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재정경제학괴는 22일 한국교원대 청람아트홀에서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차학술대회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 대비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고등교육재정의 이슈과 과제'다.기조강연은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가 맡았다. 발표 주제는△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고등교육재정 확보 방안△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고등교육 재정배분/사업 발전 방안△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국립대학 재정운영 효율화 방안△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사립대학 재정운영 효율화 방안 등이다.
2019-11-15 09:48교사의 삶은 지쳐있다. 수업에 생활 지도 그리고 공문 처리까지 업무가 폭주한다. 학생 상담도 힘겹다. 교실에는 학습에 전혀 뜻이 없는 아이들도 있다. 이들과 씨름하다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상처받고 심지어 교권을 존중받지 못하는 현실이 발생한다. 이것도 하루 이틀이지 매일 반복되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친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게 마련 지금 우리 선생님들에게 필요한 것은 묵직한 교직 생활을 건강하게 버티는 힘이 필요하다. 버틴다는 것은 부정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진화론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본능 같은 것이다. 버티는 힘을 동료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동료와 함께하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 활동 등을 폭넓게 하면 된다. 동료는 교단에서 그 존재만으로 힘이 된다. 서로 위로하며 지지하면 내면으로부터 가르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 교사들은 수업을 숙명적으로 여기고 개선 방법에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자연히 학생들과의 소통에 노력을 쏟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동료와의 관계는 소홀한 편이다. 동료와 수업에 관한 이야기도 좋지만, 다양한 경험을 함께하는 소통도 필요하다. 지식은 언제나 상호 연결적인 성격을 갖고, 필연
2019-11-15 09:33인헌고 학생회 입장문 작성에 교사가 관여했다는 학생수호연합 측 주장에대한 반박문이 인헌고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왔으나 교사가 입장문 작성에 관여했다는 내용은 반박하지 못한 내용이었다. 학수연 측 주장이 게시된 12일 인헌고 학생회장은 페이스북에 “학생회장단 기자회견문은 처음부터 끝까지 선생님의 가이드라인 없이 학생회장단이 직접 작성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학수연 측이 교사의 개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은 애초에 ‘기자회견문’이 아니라이후 발표한‘입장문’이었다. 학생회장 역시 반박문에 입장문은 모 교사가 “가이드라인을 학생회장단에게 제시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또 “대의원 카톡방은 선생님들의 입장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학생들의 입장 수렴과 학생의 날 준비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교사들은 대화의 장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모 교사가 단톡방 개설에 개입했다는 사실이나 각 학급 반장, 부반장에게 학교측 입장을 공유하라고 지시한 사실은 반박하지 못했다. 학생회장은 또 학수연 측에서 근거로 제시한 발언은 학생회장이 하지 않았다는 설명도 했다. 그는“부회장이 처음 학생회 담당 선생님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을 학생회 부
2019-11-14 17:32제2호 기적의 놀이터 ‘작전을 시작하∼지’는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에 위치해 있다. 2017년 5월 2일 개장한 5000여㎡ 규모인 놀이터는 세계적 권위자인 독일의 귄터 벨치히와 총괄 디자이너 편해문 선생이 어린이들의 의견을 듣고 협업 설계했다. 1호 놀이터 ‘엉뚱발뚱’이 아파트단지 사이 산에서 내려오는 경사지형에 자연소재인 돌, 통나무, 언덕, 잔디 등을 이용해 만들어졌다면, 2호 놀이터는 도심지구의 평지를 활용해 스페이스 네트, 워터 슬라이드, 잔디 미끄럼틀 등 어린이들의 도전과 모험정신을 기를 수 있는 놀이시설을 갖췄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약 11m 높이의 스페이스 네트일 것이다. 에펠탑과 비슷한 모양으로 아이들이 오르고 내리며 전신 근육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놀이기구라고 한다. 단, 상징성을 더하기 위해서인지 거대한 11m 높이와 규모는 아이들에게 다소 위압감과 위험성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 이때에는 옆에 있는 작은 규모의 스페이스 네트에서 활동하고 난 후 익숙해지면 높은 단계의 스페이스 네트에 도전하면 좋을 것이다. 1호 놀이터는 경사가 있거나 산악지형에 있는 학교들이 벤치마킹하기 좋다면, 2호 놀이터는 도심 속에 있는 평지지형…
2019-11-14 16:56제20조 ‘교직원의 임무’에 정치 선동 금지 규정 신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정은수 기자]최근 일부 교원들의 정치 편향 교육이 사회적 논란이 되자 국회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은 7일 교원이 학생을 교육할 때 정치적‧파당적 견해를 전파하거나 정치적 행위를 선동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규정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제20조 ‘교직원의 임무’에 이 같은 내용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조 의원은 “최근 일부 교원들이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주입시키거나 정치적 구호를 따라하게 하는 등 정치적 행위를 선동시키는 사례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헌법과 교육기본법에서는 교육과 교원의 정치적 중립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교육이 정치와는 별개로 교육 본래의 목적에 따라 그 기능을 다하도록 명시하고 있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입법을 촉발시킨 서울 인헌고에서는 학생수호연합이 정치편향 교육을 최초로 고발한 학생이 학내 따돌림으로 전학을 준비하자 학교폭력을 방치했다는
2019-11-14 16:41한국교총과 엔에이치엔에듀(대표이사 진은숙·이하 NHN 에듀)는 14일 NHN 플레이뮤지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교원 전문성 신장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에 협력한다. 앞으로 교총과 NHN 에듀는 ▲학교 수업, 연구·연수활동 등 교육활동에 필요한 IT서비스 지원 ▲교원 대상 IT 연수 등 교원 전문성 신장 프로그램 기획·운영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 원격교육연수원 교육콘텐츠 공동 개발·제공 등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NHN 에듀는 NHN 그룹의 각종 플랫폼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관용 SNS 등 주요 인프라를 제공하고, 교총은 전국 17개 시·도교총과 연수원 등 조직 인프라를 활용해 NHN 에듀의 학부모 서비스 ‘아이엠스쿨’, 교원 서비스 ‘아이엠티처’, 학교폭력 방지 캠페인 ‘스타스쿨벨’ 등 각종 사업에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하윤수 교총 회장은 “NHN 에듀와의 협력은 교직 사회와 학교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 자회사인 NHN 에듀는 교육플랫폼 기업이다. 전국 초·중·고 학부모 4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교육관리 서비스…
2019-11-14 15:57한국교총 부설 종합교육연수원(원장 김재철)과 한국브레인진흥원(대표 전해숙)은 13일 한국교총회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교원의 전문성 향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양측은 교원 직무연수 프로그램 제공, 교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자료 개발 등을 함께한다. 한편 한국브레인진흥원은 뇌 과학을 기반으로 한 두뇌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 단체다.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력 증진을 위한 진로 인성 프로그램과 직무 스트레스에 따른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9-11-14 15:5314일(목요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새벽 6시. 평소보다 일찍 눈을 떴다. 대충 씻은 뒤,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섰다. 밖은 아직 어두웠고 생각보다 날씨가 쌀쌀했다. 시험에 임하는 아이들의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춥지 않을까 싶었다. 7시. 학급 아이들이 배정된 고사장에 도착했다. 수험생 입실 시간까지 다소 이른 감이 있었으나 고사장 앞은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서 나온 선생님과 재학생들이 일찌감치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리고 고사장 주변 여기저기에는 수험생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7시 30분. 갑자기 몰려든 수험생들로 고사장 앞은 다소 혼란스러웠다. 담임 선생님은 고사장에 도착한 수험생들에게 학교에서 준비한 수능 떡과 음료수를 챙겨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수험생들이 속속 고사장에 도착하자, 후배들의 응원 소리가 최고조로 달했다. 한 학부모는 한참 동안 아이를 꼭 껴안아 주며 마지막까지 긴장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아이의 뒷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고사장 안쪽을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아마도 그건, 탈 없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
2019-11-14 14:01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시험이 시작하면 수능 출제위원들은 41일간의 감금상태에서 벗어난다. 수능 출제에는 700명 정도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제위원과 문제 검토위원이 400명가량 되고 이들을 지원하고 시험지를 인쇄하는 인력이 300명 정도다. 정확한 인원은 수능과 관련한 다른 사항들처럼 보안 사항이다. 이들은 모처에서 합숙하며 시험지를 만든다. 지방의 대형 콘도미니엄 한 동을 통째로 빌려 '내부공사 중'이라는 표지를 붙이고 합숙소로 사용한다고 알려졌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는다. 합숙이 시작되면 외출과 통신기기 사용이 금지되고 극히 예외적으로만 외부와 접촉이 허용된다. 직계가족이 사망한 경우에만 보안요원 및 경찰관과 동행해 장례식장에 몇 시간 정도 다녀올 수 있다. 인터넷은 출제에 필요한 정보를 찾을 때 보안요원 감시 아래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제위원이나 검토위원으로 참여한 교사들은 "보안요원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손으로 뒤지면서까지 작은 종잇조각조차 외부로 나가는 것을 막기 때문에 문제가 유출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미공개 문제를 유출하면 고등교육법에 따라 5년 이하의
2019-11-14 14:00최근 정부 범부처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는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절대인구 감소 충격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주로 병역과 교육에 관한 내용이다. 인구감소로 인한 국가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2022년까지 상비군 병력을 50만 명 정도로 줄이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 수를 감축하는 것이 골자다. 절대인구 감소 충격완화 방안 인구정책 TF는 인구 구조 급변에 따라 생산연령인구 확충, 절대인구 감소 충격 완화, 고령인구 증가 대응, 복지지출 증가 관리 등 4대 전략, 20개 정책과제를 수립 운영 중이다. 이번에 발표한 인구정책 TF의 절대인구 감소 충격완화 방안의 교육분야 세부 방안은 신규 교원수급 기준 마련 및 교원자격·양성체계 개편, 다양한 학교 설립 운영·지원, 학교시설 활용 확대 및 복합화, 평생학습 강화 등 네 꼭지다. 2018년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이는 경제협력기구(OECD) 36개 회원국 평균인 1.65명을 훨씬 밑도는 꼴찌이고, 세계 201개국 중에서도 최하위다. 금년 출생자 수도 30만 명 이하로 예측된다. 인구론·학자들은 이 같은 인구감소 추세가 지속되면 수백년 후에는 우
2019-11-14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