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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성균관위촉 인성교육 강사이시고 제천향교 掌議이며 실천예절 강사이신 悟山 박찬일(朴贊日) 선생님께서 봉양초등학교 5-6학년 79명에게 10일 오후2시 다목적교실에서 충, 효, 예를 중심으로 인성교육을 하였다. 본교 22회 졸업생이신 강사님은 손자 같은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강의해 주시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충(忠)하면 나라를 위하여 일해야 하는 크고 딱딱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기 자신을 아끼고 자기 몸을 잘 관리하고 사랑하는 것도 충이라는 것을 한문글자를 풀어서 설명을 해주었다. 효(孝)는 자식이 노인이나 어른을 위하여 봉양을 잘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어른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고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효이며 결국은 자신을 위하는 길이라고 설명하였다. 어른들께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쓰는 것은 잘못아라고 하시며 "존경합니다"라고 써야 맞는다고 하셨다. 예(禮)도 한자풀이로 풍성함을 보이는 것이라고 하며 예법, 법도를 지키는 길은 올바른 길로 가는 것이라고 하며 결혼식 때 예절이 잘못되고 있는 것도 지적하였고 남 좌(左) 여 우(右)의 자리가 틀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며, 절할 때 남여가 다른 공수 법을 익히고 직접절하는 법도 실습하였다. 제사 때 남자만 절을 하는데 여자도 함께 절을 해야 한다는 것도 일깨워 주었다. 성균관에서 발행한 예절서와 사자소학 여러 권을 주고 가셨다. 학교도서실과 예절 실에 비치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고 책 내용을 담은 CD도 함께 주셔서 인성교육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 하게 되었다. 제천향교에 전직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강사선생님이 세분이 계시는데 학교에서 요청하면 초 중 고 학생은 물론 학부모 교육에도 무료로 강의를 해 주신다고 하여 학부모회가 있을 때 다시 한번 초청하여 교직원과 함께 강의를 듣기로 하였다.
2008년 겨울에 치르는 2009학년도 교원임용 전형 방식이 2단계에서 3단계로 바뀌고, 외국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능력이 비중 있게 평가된다. 교육부는 9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임용후보자선정경쟁시험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은 2006년 8월 교육혁신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교원정책개선방안의 후속 조치이다. ◇2단계서 3단계로=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1차 필기시험, 2차 논술 및 면접·실기시험으로 돼 있는 초중등교원임용시험이 2009학년도부터 1차 필기시험, 2차 논술형 필기시험, 3차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능력 및 실기·실험평가로 바뀐다. 전형 단계별 점수 배정도 1차 필기시험 100점, 2차 논술 및 면접·실기시험 50~60점에서 1차 선택형 필기시험 100점, 2차 논술형 필기시험 100점, 3차 교직적성 심층면접·수업능력 및 실기·실험평가 100점으로 변경된다. 필기시험은 1차에서 교육학과 전공, 2차에서 전공(교과내용학, 교과교육학)에 대한 종합적 이해 및 교직수행능력을 평가한다. 지금까지는 예체능교사 지원자들에게만 실시하던 실기시험도 과학 교사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평가를 할 수 있게 했다. 교직적성 심층 면접에서도 중등외국어 과목 교사 응시자들에게는 외국어로 면접을, 초등교원 임용시험 응시자들에게는 영어 면접을 포함해야 한다. 수업능력평가에서도 중등 외국어교사 응시자는 외국어로, 초등 대상자는 영어로 진행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수업능력평가란 교수학습지도안을 짜고 그에 따라 수업 실연 능력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1차 시험서 2배수 이상 선발=과락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돼 시험단계별 매 과목 4할 이상 득점자 중에서 시험 성적 다 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되, 최종 합격자는 1,2,3차 시험 성적을 합산해 결정한다. 1차시험서는 임용 예정자의 2배수 이상, 2차 시험에서는 1.5배수 이상을 선발할 수 있다. 교육부는 9월까지 규제심사 및 법제심사를 마친 뒤, 차관회의 및 국무회의를 거쳐 11월 경 공포할 계획이다.
토론수업은 학습자들의 사고력만을 높이는 데 적합한 수업 방법이 아니라 인지적 학습 효과 증진에도 유용한 수업이다. 개념이나 지식 획득에서도 교사중심 수업이나 강의식 수업에 비해 효과가 있다. 그러나 토론의 기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토론수업을 설계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교사들은 말한다. 11일 ‘미래를 준비하는 토론’을 주제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열린 교수학습 혁신 세미나 내용 중 구정화 경인교대 교수의 ‘토론수업을 위한 교과 내용 구성’의 설계 노하우를 살펴봤다. 일상 주제, ‘읽을거리’ 재료로 활용 주제 중심=주제 중심 교육내용의 구성은 실제 토론수업 내용의 구성 방안을 살펴보는 것이 더 유용하다. ‘Scholastic News' Paper’라는 교재를 활용한 미국 초등 3학년 사회과 수업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인디언의 토템과 현재의 거주지(인디언 보호), 평화를 위한 중동 지역의 계획(평화), 사람들은 윌리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동물애호), 학교 급식 문제, 선수들은 노르웨이에서 금을 향한다(동계올림픽 의의), 평등권을 향한 긴 여정(인종문제) 등 일상적 삶과 연관된 주제가 선정됐다. 수업방법은 기사형태로 제시된 ‘읽을거리’를 재료로 활용, 교사는 수업에 필요한 학습지를 만들어 토론수업을 진행한다. 이러한 자료 구성은 학습자들에게 사회 현상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며, 학습자 스스로 관련된 자료를 더 찾아보게 하고, 제시된 자료를 활용해 분석하고 정리하는 사고과정을 거치게 하며 관련 지식을 익히는 활동을 곁들이면서 학습하도록 한다. 또 제시된 내용과 관련된 주제로 ‘말하기와 글쓰기’ ‘실험’ 등의 활동도 겸해 사회과뿐만 아니라 ‘언어’ ‘과학’ ‘예술’ 등의 교과와 통합적으로도 운영할 수 있다. 찬반 토론, 질문 위계 정하기 필요 쟁점 중심=토론 중에서도 다른 사람을 설득할 목적의 찬반 토론 성격을 갖는 주제에 적합한 교과 내용 구성 방식이다. 쟁점 중심 교과 내용의 구성을 위해서 고려해야 하는 요소는 첫째, 하나의 핵심질문과 몇 개의 하위질문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한다. 둘째, 쟁점질문의 선정은 ‘중요성, 유의미성, 탐구성, 자료의 풍부성’ 등에 비추어 선정한다. 셋째, 둘 중 하나의 관점을 정할 수 있는 주제보다는 좀 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질문을 구성한다. 수업 자료로 구성하기 위해서는 세부 질문 안에서 다시 차시별로 다루어야할 작은 질문을 구별하고 다시 작은 질문별로 ‘찬’ ‘반’ 입장의 주장을 뒷받침 해줄 자료들을 내용으로 제시해야 한다. 쟁점 중심 교육내용 구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에 적합한 핵심 질문, 세부질문, 수업을 위한 차시별 질문의 위계를 정하고 이를 위한 자료 제시를 제대로 배치하는 것이다. 적합한 토론 주제 선정 능력 키워야 교사의 토론 주제 구성=교과서 내용과 관련 없이 토론수업 주제를 선정할 수 있다. 교사가 토론 주제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토론주제와 관련, 몇 가지를 유념해 구성해야 한다. 찬성과 반대의 의견으로 명확히 구분될 수 있는 주제, 학습자가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거나 관심 있어 하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 토론 주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 양측의 근거 자료를 구하기 쉬운 주제, 토론의 결과가 학생의 생활이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주제, 토론 시작 시 찬성과 반대의 입장이 고르게 나눠질 수 있는 주제 등을 선별, 구성해야 한다. 주제 의식을 고려하면서 토론 주제를 재구성해 내는 방법은 와 같다.
서울시교육청이 부패 방지와 청렴도 제고를 위해 올해 핵심사업으로 '맑은 서울교육'을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금품수수 및 성적조작 비리 등으로 취지가 바래고 있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급식업자 등에게서 전방위로 금품을 수수한 초등학교 교장이 파면된 데 이어 검ㆍ경이 수사 중인 일선 학교 교사들의 성적조작 의혹과 편ㆍ입학 비리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파면 조치 등 중징계가 잇따를 전망이다. '교육공무원의 금품ㆍ향응 수수와 관련해 특별한 정상 참작 사유가 없는 한 중징계 처분을 내린다'는 원칙 등을 담은 '2007 맑은 서울교육' 방안은 올해 1월 초 기자회견을 통해 제시됐다. 지난해 11월 교사들이 부교재 채택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연구관이 과학경진대회 수상 사실을 조작한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국가청렴위원회 기관청렴도 평가에서 16개 시ㆍ도교육청 중 꼴찌를 하자 서둘러 부패 척결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계 안팎의 질타가 쏟아지자 ▲제도개선 ▲처벌강화 ▲신고평가 ▲청렴문화 등 4대 분야에서 11개의 과제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특히 금품ㆍ향응 수수 교사는 엄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그러나 올해 4월 학교급식 음식재료 및 교재ㆍ기자재 납품업체 등에서 전방위로 금품을 수수한 초등학교 교장이 적발되는 것을 신호탄으로 교육공무원의 금품수수 및 성적조작에 관한 각종 비리 사건이 터졌다. 급식업자 등에게서 돈을 받은 초등학교 교장은 올해 2~3월 교사들을 대상으로 '맑은 서울교육' 연수가 실시되는 도중에도 급식업자를 학교로 불러 현금을 요구하는 대담성까지 보여 주변을 경악게 해 결국 파면됐다. 지난달에는 명문 K고의 교사 3명이 조기졸업을 앞둔 학생의 부모에게서 43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검ㆍ경 조사를 받았고 이번 달에는 돈을 받고 자격 미달자를 편ㆍ입학시켜주는 등 각종 비리를 저지른 체육고 교사 12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일단 K고 교사 3명과 구속된 체육고 교사 1명을 직위해제했다. 그러나 초등 교장이 파면당한 것과 마찬가지로 K고와 체육고 사건 모두 직무와 관련해 교사들이 금품을 수수하고 부당한 처분을 한 경우로 중징계 대상이어서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대량 징계가 불가피해 보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강화된 기준은 '직무와 관련해 금품ㆍ향응 수수하고 위법ㆍ부당한 처분을 한 경우' 10만원 이상만 받아도 해임 또는 파면하고 100만원 이상은 무조건 파면 대상"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이 기준을 적용해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K고의 경우 학부모에게서 100만원을 받고 기말고사 시험의 정답지를 주고 틀린 답안지를 수정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 교사는 파면 대상이고 담임 허 교사도 3차례에 걸쳐 23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어 최소 정직에서 최고 파면 대상이다. 체육고의 경우에는 구속된 교사는 편ㆍ입학을 원하는 학부모 9명에게서 각종 명목의 뇌물 9천500여만원을 뜯어내고 이들의 자녀 4명을 부정 편ㆍ입학시켜준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파면 대상이고 그외 교사는 금품수수 금액과 적극성, 위법ㆍ부당 행위 여부에 따라 징계 수위가 결정된다. 시교육청은 '맑은 서울교육'을 추진하면서 올해 기관청렴도 평가 최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했지만 최근의 상황을 감안하면 지난해 꼴찌의 불명예를 설욕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국교총에 가입한 교사들이 교총에 가입하지 않은 교사보다 학교장의 리더십을 훨씬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총에 가입한 교원들은 교육만족도와 교육전문성이 높은 것으로 인식했다. 임점택 장학관(서울 강남교육청 초등과장.사진)은 최근 건국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 ‘교원이 인식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활동과 학교경영효율성 및 교육전문성 신장과의 관계’에서 이 같이 밝혔다. 논문에서 임 장학관은 “한국교총 활동 요인인 교총정책방향, 근무환경개선, 교원복지와 학교경영효율성이 교육전문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서는 교총 등 전문가 단체의 방향 설정에 교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총 활동과 교육전문성 신장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첫 박사 논문을 쓴 임 장학관은 “교총이 호혜단체로서 교원의 참여를 유도해 내기 위해서는 교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모색에 대한 연구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부개서초등학교(교장 남기종)에서는 30여명의 학부모로 구성된 그루터기(회장 이평희)라는 어머니 독서모임을 통해 1,2학년 국어 읽기 수업 시간을 활용“엄마들이 책 속 주인공 같아요.”라는 주제로「1,2학년 책 읽어주기」독서 행사를 갖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개서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행사를 위해 어머니들은 1, 2학년에게 읽어 줄 책을 선정하고, 어린이들이 그 책의 내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책 속 등장인물의 특징을 살려 실감나는 목소리로 읽으며 동작을 꾸미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고 한다. 7.7일 열린 책읽어주기 행사에서도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듣던 어린이들은 “책 속 주인공들이 살아있는 것 같아요.”,“엄마들이 읽어주니까 더 재미있어요.”,“집에 가서 엄마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할 거예요.”라며 매우 즐거워했다. 한편 이 행사에 참여한‘그루터기’어머니회 송순자회원(4-3 최승록 어머니)은 끝까지 밝은 표정으로 진지하게 들어주는 어린이들의 얼굴을 보면 매우 뜻 깊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어린이들이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책 읽어주기」행사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의 위상을 높이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출발로 자리매김 - 인천 신현북 초등학교(교장 유용준)는 7.7일 토요일 오후 학교 운동장에서 교직원 및 학부모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 행복지수 높이기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췄다. 이날 대회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교원 아버지 대상 릴레이 집중 연수 일환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녀의 교육에 소외되기 쉬운 아버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행사로 가족들이 모두 참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했다. 특히 체육대회 종목도 엄마 아빠가 함께하는 사랑의 릴레이를 비롯한 단체줄넘기 등 9개 종목을 실시 스포츠를 통해 가족의 단결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했다. 체육대회에 참가했던 6학년 1반 김재윤 학생의 아버지 김호철씨는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이 될 때까지 학교에서 하는 행사에 처음 참석하게 되어 처음에는 무척 망설여졌으나 대회에 참석해보니 아버지로서 역할을 한 것 같은 보람과 가족의 단결된 모습을 느낄 수 있어 참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며 이러한 행사가 1회성이 아닌 연중행사로 개최될때 아버지들이 자녀들의 교육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됨은 물론 아버지 모임이 활성화 되어 청소년 선도 활동 및 학교 폭력 예방 참여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용준교장은 이 번 행사를 통해 아버지들이 자녀들의 교육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위상을 높이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출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어민선생님과 함께 하면 세계가 가까워져요’- 인천부내초등학교(교장 이병익)는 7.8일 3.4.5.6학년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원어민교사 12명으로 이루어진 ‘사이버 국제교류팀’과 함께 강원도 설악산 일원에서 ‘원어민선생님과 함께 하면 세계가 가까워져요’라는 ‘field trip' 이라는 체험여행을 개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부내초 학생 36명과 원어민교사 12명이 이메일과 국제교류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온라인 교류를 하며 국제문화 체험 및 이해라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다가 이번 체험여행을 통해 직접 만나 대화를 하고 식사도 하며 등산 및 공동의 체험을 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영어로 자기 소개하기와 영어 퀴즈 게임 등을 통해 친근한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한국을 대표하는 설악산의 경치를 설명하고 동해 바다에 발을 담그며 원어민 교사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3학년 전혜준 학생은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너무 재미있고 하루가 빨리 가네요” 라며 하루를 보낸 느낌을 말 하기도 했으며. 이 행사를 준비한 김경애연구부장은 글로벌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원어민교사와 함께한 체험여행은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더욱 높아져 학생들이 외국인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우리의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고 원어민 교사로부터 외국 문화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생들의 읽기ㆍ쓰기ㆍ기초수학 능력이 향상되고 지역간 학력 격차가 줄어들고 있으나 기초수학 등 영역에선 대도시와 읍면지역간 차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생의 기초 학력은 과외나 학원 등의 도움을 받는 학생보다는 혼자서 숙제를 해결하는 학생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부가 10일 공개한 '초등학교 3학년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 평가 결과'(지난해 10월 실시)에 따르면 2006년 초등학교 3학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읽기 2.4%, 쓰기 2.0%, 기초수학 4.4%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진단 결과에 비해 읽기 0.6% 포인트, 쓰기 0.7% 포인트, 기초수학 0.6%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2002년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2002년과 비교하면 읽기 1.0% 포인트, 쓰기 1.0% 포인트, 기초수학 2.4% 포인트 줄었다. 지역별 기초 학력 미달 비율은 읽기의 경우 대도시 2.4%, 중소도시 2.2%, 읍면지역 2.8%이며 쓰기는 대도시 1.8%, 중소도시 2.0%, 읍면지역 2.5%로 나타나 읍면지역이 비교적 학력 수준이 낮았다. 기초 수학은 미달 비율이 대도시 3.7%, 중소도시 4.0%, 읍면지역 6.4%로 다소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읍면지역 미달 비율은 2002년에 비해 읽기 2.7% 포인트, 쓰기 2.4% 포인트, 기초수학 3.8% 포인트 감소해 대도시나 중소도시보다 감소 비율이 더 큰 것으로 파악됐다. 대도시와 읍면지역간 미달 비율 격차는 2002년 읽기 2.2% 포인트, 쓰기 2.1% 포인트, 기초수학 3.9% 포인트에서 2006년 읽기 0.4% 포인트, 쓰기 0.7% 포인트, 기초수학 2.7% 포인트로 나타나 도시와 읍면 지역간 기초학력 격차가 2002년 이후 계속 좁혀지고 있다. 초등생의 기초 학력 수준은 교사에게 칭찬을 많이 받을수록, 학교 생활에 흥미가 많을수록, 부모와 대화를 자주 나눌수록, 학습 준비물을 잘 챙기는 학생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외부 사람(과외나 학원선생님 등)의 도움을 받는 학생보다는 혼자서 숙제를 해결하고 항상 부모가 숙제를 확인해 주는 학생일수록 기초 학력 점수가 높았다. 교사의 칭찬을 항상 듣는 학생의 평균 점수는 93.11~95.13 수준인 데 반해 전혀 들은 적 없는 학생은 83.21~86.29점에 그쳤고 부모와 대화를 자주 나누는 학생의 평균 점수는 91.50~94.04인데 비해 거의 하지 않는다는 학생은 87.05~90.32점을 받았다. 숙제를 혼자 해결하는 학생의 평균 점수는 90.87~93.65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과외나 학원 선생님과 함께 하는 학생은 86.00~89.34, 부모와 함께 하는 학생은 89.35~92.20, 친구와 함께 하는 학생은 88.77~92.99, 숙제를 하지 않는 학생은 84.51~87.29 등이다. 부모가 숙제를 항상 확인하는 학생의 평균 점수는 90.00~93.79점으로 매우 높은 반면 전혀 확인하지 않는 학생은 86.52~89.43, 가끔 확인하는 학생은 89.53~92.56으로 나타났다. 남녀별로는 읽기 영역의 미달 비율이 남학생 3.3%, 여학생 1.5%로 남학생이 2배 이상으로 높았고 쓰기는 남학생 3.1%, 여학생 0.9%로 남학생이 3배 이상으로 높아 남학생의 학력 수준이 낮았다. 기초 수학은 남학생 미달 비율이 4.1%, 여학생은 4.8%로 남학생의 수준이 여학생보다 조금 높았다.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 현재 국기에 대한 맹세를 아이들이 안 한지 벌써 한 10년 정도 되는 것 같다. 그 때까지 초등학교에서는 국기와 국가에 대해 제법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배웠다. 학교마다 교문에서 제일 잘 보이는 위치에 국기게양대를 세우고 교문에 들어설 때 맨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켰다. 물론 국기에 대한 맹세를 외우면서. 실과시간에 국기 함을 만드는 과정도 있었고 국기 그리기, 무궁화 그리기, 애국가 4절까지 외워 적기 등등 케네디 대통령의 말대로 국가에 무엇을 바라기 전에 국가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며 국가와 민족을 가르쳤다. 오후 5시면 어김없이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누구나, 어디서나 그쪽을 향해 부동자세로 경건하게 국가를 생각하는 하기식이 진행 됐다. 영화관에서도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배경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지면 모두가 기립하여 나라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작은 군사정부 시절이었더라도 모두가 당연한 일로 받아드렸었고 심지어 외국인까지도 동참할 정도인 어느 날 홀연히 이것들이 사라졌다. 분명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 군사문화의 잔재라는 어떤 귀하신 분의 논지에 따른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이제 기념식에서나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국기에 대한 맹세문이 또 변한다고 한다.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 개정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로 ‘자유롭고 정의로운’이 대한민국 앞에 삽입되고 ‘조국과 민족의’란 말은 국가간 인적, 경제적, 제도적 교류의 확대를 감안해 '대한민국'이라는 현재의 국호로 변경되었으며 봉건적 의미를 연상시킨다고 현행 '몸과 마음을 바쳐'는 삭제되었다는 설명이다. 물론 어문법에 맞지 않는 자랑스런이 자랑스러운으로 바뀐 것이야 당연하지만 어딘지 허전한 느낌이다. 대한민국이 자유롭고 정의로운 나라라는 것은 국기의 맹세에 두 낱말이 첨가되어 유지되는 것이 아니고 지도층 인사들이 앞장 선 모든 국민의 가슴과 머리에 자유와 정의가 자리 잡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해서 그런 것들이 가능하다면 우리는 나라의 발전과 평안을 위해서 국민교육헌장의 그 현란한 낱말들을 사장시키지 말아야 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통일은 우리가 추구하는 사람다운 삶을 위한 몇 가지들 중의 하나인데도 마치 통일 그 자체가 삶의 궁극적인 목적처럼 주장하는 사람들은 태극기를 접어놓고 한반도기란 기를 흔들면서 혹시라도 태극기를 흔들어 그들의 비위를 상하게 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전전긍긍하기도 했다는데 그들에게 ‘대한민국’이 과연 ‘조국과 민족’보다 더 굳건한 버팀목이 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이름은 변할지라도 ‘조국과 민족’은 영원한 것이기에 하는 말이다. 또 국제화, 세계화란 기치 아래 우리의 말과 글이 뒷전으로 자꾸만 밀려나고 숱한 우리의 문화가 열등감에 고개를 숙이고 있으며 지켜야 할 우리의 것들이 얼마나 많이 움츠러들고 밀려나는지 모른다. 그리고 FTA 협상에 보여주듯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미국, 선린이란 일본, 중국의 역사 왜곡, 침략의 합리화며 프랑스의 약탈문화 반환의 거부 등 소위 선진국이란 나라들의 이기적인 행위를 보면서도 우리는 국가간 인적, 경제적, 제도적 교류의 확대를 감안해 국기에 대한 맹세에 ‘조국과 민족’이란 말을 쓰기도 힘겨운 것인가? ‘몸과 마음을 다 바치는 것’이 봉건적이라면 민주적으로 바치는 충성은 어떤 것이란 말인가? 사람에게 몸과 마음이란 자신의 전부를 말한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또 그 조국과 민족을 지켜나갈 후손들을 위해서 자신의 전부를 바쳐 충성을 다한다는 것은 국민이 국기를 향해 맹세하는 말로 너무나 당연한 가르침인데 왜 그것이 봉건적 유물로 간주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나라를 지키는 병역을 거부하는 것도 양심을 업고 가능해지는가보다. 제도를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 세상이 변하면 그에 맞게 제도도 바뀌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제도를 바꾸는 것은 반드시 개선의 효과가 수반되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개선이란 사람마다 그 해석이 다를 수 있으니 어느 것이 반드시 옳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교육현장에 영향을 주는 일에 대한 결정은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것을 군인이 만들었든지 민주투사가 만들었든지 자라는 아이들이 지키고 배워서 조국과 민족의 발전과 번영에 밑거름이 되는 일이라면 겉치레만의 국제화, 세계화, 민주화 같은 것보다 알맹이를 더 중히 여기는 눈을 갖추어야 하겠다.
국제화가 진행되면서 교육과정에 영어를 도입하는 것이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비교적 쉽게 이루어졌지만 일본의 경우엔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영어 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현실이다. 초등학교의 영어 활동을 담당하는 교원의 대부분이「지도법을 모른다」,「영어력에 자신이 없다」 등과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실태가, 「이루마 지구 중학교 영어교육연구회」(회장·요시다 토시아키)의 설문조사에서 부각되었다. 연구회는 카와고에, 쇼자와 두 개시와 현 서부 13개 시,공립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연구회는 영어 교육의 본연의 자세 등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에 이루마 지구내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공립 초등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초중학교의 연계가 깊어지는 것을 목적으로, 작년 9월, 이루마 지구 13개 모든 공립 초등학교(173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123개교가 회답했다. 이 중, 97개교가 영어를 가르치기에는 「곤란한 일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구체적으로 곤란한 점에 대해 물었는데, 「지도 내용」「커리큘럼」이 모두 57개교로 가장 많으며, 「교재」,「자신의 영어력」「영어의 지도력」순이었다. 대부분의 일본 초등학교에서 영어 활동을 도입하고 있지만, 시간 수는 학교에 의해서 가지각색이다. 2003년에「외국어 조기교육 추진 특구」가 된 사야마시와 같이 전 초등학교가 수업으로 주 1회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곳도 있다. 그러나, 종합적인 학습의 시간에「국제 이해」의 일환으로서 도입하고 있는 곳이 많아, 월 1회나 그 이하라고 회답했다. 시간수가 비교적 많은 학교에서는「능숙하게 지도하지 못하고, 영어를 싫어하는 아동을 늘려버렸다」라고 하는 고민도 전해졌다. 조사를 담당한 연구회 연구 추진위원장의 요네자와 교사는「영어의 교원 자격을 가지고 있지 않은 선생님도 많아, 어떤 교재를 사용해, 어디까지 가르치는가 하는 지도 계획의 단계에서 고민을 안고 있는 것 같다」라고 분석한다. 이같은 결과를 받아들여 연구회는 금년 3월, 비교적 부드럽게 영어 활동을 하고 있는 초등학교의 연간 지도 계획의 사례나 어드바이스 등을 정리한「즐겁게 진행하는 영어 활동-초등학교 영어 활동 충실에의 힌트-」을 제작하여 지구내의 모든 공립 초등학교에 배포해, 활용하여 주기를 바라고 있다. 연구회의 요시다 회장은「정부의 지침이 없고, 선생님이 암중모색 하고 있는 것이 현실정이다. 현지의 중학교와 연계한 대처가 필요하다」라고 호소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2003년부터 추진돼 온 초.중.고교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이 이번 여름방학 기간 60개교를 끝으로 마무리된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과학실험실을 통한 창의성 교육과 실험중심의 과학교육을 위해 올 여름방학 동안 12억원을 들여 24개 초등학교와 15개 중학교, 21개 고등학교의 과학실험실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은 2003년부터 시작, 모두 367개교에 90억원이 투입됐는데 이는 공.사립 전체 학교의 81%에 해당하는 것으로 학생 수용계획상 폐교 예정인 학교나 신설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 과학실이 현대화됐거나 현대화를 앞우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올해 여름방학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60개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11일 오후 3시부터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갖고 충북과학고의 리모델링 우수사례 발표를 들은 뒤 청남초와 금천초를 방문하는 등 현장 탐방 시간도 갖게 된다.
리포터와 잘 아는 한 초등학교 선생님께서 필자에게 글을 한 편 보내주셨다. 초파리의 일생을 가르치다 아이들에게 좀더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궁리하다가 마침 각자가 초파리의 입장이 되어 일기를 써보게 했더니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는 것이다. 리포터가 생각해도 참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어 한교닷컴 선생님들께도 소개해 본다. 아래 글은 그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어느 초등학생의 글이다. 선생님의 동의를 얻어 한교닷컴에 올리니 독자여러분들도 한번 읽어보시길... 초파리의 하루 얼음 목욕을 해야 할 만큼 더운 날씨다. 오늘 나는 드디어 그 답답한 알속에서 나왔다. 나와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음식도 실컷 먹었다. 내 친구 중에 미나가 있는데 미나는 며칠 전에 위로 올라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색깔만 짙어진 채 움직이지 않고 있다. 아마 병이 난 것 같다. 걱정이 되어 엄마에게 물어보니 초파리의 한살이는 알, 애벌레, 어른벌레, 번데기, 성충의 과정을 거치는데 미나는 이 중에서 번데기의 과정을 거치는 중이란다. 몇 달 뒤, 나도 미나처럼 번데기가 되었다. 답답하고 배가 너무 고팠다. 하지만 성충이 되려면 그 정도는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자 그런 대로 견딜 만 했다. 며칠 후에 성충이 되었는데 미남이와 짝짓기를 하여 궁금이를 낳았다. 알을 낳을 때 배가 너무나 아파서 엉엉 울었다. 첫아이는 이름이 궁금이라서 그런지 궁금해하는 것이 너무 많았다.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물어보는 통에 골치가 아플 정도였다. 며칠 후에 다시 공주를 낳았는데 이 얘는 또 이름이 공주라서 그런지 예쁜 척을 많이 했다. 옷, 신발, 머리핀, 등을 산다고 돈을 많이 썼다. 우리 남편 미남이는 여섯 살이지만 힘든 일을 너무 많이 해서 겉으로 봐서는 19세처럼 늙어 보인다. 하지만 궁금이와 공주를 보면 힘이 솟는다고 했다. 오늘은 모처럼 온가족이 모여 놀이 공원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공주가 무섭다며 우는 통에 우리는 겨우 바이킹 하나만 탔다. 그마저도 공주가 기절하는 바람에 급히 집으로 돌아와서 쉬었다. 그렇지만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2009학년도부터 초ㆍ중등 교원 임용시험 방식이 2단계에서 3단계로 바뀌고 논술, 면접시험 비중이 대폭 강화되는 등 교원 선발 체계가 한층 까다로워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시험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1차 필기시험, 2차 논술 및 면접ㆍ실기시험으로 돼 있는 초ㆍ중등 교원 임용시험이 2009학년도부터 1차 선택형 필기시험, 2차 논술형 필기시험, 3차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능력 및 실기ㆍ실험평가로 복잡해진다. 1차 필기 100점, 2차 논술 및 면접ㆍ실기시험 50~60점이던 시험 단계별 배점도 1차 선택형 필기시험 100점, 2차 논술형 필기시험 100점, 3차 교직적성 심층면접ㆍ수업능력 및 실기ㆍ실험평가 100점으로 바뀐다. 50~60점에 불과하던 논술 및 면접ㆍ실기시험 배점이 200점으로 대폭 늘어나는 것으로 교사로서의 자질과 교직수행 능력 평가 비중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필기시험은 1차에서 교육학과 전공, 2차에서 전공(교과내용학, 교과교육학)에 대한 종합적 이해 및 교직수행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실기시험은 현재까지는 예체능 교사 응시자들에 한해 실시할 수 있도록 돼 있었으나 앞으로는 예체능뿐 아니라 과학 교사 응시자들에 대해서도 실험평가를 할 수 있게 된다. 교직적성 심층면접시험은 교원으로서의 적성과 교직관, 인격 및 소양 등을 집중 평가해 교직 부적격자를 가려내기 위한 것으로 각 시험실시기관(시ㆍ도 교육청)이 이를 위한 평가지표를 개발해 활용하도록 했다. 중등 영어교사 응시자들의 경우 필기시험에 영어듣기 평가가 포함되고 중등 외국어교사 응시자들은 논술형 시험을 외국어로 치러야 한다. 교직적성 심층면접에서도 중등 외국어교사 응시자는 외국어 면접을 봐야 하며 초등교사 임용시험 면접에도 영어 면접시험이 포함된다. 수업능력 평가 역시 외국어교사 응시자는 외국어로, 초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자는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능력 평가를 받게 된다. 합격자는 시험단계별 매 과목 4할 이상 득점한 자 가운데 시험성적 순으로 선발하되 1차 시험에서 임용예정 인원의 2배수 이상을, 2차 시험에서 임용예정 인원의 1.5배수 이상을 각각 선발한다. 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 박기원 사무관은 "논술, 면접을 강화해 교직 적격성 여부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임용시험 체제 개편에 따라 대학의 예비교원 교육과정도 개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정적 부담때문에 학업에 지장을 받던 중국의 빈곤가정 대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6월 말 중국정부가 발표한 '일반대학, 고등직업학교와 중등직업학교 가정경제곤란 학생 자금보조 정책체계 건립에 관한 의견'에 따르면 이번 가을 신학기 개학부터 개정된 학자금 보조정책이 전국적으로 실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가 이전과 다른 점은 지원 금액의 규모가 대단히 크다는 점과 다양한 형태로 학생들을 지원한다는데 있다. 우선 정부는 향후 몇 년 내에 500억 위엔(한화 약 6조원)에 달하는 거액을 빈곤가정의 학생들 학비지원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지급 형태와 관련하여 중국 정부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을 비롯한 직업학교 학생들에게 국가 장학금, 격려장학금, 국가보조금, 국가보조대출과 근로보조 등의 여러 형태로 경제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부 장학금 및 학비 보조금 등을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앞으로 매년 5만 명의 학생들에게 연평균 8000위엔(한화 약 100만원)을 국가장학금으로 지급하고, 51만 명의 대학생들에게 연평균 5000위엔씩 격려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인데 이는 지난해 지급한 액수의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 학생은 1학년을 마친 후 2학년 때 장학금 신청을 하면 학교에서 심사를 거쳐 국가 격려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중국정부는 매년 340만 명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연평균 2000위엔에 달하는 학비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같은 학비보조금은 대학 외에 중등직업학교 학생들에게도 적용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중등직업학교(우리의 실업계 고교에 해당) 전체 학생들의 90%에게 2년간 매년 1500위엔씩 국가보조금을 지급하고, 졸업을 앞둔 1년간은 산업체의 실습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학비에 대한 지원을 한다. 이번 조치로 중국 대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국가의 학비보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빈곤가정 학생들은 학비 및 생활비에 커다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둘째, 빈곤학생들에 대해 장학금과 학비보조금과는 별개로 학자금 대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학자금대출은 이전에도 실시돼온 정책이지만, 한도 액수가 상승해 매년 1인당 최고 6000위엔까지 대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로써 매년 전국의 약 400만 명의 대학생들과 1600만 명의 중등직업학교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정부기관 소속 대학의 대학생들 중 재학 중에 학비대출을 받은 학생들이 자원해서 산간벽지에서 3년 이상 일선 업무에 종사할 경우 학비대출금 및 이자를 국가가 대신하여 상환하도록 하여 빈곤가정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셋째, 대학들의 학비 및 숙식비 인상억제 정책을 통해 빈곤학생들의 학비부담을 해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향후 5년간 각 대학의 학비 및 숙식비 등에 있어 2006년 가을의 관련 기준을 넘지 못하도록 하였다. 만약 이후에 각 대학에서 이 기준을 초과하는 학비를 징수하게 될 경우 교육부는 여러 조치들을 통하여 학교에 처벌을 내릴 수 있도록 하였고, 관련 인사들에 대해 문책을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 같은 조치들은 가정형편이 곤란한 대학생들의 학업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한 중국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는 것이다. 중국정부는 2006년 빈곤지역의 대학생과 중등직업학교 학생들에 대한 지원비가 18억 위엔이었던 것을 2007년 하반기에만 154억 위엔 정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소요되는 500억 위엔에 이르는 자금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 분담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의 경우에는 중앙정부가 95억 위엔, 지방정부가 59억 위엔 정도를 분담할 예정이며, 2008년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투입하는 재정규모가 배로 증가하여 308억 위엔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학자금 대출 확대 조치는 국공립과 사립학교 모두에게 적용이 될 예정이다. 특히 국공립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가의 보호를 덜 받던 사립학교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사립학교 학생들도 학자금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정책은 과거처럼 각 학교에 대한 평균분배의 형식이 아니라 서로 다른 학교의 형편과 전공을 고려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특별히 중국정부가 크게 관심을 두고 있는 농업, 임업, 수산업, 지질, 광업, 석유 등의 전공 학생들에 많은 보조가 돌아갈 예정이다. 중국 교육부와 재정부가 각 省과 自治區의 실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구체인 지원 비율을 정하게 되는 이번 조치로 경제개발지역의 학교는 신입생 확대 모집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중국정부는 그동안 축적해온 경제적 부를 바탕으로 한동안 중국 교육의 최대 문제로 지적돼온 빈곤지역 학생들의 학비 부담문제 해결에 우선적으로 발 벗고 나서기 시작하였다. 그동안 소개해온 중국 정부의 중국 교육 살리기 노력이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중국정부의 빈곤가정 학생들에게 대한 재정 지원의 강화로 앞으로 중국 대학생들의 가정형편으로 인한 학업포기 상황이 개선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교육청은 박사과정 이수교원 연구비지급 관련 규정을 개정해 수혜범위를 확대했다. 도교육청은 6일 개정된 강원도교육감훈령을 발령하고 수혜대상을 “초·중등교원에게”를 “유·초·중등교원 및 교육전문직”으로 개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초등교원으로 지원받던 유치원 교사들의 지위가 명확해졌으며 교육전문직은 새롭게 박사과정 연구비 대상에 포함됐다. 또 지급대상자 범위를 “국내 국·공·사립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 중인 자”에서 “국내·외 국·공·사립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 중인 자”로 바꿔 수혜범위를 넓혔다. 이번 훈령 개정과 관련해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법령 개정으로 교원간의 형평성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수혜범위가 확대된 만큼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강원도교육청에서 박사과정 연구비를 지원받는 교원은 15명(1인당 지원액 100만원)이었으며 하반기 연구비 지원 신청은 9월로 예정돼 있다.
21세기 세계화 시대의 중심인물을 기르기 위한 하나의 목표로 한자교육을 학교특색으로 정하고 있는 인천대화초등학교(교장 박진상)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자급수 인증제’를 실시한 결과 폭넓은 언어 이해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어 참가학생들로부터호응을 얻고 있다. 대화초등학교에 따르면 ‘한자급수 인증제’는 재량활동 시간에 학습하는 한자 교육을 좀 더 심화시키기 위하여 연4회 실시하는 행사로 지난 5.19일에는 개인별 희망 급수에 따라‘제 1회 한자 급수 인증제’를 실시하였는데, 전교생 1019명 중 778명(76.3%) 학생이 희망 급수를(1-6급)통과 하기도 했다. 또. 올해 6급을 통과한 1학년 안태현어린이는 “ 한자 급수가 하나씩 올라가고 교장선생님께서 주시는 인증제 상장이 자랑스러워요”라면서 한자학습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으며 대화초교에서는 한자급수 올리기 일환으로 학기별로 2회 한자경시대회 및 한자 경필쓰기를 개최 옛것에서 새로움을 창조하는 교육에 힘쓰고 있다. 한편 박진상 교장은‘세계화시대를 살아가는 현재 다양한 언어교육 중에 한자 교육은 그 중요성이 많이 부각 되고 있다고 말하고 학생들에게 흥미를 가지고 학습 동기 부여를 하는 것은 학교의 몫’이라며 한자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옛길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어 아쉬움을 준다. 그래서 오랜 세월 영동과 영서의 관문 역할을 해온 대관령의 옛길인 대관령 고갯길을 문화재청에서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이 반갑다.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의 눈물과 한숨을 지켜봤던 대관령 옛길로 접어들어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다보면 대관령 박물관을 만난다. 박물관은 강릉 방향에서 대관령 고갯길의 초입에 위치한다. 1993년 개관한 대관령 박물관은 음대 기악과를 졸업한 뒤 서양화와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30년간 토기와 고서화 등의 골동품을 수집하며 우리의 민속품과 문화재를 사랑한 홍지숙 관장 개인의 정성으로 빚어낸 문화재 박물관이다. 대관령 박물관은 강원도 건축상을 받았을 만큼 건물의 외관이 대관령의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잘 어울린다. 매표소 앞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야외에 문관석 등이 전시되어 있고 오른편에 예쁜 물레방아와 너와집이 있다. 전시실과 수장고 등의 부대시설에 석기시대부터 조선조까지의 석불, 토기, 도자기, 공예품, 서화 등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우리의 문화유산을 골고루 알아볼 수 있는 산교육장이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현관에 왕실의 왕자나 공주의 태를 보관하던 태합이 있다. 아기의 무병장수와 자손의 번창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실로 가는 외부의 좁은 공간에도 돌장승, 삼신할미상 등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은 모두 6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다. 미륵불, 불교 미술품, 서예품 등이 있는 백호방, 청동제품이 전시되어 있는 현무방, 석기류와 토기류가 전시된 토기방, 고려청자와 조선시대 백자 등이 있는 청룡방, 대원군이 직접 쓴 만우정이라는 글씨가 있는 우리방, 고서화류와 가마 등이 전시되어 있는 주작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 외부에도 전시물이 많다. 산책로를 겸한 작은 동산에는 석탑, 부도 등이 전시되어 있다. 굵고 긴 통나무 한쪽에 공이를 달고 다른 쪽에 물이 담기도록 물받이 홈을 파, 물이 가득 차면 물받이 쪽이 내려가 물이 쏟아지고 공이 쪽이 들려 방아를 찧는 통방아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방아 관련 자료도 야외에 전시되어 있다. 전시물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굽이굽이 이어진 대관령의 산자락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과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 경관을 벗 삼으며 하나가 될 수 있는 곳이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주변에 있는 장승과 돌탑을 감상하면서 한참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도 제격이다. [교통안내] 1. 동해고속도로 강릉 IC → 대관령 휴게소 → 어흘리(부동마을) → 대관령 박물관 2. 영동고속도로 횡계 IC → 456번 도로 → 대관령 정상 → 대관령 박물관
제천시내에서 청풍면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넓은 충주호(청풍호 라고도 부름)가 펼쳐진다. 수상분수와 호텔을 비롯한 휴양위락시설이 보인다. 청풍대교를 지나기 전 왼쪽절벽을 따라 한참을 가다보면 수산면 능강리가 나온다. 왼쪽 언덕에 긴 막대위에 새가 날아가는 모습을 한 솟대를 많이 볼 수 있다. 이곳은 미술을 전공한 화가 한분이 서울에서 미술관장직을 버리고 솟대의 매력에 빠져 제천시의 지원을 받아 솟대테마공원을 만들었다. 전통적인 솟대문화를 현대적인 조형물로 재조명하여 수백 점의 솟대를 세워 꿈과 낭만이 가득한 희망의 동산으로 가꾸어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이 자연과 호흡하는 생명력이 있는 색다른 솟대작품들을 관람하고 간다. 솟대란 기러기나 오리 등 새를 높은 장대위에 형상화한 조형물로 고조선 시대로부터 이어져 왔다고 한다. 삼한시대에는 신성한 성역인 소도(蘇塗)에 솟대를 세워 우리인간의 소망을 기원하는 천제(天祭)를 지냈으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훌륭한 인물이 나왔을 때 기념비적으로 마을 입구에 세워온 솟대는 우리 인간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하늘을 향한 희망이라고 설명한다.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낸 현직 교육위원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당선무효형을 선고했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조영철)는 9일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남도 교육위원회 오병인(63)위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150만 원을 선고했다. 목포지원과 해남지원 1심 재판부로부터 각각 다른 개별사건으로 벌금 80만 원과 50만 원을 선고받았던 오 위원에 대해 2심 재판부가 이 두 사건을 병합, 당선무효형을 선고한 것이다. 또 1심에서 벌금 300만 원이 선고된 범인도피 교사 혐의에 대해서도 2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그대로 받아들여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육청 직원들을 동원해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내고 범행을 숨기려고 다른 사람을 수사기관에 출석시켜 거짓 진술을 하도록 한 점 등이 모두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재판부는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해 조직적으로 불법선거운동을 저지른 점 등은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한 법률의 입법 취지에 어긋난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선거 과정에서 오 위원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금품을 살포한 전직 초등학교장 권모(64)씨에 대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오 위원 등은 교육위원 선거를 앞둔 5월 말 부터 7월29일 사이 교육청 직원 등을 동원해 선거권자인 학교운영위원 등에게 모두 4천여 건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목포지원에, 지난해 6월 전남 해남의 한 횟집에서 학교운영위원 등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해남지원에 각각 기소됐었다.