용할 때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14호봉 제한을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연금수급 예정자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는다. 그동안은 퇴직자를 임용할 경우에 연금을 수급 받는 경우, 금전적 이중혜택을 방지하기 위해 14호봉으로 제한해 왔지만 아직 연금수령 시기가…
2020-03-04 19:16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이중흔, 이하 사학연금)은 3dlf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산에 따라 사학연금 소유의 회관 임대료를 6개월간 35% 인하한다고 밝혔다. 임대료 인하 대상은 대전, 부산 지역에 위치한 사학연금 회관 2곳에 입주한 17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사업자다. 인하시기는 이달부터 6개월간이며,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직접적인 영향이 적은 중견기업이나, 대기업 등은 임대료 인하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이중흔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 따른 내수경제 위축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사학연금 소유 회관의 임대료 인하를 적극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의 적극 실현을 통해 코로나19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0-03-04 18:51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코로나 19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EBS와 KERIS, 각 시‧도교육청들이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보완하기 위한 각종 온‧오프라인 교육시스템을 내놓고 있다. EBS는 온라인에서 수업을 구성하고 들을 수 있는 ‘EBS 온라인 클래스’ 서비스를 2일부터 시작했다. 교사가 학급, 학년, 과목 단위로 자유롭게 클래스를 구성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학업 진도 체크를 포함한 효율적인 학급관리가 가능하다. 2만8000여 개의 학습콘텐츠를 활용해 온라인상에서도 학년별, 학급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선생님이 클래스를 개설하고 학생들이 가입 및 최종 승인을 받으면 즉시 학습을 시작할 수 있다. KERIS는 온라인 학습서비스를 활용해 가정과 학교에서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 대응반’을 구성했다. e학습터(cls.edunet.net)에서는 초등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교육과정과 관련된 교과 주제별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디지털교과서(webdt.edunet.net)는 초등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사회, 과학, 영어 교과서 내용을 그대로 제공한다. 여기에 멀티미디어 자료와 평가 문항 등을 추가…
2020-03-04 16:02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달 26일 신임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교육위원장 보궐선거를 진행했고 홍 의원은 총 투표수 245표 중 191표를 얻었다. 홍 의원은 “교육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라며 “국가발전의 원동력이자 초석인 백년지대계를 위한 대한민국 교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학벌보다는 올바른 인성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정책적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선 의원인 홍 신임 교육위원장은 한국농촌공사 사장, 한나라당 최고위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대 국회가 끝나는 5월 말까지다.
2020-03-04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