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4,55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정보센터에 진로 및 직업에 관한 연구를 의뢰하여 오고 있다. 진로정보센터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커리어넷(http://www.careernet.re.kr)을 통하여 약 5만 3천여건의 진로상담을 사이버로 실시하여 오고 있다. 지난 8여년간의 5만 3천여건의 커리어넷 사이버 진로상담은 진로와 관련된 웬만한 고민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일선 학교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판단된다. 이번에 그 동안 상담한 사례를 사이버 진로상담 가이드를 발간하였다. 커리어넷의 사이버 진로상담을 통해 드러나는 여러 가지 진로문제를 크게 정보문의와 조언요청의 2개 영역으로 분류하고, 각 영역을 다시 13개, 17개의 문제유형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별로 3-5개의 세부유형별로 구체적인 문제를 제시하여 총 140여개의 문제와 모범답안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정보문의에 관한 것으로 직업에 관한 정보, 교육훈련정보, 자격정보 등이 있다. 먼저 직업정보로는 직업그 자체. 직업에 필요한 능력 및 기술, 준비경로 및 방법, 수입, 직업전망, 채용정보, 기타로 다시 구분할 수 있다. 직업 그 자체는직업명 자체는 알고 있으나 각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모르는 경우(예 [ ]는 무슨 일을 하나요?), 가족 및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알게 되거나 TV, 인터넷 등 매체를 통해 알게 된 직업이지만 업무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경우(예 드라마에 나오는 [ ]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업무에 대한 평가를 요구하는 경우(예[ ]는 위험한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등 진로문제 유형별 질문을 예시하고 답변을 예시하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다음으로 교육훈련정보는 입시 및 진학, 학교, 학과 및 계열, 직업교육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격정보로는 자격증 안내, 자격시험, 국가고시가 포함되어 있다. 둘째, 조언요청 분야이다. 이에도 진로탐색, 진로선택을 위한 갈등, 진로결정에 대한 장애요인 등이 있다. 먼저 진로탐색에는 내적요인에 따른 탐색, 외적요인에 따른 탐색, 검사결과에 따른 탐색, 기타가 포함되어 있다. 진로선택을 위한 갈등에는 진학/취업, 직업선택, 학교, 학과, 계열선택, 진로변경이 포함되어 있다. 진로결정에 대한 장애요인으로 내적장애요인(성적 및 과목흥미, 적성, 능력, 성격, 나이, 신체조건, 자아존중감, 자아 효능감), 외적장애요인(주위의 반대, 의견차이, 경제적인 문제, 경쟁률, 사회인지, 성역할, 전망, 계열불일치)이 포함되어 있다. 사이버 진로상담 가이드라인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문제 유형별로 구체적인 질문과 답변예시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상담의 숙련도에 따른 답변의 편차를 감소시키고 진로지도 및 진로상담의 접근방식을 체계화하기 위함이다. 둘째, 신규 상담자의 교육자료 및 경험을 갖춘 전문 상담자의 상담 틀을 검토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기존 상담내용을 체계적으로 분석․정리함으로써 진로정보센터의 사이버 진로상담 내용의 질을 향상시키고, 진로지도 및 진로교육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자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전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1부씩 발송하였다. 학교에서 이 책자를 전체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초등학교에는 이 책자를 발송하지 못하였는데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정보센터로 공문을 보내면 선착순으로 보낼 수 있는 여분이 약간 있다. 167쪽이 되는 이 책자가 학교현장의 진로상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같이 퇴근하는 길이었다. 며칠 째 몸살감기로 고생하고 있는 아내가 뜬금없이 던진 말이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나 나가지요" 였다. 좋은 구경거리가 있고 목적지가 정해지면 거리를 불문하고 여행길에 나서는 사람에게는 듣던 중 반가운 소리였다. 해도 많이 길어졌고,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는 것이 아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했다. 청주 시민들의 쉼터인 사적 제21호 청주 상당산성은 기온이 낮아 시내보다 열흘쯤 늦게 꽃을 피운다. 시내의 벚나무들이 활짝 꽃을 피웠던 며칠 전에 직원들과 산성에 갔다가 꽃망울만 보고 돌아와 아쉬웠었다. 지금쯤은 산성 입구에 줄지어 서있는 벚나무들이 활짝 꽃을 피웠을 것이라 생각하며 상당산성으로 차를 몰았다. 우암어린이회관이나 한참 공사가 진행 중인 목련공원에서 가까운 상당산성은 초입부터 봄꽃들이 꽃 대궐을 이뤘다. 주차장 입구는 벚꽃이 터널을 이뤄 장관이다. 저녁 시간이지만 산성의 곳곳에는 봄꽃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키가 큰 나무의 까치집에서는 까치 한 마리가 활짝 핀 개나리를 바라보며 ‘까악~ 까악~’ 힘차게 울고, 연인들은 벚꽃을 배경으로 추억남기기에 바쁘다. 공남문 앞 잔디광장에서는 방송국에서 나온 여자 아나운서가 꽃을 배경삼아 열심히 했던 말을 되풀이 한다. 겨울에는 썰렁했던 매월당 김시습 시비 주변도 꽃나무 때문에 아름답다. 상당산성 안에 위치한 한옥마을로 가는 길도 온통 벚꽃이다. 마을 앞에 있는 저수지 둑에서 바라보니 한옥마을과 진동문, 동장대와 산성이 봄꽃들과 어울려 오늘따라 더 아름답다. 상당산성의 석양은 우리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청주시내를 바라보며 맞이하는 석양의 아름다움과 황홀함은 상당산성에 올라와본 사람만 안다.
우리학교는 아늑한 숲속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학교이다. 학교입구에는 노란 개나리가 길옆에 도열해 있고 밖으로는 벚꽃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출근길이 즐겁다. 교문을 들어서 후관 뒤를 돌아 주차장 쪽으로 가려면 분홍색 진달래가 수줍은 듯 반겨준다. 솔숲에서 내뿜는 상쾌한 아침공기는마치 휴양시설에 온 기분을 안겨준다. 차에서 내려 걸어가려는데 후관 서편입구에 대여섯 명의 어린이 들이 합창을 하듯이 반가운 인사를 한다. “교장 선생님 안녕하세요?” 하면서 손까지 흔들어 반겨준다. 옆을 지나가던 연구부장 선생님이 “교장 선생님 좋으시죠?” “아이들이 너무 순박하고 귀엽잖아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시골 아이들은 자연으로부터 보고 배우는 인성교육이 잘되어서인지 인사를 너무 잘한다. 우리학교는 폐교지역 어린이들을 실어 나르는 학교버스가 다섯 대나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어린이 들이 버스로 등· 하교를 하는 학교이다. 그래서인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걸어서 등· 하교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없고 걷는 운동을 할 기회가 적어서인지 육상대회에 나가면 수상하는 어린이가 적은 역기능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학교 옆에 약 15분 정도 걸을 수 있는 등산로가 있어서 “숲속 이야기길”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1주일에 한번씩 걷는 시간을 주고 있다. 특색활동으로 “아침 자율 활동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요일별로 공놀이, 전래놀이, 아침독서하기, 집단게임하기, 숲길걷기를 하고 있어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고 선생님들도 아이들과 아침 자율 활동을 하고 하루생활을 시작하니 활력이 넘친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등교한 아이들을 교실에서만 생활하게 하기 보다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움직이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켜주니까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젊은 시절 한때 중등학교 교사자격을 받고 중등진출을 갈망했었는데 도리어 초등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 오히려 더 행복감을 안겨준다. 티 없이 맑고 순진한 어린이들과 생활한다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더 절감하는 것 같다. 할아버지가 되면 손자 손녀들이 귀여운 것처럼 말이다. 아이들의 성장모습을 바라보노라면 생명의 고귀함과 교육의 보람을 느끼는 것을 그 어떤 부귀와 명예, 권력에 비할 수 없는 교육자만이 느낄 수 있는 행복감을 느끼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시골과 도시를 오가며 오랜 기간 교직에 몸 담고 있으면서 시골과 도시 아이들의 서로 다른 점을 많이 보아왔다. 물론 어느 곳이 더 좋다 라는 말을 못 하겠지만 분명 차이는 있었다. 그래서 그네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자란 환경에 따라 성격 형성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대체로 경제적으로 풍부하고 아파트에서 생활하며 핵가족 생활을 하고 있는 도시의 아이들은 단정하고 깔끔하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학력면에서는 우수하고 문화적인 혜택을 많이 누린다고 볼 수 있다. 그에 따라 공부도 열심히 하고 대부분 한 가지 이상 학원도 다니고 있으며 친구 관계 또한 부모들이 인위적으로 형성해 주려고 노력도 한다. 또 좋은 도서도 많이 읽고 일기도 열심히 쓰며 바른 인성과 옳은 행동을 하려고 늘 애쓰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바쁜 하루 일정(?)에 쫓기다보니 친구들과 즐겁게 놀 시간이 부족하고 할 일이 많다. 그리고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부모의 행동반경에서 맴돌고 있으며 그 범주를 벗어나기가 어렵다. 그러다 보니 정서가 조금은 메마르고 사고의 기회가 폭넓게 주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된다. 그런데 시골 아이들은 대체로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하고 부모들의 관심도가 조금 뜸한 경우도 있다. 또 그들은 학력도 우수하지 못하고 놀기를 좋아하며 좋은 환경과 문화적인 혜택도 적은 편이다. 방과 후 학교에서 놀고 갈 수 있는 시간이 그래도 조금은 더 있고 청소 시간에도 시간에 쫓기면서 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그런지 사고의 범위가 조금은 자유롭고 친구들과의 관계형성도 잘 되어 결속력이 좋으며 우애가 돈독하다. 아침에 학교에 오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우유를 가져와서 나누어 줄 줄 알고 서로 간에 이해의 폭이 더 넓은 것을 보았다. 그래서 시골의 초등학교 동창회가 잘 이루어지는지도 모른다. 도시 아이들은 조금만 괴롭히거나 건드려도 곧장 담임에게 일러 주면서 불편해 하지만 시골 아이들은 어지간한 것은 참고 견디며 그리 문제 삼지 않는다. 그리고 도시 아이들은 아는 것이 많고 어려운 문제도 잘 해결하며 못하는 것이 없지만 시골 아이들은 문외한이거나 새로운 것인냥 의아해한다. 그러나 청소시간에는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모르거나 눈치를 살피며 대충 하려 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협동하여 청소를 하고 깨끗이 정리정돈도 잘 한다. 이에는 부모의 영향도 적지 않다고 본다. 본인은 지금 시골 학교의 3학년을 담임하고 있다. 며칠 전 한 여자 아이가 책을 던져서 우연히 옆에 있는 남자 아이의 눈 바로 밑에 맞았다. 그런데 맞은 아이는 담임에게 말하지도 않고 자꾸 눈을 만지고 비비는 것을 보았다. 이상해서 가까이 가 보니 눈 밑이 조금 찢어져 있었다. 오히려 본인이 놀라서 물어보니 그제서야 상황을 말하며 괜찮다고 했다. 그러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건실에 다녀오라 하고 던진 아이에게 주의를 주고 사과도 하게 했다. 그 날 바로 다친 아이의 집으로 전화를 한다는 것을 깜빡 잊고 다음날 아침에 살펴보니 많이 나아져 있었다. 수업을 마치고 오후에 다친 아이의 집으로 전화를 해서 얘기를 하니 학부모는 오히려 ‘우리 아이가 말썽을 많이 피우지요?’ 하면서 미안해했다. 조금 다친 것은 괜찮아지겠죠 하면서... 이런 경우에 도시의 가정에서는 어떻게 대처를 했을까? 담임이 당일에 전화를 못 했다면 어쩌면 다친 아이 부모 쪽에서 먼저 전화가 왔을 것이다. 그리고 좀 더 심각하게 그 사건(?)의 개요가 오고 갔을 것이며 학부모들끼리도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거리가 되었을 일이었다.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특히 아직 미성숙 단계인 초등학교 아이들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자라나는 새싹인 어린이들은 보호받아야 한다는 데는 의의가 없다. 하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고 올바르게 인도하는 것인지는 좀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아이들의 인성은 그 부모나 사회로부터 이루어진다고 본다. 서로 이해하고 신뢰하는 학교와 가정에서 그들은 믿음을 배울 것이며 다른 사람을 도와 줄 줄 알게 된다. 작은 일이라도 그것을 확대하고 문제 삼으면 얼마든지 시비거리가 될 수 있다. 요즘처럼 정보통신이 발달하고 생활이 바쁘게 돌아가는 시대에 조금은 참아주고 지켜보는 주변 환경이야말로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SK건설, 원평초에 교육용 체험장 설치 - 어린이들의 안전생활 학습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초등학교 교정에 ‘교통안전체험학습장’을 설치한 기업이 있다. 지난 4월19일 김제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 교정에서는 교통안전 학습용 교통표지만 15개를 설치하고, 횡단보도 및 차선을 그렸다. 주차장의 주차라인과 교내 진입로 차선도 산뜻하게 그렸다. 기업이 지역사회나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는 SK건설 김제시 금구-원평간 도로공사 이종철 현장사무소장은 금년 가을에는 체험학습장에 전자 작동하는 실물 교통신호등을 설치하여 학습의 효과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SK건설현장사무소는 총 500여만 원의 시설비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작년에도 원평초등학교에 ‘어린이안전학습실’을 조성하는데 200여만 원의 안전장비 및 안전도구를 구입 전시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SK사원들은 1년 전부터 어린이들의 안전 등교를 위해 매일 아침 교문 앞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현장사무소 이상모 과장은 고향에 두고 온 자신의 자녀들을 생각하면서 봉사활동을 하기 때문에 더욱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올 3월 순진한 분교의 2학년 아이들을 만나 처음 실시하는 현장학습이 서울 63빌딩과 암사동 선사주거지 견학이었다. 현장학습은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여러 가지 활동을 바탕으로 심신을 조화롭게 발달시키면서 질서를 지키고 공동체 의식을 키워주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자연을 아끼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사랑하는 태도를 길러줘야 한다. 소풍으로 불리던 예전과 달리 현장학습의 종류나 방문지가 다양화된 세상이다. 그래도 아직은 도시체험이 농촌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거리가 된다. 현장학습의 목적을 떠나 서울에 간다는 것에 아이들은 신이 났다. 20분 거리에 있는 본교로 미리 출발해 8시 30분에 본교 2학년 아이들과 같이 서울로 향했다. 밖에 보이는 풍경이 모두 낯설지만 관광버스 기사님이 준비한 만화영화를 보면서 깔깔거리고 부모님이 챙겨준 간식을 먹느라 그저 즐겁다. 버스가 휴게소에 들리자 쏜살같이 뛰어가 먹을 것을 사온다. 미리 주의를 줬는데도 앞뒤 생각을 하지 않고 뛰어다녀 걱정이 된다. 아이들과 현장학습을 떠날 때마다 느끼는 일이지만 요즘 아이들 아무리 말려도 줄기차게 먹는다. 휴게소에서 용변을 보라고 당부했는데 차가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한 아이가 소변이 마렵다며 울상을 짓는다. 표정으로 봐 무척 급하지만 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으니 해결 방법이 마땅찮다. 남자아이라 달리는 차안에서 비닐봉지로 해결할 수 있으니 다행이다. 버스가 서울로 접어들어 올림픽대로를 달린다. 남산타워, 한강에 놓인 다리, 고층빌딩들을 바라보면서 아이들이 서울을 실감한다. 멀리 63빌딩이 보이자 국립현충원에 대한 설명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 표정이다. 63빌딩에 들어서자 직원들이 아이들을 친절히 맞이한다. 견학 시간을 맞출 겸 넓은 홀에서 점심부터 먹었다. 빌딩 안이지만 야외로 나들이를 나간 듯 오순도순 모여앉아 점심을 나눠먹는 모습이 정겹다. 아이맥스영화관에 들어서자 건물 8층 높이의 초대형 스크린에 놀란다. 평소 극장과는 거리가 먼 아이들이라 작은 빗방울 소리까지 또렷하게 들리는 최첨단 다채널음향시스템으로 끝없이 설원이 펼쳐지는 ‘북극대탐험’을 보니 환호성이 저절로 나온다. 60층에 있는 전망대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다. 초고속으로 물결이 반짝이는 한강을 발아래에 두며 해발 264m의 전망대에 도착한다. 먼저 북쪽으로 한강과 도시 건너편의 남산타워가 한눈에 들어온다. 동쪽으로 1900년에 세워진 한강철교도 보인다. 고소공포증이 있는지 1학년 아이 한명이 울음을 터뜨리며 주저앉아 담임을 당황하게 한다. 저희들끼리 깔깔대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던 우리 반 6명의 아이들도 전망대에서 서울의 풍경을 보고는 얼굴이 굳었다. 얼굴을 활짝 펴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라고 얘기하고서도 한참이 지나서야 웃음을 보인다. 400여종 2만여 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이 어우러져 사는 씨월드(수족관)로 갔다. 알록달록 열대어도 보고 여러 가지 파충류도 관찰한다. 수족관에 인어공주가 나타나 먹이를 주는 모습이나 킹펭귄, 바다표범, 물개, 가오리에 관심이 많다. 제일 인기가 있는 곳은 아이들이 해양생물을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터치풀이다. 63빌딩을 뒤로하고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 유적지로 사적 제267호인 암사동 선사주거지로 갔다. 아이들은 기원전 4000∼3000년 무렵에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움집터와 출토 유물들을 관찰하며 우리 문화를 공부했다. 버스가 학교에 도착하기 전, 자기가 앉았던 자리 주변에 있는 쓰레기나 과자 등을 비닐봉지에 넣어 집으로 가져가는 것으로 농촌 아이들의 서울 나들이를 겸한 현장학습을 마무리 했다. 매우 자상하던 관광버스기사님으로부터 이렇게 착한 학생들 처음 봤다고 칭찬까지 들었으니 아이들도 즐거웠을 것이다.
인천진산초등학교(교장 민춘홍)에서는 3 ~ 6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지도가 절실히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8명으로 구성된 경인교육대학교 예비교사들이 4.20일부터 2008년 02월 까지 주 2회 씩 총 48회에 걸쳐 학습지도해 주는 ‘작은씨앗반’을 운영 귀치가 주목되고 있다. ‘작은 씨앗반’은 한 학년 두 그룹 4~5명으로 구성하여 8개 반으로 운영하며 학습지원 방법은 가정 순회방문을 통해 학생지도를 직접 하게 되며 담임교사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학생들의 가정생활이 자연스럽게 학교의 생활지도에 활용되어 학습결손 치료와 학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달에 한 두번 예비교사와 함께 문화체험 및 현장학습을 실시 다소 위축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대학생 언니 오빠 선생님들과 함께 진로 방향 설정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은 물론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학원을 보낼 수 없었던 저소득층 가정에 사교육비 절감 과 방과후 학생들의 안정적인 보살핌과 학습지원으로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어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신지체아 공립특수교육기관인 청주 혜원학교(교장 오창섭)가 장애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최적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맞춤식 방과후반과 종일반을 운영,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학교는 특수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기 위해 전교생 240명을 장애 상태별로 5-9명씩 나누고 2일부터 모두 45개의 강좌를 개설, 사교육비 경감과 사회양극화 해소 차원에서 무료로 운영해 오고 있다. 개설 프로그램으로 초등부는 종이접기, 미술치료, 음악치료, 국악놀이, 컴퓨터, 인라인, 태권도 등을, 중.고 및 전공과는 인라인, 구기, 댄스, 태권도, 컴퓨터, 요가, 공예, 풍물놀이 등인데 수업은 방과후반이 월-목요일 정규 수업시간이 끝난 뒤 매일 2시간씩이다. 특히 다양한 신체 움직임과 놀이가 통합된 중등부의 놀이요가는 4개반을 운영할만큼 인기가 높다. 또 종일반은 맞벌이 및 결손가정 학생 20여명을 우선 선정, 초등부 2개반과 중학부, 고등부 각 1개반 등 4개반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인지학습, 요리활동, 현장학습, 기본생활습관 지도 등 다양하게 진행,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청주교육청 특수교육 지원센터에서는 특수교사 1명과 치료교사 2명이 19개교 28명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주당 2-4시간 가정방문을 통해 치료교육을 실시하는 등 8개 시.군교육청에서 장애학생에게 맞춤식 순회 특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갈월초등학교(교장 한용규)에서는 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장애학생 도우미활동(이하‘콩깍지활동’)을 활성화시켜, 장애로 인한 편견이 없는 학급 분위기를 만드는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학교에는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공부하는 통합학급이 12개 학급 설치되어 있으며, 장애학생 도우미 활동을 ‘콩깍지활동’이라 하여 또래 도우미활동을 활성화시켜 장애학생의 사회성 증진과 일반학생의 올바른 장애인관을 자발적으로 체득하도록 하여 통합교육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것. ‘콩깍지활동’은 기존에 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의 한 방법으로서 또래 도우미활동을 한 단계 발전시킨 모델로, 장애학생의 학교생활을 돕는 도우미를 희망을 받은 후, 일 주 단위 또는 하루 단위로 신청한 도우미 아동을 바꾸어 운영을 하며, 도우미 활동 후에는 ‘꽁깍지일기’라는 활동 일기를 쓰도록 하고, 이를 돌려보도록 하여 도우미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 도와주는 방법, 힘들었던 것 등을 서로서로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또 도우미 활동 내용과 느낌을 솔직하게 쓰고, 돌려보는 것인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가 무엇인지, 장애친구를 어떻게 이해하고, 도와주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장애이해교육이 된다는 것이다. 장애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통합학급을 맡고 있는 3학년 담당 안종순교사는“장애를 가진 학생이 학급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장애에 대한 바른 생각을 갖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다고 말하고 이제는 ‘장애란 이러이러한 것이고, 어떻게 해야 합니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 보다, ‘콩깍지 활동’을 통해 실천하며 배운 것들은 아이들이 스스로 얻은 것이라서 그런지 잘 잊지도 않고, 서로 돕고자 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장애학생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마음이 자라는 것이 보일 정도라며 ‘콩깍지활동’과 ‘콩깍지 일기 돌려보기’가 통합학급에서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전국의 중고등학교에 교사들을 위한 진로상담 연수 CD-ROM을 발송하고 있다. 이미 전국의 시도교육청, 시군구교육청 및 일선 고등학교에는 CD-ROM관련 공문이 도착하였으며 CD-ROM은 발송 중에 있다. 이 CD-ROM 콘텐츠 개발의 기본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현장에서 학생의 진로개발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이론과 실제 응용에 관한 지식, 기술, 태도의 지침을 제공한다. 둘째, “기초”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구분함으로서 진로지도(상담)교사의 전문성에 따라 수준과 내용을 차별 있게 제공한다. 셋째, 연수 주체 기관의 특성보다는 학교 현장의 교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론과 실제를 상호 균형 있게 제공하였다. 넷째, 교사가 학교현장에서 진로지도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어떤 내용요소를 선택해야 하는지와 관련된 지침을 제공하였다. 다섯째, On-line 뿐 아니라 Off-line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진로관련 연수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 반드시 요구되는 내용 및 하위 요소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 이 CD-ROM의 내용 구조는 진로지도(상담)교사가 학생의 진로개발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8개 상위 영역인 ① 진로교육의 이해, ② 자기 이해, ③ 교육세계의 이해, ④ 직업세계의 이해, ⑤ 진로정보, ⑥ 진로의사결정 및 진로계획, ⑦ 진로상담, ⑧ 학교 진로상담실 운영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사 진로교육 연수 콘텐츠 CD 타이틀은 교사들의 콘텐츠 활용도를 제고하고 수업 현장에서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단위 학교 차원에서 전개될 수 있는 교사 자율연수에 활용하도록 하기 위하여 제작되었다. 교사 진로교육 연수 콘텐츠 CD 타이틀의 특징은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윈도우에 내장된 웹 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에게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였으며,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별개의 CD로 제작하며, 교재(PDF 파일)와 수업활용자료(PPT 파일) 모두 탑재하여 교사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영역별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교육이해에는 진로교육의 개념, 진로교육의 기능과 실천사례, 청소년의 진로 및 직업의식, 진로발달이론, 진로교육모형, 선진국 진로교육의 사례 등이다. 둘째, 자기이해에서는 검사에 대한 이해, 진로지도를 위한 심리검사의 종류, 심리검사의 기본적 특징, 인터넷상에서의 심리검사, 커리어넷의 심리검사, 워크넷 탑재 검사의 활용, 심리측정 방법, 심리검사와 윤리문제, 인지적 영역의 검사, 정의적 영역의 검사, 진로 관련 검사, 검사 결과의 종합이다. 셋째, 직업세계의 이행에서는 직업의 의미와 분류, 직업세계의 변화, 고용환경의 변화, 유망직업, 자격의 이해, 학교에서 직업체험, 직업구조의 변화, 인력수급 이해, 노동시장 이해, 자격제도, 직무분석 이해, 직무분석의 실제이다. 넷째, 진로정보에서는 진로정보의 개념과 중요성, 인터넷 정보, 인쇄매체와 기타정보, 진로정보의 수집․분석․축적,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정보 수집, 진로정보 수집을 위한 체험지도이다. 다섯째, 교육세계에서는 교육환경의 변화 이해, 교과 관련 직업의 종류 및 특징, 초․중․고․대학의 종류 및 특징, 평생학습을 위한 지원 체제, 지역에서의 평생학습 지원, 생애단계별 평생학습 지원이다. 여섯째, 진로의사결정 및 진로계획에서는 진로의사결정 이론, 진로장애요인과 진로계획, 진로의사결정 수준 및 개입방법, 진로계획 수정, 의사결정과 진로계획 실습, 커리어포트폴리오 연습이다. 일곱째, 진로상담에서는 진로상담의 이해, 면대면 진로상담, 사이버 진로상담, 집단 진로상담의 이해, 집단 진로상담 프로그램 개발, 집단 진로상담 프로그램 운영이다. 여덟째, 학교 진로 상담실 운영에서는 학교 진로상담실 환경 구성, 학교 진로상담실 운영 평가, 학교 진로상담실의 실무, 학교 진로상담실의 내실화, 진로상담실의 운영, ‘학교-지역’ 진로 상담실과의 연계이다. 교사 진로교육 연수 콘텐츠의 차시별 구성 및 흐름도는 먼저 생각열기(학습목표/학습내용)에서는 학습자가 궁극적으로 성취하게 될 학습목표와 주요 학습내용을 교수자 크로마키 동영상을 활용하여 제시하고, 차시 목표와 관련된 상황 애니메이션이나 멀티미디어 요소를 제공하며, 강의 교재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둘째 단계는 활동하기(소주제별 학습내용)로 학습내용 구조화를 통해 체계적인 내용을 제시하고, 다양한 상호작용 이벤트 및 풍부한 이미지, 삽화자료 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학습자 관심을 유도하고, 차시와 관련된 진로지도의 방법을 사례를 통해 제시(현장지도사례: 교수자 크로마키 동영상 활용)하였다. 셋째 단계는 정리하기로 학습목표 및 학습내용에 관련된 핵심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며, 차시별 참고문헌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이미지 등) 제공한다. 넷째 단계는 평가하기로 학습내용 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는 객관식 문제 또는 차시 특성에 따른 과제를 제시하며 다음 시간에 배울 내용을 사전에 안내한다. 마지막 단계는 다양한 직업세계 소개로 커리어넷 동영상 직업정보 가운데 청소년에게 유익한 60개 직업을 차시별로 1개씩 소개(커리어넷 동영상 직업정보와 Link)하였다. 이번에 제작하여 보급하는 CD_ROM을 진로상담 부장 책상 서랍에 사장되지 않고 학년단위로 혹은 교과단위로 모든 교사들이 돌아가면서 연수하기를 바란다. 학교 교사들이 수업준비와 학생지도로 매우 바쁘더라도 학생들의 미래설계를 도와주기 위한 진로교육 연수에 좀 더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 이번에 제공하는 CD-ROM을 통하여 연수를 위한 콘텐츠와 도구는 각급 학교에 보급하였다고 본다. 초등학교에는 여분이 많지 않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공문을 보내주면 무료로 보급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아침은 안개로 인해 4월 중턱의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이제는 그러하지 않습니다. 안개가 방해를 놓은 것 배 이상으로 하늘은 윤기가 납니다. 산은 윤택합니다. 자연은 아름답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날들을 영상에 담든지 카메라에 담든지 하여 마음을 우울하게 하는 우중충한 날과 대치했으면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안개 없는 하늘과 산과 자연보다 안개가 있었던 하늘과 산과 자연이 더욱 기쁨을 배가시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의 가는 길에 조그만 장애물을 겁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의 가는 길에 조그만 걸림돌을 두려워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품습니다. 그런 장애물과 걸림돌이 나의 가는 길을 더욱 빛나게 윤택하게 윤기 나게 아름답게 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열쇠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생각은 모든 것을 여는 열쇠입니다. 생각 속에는 에너지가 담겨 있습니다. 생각 속에 소원이 담겨 있고, 꿈이 담겨 있고, 목표가 담겨 있습니다. 생각 속에 강렬한 소원을 담으면 우리는 그 소원을 생각하게 되고, 그 생각하는 것이 에너지가 되어 파장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생각은 모든 것을 여는 열쇠입니다. 좋은 생각을 가지면 좋은 것을 열게 됩니다. 좋은 생각을 가지면 좋은 목표를 가지게 됩니다. 목표를 가지면 그 목표에 모든 생각을 집중하게 됩니다. 우리의 관심을 집중하게 됩니다. 좋은 생각하면 좋은 사람 됩니다. 나쁜 생각하면 나쁜 사람 됩니다. 어제까지 2박 3일 동안 1,3학년 학생들은 수련활동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2학년은 2박 3일 동안 수학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선생님들도 힘이 들었고 학생들도 힘이 들었습니다. 교감선생님께서는 수학여행 기간 동안 감기몸살로 큰 고생을 하셨습니다. 목소리가 제 목소리가 아니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얼굴을 보니 초췌한 모습이었습니다. 너무 피곤한 모습이었습니다. 한 부장선생님께서는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힘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련활동, 수학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왔는데 이제는 그 때 배운 것을 교훈 삼아 내 것으로 만드는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보겠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좋은 생각을 가지게 되면 절로 자신의 약점을 찾게 되고 그 약점을 고쳐나갈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고 나면 내가 당장 무엇을 하겠다고 하는 다짐이 나올 것 아닙니까? 나는 학교에서 집에서 어떤 부분이 잘못되고 있음을 깨달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어떤 부분이 잘못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집에서 부모님에게 어떤 부분이 잘못되고 있는지를 알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알게 된 자신의 잘못된 옛 태도를 바꾸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깨닫게 된 자신의 잘못된 사고방식을 바꾸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뉘우친 자신의 옛 습관을 고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새로운 변화가 일기 시작할 것입니다. 저는 지난주에 놀랐습니다. 이웃 초등학교 4학년 학생 한 명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우리학교 3학년 학생인 자기 누나와 함께 집에 가기 위해 우리학교에 왔습니다. 그 때 저는 운동장에서 휴지를 줍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이 학생이 저 곁으로 와서 함께 휴지를 줍기 시작했습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했습니다. 학생들이 버린 온갖 음료수 캔들을 분리수거함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착하다고 칭찬을 하고는 다른 곳으로 휴지를 줍기 위해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학생은 저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면서 휴지를 주었습니다. 교장실에 들어오려고 중앙현관으로 들어오니 이 학생은 교실에서 버린 각종 휴지를 줍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착하고 귀여워 다시 불렀습니다. 이름을 물었습니다. 몇 학년 몇 반인지 물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의 성함도 물었습니다.자기 누나의 이름도 물었습니다. 교장실에 들어와서 그 학교 교장선생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함께 교육청에 같이 근무한 교장선생님이라 부담 없이 말해 주었습니다. 정말 착한 학생이니 이 학생을 불러 칭찬도 해주고 선행상을 줄 만하다고 말해 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학교 학생들은 이 학생과 같은 학생을 아직 보지는 못했습니다. 저가 휴지를 주으면 어떤 학생들은 휴지를 줍기도 하고 휴지를 받아가지고 가기도 하지만 그 주변의 전체를 자진해서 청소하는 학생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그런 대로 착합니다. 하지만 어떤 학생들은 줍기는커녕 돌아서면 버립니다. 저가 휴지를 주워도 외면해 버립니다. 그러니 정말 교육이 험하고 멀다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학생들의 성장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길고 느린 성장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즉각적으로 변화되지 않고 성숙되지 않는다고 포기하거나 낙심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계속적으로 지도하고 지속적으로 교육하면 점진적인 변화가 있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수학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학생들이 인사를 너무 하지 않아 실망하기도 하였습니다. 인사하는 학생들은 극히 소수였습니다. 그냥 모른 체하고 넘어가야 합니까? 왜 저만 민감한 반응을 보일까 하고 생각해 보았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선생님들의 손이 미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선생님들의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집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아주 인사를 잘하셨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학생들은 아니었습니다. 갈 길이 너무 멉니다. 조금씩 조금씩 고쳐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3월경에 자원상담을 지원하신 학부형님과의 대화 속에 충격적인 말씀도 있었습니다. 우리학생들은 동네 어른들에게는 인사를 잘하는데 선생님들에게는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에게 인사를 하면 복장이 걸리고 두발이 걸리고 자기의 잘못이 지적될까봐 인사를 하지 않고 피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의 변명이지 실제는 그러하지 않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학생들이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의 생각이 비뚤어져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좋은 생각을 갖게 해야 할 것입니다. 바른 생각을 갖게 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바른 행동을 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바른 인사를 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선생님들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빠르게 회복되리라 봅니다. 좋은 생각을 좋은 행동을 낳습니다. 교육은 생각입니다.
9월부터 신학기가 시작되는 중국에서는 매년 4월, 초․중․고등학교 입학 업무와 관련한 시책들이 발표된다. 지난주 베이징 시교육위원회는 '2007년 초등학교, 중학교 입학 업무에 관한 의견'을 통해 기존의 중학교 입학에 있어서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여러 가지 사항들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 의견의 핵심은 '무시험에 의한 진학'과 '근거리 배정'으로 요약될 수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9년을 의무교육 단계로 지정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원칙적으로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할 때 입학시험을 거치지 않고, 근거리 원칙에 의해 입학하도록 되어 있다. 물론 우리와는 달리 초등학교를 마치는 시점에서 졸업시험을 통해 초등학교 과정을 마무리하는 절차는 있으나, 원칙적으로 무시험 전형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원칙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중국 초등학생들은 '중점중학(重點中學)', '실험중학(實驗中學)', '실험반(實驗班)' 등으로 불리는 특수한 중학과정에 진학하기 위한 입시에 몰두하고 있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 특히 작년 9월부터 실시된 개정 의무교육법에 의해 의무교육단계에서는 소수를 위한 특수한 학교 및 시범학교, 학생들의 우열에 따른 중점반과 비중점반(非重點班)을 운영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많은 중학교에서 시범학교, 실험반, 특수반들을 계속 새로 만들고, 운영하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지속돼온 중점학교와 중점반은 학생들 간의 우열을 조장하는 기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 초등학생들은 어려서부터 우수한 학교의 학적 취득을 위해 조기입시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베이징 시는 이러한 중학교 입시현상을 타파하고, 공교육의 건전한 발전을 꾀하기 위해 2007년도 9월의 신학기부터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조치들을 통하여 과열된 중학 진학제도를 개선하고, 의무교육의 기본 취지를 살리도록 조치했다. 우선, 중학입시의 과열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금년부터는 중학교 입학에 있어 학생들의 구(區)간 학적 이동이 엄격하게 규제된다. 따라서 앞으로 초등학생들은 자신의 학구를 벗어나 타 학구의 중학교에 입학하게 될 경우 반드시 구(區) 신입생 모집관련 기관의 비준을 얻어야 한다. 특별히 공립학교에서는 이미 다른 학교에 합격한 신입생의 이중 입학을 불허하도록 하는 등의 좀 더 강력한 조치를 통하여 학생과 학적 간의 분리현상을 해소하도록 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로 이번 학년도 중학 입학자부터는 전자학적을 통해 학생을 관리하도록 했다. 전자학적이란 IC카드에 학생들의 성적, 봉사활동 및 사회생활 등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저장하는 것으로,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모두 이 IC카드를 휴대하고, 중학교 입학 수속을 하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의 이동상황이 전산기록으로 남게 되고, 더 나아가 한 학교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횟수를 제한한 IC카드로 인해 학생들이 여러 학교에 합격한 후 함부로 학적을 옮기는 폐단이 시정되도록 하였다. 또, 무시험 중학입학과 근거리 입학이라는 원칙을 달성하기 위해, 베이징시의 모든 중학교들에서는 자체적인 시험이나 측정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입시 과열을 불러오는 실험학교, 실험반, 교육부가 비준한 특색학교 등은 원칙적으로 해당 구(區)의 학생으로 신입생 모집대상을 한정하도록 했다. 더 나아가 베이징 시는 향후 2~3년 안에 학과와 관련한 실험반들을 전부 없앨 예정으로 있어, 특수 영재들을 위한 영재학급을 제외한 모든 실험반들은 곧 베이징 시의 중학교에서 사라질 예정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베이징시의 각 구(區)와 현(縣)에서는 학교 또는 현과 시의 상담전화 외에도 학교 자체적으로 구체적인 신입생 모집 범위, 항목, 숫자 및 합격자 명단을 공시하도록 했으며, 주거지에 따른 입학제도의 엄격한 집행으로 금년부터는 소위 '뺑뺑이'라 불리는 추첨을 통해 중학교에 배정하던 전자식 추첨제도가 점차 지역구획(우리나라의 학구 개념) 입학제로 대체될 예정이다. 즉 금년부터 베이징 시 초등학생이 중학교에 입학할 때에는 구와 현을 기준으로 나뉜 학구에 따라 자신의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가까운 중학교에 무시험을 통해 입학하는 근거리 무시험 입학의 개념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이번 조치에서는 각 중학교에서 상부기관의 허가 없이 사적으로 신입생을 더 뽑는 행위, 시험을 통해 신입생을 뽑는 행위, 각종 명예증서와 시험등급 증서를 통해 진학과 연결하는 행위, 변칙적으로 실험반을 운영하는 행위, 변칙적으로 학교 선택비(擇校費)를 받는 행위 등은 일절 못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07년도부터 베이징 시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갈 때, 모든 중학교는 입학과 관련한 시험, 측정 등을 할 수 없게 되었으며, 각종 명예증서나 학과의 시험증서, 등급증서, 증명 등을 통한 신입생 선발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번 조치에는 그동안 특수 중학교 입시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시급(市級) 3호학생(三好學生-지덕체를 두루 갖춘 학생)증서', '공통영어등급증서' 등을 포함하도록 함으로써 그동안의 초등학교 과열경쟁의 주범으로 지적돼온 요소들을 제거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앞으로 베이징 시의 중학교 입시에서는 과거의 증서를 대체하여 초등학교에서의 평가를 누가 기록한 종합평가수첩과 성장기록이 유일한 중학입시의 근거가 되도록 했다. 이외에도 특기생들이 응시할 수 있는 학교는 2곳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동시에 문학과 체육, 과학기술 등의 특기생 전공시험은 시에서 통일하여 진행하도록 해 예체능학생들의 중학입시 과열도 차단하기로 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평준화로 인한 학력 저하가 문제로 대두되어 그동안 진행돼온 평준화 교육에 대한 재고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현재 벌이고 있는 의무교육단계에서의 입시과열 방지를 위한 이 같은 노력이 새삼 이채롭게 느껴진다.
자서전 '오체불만족'으로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됐고, 올해에는 초등학교 교사로 임용돼 또 다시 화제를 만든 일본의 오토타케 히로타다 씨와 같은 중증 장애인을 우리 교단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까. 올해 처음 초.중등교원 임용시험 장애인 구분모집이 시행돼 신규 임용인원의 5%를 장애인으로 뽑도록 하면서 장애인교사 202명이 임용됐지만 '한국의 오토타케'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장애인으로 등록이 돼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등급에는 제한이 없다. 경기도의 경우 올해 신규 임용된 장애인 교원은 61명으로 이 중 78%인 48명이 4∼6급의 '경증 장애'에 속한다. 가장 인원수가 많은 시각장애 6급은 '한 눈의 시력이 0.02이하 다른 눈의 시력이 0.6이하인 사람'이다. 대부분 겉으로 보기에는 장애를 구분할 수 없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도 비장애인에 비해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는 수준이다. 일반 임용시험의 경쟁률이 20:1에 이른 데 반해 이번 장애인 구분모집의 경우 경쟁률은 5:1 미만을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 때문에 비장애인과 경쟁해서는 취업하기 어려운 장애인의 교직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 제도가 '비장애인과 큰 차이가 없는 경증 장애인만 혜택을 입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이재용 기획팀장은 "중증장애인은 학교입학 허가도 해주지 않는 현실에서 중증장애인은 시험 자체를 포기할 수 밖에 없고 손가락 하나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비장애인에 비해 큰 불편이 없는 사람이 쉽게 교사가 될 수도 있는 제도"라고 꼬집었다. 이 팀장은 "이런 시혜성 제도가 오히려 장애를 갖고도 동등한 조건에서 열심히 하려는 사람들까지 '장애인이라 혜택을 받았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본연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면 차라리 없는 게 낫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애인에게 특히 문턱이 높았던 교육 공무원 임용 기회를 확대한다는 좋은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교육계에 진출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도 교사가 될 수 있도록 제도를 좀 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 경기장애인연맹 김병태 대표는 "교육기회도 적고 기반시설도 마련돼 있지 않아 장애인에게 교사직은 접근 자체가 어려운 직종이었다"면서 "교육공무원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장애유형별로 기준을 마련하고 중증정도에 따른 쿼터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사렛대학교 재활학부 김종인 교수도 "교사 임용에 있어서도 장애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세밀하게 분류된 조건을 제시해 제도의 혜택이 꼭 필요한 장애인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고 일방적인 시혜가 아니라 교사로서의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제도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제27회 장애인의 날(20일)에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이해 교육과 장애체험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날 도내 초등학교에서는 교육부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KBS 등이 공동으로 기획하는 장애인의 날 특별기획방송 '대한민국 1교시-함께 가자, 친구야"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장애를 가진 친구와 생활하면서 느낀 점, 모두가 함께 하는 행복한 학교생활 만들기 등을 주제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제9회 전국초등학생 백일장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각급 학교에서 시각.청각.지체장애 체험 활동과 다양한 장애인식 개선 수업을 통해 서로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 밖에도 일선 학교별로 장애인 시설 봉사활동 및 장애 관련 기관과의 자매결연도 적극 권장키로 했다.
'함께하기-다섯 프로그램’의 구안·적용을 통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공동생활 태도 함양'(생활지도 분과)이라는 연구보고서로 응모한 원순해 진영 대창초 교사는 1등급 후보로 선정되었으나, 지난 15일 발표심사 당일 사망해심사위원과 동료 교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교총은 지병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열정과 노력을 불태운 고 원순해 교사의 뜻을 기려 '특별 푸른기장증'을 추서키로 했다.
▶국회의원 공천도 했나. 정부 수립 초기, 교육제도의 조속한 정비를 위해 교육계 인사의 국회 입성과 활발한 입법 활동이 절실했다. 당시 교육법의 미비로 교원의 정치적 중립도 규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교총은 제헌국회 의원 선거 때 입후보자 중 특정 인사를 선택해 공천하고 당선을 도왔다. 교총 ‘회보’ 특집호에 공천 후보의 자격․경력․소신을 자세히 소개해 회원에게 배부하고 교총 인사를 선거구에 파견해 찬조연설을 했다. 이런 활동에 상당수의 교육계 인사가 당선됐다. 1950년 실시된 제2대 국회의원 선거 때에는 교총의 공천을 받으려는 후보가 격증했다. 당시 선거에는 39개 정당․단체, 무소속 후보가 난립했고 유력 정당도 없어 정당공천 자체가 유명무실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당선자의 60% 이상이 무소속일 정도였다. 당시 교총 박철규 사무국장도 교총 공천으로 예산에서 출마했고 오천석 회장이 선거운동에 동참해 당선됐다. 공천에 의한 국회 진출은 교총 대외활동 성공사례의 효시였다. ▶대종상을 받았다는데. 교총이 71년 기획․제작한 영화 ‘무명교사’(각본 오재호․제작 서울문화프로모션)가 그해 제10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문화영화작품상을 받았다. 70년부터 전개한 ‘신교사상 정립운동’의 일환으로 제작된 영화는 한 초등교사가 아이들과 어울리는 현장의 참모습을 담아 그릇된 이미지를 씻기 위한 것. 35미리 총천연색, 러닝타임 10분으로 로케이션의 주 무대는 남한산초등교였고 학생 대다수가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기성배우가 아닌 참신한 얼굴을 원한 교총이 한국전쟁 이전 북한에서 연기생활을 한 이경려(당시 분장사)씨를 주인공으로 발탁한 에피소드를 갖고 있다. 당시 대종상은 관 주도로 진행돼 국민 계몽․정책 홍보 영화들이 주로 작품상을 수상했었다. 이밖에도 교총은 ‘은사를 찾아서’(74년) 등 다수의 영화와 71년 KBS TV와 방속극 ‘아들낳고 딸낳고’ ‘꽃동네 새동네’를, KBS 라디오와 연속극 ‘검은 눈동자’를, 그리고 MBC TV와 ‘돌연변이’를 함께 기획․제작하는 등 방송매체를 이용한 신교사상 정립운동을 활발히 폈다. 교총은 61년 청소년 전용 ‘아데네 극장’(충무로 대한극장 앞 구 극동극장)을 개관해 영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고, 현 한국교육개발원 부지에 설립하려던 종합교육센터(71년 기공식 후 무산) 내에 ‘교육방송국’을 설립하려 했었다. ▶관리직 단체인가. 18만 회원 중 교사 회원이 81.5%인 14만 7428명이다. 교총의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회․이사회의 구성을 보면 교총의 성격을 알 수 있다. 대의원 305명 중 교사가 184명, 교장․장학사 등 관리직이 101명, 교수가 20명으로 평교사 비율이 60%다. 이사회도 57명 중 교사 19명, 교수 19명, 교장 14명, 전문직 4명, 교감 1명 순으로 구성돼 있다. 교총의 주요 정책, 활동 방향에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교총은 전국 1만 1000개 학교의 분회장 선출에 있어서도 교원 직선을 요구하고 있고, 시도교총마다 초중등 교사회 설립을 추진해 현재 서울, 부산, 대구, 경기, 제주 등 9개 시도교총에 확산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2030캠프’는 젊은 교사들간 전국적 동호회 결성으로까지 이어진 상태다. ▶회장은 어떻게 뽑나요. 28대 회장까지는 정관상 대의원 전원에 의한 집합투표 방식이었다. 그러나 실제 60년대 중반까지는 특정인을 회장으로 추대하는 형식을 취했다. 초대 최규동 회장, 2대 오천석 회장, 3․4대 최규남 회장, 5대 백낙준 회장, 6대 조동식 회장, 7․8․9대 유진오 회장이 이 경우다. 10․11․12대 임영신 회장도 추대됐지만 형식상 유진오 전 회장과 투표를 거쳤기 때문에 경선에 의해 첫 선출로 볼 수 있다. 유진오 전 회장의 고사에도 일부 대의원이 그를 후보자로 등록한 탓이다. 13․14․15대 박동묘 회장, 16대 이선근 회장, 17대 곽종원 회장은 단일후보로 나서 대의원회에서 추대 형식으로 취임한 케이스다. 공식적으로 복수후보가 등록해 공약 발표와 투표 절차를 거친 회장은 18대 정범석 회장부터다. 19대 류형진 회장, 20대 박일경 회장은 19․20대 회장 선거에 나란히 출마해 리턴매치 끝에 1승 1패를 기록,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21대 정범석, 22․23대 윤형섭, 24대 현승종, 25․26대 이영덕, 27대 윤형원, 28대 김민하 회장까지 경선에 의한 대의원 집합투표 형식이 이어졌다. 29대~31대 회장 선출부터는 선거인단이 기존 대의원에 시군구 교총회장, 분회장이 가세했다. 29대 김학준 회장은 집합투표, 30대 이군현 회장은 우편투표로 방법은 조금 달랐다. 재선에 성공한 31대 이군현 회장은 당시 경선자가 없어 추대형식으로 취임했다. 32대 회장 선거는 그간의 간선제 방식을 탈피해 ‘전회원 직선제’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20만 교원이 자신의 PC모니터를 통해 투표를 하는 전자투표방식으로 치러져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첫 전회원 직선 회장의 영광은 현 윤종건 회장이 안았다. 올 7월 실시될 제33대 회장도 전회원 직선으로 치러지며 형식은 우편투표로 진행된다.
국어(한문) △이효순 제주 신산중 △강순자 제주 서귀서초 △이연화 경남 계동초 △박정화 경남 한림초△김미숙 경남 능동중 △김정란 경남 진례중 △채민자 전남 해남동초 △우성자 부산 대청초 △장성보 대구 도원중 △김양희 인천 인일여고 △이강종 경기 양평단월초 △지영미 경기 군자중 △김미숙 경기 문산제일고 △한선희 경기 이매중 △김혜진 경기 초지초 △김기회 충북 단산중 △라은선 충남 용남고 도덕 △정복희 광주농성초 △한광진 전남 완도중 △김승희 부산영선중 △박정순 서울 행당초 △홍덕기 서울 광진초 사회 △김대수 강원 용전중 △조양희 대구 경북대사대부고 △백경순 경기 마석중 △이준영 경기 병점고 △조미숙 경기 안산호원초 △강성희 충북 청주중앙중 △김영칠 충남 천안중앙고 수학 △김미숙 전주온고을중 △이영길 전남 삼서초 △허미경 부산 명진초 △이용남 부산산업과학고 △이희석 대구금계초 △이미화 서울 장원중 △박경숙 경기 흥진고 △정미선 경기 용머리초 △함진희 경기 풍덕초 △심혜경 경기 손곡중 과학 △양기홍 강원 영월중 △이영자 전남 동산초 △김경아 인천 부일여중 △안병권 충북 남신초 실과(기술・가정) △성순옥 전북 한별고 △김영자 부산 동주여상 △신용원 경기 반월중 △이명종 충남 조치원여고 체육 △이병천 강원 삼생초 △이성근 강원 두촌중 △장대수 전남 황전북초 △정진이 경기 선일중 △정선희・최덕진 경기 시화공고 △정태진 충남 대산초 음악 △전혜순 제주 신광초 △차훈규 전남 광양중동중 미술 △김선영 광주 삼각초 △곽창복 전남 담양동초 △오미령 서울 남산초 외국어 △임태주 전북 전주여고 △곽유순 전남 고흥여중 △김정혜 서울 서래초 △정혜은 서울 영본초 △김선희 인천 인화여중 △정승화 경기 저동중 △장청순 경기 천천고 통합교과(초등) △이영제 전남 광양중앙초 특별활동 △박춘섭 경남 한려초 △김선동 전북 함라중 △박순진 전북 왕궁남초 △이태영 부산 상당중 △김정희 부산 다송중 △양정희 부산남중 △이희자 서울 오금초 △서수영 서울 상신중 △최동호 경기 동안고 △조규영 경기 도심초 △김은조 경기 곤지암고 △김진성 경기 시화중 △강순민 경기 곤지암고 재량활동 △김순자 경북 물야초 △이영순 서울 묵동초 △위숙명 서울 인수초 △우재임 서울 마포초 △맹병호 인천불로초 △김연숙 경기 원동초 △양정선 경기 하안북중 △신경숙 충북 감곡초 △김선중 충남 해미중 교육행정 △이상윤 전남 동백초 교감 △김득중 전남 순천금당중 교감 △장청수 전남 순천남초 교감 △강기호 전남 영광중앙초 교감 △이정순 서울 가원초 △이창수 서울 장평중 △허미경 서울 구의초 생활지도 △한영숙 제주 함덕초 △이미옥 경남 한림초 △김종창 경남 김해삼문고 △김을임 경남 의령초 △최윤식 경남 관동중 △김향숙 경남 장마초 △하갑선 경남 유어초 △김미라・정문자 광주농성초 △이덕금 전북 김제고 △조재천 전북 고창고 △박용규 전북 관촌중 △오경은 전남 화순중 △신덕희 전남 도원초 △김기희 부산 거제초 △이영식 부산 부흥고 △지을윤 부산 대저중앙초 △김애란 울산 염포초 △박화년 울산 명덕초 △한여옥 서울 송파초 △장인숙 인천신월초 △조희자 인천 검단고 △황국현 인천 운봉공고 △이순락 인천 문학정보고 △ 김미덕 경기 군서초 △임복신 경기 죽산종고 △정진명 경기 광주중앙고 △이정애 경기 평촌중 △허숙희 경기 초지고 △강현주 경기 용인둔전초 △정선이 경기 용인성산초 △김기덕 겅기 보정초 △박애경 경기 청운중 △정미자 경기 태전초 △이미나 경기 곤지암고 △현부연 경기 초지고 △서이남 경기 서원중 △정정식 경기 진건고 △손영세 깅기 김포여중 △이원경 경기 금파중 △김성순 대전성룡초 △이명숙 대전대청중 △이한중 충북대사대부고 교육과정운영 △양연옥 전남 화순제일중 교감 △김미영 대구 남대구초 주제연구 △박은숙 전북 정읍교육청 장학사 △김창규 경기 석곶초 유아교육 △오은주 경남 신안초병설유치원 △박현자 전북 전주풍남유치원 △김정효 전남 비금동초병설유치원 △이경숙 전남 동도초병설유치원 △신건숙 전남 해남교육청 장학사 △고영미 충북 이원초병설유치원 특수교육 △남인숙 대구상인초 영재교육 △김동렬 충남 언암초 창의성교육 △김시동 경기 시화공고 ※ 직위 표기 없으면 교사. 2·3등급 명단은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함진희 경기 풍덕초 교사 “‘우리나라 초등학생 수를 알아보자’라는 어렵지 않은 통계자료를 주었는데도 아이들이 분석해보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잘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더라고요. 빨래지수, 세차지수 등 넘치는 생활정보를 통계・분석해 나의 것으로 만드는 법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연구는 4학년 학생 37명을 대상으로 13개월(2006.1~2007.2)간 연구반과 비교반의 변인별 차이를 교차 분석해 통계정보 자료를 활용한 수업이 수학적 문제해결력을 증가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해냈다. “전기요금 고지서를 통해 5자리 수를 배도록 하거나 설기현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순위 그래프를 보면서 앞으로의 성적 예측하기, 교실에서 고구마를 키우면서 ‘키’ 관찰기록을 하고 관찰할 수 없는 주말동안의 키를 중간값 등으로 예측하기 등 신문기사나 뉴스 동영상 등을 활용해 생활 속의 통계정보를 주고 분석하는 방법을 수학시간 뿐만 아니라 다론 교과 시간에도 지속적으로 연습했습니다.” 그 결과 통계 인지도・활용능력・내면화 등 모든 영역에서 연구반은 사전과 사후 99% 신뢰수준에서(a=0.01)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정리단계에서 ‘수학편지’를 학급홈페이지에 남기도록 했는데 학기 초인 3월에 비해 ‘수학이 두렵지 않다, 수학이 계산만은 아닌 것을 알았다’ 등 아이들의 생각이 변화했음을 읽을 수 있었다”는 함 교사. 그는 연구를 두려워하는 교사들에게 이렇게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교직생활 25년이면 고여 있고 나태해지기 쉬워요.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이렇게 생활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목표를 학기 초에 세워 1년을 이끌어 가면 힘은 들어도 보람과 함께 저 자신도 배우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 행복해진답니다.”
봄꽃이 너무 아름다운 계절! 10년이 지난 차를 바꿔준 아내가 봄나들이 여행을 가자고 하여 신나게 고속도로를 달렸다. 차창 밖으로 지나치는 산야에는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벚꽃들이 너무 아름다웠다. 연두색의 나뭇잎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켰다. 토요휴무가 있는 주말이라서 영덕 대게축제장에 들렸다가 동해안의 울진 부근에 있는 자연용출수를 사용하는 온천에 들렀다. 아침 6시 반에 커피숍에 모이면 산림욕을 하며 약 2시간을 걸을 수 있는 코스가 있다고 하여 아침 일찍 일어났다. 온천수가 용출되는 곳까지 다녀오는 평탄한 길이라서 산책하기 아주 좋은 곳이었다. 아침공기가 약간차서 옷을 갈아입고 출발하였다. 송림이 우거진 계곡을 따라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올라가니 세계적인 유명한 다리를 본 따서 만든 아름다운 모양의 다리를 건너는 재미가 있었다. 크고 작은 폭포를 보노라면 선녀가 목욕을 하였다는 전설이 떠오르는 곳도 있다. 아름다운 절경사이로 송유관처럼 긴관이 연결되어 있는데 자연용출 온천수를 끌어오는 관이라고 한다. 종점에 가보니 40여도가 넘는 온천수가 솟아오르고 있었다. 흐르는 온천수에 손과 얼굴을 씻고 내려오니 8시 반이 넘어서 인지 시장기가 돌았다. 음식점이 눈에 뜨이는데 옷을 갈아입고 오느라 점퍼 속에 지갑을 두고 와서 돈이 한 푼도 없었다. 아내도 나만 믿고 왔다며 돈이 하나도 없다고 하였다. 약2km 떨어진 호텔까지 올라가서 돈을 가져오겠다는 나를 이끌고 아내는 식당 문을 들어선다.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우선 아침을 먹고 내려갈 때 돈을 주고 가잔다. 식당 아줌마에게 이야기를 하니 ‘이상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듯 바라보더니 밥값을 떼어먹을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았던지 그렇게 하라며 자리로 안내하였다. 지갑을 안가지고 나온 것이 후회가 되었다. 우리가 첫손님일지도 모르는데 낯모르는 사람이 외상으로 아침밥을 달라니 이건 구걸이 아닌가? 하는 미안한 마음이 앞서서 몸 둘 바를 몰랐다. 우거지 해장국과 갈비탕을 시켰는데 바로 나왔다. 돈을 가져오자면 일정이 늦어진다는 것이 아내의 생각이었다. 한편으로 밥값을 떼어먹고 갈 사람으로는 보지 않고 외상으로 밥을 주는 식당아줌마의 믿음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사람은 남이 나를 믿어 줄때 인간대접을 받는 고마운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았다. 학생들과 생활하면서 아이들도 믿어주면 좋은 인간관계가 형성됨을 많이 보아왔다. 인간관계에서 신뢰처럼 중요한 것도 없다. 우리 교육도 정직성 교육과 신뢰하며 믿음을 주는 인성교육이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우리사회는 모두를 믿을 수 있는 사회인가? 남을 속이고 사기를 치고 믿음을 가게 선심을 쓴 다음 큰 손해를 보게 하는 사람들이 있어 억울한 일을 당하고 마음고생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자기가 받은 만큼만이라도 은혜를 갚고 베풀 줄을 알아야 하는데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각박한 현실이 안타깝다. 사람이 신용을 잃으면 인간대접을 못 받는 법이다. 아주 작은 신뢰라고 생각하지만 처음 보는 우리에게 믿음을 주는 분이 고마워서인지 아내는 밥값보다 가격이 비싼 모자를 맡기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서야 식당을 나왔다. 등산을 하였으니 피로를 풀 겸 온천을 하고 나서 내려올 때 아침밥값을 주고 굽이굽이 산골계곡을 빠져나와서 시원한 동해를 바라보며 올라왔다. 처음 보는 우리의 모습만 보고도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 왠지 기분이 좋았고 이번 여행이 한결 더 즐거웠다는 것을 느꼈다.
충청북도 교육감(이기용)은 학년 초 시· 군 교육청을 방문하면서 교육장으로부터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현안사업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데 지난 17일 일곱 번째 순방으로 제천교육청을 방문하였다. 관내 유·초·중·고 교장 42명과 교육청직원 및 도교육청에서 기획관리국장(신강탁), 중등교육과장(하재성), 기획관리과장(김장한)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교육장(김영호)의 주요업무보고가 있었다. 일반현황 설명에 이어 4가지 특화사업(1.교과별 학력제고 지원단운영, 2. 작은사랑나눔을 통한 꿈이 있는 배움터 가꾸기, 3. 학교 급식품 공동구매 확대, 4. 농산촌 소규모 학교 협동체제 운영)과 현안과제로 원어민 교사 확보 및 관리에 어려움이 따르니 유자격 원어민교사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해 달라는 건의를 하였다. 학교현장의 건의는 초등교장협의회장(민경제 내토초교장)이 충북 북부지역에 영어 마을을 설치해 달라는 건의와 중등교장협의회장(주원봉 디지털전자고 교장)은 타 지역 교원들이 제천에 머물 수 있는 사택이나 아파트 확보와 지역 부가 점을 확대하는 방안과 실업계고등학교 학생유치에 어려움이 있어 인문계와 균형을 맞춰달라는 건의를 하였다. 이기용 교육감은 현장의 건의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건의사항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하며 제천교육에 많은 관심을 피력하였다. 이기용 교육감은 당부말씀에서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세계인 육성”이라는 교육지표아래 1.조화로운 학력신장, 2.미래대비 창조교육 3. 진취적인 품성함양 4. 신뢰받는 참여행정 5.균형 있는 복지 구현 등 5대 교육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충북교육 淸風! 운동으로 “열정의 하루 백년을 연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교육에 열정을 바치자는 주문을 하였다. 조화로운 학력이란 시험점수만 잘 받게 하는 것이 아니라. 첫째,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하고 둘째, 외국어를 잘해야 하며, 셋째, 정보를 가공하여 활용하는 능력과 악기를 잘 다루는 교육 등이라고 역설하였다. 교육의 시작은 관심이라며 늘 강조하는 “관심, 사랑, 화합”을 강조하며 자녀교육은 “자식들을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다른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모든 자식을 똑같이 대하라”는 자식교육을 잘한 어느 부모의 말을 인용하여 학교현장에서 실천하도록 권유하며 끝으로 어느 한가지의 성공이 다른 것을 보상해 주지 않는다며 균형 잡힌 삶을 살아야 한다는 당부의 말로 이날 행사는 의미 있게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