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앞두고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이어지면서 정부 당국이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특히 개학 이후 학교 집단생활이 재개되면 감염 확산을 우려해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질병관리청은 23일 의료계 전문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한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제8차 회의’를 열고 인플루엔자 발생 현황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6년 7주차(2.8.~2.14.)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45.9명으로 전주 52.6명보다 감소했다. 다만 이번 절기 유행 기준 9.1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4주 ILI 분율은 47.7명, 47.5명, 52.6명, 45.9명으로 증감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초등학생 연령층인 7~12세가 150.8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1~6세 81.9명, 13~18세 78.8명 순으로 나타나 소아·청소년 중심 확산 양상이 뚜렷했다. 개학 이후 급속한 확산을 우려하는 이유다. 병원체 감시 결과에서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7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교원 양성을 위해 공주교대와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한다. 양 기관은 24일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사진)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상호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교육데이터를 활용해 교수학습 방식을 혁신하고, 예비 교원들의 디지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양 기관은 현장 중심의 교육 혁신을 실현하고자 우수 에듀테크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교실 현장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운영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주요 협력 과제로는 미래 교원 양성을 위한 연수 체계 구축과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학습 지원을 통한 교육 격차 해소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디지털 교육 플랫폼의 고도화를 추진해 교수학습 혁신을 지원하며, 예비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행·재정시스템 활용 관련 실무 교육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공주교육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예비 교원부터 현직 교원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기반의 교육 혁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
한국장학재단과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예기치 못한 범죄 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돕기 위해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소회의실에서 범죄피해 가정의 대학생 지원 및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협약은 범죄 피해를 입은 대학생과 그 가족이 학업에 전념해 우리 사회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지원 사업은 한국장학재단에 기탁된 비지정 기부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범죄피해 가정의 실질적인 학업 안정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학생 선발은 범죄피해자의 인권 보호와 공정성을 위해 전국 60개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추천을 거쳐 진행된다. 적격자로 선정된 대학생에게는 2026년 1학기 동안 1인당 200만 원의 생활비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계기로 설립된 연합회와 대구에 본사를 둔 재단이 아픔의 치유라는 가치를 공유하게 돼 뜻깊다”며, “정성으로 조성된 기부금이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회장 역시 피해자들이 안정적
정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국립학교 설치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은 3월 출범하는 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남해대 등 통합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개정을 통해 통합대학 출범 관련 명칭·직제 등이 변경되고 폐지되는 대학의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경과조치가 마련됐다. ‘2023년 특성화 지방대학(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는 지역 간 격차가 큰 도내 균형 발전 촉진을 위한 ‘1도 1국립대’ 혁신모형(모델)을 제안한 바 있다.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남해대는 ‘2024년 특성화 지방대학’에 나란히 오른 곳이다.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통합은 국립목포대가 신해양 시대를 견인하는 글로벌 해양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추진 전략 중 하나로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을 제시하면서 이뤄졌다.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남해대 통합의 경우 창원국가산단을 뒷받침하는 ‘케이(K)-방산(D)・원전(N)・스마트제조(A) 연구중심대학’ 혁신모형(모델)을 제안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대학 통합은 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교육부는 3월부터 시간제 보육 독립반의 보육교사 1인당 보육 아동 수가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다고 24일 밝혔다. 더욱 세심하고 안전한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026년 운영(예정) 독립반 1224개 중 788개 반(64.4%)을 교사 대 아동 비율을 1대2로 운영하고, 2028년까지 모든 독립반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1대2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사전에 예측하지 못한 긴급한 보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반의 당일 예약 시간은 12시에서 14시로 연장된다. 다자녀 가정의 경우 자녀별로 1명씩 시간제 보육을 예약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녀만 예약되거나, 동일 제공기관에 빈자리가 없어 각기 다른 제공기관을 이용하는 불편 사례를 개선하기 위해 다자녀 동시 예약 기능 도입 예정이다. 시간제 보육은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병원 진료, 취업 준비, 단시간 근로 등으로 긴급하거나 일시적인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다. 2013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어린이집 정규 보육반의 빈자리를 시간제 보육에 활용하는 ‘통합반’ 유형이 도입됐다. 2025년 말 기준 전국
대구교육청은 24일 ‘2026년 학교업무 경감 및 효율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학생이 배움에 집중하고 교직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계획은 ▲학교업무 지원 체계 조성 ▲일하는 방식 개선 ▲디지털 기반 업무 효율화 ▲현장 모니터링 강화 등 4개 분야에서 14개 과제, 40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신규 과제를 발굴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을 통합·확대해 학교 현장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학교업무 지원 체계는 대구학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4개 분야, 26개 사업을 통해 현장 밀착형 지원에 나선다. 어린이놀이시설 모래장 정비(모래 뒤집기·소독 용역)를 지원하고 센터를 통해 위탁 채용된 기간제 교원의 호봉 업무도 새로 맡는다. 교육활동 인력 지원은 기존 5개 분야, 분야별 1회에서 6개 분야, 분야별 2회로 확대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가 반복적으로 처리해온 행정 업무 일부를 지원 체계로 이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대상 사업 재구조화도 병행된다. 유사·중복 사업은 통합하거나 정비하고, 추진 방식은 효율화한다. 올해 1월 개통한 ‘대구생활교육 지원 포털(든든e
세종대(총장 엄종화)가 아세안(ASEAN) 지역과의 고등교육 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세종대는 교육부 주관 ‘CAMPUS Asia-AIMS’ 3주기 신규 사업단에 선정돼 학생 교류와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아시아 고등교육 공동체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세종대는 선정 결과에 따라 아세안 대학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융합형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국제 교육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대는 전공 전문성과 언어 역량, AI·디지털 기술 등을 결합한 ‘Sejong Global STAR Program’을 운영한다. 단순한 학생 파견을 넘어 공동 교육과정 운영과 국제 공동연구로 협력 범위를 넓혀 정규 학기 교류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현지 파트너 대학과 연계해 국제여름프로그램(SISP)을 활성화하며 단계적인 교류 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아세안 우수 인재와 소통하며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지속해 높여갈 예정이다. 이충훈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할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