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8일(금) 경기도 여주 금당초등학교(교장 김경순)에서는 ‘시와 그림이 있는 금당가을 축제’가 열렸다. 교사, 학부모, 학생이 모두 모여 회의를 거쳐서 만들어진 금당초등학교만의 가을축제다. 축제의 1부는 시화전, 운동회, 먹거리 마당을, 점심식사, 2부에서는 다양한 진로체험을 실시하였다. 금당초등학교는 1학기부터 월 1회 유명은 시인과 함께 시 수업을 하고 있다. 시 수업을 통해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하여 1학기에는 전교생 시 신문을 만들었다. 2학기에는 자신이 쓴 시 중 1편을 골라 시화작품을 만들어 가을축제 때 은행나무 길에 전시하였다. 1학년 김태윤 학생은 봄에 심은 땅콩을 수확하고 난 경험을 1학년만의 통통 튀는 느낌으로 표현했고, 4학년 정혜나 학생은 '매달려 있는 것' 제목의 시에서 엄마에게 매달려 있는 형제자매의 모습을 정감 있게 그렸다. 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나무 길에 가을편지처럼 놓인 시화는 보는 이들에게 환한 웃음과 감동을 주었다. 운동회는 교장선생님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교생 장애물 달리기, 달려라 그네, 칙칙폭폭 기차, 피라미드를 쌓아라, 하늘높이 슛, 이어달리기 등 신나고 재미있는 경기가 차례로 이어졌다. 학부모
2019-10-22 15:51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및 소관 공공·유관기관 종합감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질의 하고 있다.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및 소관 공공·유관기관 종합감사 시작을 공표하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부 및 소관 공공·유관기관 종합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이삼용 전남대학교병원장(왼쪽)이 전남대학교병원 채용비리와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질타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22 14:01우리에게 ‘맹자’하면 함께 떠오르는 단어들이 참 많다. 그중에는 논어, 성선설, 인의예지, 삼강오륜과 같이 익숙하지만 다소 어려운 말들도 있다. 또 이런 것들이 과연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맹자를 읽게 되면 그의 사상이 수많은 선인들과 지금의 지식인들에게까지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금세 알 수 있으며, 또 중국 문화 형성에도 지대한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중국과 우리나라에만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가 하나 있는데, 바로 글공부만 한 선비가 권력의 핵심이 된다는 것이다. 전 세계는 일반적으로 무력을 가진 집단이 중심이 되고 때와 상황에 따라서 성직자 계층이 최상위층을 차지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바로 옆 나라 일본만 하더라도 ‘사무라이’라고 하는 무를 상징하는 집단이 권력의 핵심인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선비가 권력의 핵심이 될 수 있었을까?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은 맹자의 첫 구절 ‘양혜왕’ 편 첫 문장을 보면 알 수 있다. 맹자와 양혜왕이 만나자 양혜왕이 맹자에게 이렇게 묻는다. “노인께서는 먼 길을 돌아 여기까지 오셨으니 과인의 나라에 무슨 이득이…
2019-10-22 13:05한국교총 2030 청년위원회 '2019년도 2030 가을 연수'가 19일부터 20일까지 충남 공주에서 개최 되었다. 19일 오전 충남 공주시 한국문화연수원에서 개회식이 끝난 후 조정민 한국교총 부회장(왼쪽부터 다섯번째)과 조붕환충남교총 회장(여섯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30 가을 연수'에 참석한 전국에서 모인 선생님들이 국립공주박물관에 전시된 '국보 제108호 계유명 천불비상'을 관람하고 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참석자들은 역사탐방 일환으로 송산리 고분군(무령왕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참석자들이 세계유산인 송산리고분군 내 위치한 송산리고분군 모형전시관을 안내원의 안내로 둘러보고 있다. 충남 공주시 계룡면 기산농장에서 참석자들이 공주 알밤을 장작불에 구우며 농촌체험을 하고 있다. '2030 가을 캠프' 참석자들이 농촌체험학습장 기산농장에서 알밤타르트를 만들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저녁식사 후 팀빌딩 시간에 게임을 즐기고 있는 2030 참가자들. 조별 팀빌딩 게임에서 우승한 조원들이 상품을 받고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2019-10-22 11:48경북영광학교(교장 김봉수, 경북 영천시 북안면 소재)에서는 10월 15일부터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일원에서 개최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이현도, 서희연 선수가 참가하였다. 서희연 선수는 육상 400m에 은메달, 200m에 은메달, 100m에 동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자신의 신체가 편마비임에도 부족함을 극복하여 이루어낸 더욱 값진 상이었다.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열정을 함께 하는 자리인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스포츠 활동을 통한 장애인 선수들의 사회적응능력 배양 및 순회 개최를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 증진을 위해 개최되었다. 김봉수 교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수상의 기쁨도 크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자신의 꿈, 열정, 노력과 같은 스포츠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게 되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2019-10-22 11:48조희연 서울시교육감(오른쪽)이 1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수도권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수도권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간부소개 및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왼쪽 두번째)이 1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수도권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9-10-22 09:24가을 산은 축제다. 붉은 단풍의 축제가 한창이다. 자연이 만든 아름다움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축제의 장은 즐거운 곳이다. 그런데 어떻게 즐기는 것이 자연이 만든 축제에 어울릴까? 여럿 중에 정신의 활력을 찾는 즐거움이 가장 클 것이다. 정신의 활력을 찾는 방법은 천천히 걸으며 사색하는 것이다. 산책하며 사색하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자연을 벗하며 함께 해왔다. 그런 사람들에게 산은 특별한 감흥과 경험을 주었다. ‘산도 붉고, 물도 붉고, 사람조차 붉어라.’ 지리산에서 은거하며 사색을 한 조선 중기 유학자 남명 조식의 말이다. 산과 벗하며 사람이 산과 닮아 간다. 단풍 축제에서 축제의 기획자는 자연, 산이다. 산이 축제의 장을 열었다. 그 축제의 장에 많은 사람이 모인다. 이들은 두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산책하며 사색하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구경하며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사람이다. 산책하는 사람은 산속에서 단풍과 함께 걸으며 산이 만든 축제의 의미를 읽고 생각한다. 축제를 만든 단풍도 자세히 보면 매우 다양하다. 단풍을 만드는 대표적인 활엽수인 참나무도 갈참나무, 굴참나무, 물참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너도밤나무, 나도밤나무 등 우리나라
2019-10-22 09:17거짓말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가짜뉴스가 버젓이 활개를 치며 세상의 인심을 지배하려 한다. 세상의 판단 기준은 이분법적으로 확연하게 나누어져 있다. 선과 악, 진보와 보수, 옳음과 틀림, 부와 빈곤, 미와 추함, 성공과 실패 등등 어느 한 쪽의 가치만이 진실인양 사람들의 의식을 점령하고 있다. 그 사이에 존재하는 가치는 아예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세상은 갈수록 삶이 팍팍하고 힘들어진다. 인간의 삶이 불안하고 두려운 것은 미래의 모든 것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현실을 살아가는 힘이 되어 줄 진실과 정의가 표류한다. ‘3인성호’라는 사자성어가 지금처럼 위력을 끼치는 시대는 없었다. 3명만 모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낸다. 그만큼 여럿이서 한 명을 바보 만드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진실이 가려지고 정의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처럼 세상을 마주하고 그 속에서 각자도생하며 살아야 할 것인가? 자라나는 새싹, 청소년에게 이런 혼탁한 세상을 물려주고 말 것인가? 그들에게 진실과 정의를 판단할 수 있는 교육은 불가능한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대는 것이 ‘거짓말’이다.
2019-10-22 09:10히로시마고등사범 출신으로 뼛속까지 친일파 해방 이후 지탄 받았지만 눈부신 영전 거듭 미 군정, 이승만·박정희 정권까지 승승장구 한국 근현대교육에 반성적 성찰 계기 삼아야 1947년 3월 하순 충북 청주에서 도학무국장에 대한 불신임건의안이 청주의 각 초‧중학교 교원 명의로 도군정장관에게 제출됐다. 불신임장의 요지는 다음과 같았다. “1. 고광만 충북도 학무국장은 일제 시에 조선총독부 시학관과 충주공립중학교장을 역임하였으며 일본천황의 소위 ‘교육칙어’를 라디오를 통해 해설했고 조선동포와의 면담에는 통역을 필요로 했다는 등 황민화교육에 충성을 다한 친일파다. 2. 작년 2월 청주중학교 세 교원을 무고 파면하야 교육계의 혼란을 가져오게 하고 금반에는 네 중학교에 대하여 휴교령이라는 비민주적 조치로 중등교육계를 파괴하였다. 3. 이상으로 충북도 교육계의 파괴를 초래한 책임은 전적으로 친일파 고광만 국장에게 있는 것이며 미군정을 훼손하는 것이니 청주시내 교원 일동은 서명 날인하야 이에 불신임함.”(‘독립신보’ 제291호, 1947. 3. 29) 이 사건의 계기가 된 것은 1947년 2월 청주에서 일어난 국대안반대 맹휴였다. 학무국장 고광만은 이에 대한 대응조치로…
2019-10-22 09:03[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한국교총과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는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과 재난예방 등 공익적 교육활동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교총과 공제회는 관련 사업의 제반 사항에 대해 상호협력하고 각종 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의 학교현장 정착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안전교육 매뉴얼, 안전교육 프로그램 등 교육과정 개발‧지원, 교총 연수원을 이용한 교육과정 운영‧관리, 교육정보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재난공제회는 한국교총 창립 9개월 뒤인 1948년 10월에 설립돼 오랜 세월 학교피해 복구와 지원 등 큰 역할을 해온 우리 교육의 숨은 공로자”라며 “안전사고와 재난예방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인 실천운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구병 재난공제회 회장은 “공제회가 갖고 있는 교육연구시설의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노하우와 한국교총의 교육진흥과 교과연구 전문성이 연계된다면 안전관리 교육과정 전문성 및 운영 효율성 강화에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2019-10-2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