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6일, 제18회 수원시평생학습축제가 수원시평생학습관과 청룡도서관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의 성공 여부를 가리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축제 아이디어! 아이디어가 좋아야 시민들이 많이 참여한다. 그럼으로써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깨닫고 평생학습을 실천한다. 자랑스런 평생학습도시 수원을 만들게 된다. 수원시는 20일 오후 2시, 수원시 평생학습관 1관 체육실에서 '내가 만드는 평생학습축제' 아이디어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평생학습 기관·단체·동아리 회원, 평생학습활동가, 관심 있는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시민이 주인이 되어 아이디어를 내고 참가하고 시민이 만들어가는 평생학습축제를 추진하기 방안을 의논했다. 개회식에서 임정완 시민협력국장은 “올해 1월부터 학습관 운영이 위탁체제에서 직영체제로 바뀌어 수원시에서 직접 담당한다. 시민이 주인이 되어 이번 축제에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며 “하고 싶은 활동,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펼칠 수 있도록 평생학습 놀이터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담당팀장의 ‘제18회 수원시평생학습축제’ 추진방향 설명을 들었다. 이번 축제는 와글와글 시끌벅적 배움의 나눔터로 '활짝…
2024-08-22 15:2110대까지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무시무시한 마약! 급기야 정부에서는 2022년 10월 21일,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정부의 대국민 홍보와 계도가 매우 부족하다. 공공기관 정문, 사거리에 ‘마약과의 전쟁’을 알리는 현수막을 볼 수 없다. 기관 홈페이지에도 관련 내용이 없다. 이것이 전쟁하는 나라 맞는가? 전쟁이 일어났는데 국민은 무감각, 무신경이다.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가져오게 할 교육자료도 없다. 전직 교원들이 걱정이 되어 나라와 국민 지키기에 나섰다. 마약중독예방교육연구회를 조직하여 교육자료를 개발, 보급하고 마약의 위험성을 홍보하여 대국민 마약 침투를 막고자 나선 것이다. 지난 21일에는 마약중독예방교육 강사 워크숍을 가졌다. 서호초등학교 내 서호청개구리마을 강의실에서 강사와 자문위원들이 모여 유·초·중·고 학교급별 교육방법을 PPT 자료를 보면서 교재를 보면서 교수-학습 방법을 공유하였다. 학생교육, 교직원 연수에 대비해 강사의 수준을 높이려는 것이다. 마약중독예방교육연구회(회장 강인수)의 활동 목표는 다섯 가지. ▲마약과 전쟁 전투무기(교육자료) 개발 보급 ▲마약과의 전쟁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캠페인 전개 ▲‘마약과의 전쟁…
2024-08-22 14:58충청남도 아산시에 살던 김정은(27) 씨. 지난 7월 하순 수원 소재 기업에 취직했다. 그에게 있어 가장 시급했던 것이 거주지. 수원의 지리도 잘 모르고 전월세를 급작스럽게 구할 수도 없고, 들어가는 비용도 그렇고. 혹시나 입주하면서 사기 피해도 걱정되고. 그는 불안에 휩싸이고 말았다. 이것을 일시에 해결한 것이 수원 전입 청년 단기숙소 새빛호스텔. 수원시의 청년정책이 그에게 ‘새빛’을 제공한 것이다. 지금 김정은 씨는 호텔처럼 편리한 호스텔에 머물면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지자체의 앞서가는 행정 덕분이다. 19일 오후, 수원유스호스텔(수원시 권선구 서호로 32) 새빛호스텔 3층 청누리 휴게공간에서 그를 만났다. 8월 1일 입주했으니 실제 숙박한 날짜는 15일 정도 된다. “이직(移職) 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원의 청년 주거지원사업을 알게 되었다”며 “우선 여기서 지내면서 직장을 다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되어 입주하게 되었다. 침구까지 다 준비가 되어 있어 당장 필요한 생필품만 챙겨 들어왔다”고 했다.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화장실 등을 사용하는데 편리하고 룸메이트 1명과 함께 숙소를 쓰는데 불편함이 없다고 한다. 다만…
2024-08-22 09:15드디어송기숙의 녹두장군 12권을 낭독으로 완독했다. 햇수로 3년.만으로 1년 8개월만이다.2022년 12월 30일에 읽기 시작해서 2024년 8월 9일에 끝났다. 이 미련한 일을 하면서, 총 85주 동안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만났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지만, 시작할 때부터 같이 했고,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들은 양채승, 조은숙, 성은정, 신현미, 이대흠. 이 다섯 사람이다. 이 다섯 명은 대단하다. 감사하다는 말이 부족하다. 위대하다고 말하고 싶다.특히 신현미 선생은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 날, 혼자서 40분 동안 읽을 정도로, 성실함과 끈기를 보여 주었다.그런 정성, 그런 인내가 합쳐져 송기숙 녹두장군 12권 완독을 끝냈다.8월 18일에는 우리끼리 선암사에서 자축을 했다. 고맙다.대단한 사람들. 낭독에 참여한 동행이 아름답고 그 의지가 얼마나 대단한가를 보여준 기나긴 여정이었다. 시인 이대흠은고향을 지키면서 고향을 노래하는 시인이다.중학교 시절 시골학교에서 담임을 한 덕분에 4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교분을 이어가고 있다. 그 인연으로 사서업무에 종사하는 부인과도 소통하는 동료가 되었다. 녹두장군을 읽으면 우리의 역사가 보인다. 단순히 눈으로 슬쩍…
2024-08-20 06:00청소년 음악가 육성을 위한 2024 전국 청소년 음악경연대회가 17일 오후 2시,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이번 대회 주최·주관은 뉴데일리, 후원은 수원시가 맡았다. 수원시는 청소년 음악공간 ‘뮤트’를 지난 7월 18일 개소하였는데 이번 대회는 개소 기념 일환이다. 이 자리에는 출연자 가족, 지인, 시민 등 관람객 300여 명이 참가하여 열띤 응원을 보냈다. 수원시는 전국 단위 청소년 음악 경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뮤트’ 시설 홍보 및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수원시는 대회 장소 제공과 행사 예산을 후원해 청소년 음악인들의 사기를 높였다. 4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공모에는 전국의 청소년(14~24세) 200여 팀이 참가 신청을 했고, 전문 음악인 7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1차 심사를 통해 20팀이 선발되었다. 이후 본선 심사단이 실연 영상을 통해 진행한 2차 심사를 거쳐 최진영, 민요자매, 이파란, 멜로하지, OFD(One Free Drink), 김은강, 도치 등 개인 2개팀, 그룹 5개팀 등 총 7개팀이 최종 경연 무대에 섰다. 본선 진…
2024-08-19 18:02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하이라이트인 능행차를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날을 125만 수원시민보다 더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퍼레이드 공연단 24개 팀이다. 장안문(퍼레이드②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여민각까지 시가행진을 하고 수원시화성사업소, 신진프라자, 여민각 도로에서 공연을 펼친다. 평범한 시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이다. 7일 오후 2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퍼레이드 참여단체 오리엔테이션이 수원문화재단 영상실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는 24개 출연진 대표들과 축제 관계자들이 모여 총감독으로부터 능행차 공동재현 퍼레이드의 의의, 규모, 진행과정, 특색 등의 영상자료를 보면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출연진으로서의 유의사항을 전달받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번 24개 팀을 대분류하면 음악, 퍼포먼스, 댄스로 구분할 수 있다. 더 자세히 분류하면 13개로 소분류할 수 있다. 국악 4개 팀, 마칭밴드 1개 팀, 타악 1개 팀, 무슬 2개 팀, 전통 2개 팀, 음악 줄넘기 1개 팀, 합창 퍼포먼스 1개 팀, 인문학 퍼포먼스 1개 팀, 오브제 2개 팀, 외국 댄스 2개 팀, 스트릿 댄스 3…
2024-08-12 09:24오늘 하루도 오늘 하루도 그대라는 이름을 눈물로 담고 가슴 속에 고이 담아 한 송이 꽃 당신을 위해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니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흩어진 노을 저 편 그리운 얼굴 있음에 서글플 이유도 없는 하늘 바람은 불어도 지난 추억을 되새김하고 오늘 하루도 내 눈부신 그리움에 아름답게 수를 놓습니다. 시인의 말합니다. 힘내세요! 인생의 주인공 세상의 주인공은 당신이니까요. 당신이 있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름다우니까요. 세상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당신이니까요. 베풂과 감사와 용서와 이해로 가슴이 따뜻하고 마음이 깊은 당신을 많이 존경합니다. 이환채 시인은 • 전남 해남 출생 • 목포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 초등학교 교사, 교감, 교육청 장학사, 교장으로 45년간 재직 후 퇴직 • 황조근정훈장 수여 • 전남시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 수상 • 현/ 목포문화재단 이사 목포시예절교육지도원장 목포교육삼락회(퇴직교원) 회장 • 저서/ 동시집 「우리 학교 아침』 시집 『0점에 누워서」 「세월과 바람과 구름」 공 저 「나 여기 있어요, 외 다수 논 문 「김우진의 시 연구」 『인성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기본생활예절지도』 외…
2024-08-12 09:01필자는 2024년 6월 초순 지중해 서부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다. 그간 준비해온 은퇴 후 계획 중 하나였다. 우리의 인생 2막에는 부부동반하여 국내외 여러 곳을 다니며 맛난 것 먹고, 재미난 것 보고 즐거운 사람들 만나 깔깔거리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무엇보다도 부부가 궂은 일없이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음이 가장 감사할 일이다. 몇 년동안 자금을 모아왔으며, 4월에는 은혼기념으로 신혼을 보낸 강원도를 여행하였고, 친구 가족과 함께 베트남을 다녀왔다. 그리고 6월에 지중해 크루즈를 다녀온 것이다. 어떠한 계획이든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이다. 우리 부부는 아는 사람이 전혀없는 크루즈 일행과 함께 하게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여행사는 크루즈 시작 전에 일행 중 시간이 가능한 멤버간의 상견례를 주선하였고, 신랑은 즐겁게 한 잔하며 일행과 소통하고 돌아왔다. 2024년 6월 6일(목) 첫날. 새벽 6시 대전 시청 앞 지정된 장소로 가서 전세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하였다. 영양바, 과자, 껌 등 간식거리가 주어졌고 일행들의 약식 소개가 있었다. 공항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잘 들을 수 있도록 무전수신기도 받았다. 13시간 비행을 거쳐 로마공항에 도착하였으며,
2024-08-10 14:27무궁화는 최근 고양이에게도 밀렸다. 8월 8일은 무궁화의 날이다. 어릴 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놀이를 하여 꽃 이름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실제로 보지 못했다는 어린이들도 있다. 얼마 전, 네이버·다음 등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 대문에는 ‘세계 고양이의 날’을 알리는 그래픽이 하루종일 떠 있었다. 포털 사이트에서 열린 ‘전국 냥냥 대회’에는 수많은 고양이의 사진이 올라왔다. 2007년 전국 650여개 초등학교 1만여 명의 학생들의 서명 운동을 계기로 만들어져 법제화를 추진 중이다. 8월 8일로 정한 이유는 숫자 8을 옆으로 눕힌 모양이 수학 기호 무한대(∞)와 비슷해 ‘무궁’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무궁화가 피는 군자의 나라” 무궁화는 고조선에서 왕이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 제단을 장식하는 꽃으로 쓰였다는 기록이 있다. 기원전 4세기에 쓰인 「산해경」에는 우리나라를 ‘무궁화가 피는 군자의 나라’로 표현한 글귀가 남아있다. 조선시대에는 임금이 과거 급제자에게 하사한 어사화였고 1896년 애국가 가사에 등장하며 독립운동의 상징이 됐다. 여름 내내 피고 또 피는 꽃인데다 오염된 환경과 추위 속에서도 생존력이 강해 수많은 침입에도 끈질기게 견뎌온 우…
2024-08-08 16:18한국 탁구의 '파랑새' 신유빈(대한항공)이 혼합복식에 이어 여자 단식에서도 올림픽 준결승 무대까지 날아올랐다. 신유빈은 1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를 풀게임 접전 끝에 4-3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일본 선수 히라노는 옷을 갈아 입고 오며 흐름을 끊더니 내리 3게임을 따내며 필사의 추격을 벌였다. TV를 시청하면서 까딱하면 넘어갈수 있다는 불안감도 느꼈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실수가 적어지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마디로 통쾌한 승리였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좋아서 펄펄 뛰고 신유빈은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시합이 끝나고 나서 '통쾌'하다는 단어를 찾아보았다. 마음껏 즐거운 기분으로 이겼다는 생각이었으나 결코 아니었다. 통자 하나가 앞에 붙어 있어서 어마어마한 수식을 한 것이다. 痛자는 ‘아프다’(painful)가 본뜻이니 ‘병들어 누울 역’(疒)이 의미요소가 들어 있었다. 즐거움이 지나쳐 아플 정도로 즐겁다니 저절로 눈물이 날 수 밖에 없다.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도 감격의 눈물을 흘렸는데, 진정 주인공은 어떤 느낌이었을지 짐작이 간다. ▲ 통쾌, 아플 정도로
2024-08-02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